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노트북을 열다 - 엄마, 아내, 주부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나' 찾기
김정은 외 지음 / 북펀딩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쓴이가 여럿입니다.
엄마와 아내, 주부라는 역할을 맡았던 이들의 이야기.
책은 그래서, 수다 떨듯이 읽혀지게 되고요.
에세이 형식으로 읽히기 떄문에
'나'를 찾아보자는 공통된 지향점과 함께
공감하며 빠져들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같은 위치의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주기도 하지만,
배우자의 입장인 남편에게도 권하고 싶어지는 책.








마흔 살, 유혹이 많은 나이이다.

하지만, 그 유혹이 신의를 깨버리는 유혹이 아니라,
'나'의 성장을 부르는 유혹이랍니다.
어떤 계기로든 쳇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극이 있죠.
어떤 이는 후배로부터, 어떤 이는 깨달음이라던가
혹은 여건상의 시간 덕분에 말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함께 즐기고자,
책은 이렇게 바람직한 '유혹'에 흔들려보자며
살짝 권하기도 하지요.







경력단절 입장의 이야기도 가득해요.
하지만 너무 절박하게 매달리기 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되고 싶을까 하며
스스로를 발견하고 눈치채고 교육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엄마, 아내, 주부로서만 생활하기 보다
나 자신을 찾으며 역할의 의무를 해나가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수동적인 엄마, 아내가 아니라

되는 껏 활동하고,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 '나'.

역할에 가려지는 '나'가 아닌 능동적으로 성장하는 엄마의 모습들.



<아내, 노트북을 열다>는 여러 엄마들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공감가는 에세이였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 왜 이리 되는 일이 없나 싶은 당신에게 오스카 와일드의 말 40
박사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난 박스, ‘읽어보겠습니다!’

경고하네요,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치킨 다리 하나? 에에?







후라이드 닭다리 하나가 가득 들어 있는 박스,

하OO 해피콜라 ㅋㅋㅋㅋㅋㅋ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왜 이리 되는 일이 없나 싶은 당신에게,

오스카 와일드의 말 40



제목부터 재밌는 에세이, 추천해봅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쿨한 갬성이 어떠한지를

그의 명언 40개로 살펴보기를...

저자의 경험과 생각이 더해져서

시큰둥(?) 매력 두배인 에세이랍니다.









추운 겨울, 집으로 소풍이로다!

단짠의 재미를 맛보는 에세이 추천도서

읽어봅니다.






‘개의치 않음’은 그의 매력을 짚어주는 최고의 표현같네요.

어짜피 다들 다르고 예측불가능한 건 너무 당연하니

일일이 신경쓰자면 삶이 피로해지니,



‘개의치 않음’은 오스카 와일드가

‘나답게’ 삶을 누리는 철학이 되어줍니다.

부제목, ‘왜 이리 과는 일이 없나 싶은 당신에게,

오스카 와일드의 말 40’에 비추어보면

핵심으로 다가오는 생각이 ‘개의치 않음’으로

마음에 콕 박히네요.






괜시리 아름답고, 순결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

반해주는 오스카 와일드.



요즘 젊은이들은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들면 알게 된다.

- 그것이 사실임을!




빵 터지는 에세이추천!

읽으면서 푸푸풉! 웃음도 나오는 명언들에

저자가 해석을 더해주어서 읽는재미 두 배!



막 심각하고 고결해야한다 하며

옥죄이는 관념적인 생각에서

독자들을 해방해주는 그런 에세이,

추천도서이지말이죠.

현실적인 생각에 대한 명언이 빵빵!






오스카 와일드의 저서들은 베스트셀러로 읽히는데,

명언들을 보자하니, 그의 생각이 워낙 기존의

'그래야한다'에 대한 삐딱한 생각들(?).


사람은 행복하면 착할 수 있지만,

착하다고 행복한 반드시 행복하다는 건 아님을.

'현실적인 명언'으로 담아주는 에세이 추천도서지요!

?






?

친절이란 좋은 것이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 베푸는 친절은

사회가 부드럽게 돌아가게 한다.



설사,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염세적인 표현을 담아두었다 하더라도,

'꿈보다 해석'으로 온화하게 아름다운 사회를

염두해주는 저자의 해석이 있으니,

마음 한 구석이 쎄~ 하지 않게 읽어보는

에세이 추천도서랍니다.








운명의 여신은 인간이라는 고객과

거래를 결코 끊지 않는다.


마냥 가벼운 느낌은 아닙니다.

소탈하게 웃어볼 수 있지만,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명언들을 어찌하야 남기게 되었는지,

그리하여 집착하지 않는 삶을

가뿐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에세이였다 싶습니다.

'운명의 여신'에 대해 생각해보며

그가 왜 '개의치않음'을 보여주게 되는지..

또 다르게 생각해보게 되는 마무리였습니다.


오스카와일드의 베스트셀러 책들은

어린이 책으로 읽어보긴 했는데

심미주의자인 그의 생애를 보건데,

신의를 다하고자 하지만, 결이 살아있는 욕망에

인생이 또다른 흐름을 탔던 행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근이가 사라졌다 - 자폐 아들과 함께한 시간의 기록
송주한 지음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는 길 위에서 세상을 배운다



이런 기록의 책이 출판된 것에 박수를!

일단, 참 꼼꼼한 아버지시다 싶어요!

자폐 아들과 함께한 시간의 기록,

분명 많은 분들이 힘내게 되시리 싶네요.

자녀교육서 <우근이가 사라졌다>는

3남 형제의 막내 우근이가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가족, 학교, 세상 사람들과의 성장을 읽게 된답니다.







거리에 장애인들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타국에 비해 적어서가 아니라,

사회에 나오기 어려운 환경과 인식 때문일지 모릅니다.


부모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자녀교육서,

<우근이가 사라졌다>는 같은 상황의 가정뿐 아니라

함께 겪어보지 못했던 이들이 신경써서 알아야 하는

'장애 인권 감수성'을 배우게 되는 기회랍니다.

실제, 성장시간의 기록의 에세이인터라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양육하다보면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수록 상대방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설득하되,

인내하며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풀어있고,

또한 이에 대한 대처를 보면서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부모라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사실, 장애아이에 대한 비장애인의 상황에

바로 감정적인 기분이 올라오기도 할 것 입니다.

하지만, 감정으로가 아닌 해야할 일에 대한

해법을 발휘하여 해결하는 대처가 대단하다 싶었지요.

<우근이가 사라졌다>에서는 우근이가 초등,중등, 고등

일반 학교로 진학하면서의 사회환경에서의 경험,

우근이가 사회로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성장하는 과정들을 기록으로 읽어보게 됩니다.

비장애인이 고려치 않았던 부분들,

이제는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경험에서의 조언으로

신경써서 갖추어보아야겠다 싶었습니다.





사춘기를 맞은 우근이는 호르몬 영향에 따라

좀 더 과한 행동도 일어나게 되었는데요.

우근이 부모님은 그 상황에서의 사건들에 대해

지쳐가기도 하면서.. 전화상담을 하면서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고,

또한 '지랄 총량'이 정해져 있다하는

누가 들어도 맞다!하게 되는 이야기도 들으며

사춘기의 또 다른 상황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게 되지요.






자녀교육서 <우근이가 사라졌다>는

부모가 자폐 아이의 성장을 함께 하면서

아이의 특성은 고려하되, 사회와의 벽을 낮추어

아이가 넘나들 수 있도록 부모역할을 풀어봅니다.

현실적으로 아이가 성장하면서 사회와의 상호작용,

어려웠던 시간, 아이 자체에서의 성장변화,

그리고 성인이 되었을 때 자립생활에 관한 의견,

그리고 장애인들도 특성에 맞춰 생활하도록

'라쉬 공동체'에 대한 계획을 읽어보게 된답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제도뿐 아니라

한 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의 이해를 높여보게 하는 책.

교양도서로도 추천하고 싶은 에세이였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이보연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둥이 부모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자녀교육서.

육아 멘토 이보연 소장의 부모교육 도서랍니다.

아이들이 싸우며 크기 마련이다!?

꼭 싸워야만 자라는 것은 아닌 것,

불필요한 다툼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명한 부모가 되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아이가 여럿이 되면 부모로서는

에너지가 또 다르게 쓰이기도 하다보니

이럴 경우, 대체 왜 내가 아이를 더 낳았을까?

이런 고민이 들기도 하는데...

부모교육서 <첫째 아이..>에서는 일단 현실 인정하고자,

형제 자매의 존재가 장단점이 있기 마련임을 짚어봅니다.

서로 티격태격하면서의 상황도 또한

심한 경우가 아니라 하면,

서로의 뜻을 맞춰가는 심리적 교감의

과정이 될 수도 있기도 하고요.






심리학자들의 연구에서도 출생 순서는

아이의 성격에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아이는 첫째아이대로 둘째는 둘째..

혹은 막내의 경우에 대해서도 설명을 보면서

저는 제가 중간이고 위 아래 형제들의 성격이

너무나 비슷한 성향이라 신기하기도 했네요.


이러한 성향이 생기는데는 양육과정에서

순서에 따른 영향을 주기때문이라는 점에서,

유의하고 양육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교육서로서 여러 점들을 배우게 되는데요.

특히, 다둥이 관계에서 신경써야 하는 양육법칙들.

?


1) 지나치게 서열을 강조하지 말자

2) 발육상태가 다를 수 있음을 받아들이자

3) 비교하지 말자

4) 상대적으로 순한 아이에게 관심을 보내라

5) 서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만들지 않는다

6) 다른 아이들과 놀 기회를 제공하라

7) 개성을 존중하라

8) 힘들더라도 함께 키우자

9) 다른 형제자매도 배려하자

10) 모든 아이와 각각 놀아준다.







첫째아이가 둘째의 출생이후로 환경이 변하게 되니,

이보연소장님이 제안하는대로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를

첫째아이와 함께 해보고,

동생과의 만남도 첫째아이의 입장에서

더 교감을 나누도록 해야겠습니다.

부모교육서 <첫째 아이..>는

동생이 생기는 부모님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네요.






아이들이 싸우며 큰다고도 하고

사실, 어른들도 싸우면서 이해하게 되곤 하지만,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꼭 명심하여 읽어야 하는 챕터.

싸우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랄 수 있다!는 점에 강조!



무엇이 아이들을 싸우게 하는지,

그 원인과 배경부터 알아보게 된답니다.

기질, 불공정, 사랑의 위협, 가족 친밀의 부재 등

원인이 여럿이 되는 것이라, 이 챕터는 꼭꼭

명심해서 읽어보면서 양육환경을 체크해보기를요 :D






형제애를 다져갈 수 있도록,

부모는 아이들의 다툼에서 대처방법이 현명해야하죠.

가족의 규칙을 세우고,

분명한 경계를 나누어 주는 환경설정과

아이들의 정서지능을 높이고,

문제해결 기술을 키우는 방법으로의 교육.

부모교육서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코칭하는 현명한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말투부터 바꾸셔야겠습니다만 - 1분 안에 아이를 변화시키는 골든타임 대화법
우치다 겐지 지음, 오현숙 옮김 / 길벗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1분 안에 아이를 변화시키는

골든타임 대화법 ♬




제목만 보고도 헉! 놀라는 어머님들 많으시죠?

그래서 주목하게 되는 육아서 추천해봅니다!

제목만 보고 긴장하셨던 어머님들,

걱정말고 읽어보세요 :D 내용은 아쥬

조곤조곤 공감하며 따숩게 읽게 되니깐요.


아이들의 집중력을 생각컨데,

아주 효율적인 자녀교육법, 그 중

메세지 전달을 위한 엄마의 말투를 다듬는

예쁜 책, <엄마 말투부터 바꾸셔야겠습니다만>






책은 큰 목표로 '아이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아이의 성장에 대해 엄마의 말투로

메세지 전달 법과 더불어, 내용을 생각해봅니다.





책의 기조는 상당히 '조곤조곤'해요.

그래서 지인들에게 이리저리 추천하게 되는

참 예쁜 육아서 추천도서랍니다 ♡





무엇보다 가장 기본으로 챙겨야 하는 부분은 바로,

아래의 부분이었습니다!

'조급해지지 않기' 이지 말입니다.


엄마가 조금 느슨해지는 것만으로도,

당장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엄마의 결정적인 말실수들이

줄어드는 말투로 변화된다.

?




초반에 체크리스트 보면서 바로 달려들게 되는데요.

저는, 아이들에게... 빨리하라고 재촉하는 편이에요.

말도 짜임새있게 후다닥 하길 바라고요.

그렇다보니,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하는 편인데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아이들이 제 삶의 1/3 정도 살았을까 말까인데

메세지 전달법이 뭐 그리 많이 단련되었을까요.

제가 이해를 못한다면

아이가 이해하는 말을 하도록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는지

'단계별로 접근'하며 교육해야겠어요.







엄마의 말투는 단순히 아이와의 대화뿐 아니라

'건강한 가치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도

그 표현방법과 함꼐 내용을 신경써야 해요.



자녀교육서 <엄마 말투부터..>는

전달법인 '말투'를 신경써서 말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 그 가치관에 있어서..

조곤조곤 조언을 하고 있더랍니다.



건강한 가치관! 신경써야 할 부분이지요 ♡







아이를 성장시키는 방법,

저는 그 중에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격려법'

이 부분이 가장 눈에 띄였어요.

둘째아이에게 제가 기대하는 것이

스스로 의지를 불러일으키길 싶거든요.


1단계: 현재의 상태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2단계: 아이의 바람을 알아내기

3단계: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게 하기






짜임새 있게 채워나가는 조언들이 가득,

긍정적이고 공감을 자아내는 말투를 제안하는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실용적인 팁들.

<엄마 말투부터 바꾸셔야겠습니다만>은

편안한 문체로 제안해보는 이야기들이라,

육아서추천도서로 엄지를 척! 들어보이는

깔끔한 책이었더랍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