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타운 기업소설 시리즈 9
니레 슈헤이 지음, 김준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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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설시리즈 7번째 책  <플래티넘 타운>
기업소설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저보다 남편이 먼저 읽었는데, 너무 재밌다며
이전 시리즈도 구매부탁을 하더라구요 :D

<플래티넘 타운>은 특히, 우리나라도 고려해야 할 소재,
고령화시대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문제」
세수에서 지출 측면보다 수입 측면을 보자하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가 
소설 속 설정만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수요를 도외시한 공공사업 진행으로 인한 부채와
도시화로 인한 인구 감소, 그리고 고령화로 인해 파탄 직전에 몰린 
소규모 지방자치단체 "

요쓰이 종합상사에서 승승장구 할 것만 같았던
엘리트 부장, 야마사키 데쓰로.
어처구니 없이 좌천될 상황에서
고향 친구로부터의 전화는 또 다른 선택지를 마련.
야마사키 데쓰로는 갑작스럽게 고향 미도리하라의
초장의 자리를 맡게 됩니다.

마침 겨울이라 그런지,
특히 쓸쓸해 보이는 고향.
과한 공공사업으로 수요보다는 공급이 지나쳤고,
그리하여 재정을 어찌 추스려야 할 지.
재정 재건을 위해 낭비를 없애고자 하지만
비지니스와 정치는 또 따른 환경인 터,
친구마저도 야마사키를 말리는 상황.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차라리 이 초를 노인들이 모이는 곳으로 만드는 겁니다"

노인들이 가득한 고향. 젊은이들을 무작정 늘리겠다며
공장유치를 하려던 땅이 있었으니, 그리하여 야마사키는
<플래티넘 타운>의 계획하며 새로운 사업을 진행해봅니다.

생각은 훌륭하지만,
위기에 빠진 지방자치단체를 구하기 위한
재건의 진행이 쉽지만은 않았으니.
사욕을 채우려는 의회의 실세를 상대하며
역경을 맞닥들이는 진행,
기업소설이란 이런 것! 싶게도 상세하게 서술되니
한 번 잡으면 그 다음이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궁금해지는
기업소설 시리즈였더랍니다.






인구 감소, 재정 파탄, 노령화.
소설 속 설정이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하다보니
더더욱 흥미롭게 읽어갔던 고군분투기.
두께가 제법되는 책이지만, 금새 읽게 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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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리더 -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이지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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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표지의 인상적인 책, <나르시시스트 리더>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읽다보면 우리 모두에게 주의를 주고 있기에
각성하면서 읽어봐야 하는 책이었더랍니다.

스트롱맨. 저자의 국가인 미국에서는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부터
상당히 많은 술렁임이 있기도 합니다.
그의 스트롱맨으로서의 행보는 미국만이 아니라
영향력이 큰 나라이니만큼, 관련국 모두에,
아니 세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말이지요.

<나르시시스즘>의 경향은 사람이라면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사회가 점점 더 그 경향이 짙어지는데 있습니다.
SNS 등의 연결되는 창구가 강해지면서
자아도취적인 성향이 사회전반에 이뤄지고
어찌되었든 내 행복이면 된다는 신조가 큰 문제가 되지 않아서,
그러한 용인에서 나르시시즘의 인물이 권력욕구가 강하여
조직에서 리더가 된다면, 문제가 일어나지요.







트럼프의 예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아마 강력한 조직의 리더이기에,
독자로서도 충분히 강력한 예시라고 동의해봅니다.


우리는 어떻게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트럼프는 미국의 강력한 행보를 주장했습니다.
실질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우선 권력을 잡아보고자 공약은 강력했습니다.
주장은 무리수가 있던 공약으로 보였건만
상대 후보에 결점이 있었던 이유라 하기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이 되었지요.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슬로건 아래의 실천방안들은
자기중심적인 면이 강했음에도 당선이 되었다는 것은,
찬성표를 던진 미국인들도 또한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







저자가 짚어보는 현상 분석에는 이러한 반성이 더합니다.
분명 무리수가 있었고, 오늘의 말과 내일의 말이 다른
신뢰도가 떨어지는 스트롱맨의 사탕발린 말에도
유권자들은 부풀여진 표현이며 방법에도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 사탕발림에 냉큼 넘어간다는 것.
유혹하는 자는 꿈을 선사하지만
단지 꿈일 뿐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게 되니,
그리하여 나르시시즘의 스트롱맨들은
기여코 권력을 잡게 된답니다.







책의 대부분에서 트럼프의 상황을 보며
나르시시트 리더의 권력획득,
권력 남용, 사회분열의 작태를 꼬집습니다만,

단순히 총 책임자의 한 지도자에게서만 나타나기보다
권력을 잡은 집단에서 일어나는 대중 주무르기는
언어의 교묘한 사용으로 눈에 띄지 않게 발휘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눈에 직접 보이는 문제 뿐 아니라,
사회 정의를 위해 영향을 끼치는 집단들에 대해
쏟아내는 의견의 문장들을 찬찬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스트롱맨을 향한 갈망, 
휘어잡아 강력한 표현으로 속 시원하게 말하면
카리스마 날리면서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큰 착각을 하고 힘을 실어주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한 것처럼
타인을 위해 나르시시트 리더들이 활약할 것이냐?
그건 또 다른 단계로 생각해봐야 한답니다.
나르시시트 리더들은 결국 본인의 안위와 권력을 위해
타인을 수단과 방법을 따지지 않고 꼬아내기도 하니깐요.


그리고, 힘을 실어주는 유권자로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도 상황이 물리면 스스로에게 작위적인 가치를 부여,
이성적이지 않은 판단으로 같은 행보를 보이곤 하는
루시퍼 효과가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는 점도 짚어줍니다.
권력남용, 스트롱맨들에게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
눈먼 지지자도 문제적 지도자가 될 수 있기에,

그리하여 우리는 항상 눈을 제대로 뜨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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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나는 서울지앵 - 우리들의 짠한 서울기억법
서울지앵 프로젝트 팀 지음 / 리프레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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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x 시간 x 사람』의 읽는 재미가 있는
에세이책, <짠내나는 서울지앵>은
화려한 서울보다는 사람사는 서울,
짠하게 생각나는 장소에서의 기억을
여섯 사람이 여섯 공간에 대해 이야기해준답니다.





문화는 기억으로 전승된다.
인간은 자신들의 문화를 후대에 전해주기 위해서
기억이라는 수단을 사용한다

→ 사람도 기억으로 남는다.


기억으로 문화를 전승하지만,
그 기억이라는 것, 문화라는 것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니깐요.
그리하여 사람의 기억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시간을 엮어엮어 후대에 과거의 공간을 알려주니
읽는 재미뿐 아니라 유익한 의미도 있나봅니다.







에세이 <짠내나는 서울지앵>은
'서울토박이'로의 출생에서의 이야기가 아닌
서울에서 생활해온 서울지앵의 이야기들.
여섯 장소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봉천동에서 자취를 시작한 대구시민의 이야기.
봉천동은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공사가 많은
동네 개발이 눈에 보이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자취생들의 짠내를 다독이는 가격대의 밥집이며
소박한 삶이 보이는 골목길은 여전하다고.
샤로수길로 북적이는 곳이 되었다 하더라도 말이죠.

대구시민이 서울로 상경, 5년차 봉천동에서의
서울지앵 이영아님이 알려주시고 있어요.






혜화동 마로니에 하면,
저도 대학생때는 '연극'을 생각하던 곳.
친구 중 하나가 연극을 참 좋아해서
틈나는대로 소극장을 다녀오곤 했거든요.
그때 생각하고서 아이들 크고 혜화동을 찾으면
분명 달라졌다 생각이 들긴 했는데,
연극 배우의 입장에서는 더 하겠지 싶어요.
다시 찾은 혜화동을 보며 프렌차이즈 카페 등
전과 달라진 모습에 아련함이 남음에도,





책 속 서울지앵분들이 많이들 말하듯,
변화하고 있는 지금도 또한 이 곳의 특징이라고.
대학로가 예전처럼 짠내가 덜해졌을지라도
풍성해진 마로니에 공원은 또한 다른 모습입니다만,
아마도 그 덕분에
예전 짠내나는 기억을 높여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티켓을 팔던 연극인들의 공간에서
활력 넘치는 장이 서는 사람의 범위가 넓어지니,
아마도 지금의 서울지앵들에게 훗날의 기억이
이곳은 사람이 북적이는 살아있는 곳으로
또 다른 추억이 되리 싶어지네요.





어릴적 초등학교를 오랜만에 찾아도
추억의 빵집, 리치몬드 홍대점을 가고싶어도
이제는 마음껏 찾기 힘든 자취의 장소들이 있으니,
시간을 타고 아련함을 다시 찾지 못하는
아쉬운 지금이 되었을 있을지라도,

그럼에도, 에세이 <짠내나는 서울지앵>은
그리하여 지금의 서울, 그 장소는 어떠한지
과거에 이어 현재로 이어지는 세월에 대해
마냥 짠내만 품어내지 않아서 더 재밌게 읽었더랍니다.
따끈한 커피와 비스켓과 함께
서울의 여섯 장소의 아련한 이야기가 감칠맛났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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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커리어 - 업의 발견 업의 실행 업의 완성, 개정판
박상배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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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업'을 수행하는 사람이 되고자,
'빅 커리어'를 정의내려보는 자기계발서.
백세시대라는 장수시대를 맞으며, 가족과의 시간을 늘리니
축복으로 여겨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산업이 휙휙 변함에 따라서 직업에 대해서는
사람만이 아니라 기계에도 분명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마냥 절망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커리어를 발현하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어도
커리어의 본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


▶ 어떤 커리어라도 
시대에 맞게 적절히 변화하면
본질을 살릴 수 있다 (p.38)




그리하여, 저자가 우리에게 알려주기를
업의 발견/ 업의 실행/ 업의 완성
세 카테고리를 두고 '시대+나자신'을 살펴보게 됩니다.
자기계발서로써, 책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단순히 살아남는다 하는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결국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하는 핵심가치를 생각하며
시대에 맞게 유동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큰 틀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업무에 대해 바라보며
PPR (프로젝트,퍼포먼스, 리서치)를 통해
'성과'를 만들기를, '실행력'이라는 나 자신의
움직임에 의해 결과로 이어지기를 독려합니다.
자기계발서를 통해 결국 꺠닫게 되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이것이 무슨 의미이고,
그리고 결국은 해답은 나의 마음가짐과 움직임에 있음을
깨닫게 되니, 실용서의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도록
교훈을 깨닫게 되기도 합답니다.
책에서는 방법적인 조언은 당연히 담고 있고,
더불어 시간을 충실히 보내어 귀감이 될 이들의
인터뷰들을 담고 있기도 하기에,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분명, 시대는 변합니다.
기술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니 말이죠.
'변화'라는 흔들림은 위기인 듯 보이지만,
결국은 사람의 움직임에서 출렁이고 있는 결과이기에
위기의 모습인 듯 해도,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요.
하지만, 생각에서 머물기보다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
자기계발서로서의 <빅 커리어>는 파이팅을 일으키며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다 하는 메세지를 전해준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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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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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마흔이 되는 2018년이라, 더더욱 관심이 가게 된 책.
<지금까지 당신은 누구의 삶을 살아왔는가?>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준비하게 되련지요.

융심리학은 이번 기회에 살짝 느낌을 받아보건데
유동적이고 융합적인 느낌이랄까요.

우리들은 유년기를 거치는 동안 ‘잠정인격’을 쌓았으니
이는 부모라든가 환경에 의해 외부 
요소에 의해 만들어진 성격.
그리하여 이렇게 비자발적인 형성은 마흔에 이르면
인생 중간항로에서 혼란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바로 내가 누구인지를 이제야 고민하고
자아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이제야 시작되는 것이죠.
융의 모델에서는 반사적 반응을 행하는 자아는
개인적인 컴플렉스가 생겨나고, 그런데 그 컴플렉스라는 것이
강렬한 외부환경에 의하여 형성된다하면
내면화된 정서가 자아를 강렬하게 자극하게 된다고 봅니다.
이 자극된 내면화된 정서는 무의식으로 남아,
원래 우리의 본성과 무의식 사이의 간극으로
괴로움을 더하게 된답니다.


인생의 중간항로인 마흔 즈음에 이르면,
이 간극에서 오는 혼란으로 동공지진(?)이 일어나지 싶어요.
책에만 나오는 이론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주변에서도 봤었기 때문에 말이죠.
“나는 누군가”하는 생각, 청소년기에 충분히 했다면 좋겠건만
유년기에서는 이끌려서 의무로 채워진 인생을 쌓아오다가
마흔 즈음에 이르러서야 제2의 사춘기마냥
혼란에 빠지는 지인을 보기도 했어요.






그리하여 마흔에 이르러 자아를 다시 제대로 규정해야 한다면,
부모로부터의 투사, 환경으로부터의 투사를 거둬야합니다.
인문학 책,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는
제임스 홀리스라는 외국인이 저자이건만,
짚어내는 내용은 우리나라에 특히나 필요해보입니다.

좋은 대학, 직장에 인생의 목표를 걸어두며
유년기, 청년기를 지내오곤 하다보니
어느정도 목표를 이루었다 하고나면,
그제서야 자아를 살피게 되니 말입니다.
그 목표치라는 것은, 본인의 자발적 세팅보다는
보통 곁에서 부모가 시각을 투사시켜
과연, 누구의 생각에서 정해지는 목표일지는
생각해볼 문제이곤 하죠.






책을 읽으며 느껴지기로, 결국은 우리가 ‘그래야만 한다’는
고정적인 혹은 편견적인 기준에 얽매여서 자아정체성을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유년기를 지내며 부모들의 판단 기준에 의거한 삶,
성인이 되어서도 결혼생활 환경에서도 여자, 남자의
고정적인 관념들에 매달린 사고방식은
자아정체성을 나의 자발적인 동기가 아닌
사회적인 기준에 의해 규정하게 환경을 만들었으니 말이지요.






‘해답은 모두 우리 안에서 나온다’
그리하여 융의 심리학과 함꼐 하는 인문학 도서,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에서는
나 자신의 신화는 내가 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외로움도 사회와 얽혀 나의 쓸쓸함을 바라보기보다
내 스스로 나 자신의 시간을 위한 ‘고독’으로 바라보기를 말하듯,
결국은 같은 상황도 내 마음가짐에 따라 또 다른 성질이 되고,
자아정체성이란 다른 누가 규정하는 것이 아닌
나의 자발성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보입니다.






우울, 불안, 분노, 삐걱거리는 결혼생활......
“진정한 자유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인생의 중간항로인 마흔즈음이 되었다면,
앞으로의 항로에 순풍을 달고자
자아정체성을 ‘나’에게서 해답을 풀어내야 할 것입니다.
책은, 조곤조곤 설명해주기에 독자들을 부드럽게 다독이고 있었습니다. 
논리적인 구조를 가진 책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더불어 융 심리학이 자유롭고 포용적인 긍정적인 철학을 가졌다 싶었기에
읽는 내내 용기를 얻어보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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