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배우는 세상 이야기와 국어공부 (중등용) 사설닷컴 국어공부
최홍수 지음 / 사설닷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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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학생때도.. 사설을 읽으면서 생각을 키우라고 했는데

그때 문제는, 뭘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였거든요.

대체 이게 뭔 소리를 하는건가! 하는 의구심만 가득.

그래서 이러저러 관련 잡지도 봤지만

사실, 그때 저는 좀 실패! 였어요.

 

 

그런 학생이 중학생 학부모가 되어서

읽어보는 추천하고픈 도서가 여기 딱!

세상 이야기와 국어공부

 

 

 

중학논술 추천도서로 꾹! 하고픈 이 책은,

사회의 여러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답니다.

즤 아이는 매일 아침 신문을 보는 편인데,

이런 청소년 아이에게는 진정하고 읽게 하겠고,

신문을 그닥 즐기지 않는 청소년에게는

이번 기회에 현재 우리 사회를 읽어보게 하겠지요 ;)

 

 

 

 

 

가장 먼저 꼽은 주제는 역시, 코로나19.

그와 관련하여 여러 변화가 있으니,

신문 사설에서 관련주제를 뽑아봅니다.

 

 

 

 

 

 

우선, 신문사설을 읽어봅니다.

지금 가장 알아야할 내용인 코로나에 관한 내용.

사설을 통해 ‘사건’을 읽어보게 되고,

책의 구성은 이에 대한 해석인 ‘사설 소개’가 이어집니다.

 

 

 

 

청소년 논술추천도서로 꼽을 수 있는 이유!

바로, 차분한 해석이에요.

각 신문들은 한 편으로 기울곤 하는데

사설을 해석해보는 이 책은,

중심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 더불어, 어려운 용어들 해석으로

어휘력을 키워주는 것도 책의 특장점!

 

 

 

 

국어력을 상승시켜주기에

청소년도서로 중학생 뿐 아니라

초등 고학년 이상에게 도움이 클 것 같습니다.

 

 

 

 

 

 

중학생 아이가 읽어보면서

학습서 느낌도 있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국어력을 키우는 점검 코너가 함께해서일듯요.

 

 

 

 

연필을 잡고 학습서처럼 흡수해도 좋지만

자주 읽어보는 형태로 흡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제에 따라 뽑아 둔 사설이, 자극적이지 않고

사회를 읽기 적당한 내용이라 그 구조를 통해

논술을 위한 합리적 사고에도 좋거든요 :-)

 

 

 

 

 

 

초등고학년 이상 청소년 논술도서로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게 하는 지적인 구조도 또한 굿굿!

 

 

 

 

 

 

더불어, 주장을 풀어가는 논리에

근거를 두고 합리적인 주장의 흐름도

사뭇 만족스러운 책이었답니다.

 

 

 

 

각 신문사설과 칼럼의 마무리는

‘내용 파악하기’로 이어지는데요.

각 단락마다 주제문을 만들어보고

답이 없을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정답 코너를 통해 추천답안이 있으니

이를 통해 논술실력을 더해볼 수 있으리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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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허췐펑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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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새집, 새 직장, 새 차, 새로운 헤어스타일 혹은 해외여행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진짜 행복하게해주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휴가를 가지 않더라도 마음에 기쁨이 넘친다면 휴가를 간 것과 마찬가지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려 노력한다면 복사꽃가지 하나로도 봄을 느낄 수 있다. 마음에 봄이 없으면 꽃이만발해도 봄을 못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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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
존 색스비 지음,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유영미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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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풍자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풀어나가는 방식을 배우게 해주기도 해요 ;)




초등 중학년,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을,

각 이야기가 흐름의 분량이 어느정도 있으되,

너무 길지 않은 창작동화랍니다.




저는 특히 '개구리 음악회' 부분이 참 재밌었어요.

풍자가 특히 반영되는 부분이었다 싶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교양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이라는

제목이 이미 '풍자'의 느낌이 있는데,

이를 잘 반영한 이야기다 싶었어요.

영특한 돼지 에두아르트는

봄이 된 것에 삐딱해 집니다.

품격 있는 돼지로서 마땅히 고요와 평화를 누려야 한다

생각하고 있는데, 개구리들이 봄이 되어서 시끄러웠거든요.




"아이고, 그것 참 안됐군 그래. 잠을 푹 자야

조금이라도 잘생겨질 텐데."

점잖게 말한답시고, 에두아르트는

대장 개구리한테 '나름' 돌려서 이야기했죠.

대장 개구리라고 그냥 있지 않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의 상황이 됩니다.




에두아르트는 그렇다면 다른 방식을 써보겠다며,

여우 울음소리를 내어서 개구리 소리를

조용히 시킬 궁리를 하는데 말이죠.

셰펠 아저씨는 늙은 여우를 가만 두지 않겠다며

산탄촌을 집어들고는 다다다다다~

에두아르트인 줄 모르고 산탄총을 쐈던 것이죠.




에두아르트의 친구인 다람쥐 티티가

상황은 몰랐지만, 대장 개구리에게 들은 말을 전하니..

"그런데 웃기는 건 있잖아, 오늘 아침에 일찍

대장 개구리를 만났는데, 대장 개구리 말이

자기가 그 여우 녀석의 얼굴을 자세히 봤다는 거야.

그렇게 못생긴 녀석은 생전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

너한테 이 말을 꼭 전해 주라는데?"

괜한 꾀를 부리며 세상에서 가장 교양있는 돼지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슈펙. 웃음이 풉.. 나오는 내용이었어요.




'변장술의 대가' 편도 또한 마찬가지로

슈펙의 자만심에 피식, 웃어보게 되는 우화.

변장술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자평하고 있었더랍니다.

그러면서 우아하고 기품있는 돼지라고

자기애에 취해있는 에두아르트!

잠동사니 중에서 할아버지가 준 연미복,

숙모님이 쓰던 레이스 머플러를 두르고

삼촌으로 변장했다고 믿는 에두아르트.




"뭐, 조금 있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오겠지."

에두아르트를 빼고 셰펠 농장의 모든 친구들은

일단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에두아르트의

말을 믿는 시늉을 하고 그냥 보고 있었을 뿐.




농장 친구들은 아저씨로 변장한 것이 대단하다 생각한

에두아르트가 본인의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하자,

아저씨에게 조카이야기를 하듯 반어법을 구사하니..

그 상황이 부끄러운데도 아닌 척,

품위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슈펙.




초등 중학년 고학년 추천 창작도서

<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

슈펙에게는 별로 안 웃기지만, 우리 독자들에게는

정말 웃긴 일들을 읽어보기를,

우리, 교양과 품위보다는

인성을 제대로 갖춰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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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수프 - 삶이,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질 때
아잔 브라흐마.궈쥔 선사 지음, 남명성 옮김, 각산 감수 / 해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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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행복을 위한 역경 속 디딤돌

명상에세이 <개구리 수프>

by 아잔 브라흐마 & 궈진 선사


 

명상에세이 <개구리 수프>의 제목만 보고도

처음에 식겁! '으응? 개구리 수프?'.

독특한 제목이다 싶죠.

선종 불교, 세계적 명상의 대가인 저자가

담백하고 부드럽게, 그리고 눈높이는

일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흐름으로

삶을 의연하게 맞이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

 

 

책은 1부: 삶에 다가가기 / 2부: 비맥의 아름다움

큰 틀로는 두 가지의 관점으로 명상에세이를 선사,

내가 주체인 나의 삶에 대해 부담없이

그렇지만 진중하게 꾸려볼 수 있도록 한답니다.

 

명상에세이 <개구리 수프>의 제목만 보고도

처음에 식겁! '으응? 개구리 수프?'.

독특한 제목이다 싶죠.

선종 불교, 세계적 명상의 대가인 저자가

담백하고 부드럽게, 그리고 눈높이는

일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흐름으로

삶을 의연하게 맞이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

 

 

책은 1부: 삶에 다가가기 / 2부: 비맥의 아름다움

큰 틀로는 두 가지의 관점으로 명상에세이를 선사,

내가 주체인 나의 삶에 대해 부담없이

그렇지만 진중하게 꾸려볼 수 있도록 한답니다.

 

 

 

 

 

삶은 가끔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진다. 친구들이 날 하찮게 여기고 밀어내며

심지어는 상처를 준다. 하지만 우리는 달아나서는 안 된다. 우리는 조용한

투지를 품고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명상 에세이 <개구리 수프>에서 이번 이야기에는

진짜 돌을 던지는 이웃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그런데, 왜 돌을 던졌는지? 물론 던지면 안되는 돌,

그로인해 상처를 받을 수 있을 위험이 있습니다만,

덮어두고 또 우리는 돌을 그냥 전진다거나

혹은 돌을 피해 상황을 끊어버릴 일은 아닙니다.

'조용한 투지를 품고' 주체적으로 해결자로 활약.

물론, 안풀릴 수도 있기도 하죠.

하지만 시도조차 않아고 상황에 저버리기보다는

진심을 다해 다가서고, 해결의 국면을 시작해야합니다.

 

명상 에세이 <개구리 수프>에서 이번 이야기에는

진짜 돌을 던지는 이웃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그런데, 왜 돌을 던졌는지? 물론 던지면 안되는 돌,

그로인해 상처를 받을 수 있을 위험이 있습니다만,

덮어두고 또 우리는 돌을 그냥 전진다거나

혹은 돌을 피해 상황을 끊어버릴 일은 아닙니다.

'조용한 투지를 품고' 주체적으로 해결자로 활약.

물론, 안풀릴 수도 있기도 하죠.

하지만 시도조차 않아고 상황에 저버리기보다는

진심을 다해 다가서고, 해결의 국면을 시작해야합니다.



 

 

 

베풀기란 그런 법이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어떤 행동을 할 때 사람들은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그러면 만족감이 생겨나는데, 삶에 맞서 싸우기보다 음미하게 된다. 삶은 충만한

느낌을 주며 뭔가 부족하거나 약하거나 쪼들리는 것 같지 않고 넘쳐 흐른다.

명상 에세이 <개구리 수프>는 스님들이 개인 경험을 근거로

지혜를 나누어 주는 흐름이 '소화가 잘된다'랄까요.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베풀기'라는 행동이 사실은,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

베푸는 행위에서 오는 뿌듯함은 기쁨으로

나를 채워주게 되며, 즐거움의 원천이 되지요.

 

 명상 에세이 <개구리 수프>는 스님들이 개인 경험을 근거로

지혜를 나누어 주는 흐름이 '소화가 잘된다'랄까요.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베풀기'라는 행동이 사실은,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

베푸는 행위에서 오는 뿌듯함은 기쁨으로

나를 채워주게 되며, 즐거움의 원천이 되지요.



 



 

 

 

집착, 욕심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살아가기.

명상 전문가인 저자들의 삶에 대한 통찰을,

경험을 토대로 부드럽게 이야기해보기에,

꿀꺽 삼켜버렸던 순간들을 조곤조곤 생각해보게 됩니다.

달콤하고 시고 맵고 짜고 쓰고 평범한 맛.

삶은 여러 맛을 가지고 다양하게 선보이게 되는데,

무심한듯 차분하게 흘러가는 대로, 있는 그대로.

마음을 졸인다 하여, 욕심을 내본다 하여

삶이 내 뜻으로만 움직여지는 것이 아닌 터,

다양한 맛을 느껴보는 평정심을 잡아보는 건,

겸허한 마음가짐이 시작점이로구나 싶습니다.

 

 명상 에세이 <개구리 수프>는 스님들이 개인 경험을 근거로

지혜를 나누어 주는 흐름이 '소화가 잘된다'랄까요.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베풀기'라는 행동이 사실은,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

베푸는 행위에서 오는 뿌듯함은 기쁨으로

나를 채워주게 되며, 즐거움의 원천이 되지요.

 

 

 

 

지혜는 우리에 관한 것이다.

명상 전문가 아잔 브라흐마, 거진 선사의 에세이에서

삶을 자세히 느껴보라는 것이 '나 자신'에 관함만은 아닌

사회 속에서의 온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싶었습니다.

책의 시작부터가 제도에서의 온정 없는 관습을 거부하고

진정한 가치가 '우리'의 관계에 대한 밝히는 듯 합니다.

명상이 내 마음만 편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평안에서 시작하여 사회로 밝음을 전하는 것.

옳은 가치를 중시한다고 하여, 그에 속한 제도에

맹목적으로 매달리기보다, 스스로 찾아낸 지혜를

사회를 빛내는데 쓰이도록 하기.

명상 전문가 아잔 브라흐마, 거진 선사의 에세이에서

삶을 자세히 느껴보라는 것이 '나 자신'에 관함만은 아닌

사회 속에서의 온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싶었습니다.

책의 시작부터가 제도에서의 온정 없는 관습을 거부하고

진정한 가치가 '우리'의 관계에 대한 밝히는 듯 합니다.

명상이 내 마음만 편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평안에서 시작하여 사회로 밝음을 전하는 것.

옳은 가치를 중시한다고 하여, 그에 속한 제도에

맹목적으로 매달리기보다, 스스로 찾아낸 지혜를

사회를 빛내는데 쓰이도록 하기. 

 

 

 

인생에는 돌이 날라오기 마련인데,

그 돌에 대해 내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 지.

명상전문가인 저자가 전하는 지혜를 통해

인생의 모든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용기를 키워보게 되는 명상 에세이 <개구리 수프>

 

2020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담백하게, 하지만 그 다양한 맛을 느끼며

평화와 행복을 누리는 삶을 꾸려보도록 살펴봅시다.

 

 

 

 

 명상 전문가 아잔 브라흐마, 거진 선사의 에세이에서

삶을 자세히 느껴보라는 것이 '나 자신'에 관함만은 아닌

사회 속에서의 온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싶었습니다.

책의 시작부터가 제도에서의 온정 없는 관습을 거부하고

진정한 가치가 '우리'의 관계에 대한 밝히는 듯 합니다.

명상이 내 마음만 편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평안에서 시작하여 사회로 밝음을 전하는 것.

옳은 가치를 중시한다고 하여, 그에 속한 제도에

맹목적으로 매달리기보다, 스스로 찾아낸 지혜를

사회를 빛내는데 쓰이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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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수프 - 삶이,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질 때
아잔 브라흐마.궈쥔 선사 지음, 남명성 옮김, 각산 감수 / 해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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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어라. 느긋해져라. 완전하고도철저하게.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무엇을 찾고 있었거나무엇을 추구하고 있었는지 상관없다. 모두 필요 없다! 평정은 우리가 실제로는 절대로 잃지 않았던 것들, 뭔가 헤아릴수 없는 것을 찾아내는 걸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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