브라더밴드 2 : 버려진 아이들 (하) 브라더밴드 2
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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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저스 뒤를 이은 화제작, 브라더밴드 - 버려진 아이들 (하) 


TV 시리즈물로 나오면 좋겠다 싶은 브라더밴드!!

해양 어드벤쳐 소설이라는 장르는 그다지 익숙치 않은 저라

1권을 읽을 때는 사실 조금 시간이 걸렸던 편이에요.

이미지로 이해하기가 더 쉬운 스타일이라 머리속에 이미지를 만들어보자니,

그런데 1권에서 어느정도 각이 잡히고 나니

2권은 더더욱이 빠른 속도로 읽어나가게 되는 어드벤쳐 소설.

1권에서 헤론 브라더밴드가 결속력을 다져가는 이야기..

2권에서 이어갑니다.




선택받지 않은 아이들의 그룹. 헤론 브라더밴드.

시작에서부터 인원수도 부족하고

또한 아이들도 선택받지 못할 상황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헤론 브라더밴드가 우승으로 나아가려면

어떠한 다른 힘이 필요했지요.

열세로 출발한 팀을 위해 담당교관인 고트 교관이 해줄 수 있는 말은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찾으라는 조언 뿐이었지요.

헤론 브라더밴드의 일원인 제스퍼는

교관에게 속닥속닥 무언가 부탁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교관은 제스퍼에게 꺼지라고만 이야기했지요.

하지만 제스퍼는 팀에 도움이 될 한 건을 만들어 왔더랍니다.


아이들이 서로 유대감을 가지며 단합하는 힘,

서로의 역량을 어떻게든 이용해보려하고

또한 능력으로 커버가 되는 리더십 아래

단결되어 가는 모습들에서

상황상황이 쉽게든 어렵게든 해결이 되어 가는 재미에 빠져들게 됩니다.





한편,

수의 열세에서 대결을 하자니

창의적 방법으로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 헤론 브라더밴드.

그렇잖아도 거들먹거리는 터스구드는 불복하고픈 경기에 흥분한 상태였죠.

그리하여 헤론 브라더밴드에 무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롤런드가 자신의 밴드와 함께 헤론 밴드를 도우러 오게 되고

다행히 싸움을 어느정도의 선에서 말릴 수 있게 되지요.





이번에는 해양 전술 대결에서

롤런드 팀의 배, 링스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대결 중 위험에 빠진 경쟁팀을 보고

헤론 브라더밴드는 링스를 구하러 항로를 되돌리게 되지요.

승리보다도 중요한 것을 판단할 줄 아는 아이들.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이 경쟁심으로만 무장되지 않는 모습에 훈훈함을 느끼게 됩니다.





너도 이제 어엿한 스캔디아 사람이야


 

헤론 브라더밴드는 수적으로 부족하고

또한 선택받지 않는 아이들의 모임이었지요.

그럼에도 그들은 마지막 대결까지 기지를 발휘하여

승리 팀으로 영광을 거머쥡니다.




그러나.

최종 우승팀이었던 헤론 브라더밴드는

우승팀으로서의 혜택을 누리던 중... 

나라가 발칵 뒤집힌 사건을 맞이하고...






버려진 아이들은 「침략자들」로 이어지게 됩니다.

악랄한 해적들의 뒤를 추적하게 되는 헤론 브라더밴드는

어떤 모험의 이야기를 이어갈 건지요!


해양 어드벤쳐소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빠른 속도로 빠져들게 되는 다음 편이 기대되는 모험이야기에요!

3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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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밴드 1 : 버려진 아이들 (상) 브라더밴드 1
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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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저스 뒤를 이은 화제작, 브라더밴드 - 버려진아이들 (상) 

레인저스라는 소설을 몰랐던 저로서는

절세미인님의 이벤트가 아니었으면 영화 같은 소설을 읽을 기회를 몰랐을 뻔 했다 싶습니다.


해양 어드벤쳐 소설, 브라더밴드.

바다를 접한 바이킹이 생각나는 포스의 그림을 보면서

어떠한 이야기가 전개될 지 궁금함이 증폭되는 책.

잡으면 순식간에 빨려들게 되는 소설이랍니다.




미켈의 아들, 할.

스캔디아 전사와 아랄루엔의 노예로 팔려온 어머니의 아들인 할.

할은 아버지 미켈이 최고의 전사였음에도 그가 전사하고서 출신성분으로 인해

스캔디아에서 아웃사이더로 지내는 아이였지요.


술주정뱅이로 지내고 있는 쏜은

스캔디아의 영웅적인 위치였으나 미켈이 전사한 그 전쟁 중 한쪽 팔을 잃음으로 인해,

그는 인생을 포기한 인물로 첫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빛이 살아있는 할의 어머니, 그녀로부터 쏜이 미켈과 약속했듯이

할에게 사나이의 역할로 이 아이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임무를 깨닫고

그는 다시 인생을 가꾸게 됩니다.


할은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아이였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능력을 잘 가지고 자라난 아이 답게

그는 배를 스스로 만들며

아웃사이더라 하더라도 자신의 삶을 견고히 만들고 있었죠.

더불어 그에게는 성미는 급하나 진실된 친구, 스티그가 있었습니다.

스티그는 아버지가 도둑이라는 불명예를 태생적으로 가지다보니

그 또한 아웃사이더 입장에 있었지요. 그러한 출생적 한계로 둘은 유대감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할은 스티그와 더불어 소년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한편,

해양 전사들이 살던 배경에서 그러하듯.

스캔디아의 보물, 앤더멀을 노리는 해적들이 등장합니다.

이 해적들로 인해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로 전해진다는 사실...






한편,

스캔디아 청년들은 

마을의 자랑이 되는 밴드가 되고자 훈련에 참여하고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브라더밴드. 팀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며 우승 밴드는 마을의 자랑이 되는 것이었죠.

롤랜드와 터스구스. 둘은 각 팀의 리더가 되어 팀원들을 결정하게 됩니다.

각각 팀원을 정하는데, 스물여덟명의 소년 들 중..

선택받지 못한 아이들이 생겨나지요.

그리고 시구르드는 그들을 모아 그들만의 브라더밴드를 만들도록 합니다.

그리고 팀에는 리더가 필요하게 되고, 할은 팀의 리더가 되지요.




할은 팀원들의 각각의 능력을 파악하는 헤론 브라더밴드의 리더였습니다.

그리하여 절도있는 명령을 하기도 하지만

각 팀원들의 능력을 이용할 수도 있었죠.

더불어 본인도 읽어내고 창의적인 능력이 있었기에

그들은 뭉쳐지는 힘으로 상황들을 현명하게 지내게 됩니다.

비록 모두가 이기는 게임들을 가지지는 않을지라도

아이들은 현명히 대처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헤론 브라더밴드

훈련에 잘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 이어서 2권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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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사자소학 - 하루 10분에 배우는
최연희 지음 / 책읽는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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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필수 사자소학과 함께 아름다운 인성 다지기~!



 

하루 10분에 배우는 초등필수 사자소학! 

초등학생이 알아둬야 할 덕목을 따라쓰며 사자소학을 익혀요. 


사자소학, 왠지 격이 있다 생각이 들지요.

전에 동양고전책을 읽어보겠다며 소학 책을 펴보니

상식적인 도덕들이 들어 있더라구요.

요즘 초등아이들은 한자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하게 되는 시기 아이들이기에

도덕적인 내용을 사자성어 한자로 알아보게 되니

두 가지의 효과를 함께 득!할 수 있는 책이다 싶습니다.






부모, 형제, 붕우, 수신과 제가, 경장과 충효

이렇게 네 가지의 입장에서 어린이들이 갖춰야 할 덕목들을 사자성어로 알게 된답니다.

제가 봐도 많이 들어봤다 싶은 사자성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사자성어네요.

초등학생 대상의 책이지만 성인도 쉽게 소학을 받아들이기에 좋은 책이기도 해요.





각 장이 시작될 때, 미리보기로 어떠한 사자소학이 함께 하는지 알려준답니다.

처음에 보기에도 감을 잡기 좋겠고, 모두 익힌 후에도 다시 돌아와서 복습하기에도 좋겠다 싶어요.

교과과목은 아니지만 한자는 많이 알아두면 단어의 어원을 알게 되다보니 

학과목 공부에 이해도가 더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이렇게 실용적인 측면으로 한자를 익히는 기회를 주는 책들, 선호한답니다.

아이도 공부라 생각하지 않고 한자를 쉽게 넘겨볼테니 말이죠.





하루에 10분이라는 이야기처럼

하루에 두 페이지씩이라 부담이 없답니다.

처음에는 사자성어가 나오고요.

아래로는 뜻이 함께 하지요.





그리고 한자 따라 쓰기도 함께 하다보니

더불어 써보게 되어, 이 뜻에 이러한 한자들이 쓰였구나 집중해서 보게 되고요.




숨은 뜻 알기를 보면서 사자소학을 통해 

지금 시대의 성인 책으로 따지면 일종의 힐링 책처럼

마음을 차분히 다스릴 수 있는 인품을 갖추게 하는 책이다 싶어요.

또한 초등학생 사자소학이기에,

그에 걸맞는 눈높이로 스토리가 이어지기도 하니

소학이라 하여 지루한 책이 아니겠지요.






형제간에 착함이 있으면 반드시 밖으로 기려라. (칭찬해 주어라)

하는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이 넉넉한 마음의 성품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가장 질투하는 사이가 형제사이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렇지만 이렇게 서로서로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행동들을 통해

서로 돈독해지며 또한 이러한 가정내의 사회성을 통해서

아이들은 친구에게도 넉넉한 마음을 갖추게 되겠다 싶어요.

한자 여덟자를 통해 생각할 거리가 참 많지요.



간사한 사람을 따라서 놀면 나도 또한 간사해진다.

붕우. 친구간에도 명심해야 할 이야기들이 함께 하고 있었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일일이 이야기하기보다

어찌보면 이렇게 아이가 책을 통해 교훈들을 알게 되니

부모입장에서는 살며시 책을 넘겨주며 그렇단다 하고 이야기하기 좋은 것 같아요.




사제와 경장 - 웃어른을 공경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어른은 어린아이를 사랑하고 어린아이는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상호적인 관계에서 각각의 마음갖음을 이야기해주니

어린이 입장으로만도 어른 입장만도 아니겠어요.

서로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논리가 사뭇 마음에 드는 소학이네요.

초등학생 책이지만, 부모된 입장에서 아이를 사랑해야 한다는 점을 마음에 다시 새겨보고

또한 우리 아이가 웃어른이라 하여 부모 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의 어른에게 예의바른 아이가 되도록 키워야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초등학생들 대상 책이지만,

책을 보면서 부모가 이런 뜻이지~하며 

대화 나누기 좋은 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이랍니다.






옛날 서당에 다니던 어린이들이 배우던 교과서였던 사자소학.

비록 사회상이 달라져서 모든 면이 다 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취해야 하는 기본 정신들을 생각해보게 되고 인성을 바로 세워보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싶습니다.

또한 한자도 함께 하니 언어의 풍요성을 누리게 도와주기도 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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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열 만두 - 덧셈과 뺄셈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10
박정선 지음, 이광익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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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수학동화, 따끈따끈 열만두 - 덧셈 뺄셈을 연습해요~!!

◆ 유아 수학동화책으로 수학개념 잡아보기 좋아요.



시공주니어 수학동화. 

덧셈과 뺄셈을 다뤄주는 <따끈따끈 열만두>

집에 유아수학동화 전집을 두 질 들였으나...

너무 수학개념을 노골적으로 보이는 책인 탓인지, 둘째아이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은 두 번 세 번 네 번.

책을 받아들고 잘 때 읽어주어도 거부감 없이 읽어주니

단행본 유아 수학동화로 한권씩 안겨주면 참 좋다 싶어

몇 권을 덩달아 사주었다는 사실 ♥






언제나 만두를 10개씩만 팔거든요


열만둣집 주인아저씨는 야채만두도 고기만두도 10개씩만 팔아요.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되는 '주먹만두' 가게 이야기.

10개씩 팔면 계산하기 쉬워서 그렇게 팔았는데...

이제 이야기가 슬슬 진행됩니다.





만두를 낱개로 사고 싶어하는 손님들이 생기면서

이제 덧셈이나 뺄셈 계산이 필요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수학은 생활의 필요에 의해 알아야 하는 개념이지요.

저희 둘째아이는 해야 한다!라고만으로는 설득이 되지 않는 아이라서

자기가 재밌어야 집중하더라구요.

그런데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으로 집중을 해주니 이 김에 조금 진도를 나가봅니다.





유아 수학동화로 이 책을 활용하기 좋은 점은

질문이 같이 해서 활용이 쉬웠어요.

각 장에서 질문을 함께 해주어서

엄마가 읽어주며 활용할 수 있어요.






착한 사람들만 있으면 좋은데, 현실은 녹녹치 않죠.

의도적으로 틀리게 계산하는 신사가 나타나는데

아이들이 합세 하여 틀린 계산을 잡아내죠~!

「덧셈과 뺄셈」 그 이상의 이야기가 함께 하는 책이라

그래서 부모입장에서는 더욱 예쁘게 보이는 수학 그림책이랍니다.




자. 그러면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보기로 해요~!!

아이가 즐겁게 읽어주니 엄마로서는 마음을 편히 하며

한 번 해볼까나~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 9전을 받아야 하는데 8전을 받았데..."

그러면 얼마의 차이일까~?


유아 수학동화책이 이렇게 활용도를 높여볼 수 있으면

기꺼이 안겨줄 수 있는 책이 된답니다.





더불어 책의 내용이 끝나고 나면

개념을 알아봐요 코너에서

덧셈, 빨셈, 10만들기 등등..

연장 선에서 개념을 더 정리하게 되는데,

정도가 지나치지 않는 선으로 더해주다보니

아이가 부담 갖지 않을 수 있어요.


손가락 10개를 이용해보며 수개념을 익혀볼 수 있어서

어려워 하면 손가락 열 개를 다 펴보며 활용할 수 있었답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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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다른 아이들 1
앤드류 솔로몬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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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다른 아이들1 - 사회 속 다양한 정체성을 이해하다


부모와 다른 아이들 1.

인류에 대한 관점을 바꿀 "21세기 심리학적 권리장전"


이 책은, 2012년 권위있는 상들을 휩쓴 책 중 하나입니다.

접하다보니 출판사 열린책들이 다양성의 측면을 아울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 또한.. 그러한 다양성의 시각을 풍부히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 <앤드루 솔로몬> 부터도 사회 속의 수평적이고 획일적인 부분에 속하지 않은 인물이며

그의 그러한 성향으로 인하여 사회 속 다양한 인간의 구성들에 대해 꼼꼼히 바라보는 책이다 싶습니다.



압도적인 분량의 책.

부모와 다른 아이들.

어찌하여 이런 제목을 짓게 되었을까요?

<부모와 다른 아이들>이라는 제목부터,

전업맘으로 아이들에게 대부분의 열정을 할애하리라 결심했던 나에게

정체되지 않는 시각이 되도록 내 아이들 뿐 아닌 사회의 아이들을 바라보게 합니다.


1권은 아들, 청각 장애, 소인증, 다운증후군, 자폐증, 정신분열증, 장애,

2권은 신동, 강간, 범죄, 트랜스젠더, 아버지라는 목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편견의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이러해야 한다>하는 사회화의 교육을 받아왔지요.

최근에야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다 하는 의식적인 노력들이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문제입니다.


내가 청각 장애와 동성애의 유사점을 깨닫기 전까지 게이라는 사실은

청각 장애아의 부모 노릇을 훌륭하게 해내는 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사회에서의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들, 

저자도 또한 그러한 다양한 집단 중 하나에 속했기 때문에

그래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각각의 측면을 생각해보면서

저자의 이야기처럼 다양성 중 하나에 속하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또 다른 다양성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그래서인지 각 목차 속에서 풀어나가는 주장들에서는 같은 상황일 수 있다 하는 주장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가 자폐증 진단을 받은 날부터 우리의 결혼 생활은 완전히 변했어요....


자녀의 다른 상황은 가족에 또 다른 상황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것이 다양성이다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하더라도,

자녀가 주류 사회화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아닌지의 결정부터 

사회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지에 대한 육아의 방식의 노력이 더 필요햐지기 때문이지요.

가족이 다양성을 지닌 아이에 의해 더 끈끈해 지기도 하지만 혹은 변하기 마련이기도 했어요. 




단지 다양성을 위한 다양성은 위선일 뿐이다.

누구나 청능을 가질 수 있는 시대에 순수한 상태로 유지되는 농문화는 

모든 사람이 마치 18세기라도 되는 양 살아가는 민속촌과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이다.


각각 상황에서의 인터뷰의 분량도 대단한데,

그러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다양성의 아이가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혹은 아이의 입장에서 그 점들이 어떠했던 것인지 상황들도 각 케이스로 보여지며

읽는 독자로서는 그 점들이 어떠한 상황이 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습니다.


청각장애 편에서 이야기하듯

농문화를 보존하자며 농문화의 청각장애인들끼리의 커뮤니티를 주장할 때

그러한 제안이 커뮤니티 속에서 편리성이 분명 있기는 하겠지만

커다란 사회 속에서 다양성을 이해하도록 교육하고 

주류가 그들에게 편리성을 갖춰주는 노력을 더하는 것이 바른 방향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각 챕터 속 다양성들은 다르지만

결국은 개인의 입장에서는 존중받아야 하는 다양성 중 하나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아이디어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저자가 인터뷰를 하며 각 케이스들을 토대로 상황들을 이해해보면서

독자는 미쳐 생각치 못했던 다양성의 의미들을 깨닫게 됩니다.

각각의 정체성을 가진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으로 사회속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들을 통해

해당 부모들에게는 힘을 실어주고,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양성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보게 하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균형성을 채워주는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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