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제국의 미래 -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그리고 새로운 승자
스콧 갤러웨이 지음, 이경식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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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벨리를 발칵 뒤집은
2017 최고의 화제작

경제경영도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는
지금 굵직하게 손꼽히는 'IT 4대 제국'을
속속들이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었더랍니다.
어찌하여 발칵 뒤집었는지 알겠더라구요.
눈에 보이는 사용자로서의 느낌을 넘어
그들의 전략과 방향이 어떠한지를 알려줍니다.







아마존 파트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아마도, 아마존에만 국한되지 않은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바로, 기업들은 소비자(사용자)의 본능을 자극합니다.
책은, 인류 적응 행위, '수렵'과 '채집'의 본능이라는
아주 근원적인 생각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아마존이라는 '유통업체'이야기를 하면서
더 찾고, 더 가지려는 '본능'에 호소했다고 집는데,







아마존은 수월히 시장에 접근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운동장, 즉 플랫폼을 만들어주면서
서로 거래하게 했는데...

아마존의 수익은 거래수수료에 중심하기보다
그리하여 입점하여 거래하는 이들에게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또 다른 영역에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단순히 한 영역이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까지 잡아먹고자 하는
야심도 드리우고 있는 무서운 기업.






플랫폼의 유용성이 워낙 크기에
소비자는 지금까지 자산과 관련된 
자료와 사생활이 악용되고 침해당할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의사표명을 해왔다.
--p.163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이 4대 제국들이 승승장구 할 수 있는 환경에는
바로 사용자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사생활과 관련된 데이터도 기꺼이 내주면서
그들에게 파악되어 주면서,
제국들은 맘껏 기회를 누린 것이죠.
좋아요를 받으며 기뻐할 터이니,
사생활 자료 악용에 대해서는 기꺼이 감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플같이 고가의 제품에 대해서도
비싸더라도 이것이 '사치품'이라 고려되면서
고객로열티로 눈감아 주게 되는 부분도 적잖았습니다.






플랫폼제국의 행보들은 상당히 전투적.
다른 이가 만든 정보를 무료로 냉큼 활용,
사업구상은 영역을 넓혀가며 자리매김을 톡톡히.

그리하여 경제경영도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는
1조 달러 기업에게서 
'T(Trillion) 알고리즘'을 정리해봅니다.
요약해서 보자하면, 제품 차별화, 고객경험의 수직적 통합과 더불어
호감을 주는 이미지, 선망의 대상이 되는 기업 등
모든 방면에서 '사로잡기'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론일 수도 있는데,
책을 통해 정리해서 바라보게 되니 유익하지요.







경제경영도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는
소비자의 본능적인(?) 불합리성과 욕망을
달려와서 활용하는 4대 플랫폼 제국을 파해쳐보며
향후 어떠한 기업들이 자리를 차지해보겠는지
눈에 띄는 기업들도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거인기업을 통해
'열정을 쫓지 말고, 재능을 따르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고 전해주는
자기계발에도 신경써 주는 책이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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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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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감력'으로 잘 알려져있는 '와타나베 준이치'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책으로
에세이 같은 자기계발서를 만나봅니다.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품격있는 삶의 태도를 위해, '둔감력'이란 과연
어떻게 쓰임을 말하는 것일지, 재밌게 읽었답니다.






스트레스는 사회에 살다보면 항상 있기 마련,
그렇다면 있는 대상에 대해 반응하는 '나'의 문제로
생각해보자하면...

정신건강만의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마음은 둔감하게, 혈액 순환은 시원하게'
긴장상태를 줄이게 되다보니, 혈액 순환도
둔감력 덕분에 도움을 보게 된다는 것.
자율신경은 우리 혈관을 조절하는데,
좋은 의미의 둔감력을 가진 사람의 자율 신경은
지나친 자극에 노출되는 일 없이
언제나 혈관을 알맞게 열어 혈액을
온몸 구석 구석 원할하게 흐르도록 기능합니다.

너무 눈이 좋은 것도, 냄새를 잘 맞는 것, 잘 들리는 것도
그리 좋은 건 아니라며 쓰여진 내용은
'아-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과 함께,
지금 주어진 대로 있는 껏 살아봐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정비해주게 되기도 했지요.







엄마이다보니, 아이에 대한 내용만 보면 눈이 번쩍!
둔감력을 고려하여 스트레스에 대수롭지 않게
아이들을 대범하게 키워야겠다는 결심도 또한!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으면서 명심해봅니다.








허둥대지 않는 인격이랄까요.
둔감력의 느낌은 나를 그렇게 만들어주겠다 싶었습니다.
자기계발서마다 각각의 용도가 있기 마련인데,
에세이 인듯 자기계발서인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는
(저에게 꽂히기로) 아량있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중요 메세지가 마음속에 박혔답니다.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까다로운 사람에 대해서도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차도.
'어느 정도 상대방에게 관대해지기'
세상을 살아가는 힘으로 키워가야 할
삶의 태도였다 싶었습니다.





** 세상 모두를 고칠 수는 없으니까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사람마다 각기 다릅니다.
불쾌한 말이나 행동도 무시하고 넘길 수 있는
둔감한 사람만이 집단 속에서 밝고 느긋하게 일하며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마음에 (조금) 걸린다 하여,
그 상황만 피해보면, 혹은 그 사람만 피해보면
인생이 활짝 열릴 것만 같다고 생각한다면..
어딜가든 그런 경우는 있기마련이라고
마음을 넉넉히 잡고 상대방이 왜 그런지..
대충 넘어가보고 , 그를 이해하고 품어내는 둔감력.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으로 나를 중심잡기로
와타나베 준이치의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를 흡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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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를 알면 중국사가 보인다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25
이나미 리쓰코 지음, 이동철 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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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서 이와나미문고 시리즈의 25번째,
<고사성어을 알면 중국사가 보인다>는
인물들과 중국 사천년 역사의 명장면들을 토대로
사건들을 통해 중국사를 이해하게 되면서
또한 그 명장면들에서 전해지는 고사성어의 배경을 알게 되고
거기에 그 장면들에서 또한 교훈을 배우게 되는 책입니다.





사천년 역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한 권.
중국사의 줄기를 잡아보는 독서시간이었어요.





중국의 요순시대가 백성들 평안타 하던 시대였다고 하죠.
요가 남루한 옷차림으로 저잣거리를 돌며 한 노인의 노래를 들으니..

해 뜨면 일하고
해 지면 쉬며
우물 파서 물 마시고
농사 지어 밥 먹으니
황제가 나와 무슨 상관이랴!

이 노래가 ‘태평성대’의 기원이라고하네요.
인문도서 <고사성어를 알면 중국사가 보인다>는
이러한 고사성어의 기원 외에도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요 임금이 나라를 위해 아들을 자리에 앉히기보다
민간에서 발탁한 순을 후임으로 앉히니..
멀리 황제의 혈통이라고도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모 기업의 인사를 생각하며
그 옛날 요시대에도 나라를 위해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우지 않는 명석한 리더가 대단해 보입니다.







뿐 아니라,
‘이포여포’를 보면서도 또 다른 감상이 일어나는 요즘 상황.
무왕이 폭군 주를 징벌한다는 명목 하네
똑같이 무력을 사용하고도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지 못한다는 뜻.

잘못을 바로잡고프다면
나 또한 떳떳해야한다는 교훈을 세겨봅니다.






황후 측천무후도 아버지가 상인에서 신흥관료로 변신한 인물.
신흥관료들의 지지로 자리잡은 측천무후는 적인걸이라는 인물에게서 인재 추천을 많이 받았다 하는데..
적인걸은 인재들에게 ‘약롱중뭉’이라고 칭하며
약 살자 속 물건처럼
언제라도 필요한 때에 꺼내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인재라고
인재들을 추천하곤 했다하네요.



한국사에서도 영향이 큰 이웃나라 중국.
중국사는 특히나 긴긴 시간을 품었기에
할 말이 참 많은(?) 역사이지요.
다양한 인물들, 사건들과 함께 이해하는 중국사.
한 권으로 가뿐히 잡히는 이와나미 시리즈로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는 인문도서,
<고사성어를 알면 중국사가 보인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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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엘리트의 탄생
임미진 외 4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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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인간은 이제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지식 컨텐츠를 즐기는 온라인서비스 퍼블리에서
북바이퍼블리, 경제경영도서로 독자와 만나봅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이 대한민국을 훑으며,
인공지능과 관련, 앞으로 직업에 대한 걱정은
사회인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지요.
석학들과의 인터뷰,
뉴칼라를 대표하는 이들과의 인터뷰 등,
생동감 있는 구성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책.
막연히 보기보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통해
산업환경, 직업의 미래를 차근히 이해해봅니다.




『화이트 칼라의 시대는 끝났다』
인공지능이 큰 영향을 주게 되는 사회가 펼쳐짐은
물론, 그 활약의 강약은 있지만,
그 어느 석학도 부정하지 않는 환경입니다.

축적된 지식 꺼내쓰던 화이트 칼라의 전문성은
강력한 무기라고만 할 수 없는 시대가 예상되기도합니다.
과거에서 축적된 지식을 알고리즘으로 돌려 꺼내쓰는
인공지능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화이트 칼라의 시대가 끝났다 하여
그 영역이 몽땅 사라진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어떤 석학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모든 것을
대체하지 못할 부분이 없다고 강력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석학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며
독자의 입장에서도 수긍이 가는 부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해야 하는 부분,
알고리즘이 아닌 융합된 생각을 하는 부분은
여전히 인간이 다루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비중있게 읽혀진 석학의 목소리는,
제레미 리프킨이었답니다.


"인간의 여정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뿐이다"
한 문장으로도 느껴지듯,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더불어 그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서도
1차~3차 산업혁명에비해 '혁명'이라 할 수 없으니
이는 그저, 인공지능을 똑똑한 PC 정도로
살짝의 상황이 달라지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통신, 에너지, 운송에서의 발달로 인해 인류가 바뀌니,
분명 가속력이 붙은 현실이다 싶습니다.
특히, 통신의 발달로 반응의 지연성이 적어지니...






'밀레니얼 세대'들은 기존의 방식과 달리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경제'를 즐기게 되니,
이러한 경제체제는 한계비용 제로에 도전하며
'하이브리드 경제체제'가 출현하게 됩니다.
판매자가 되기도 하고 
소비자가 되기도 하는 밀레니얼세대는
개방적인 경제인 플랫폼을 통해 투명한 구조를 즐깁니다.






디지털 시대에서는 화이트 칼라가 
인공지능 앞에 무기력해지기 마련.
그렇다면 새로이 이끄는 '뉴칼라'는 누구?
뉴칼라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만이 갖는 가치를 창출하는 이,
빠르게 변하는 일의 지형에서
자신의 영역을 앞서 개척하는 이를 말합니다.

뉴칼라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다섯 가지가 있으니,
1) 기술이 바꿀 미래를 내다보는가
2) 디지털 리터러시가 있는가
3)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4) 끊임없이 변화하는가
5) 손잡고 일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이렇게 핵심조건들이 모아진다고 봅니다.
경제경영도서를 읽으면서, 아이들 교육으로
연쇄적으로 생각이 흘러가게 되는데요.
요즘 초등학생 아이들의 교육만 봐서도
교과서 내용을 외운다기보다
내용을 근거로 친구들이랑 생각을 만들어내는데
변화하는 시대의 모습에 발맞춰
아이들도 이러한 역량을 미리 길러주고 있다 싶었네요.


변화가 있으면 반응까지를 보더라도,
이제는 지연을 넘어서는 템포가 점점 빨라지니,
더 영민해야 하고, 그러려면 타인의 도움도 받으며
이제 친구가 경쟁상태가 아니라, 같이하는 이로서
공동체에서의 역학관계도 또한 달라지는 듯 싶습니다.







경제경영도서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은
저자들이 미래에서의 흐름을 예측하며
'뉴칼라'에 대해 정의내리고 있는데
그 뉴칼라에 걸맞는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삶에 대한 가치관들도 엿보게 되면서
독자들이 또한 미래를 함께 준비하도록
영감을 주고 있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인물들의 지금까지 삶에서의
철학변화도 또한 큰 의미로 읽게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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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입니다만 - 지금, 여기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라문숙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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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주부의 포스가 느껴지는 저자,
저도 전업주부이다보니, 읽는 내내 '선배님'!
외치게 되면서 편안하게 공감하며 읽게 되더랍니다.






「물건과 마음을 정리하고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은 이제 좀 접어두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을 하기로 한다.」

저도 전업주부가 된 지, 10년이 넘었는데요.
 '자연스러움'이 최고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게됩니다.
굳이 내 능력밖의 일을 하려고 애쓰다가
가족들에게 성질 내거나
트렌드로 받아들여야하는 미니멀라이프에
짐이 많다고 자책하며 고생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살림만의 문제가 아닌것이고
주변 사람들의 다름에도 있는 그대로,
존재를 인정해주는 여유를 장착해주는
훌륭한 생각이다 싶어집니다.





전업주부 선배님의 에세이를,
저자가 부엌에서 책을 잀듯,
저도 밥 올려두고 기다리면서
한 편 한 편 읽다보니 공감대 형성으로
책에서 또한 더 큰 사랑을 받게 된다 싶었어요.

"집일만 없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일을 하자하니, 밟히는 집안일에
또 다른 꿈을 키우기가 쉽진 않아요.
아마 , 많은 전업주부들이 같은 상황이겠죠.








"그저 그런 매일의 일상이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삶에 포인트를 넣븝 인레 게을러질 수 없다."


주부가 되어 보니,
큰 일이 아니더라도 조금조금 작은 일들에
더 생각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장점이리요.
그래서 그런 비슷비슷한 일상이더라도
그래서 조금 조금 포인트를 넣어 일상의 행복함을 느끼니
그것이 전만의 장점이다 실었답니다.







헤헷... 읽다보면 더 공감이 가게도,
전업주부로서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라던가,
최고를 위해서만 움직이는 모습들에
씨익 웃음을 지어보일 수도 있어요.

가족들에게 필요한 끼니에 음식을 바치지만,
식감이며 요리며 식구들보다 전업주부의 감성으로
요리의 중심이 존재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싶어요.







에세이 <전업주부입니다만>은,
주부라면 느껴보았을 수 있는 상황.
주부면 월요병이 없다?... 돌아보게 되네요.
시간이 끊임이 없다는 것은 장점이나,
새보다 생각느낌이 다분하게 되는데.

저자가 풀어내는 월요일의 상황.
느긋한 주말을 두고, 월요일에는
급히 서두르는 장점이 있으니.
전업주부라 하여 월요병이 없을소냐- 싶어요.




에세이 <전업주부입니다만>은,
주부라면 느껴보았을 수 있는 상황.
주부면 월요병이 없다?... 돌아보게 되네요.
시간이 끊임이 없다는 것은 장점이나,
새보다 생각느낌이 다분하게 되는데.

저자가 풀어내는 월요일의 상황.
느긋한 주말을 두고, 월요일에는
급히 서두르는 장점이 있으니.
전업주부라 하여 월요병이 없을소냐- 싶어요.







'주부이고 아내이고 엄마인 나'와 그냥 '나' 사이.
기대되는 역할을 채워가는 모습보다는,
즉, 그냥 '나'가 주재를 따라 기대만큼 움직이기보다
내 안의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여
나만의 리듬을 따라 일상을 흘려보내기보다
당연한 일상을 충실히 흡수해보는 이야기의 기록.
선배 전업주부인 저자의 이야기가 차분하고
편안하게 공감되는 맘편한 에세이,
<전업 주부입니다만> 이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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