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리 - 사랑의 여정
조앤 조지 지음, 이미선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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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견 스마일리


이 책은 장애를 안고 살았던 골든 리트리버 ‘스마일리’의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인 ‘스마일리’는 강아지 번식장(쉽게 생각하면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 되었다. 그는 양쪽 눈 없이 태어났고 ‘왜소증’ 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었다. 이 병은 정상적인 개들보다 머리가 더 크고, 코가 더 짧으며, 턱이 기형이고, 치아가 고르지 못한 데다, 짧은 다리는 휘거나 비뚤어져 있다. 그리고 관절이 비대해진 경우가 많다.


저자인 조앤이 처음 스마일리를 보았을 때 그의 두 귀는 찢어져 있었고 얼굴에는 갓 생긴 상처들이 나 있었다고 밝힌다.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 극진히 보살펴 준다. 강아지는 건강해 졌지만 특별한 장애가 있고 훈련도 안 된 개를 입양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었다. 번식장에서 같이 구조된 다른 골든 리트버들은 모든 입양 되었다. 스마일리만 여전히 계속 퇴짜를 맞은 채 조앤의 집에 머물렀고 결국은 같이 지내기로 한다.


스마일리는 비어 있는 눈구멍 때문에 불편해 했다. 안구가 있었던 빈 공간에 눈썹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서 상당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시키고 있었다. 이 사실은 안 조앤은 수의사의 제안대로 눈을 영구적으로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로 인해 스마일리의 얼굴은 계속 미소를 띠고 있는 것 같은 특별한 개로 바뀌게 되었다.


스마일리는 정상적인 강아지들 보다 더 날카로운 청각을 소유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청각만을 의지해 똑바로 걸어 다녔고 공을 던져주면 그것을 찾아내 물고 올 수 있었다. 골든 리트리버가 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어린 강아지들은 수영이라는 개념에 먼저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스마일리는 한 번도 호수에 가본 적이 없었다. 어쩌면 목욕도 한 번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스마일리는 호수에 다다르자 냄새와 소리로 인해 본능적으로 물에 다가선다. 처음에는 차가운 물이 발가락에 닿자 깜짝 놀라 뒷걸음질을 쳤지만 이내 다른 물결을 향해 앞으로 뛰어갔고 마침내 물속으로 들어가 걷기 시작했고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골든 리트리버는 시작장애인 안내견이나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으로 인기가 높다. 친근하고 부드러운 성품 때문에 골든 리트리버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집에서 기르는 개 중 가장 인기 높은 견종 3위에 올랐다.


이 책의 주인공인 스마일리를 ‘치유견’ 이라고 부른다. 다소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안내견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치유견은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거나 고립된 사람들에게 위안을 제공한다. 치유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품성이다. 좋은 치유견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품성을 지니고 있고 사람의 손길을 즐긴다. 좋은 치유견은 힘들어하거나 난폭하게 변하는 일 없이 아이들과 다른 동물들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로 붐비는 공공장소들과 긴장되는 여러 상황들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치유견은 반려견으로서, 자격증을 받을 수는 있지만 안내견처럼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는 않는다. 


치유견이 되려면 만나는 사람들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 해야 한다. 치유견이 만나는 이들은 어린아이, 고아원, 양로원, 장애우들을 만나기 때문에 그들의 돌발 행동에도 참을 수 있어야 하고 친화력이 좋아야 한다. 이런 치유견들은 만나고 귀여워해주기만 해도 스트레스 수치가 줄어들고, 호흡이 고르게 되며, 심지어는 혈압도 낮아질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유대감을 형성해 애정을 주면 개와 사람 모두에게 ‘옥시토신’이 방출된다고 한다.


토론토 북쭉의 온타리오 주에 있는 지역 신문에 소개된 ‘미소 짓는 얼굴’로 소개된 스마일리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시작한다. SNS와 입소문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일리를 접하게 되면서 그를 아는 사람의 수가 폭증하게 되었다. 2015년 조앤과 스마일리는 뉴욕 NBC TV 메레디스 비에이라 토크쇼에 게스트로 초청을 받는다. 방송 출연 이후 CBS 뉴스, 글로벌 TV, CBC, CNN, 폭스, 인사이드에디션, 버즈피드에 출연한다. 그의 기사는 허핑턴 포스트, 토론토 스타, 워싱턴 포스트에 실렸다.


이제 스마일리는 명실공히 스타가 되었다.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인사해주고 만져주었다. 스마일리가 가진 특유의 웃는 얼굴과 불우한 어린 환경 시절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 하였다. 사람들은 스마일리를 통해 다시금 세상을 보는 넓은 눈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스마일리는 암 투병 끝에 안락사를 해서 천국으로 갔다. 단지 눈을 없는 장애를 가진 강아지 이지만 치유견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라고 치부 할 수도 있지만 그 강아지는 존재 만으로 많은 이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정신적 치료를 많이 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수 받아 마땅하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이들이나 치유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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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투자론 현명한 투자
엄인수 지음 / 제이씨이너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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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투자 할 것인가


이 책은 성경적을 통해 배우는 진정한 투자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사람들은 모두들 투자를 통해 높은 이익을 창출하여서 안정적이고 평안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마음일 것이다. 얼마 전까지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다. 그 시초가 된 것은 아마도 가깝게 지내던 주변 인물들이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묻지마 투자를 하였는데 10배 20배의 이익이 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 불나방처럼 달려들면서 가격이 폭등하였다가 다시 폭락 하기도 하였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존재 하지 않지만 황금알을 낳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위는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세계적인 부호가인 ‘워렌 버핏’은 아직도 인터넷으로 주식을 사고 팔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보유 하고 있는 주식들은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수 십번씩 살고 팔기 위해서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안목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성장을 판단하여서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년씩 주식을 보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누구나 다 미래를 예측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엄청난 부를 창출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일들은 아무에게나 일어나지 않는다. 이 책은 성경적인 관점으로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 마지막으로 그것들을 창조하신 공간에서 사람을 만드셨다. 태초에 사람이 직접 만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이 사는 동안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 땅을 다스릴 권한을 얻었지만 영원한 소유주는 이 모든 것을 직접 창조하신 하나님이다.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했던 교만의 죄로 사람은 에덴에서 추방되었을 뿐만 아니라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으며 모든 아름다운 나무의 열매를 잃었고 기쁨의 일 대신 수고의 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노아 시대 이후 사람과 동물과의 계층이 형성 되었다. 생태계의 커다란 변화가 추측 된다. 인간사회에서도 약육강식의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가인도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알았고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하나님은 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다. 불황의 원인으로는 무고한 자에 대한 살인, 성적 타락, 우상 숭배, 불순종 등이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진정한 회개이다. 그러면 민족과 국가와 세계의 망가진 것들을 회복시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첫째, 우리를 낮춰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얼굴을 찾는 것이다. 셋째, 악한 길에서 떠나는 것이다.


인생 이후 영생이 있다는 것과 인생은 짧지만 영생은 영원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변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근시안적인 관점을 벗어나 원시안적 안목을 갖게 된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인생을 위해 성실과 노력을 다하고 더욱 좋은 삶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영생과 천국에서 얻게 될 하나님의 상이 된다. 인생은 짧지만 부활 이후의 삶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 동안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재원으로 최선을 다해 살면서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실 복을 소망함과 함께 영생에 우리의 최종적 목적을 두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인생의 복으로는 구원, 치유, 형통, 승리, 지혜 등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가장 크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단연코 돈일 것이다. 그것의 많고 적음을 떠나 부자들은 가진 것으로 교만해질 수 있고 부족한 자들은 더 많이 얻기 위한 방법에 모든 마음과 노력을 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과 탐심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분명하게 경고한다. 탐심은 우상숭배로서 우리의 모든 시선을 재물에 두게 하여 하나님과 거리를 멀게 하고 결론적으로 우리가 천국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신다. 권유하지 않고 명령하는 이유는 그것 외에 길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선한 행동을 하고 우리의 가진 것으로 좋은 사업을 영위해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라고 명령한다. 자기만을 위해 가진 것을 움켜쥐지 말고 부족한 자에게 관대함으로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라고 명령한다.


이 땅의 투자자산은 이익을 낼 수도 있지만 손실을 낼 수도 있고 잃어버릴 위험도 갖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그것들을 영원히 누릴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선한 사업과 행실은 세상이 우리에게 줄 수 없는 영원한 생명과 천국에서 누릴 귀한 것을 얻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우리의 시선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뜻대로 행하면 우리는 가장 귀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진정한 가치로는 믿음, 순종, 기도, 사랑, 인내, 삶, 성경 등이 있다. 그와 반대로 우리를 위험에 빠트리게 하는 요소들로는 교만, 음란, 탐욕, 말과 분노 등이 있다.


이 책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가치에 관해 현세를 살아가는 이들이 무엇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이들에게 돈이 필요 없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돈은 필요하지만 그 돈을 무슨 목적으로 어디에 투자를 할지에 대해 가드라인을 제시하고 그 이유로 성경에 나온 여러 가지 사건들을 예화로 들고 있다. 많은 부를 얻기 위해 자신의 양심을 팔고 신념과 가치를 훼손하며 주변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느끼면서 홀로 살아가려는 자가 있다면 훗날 그를 과연 어떤 사람으로 기억할 수 있을까? 영원한 생명을 소유했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대답은 명쾌할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인으로써 살아가는 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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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아이들이 스르륵 잠드는 책 - 육퇴를 앞당기는 최적의 수면 솔루션
슈후노토모샤 지음, 박경임 옮김 / SISO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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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이 책은 아이를 쉽게 재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 정도가 지나고 나면 밤에는 3~4시간씩 잠을 잔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긴 밤을 잘 수 있게 된다. 아이가 걷고 뛰고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밤에 자는 시간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가 의외로 많이 있다.


70~80년대 아이를 키워본 기성세대들은 현재 부모들이 겪는 고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밤 9시만 되면 꾸벅꾸벅 졸다가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에 취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 중 9시에 자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부모들의 늦은 귀가 시간과 더불어 늦은 저녁, 놀이 등으로 모든 삶의 패턴이 늦어진 것도 하나의 영향일 것이고 TV, 인터넷,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의 발달로 늦은 시간까지 시각적으로 노출 될 수 밖에 없는 환경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이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인 1~7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밤에 자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기에 이러한 고민은 깊어 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10시를 넘어 11시 12시가 다 되어야만 자는 아이들을 9시, 8시에 재울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우선 아이들을 일찍 재우기 위해서는 부모도 함께 일찍 잘 준비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생활리듬이 개선되지 않으면 잠재우기는 편해지지 않는다. 어릴 때의 수면의 질은 커서도 영향을 준다. 성장 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만 나오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여러 가지 사례들로 책을 구성하였다. 저자가 가장 먼저 실천 한 것 아이를 아침 7시에 깨우고 저녁 7시에 재우는 것 뿐이었지만 이내 생활이 규칙적이 되고 쓸데없는 칭얼거림이 없어졌음을 밝힌다.


‘멜라토닌’ 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이것은 졸음을 만들어내고, 깊은 수면을 유지하는 호르몬이지만

1~6살 정도의 아이들은 수면 중에 어른의 20배에 달하는 양이 분비된다. 또한 인내하고, 끝까지 해내고, 타인을 생각하고, 감정을 컨트롤하는 등 사람다운 행동을 하는 행위는 전두전야가 관장하고 있다. 4~5세까지 전두전야가 확실히 움직이도록 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뇌의 이 부분의 움직임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렇기에 충분한 수면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어릴 때 수면 습관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기에 이른 나이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 사람이 졸리기 시작하는 것은 기상 14~16시간 후 즉 아침 6시에 일어나면 저녁 8시에 졸리기 시작한다. 자신의 아이를 9시쯤 재우고 싶어하는 부모가 있다면 아침 7시에는 깨워야 하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그럼 많은 부모가 하소연을 할 수 밖에 없다. 아이를 재우고 나서 설거지와 청소, 음식 준비등을 하다 보면 너무나 피곤해 7시에 일어날 수 없기에 아이를 깨울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그 모든 일을 아침으로 미루더라도 아이를 일찍 재워야 한다고 말을 한다.


아이에게 잠이 계속 부족하면 여러 현상이 나타난다. 우선 눈을 잘 맞추지 않는다. 말을 해야 할 상황에 말이 나오지 않는다. 웃는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 혼자 멍하니 있는 경우가 많아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이면 아이는 잠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하루는 24시간이지만 사람의 체내 시계는 25시간 주기라고 한다. 한 시간의 어긋남을 리셋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햇볕이다. 아침 햇볕을 쬐는 것으로 남은 한 시간이 없어지게 된다. 날이 좋지 않아서 아침 햇볕을 쬘 수 없을 때는 전등을 켜서라도 밝은 곳에서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아이를 일찍 일어나게 하는 꿀팁으로 방을 밝게 하고 부드럽게 말을 걸자,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을 때는 부드럽게 흔들자, 갑자기 안아 일으키지 말자,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자, 기상 음악을 결정하자, 손이나 발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자


아이와 함께 하루에 한 번은 바깥에 나가는 것이 좋다. 햇볕을 충분히 쬐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진다. 미세먼지를 비롯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될 수 있는 한 실내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해야 한다.


오후 3시 이후의 낮잠은 야간 수면에 지장을 준다. 특히 5세 이후에는 낮잠 자체가 필요 없어 지는 아이들도 많다. 애매한 시간에 깜빡 자는 낮잠은 30분 후에 깨운다.


어른이 쾌적하다고 느끼는 환경이 아이들에게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상태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의외의 맹점 ‘간지러움’과 ‘너무 껴입힌 옷’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잠들기 30분 전에는 방 안의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급격한 환경 변화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 아이를 재우기 위해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준다거나 아이를 등지고 스마트폰을 보면 그 빛이 아이의 잠을 방해한다. 또한 아이에게 잠 자리에 늘 같은 물건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안심을 느껴 편안한 잠을 유도할 수 있다. 잠들기 전 아이에게 하루를 돌아보는 이야기를 하는 중에 반드시 아이의 이름을 넣으면 아이는 자신의 하루가 마쳤음을 알 수 있다.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잘 자’로 마무리 하고 함께 잠드는 인형을 선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어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처음부터 많은 것을 바라는 부모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저 잘 자고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전부이다. 그 단순해 보이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아이를 키우면서 깨닫게 된다. 잘 자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잘 먹고 잘 놀 수 있기에 부모가 함께 일찍 자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충분한 수면을 통해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로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이 보면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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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쭉 보고 또 보는 우리 아기책 별곰달곰 8
강정연 지음, 석지훈 그림, 엄마 작가 모임 기획 / 책읽는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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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부모랑 같이 쭉쭉쭉


이 책은 아이의 몸이 커 가는 과정을 동물들과 함께 표현 한 책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보통 2~4kg정도에 45~55cm 키를 가지고 태어난다. 명확한 의사 표현을 하기 전까지는 부모들은 자의든 타의든 주변 아기들과 키와 몸무게를 비교하면서 지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부모들은 아이들의 키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사지를 자주 하곤 한다.


이 책은 아기와 함께 마사지를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마음껏 표현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마사지를 해주면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을 요즘 부모들은 다 알고 있다. 그렇기에 목욕을 한 직후 잠을 자기 전에 팔, 손가락, 다리, 발바닥 등을 마사지 해준다.


아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최고의 스킨십은 바로 마사지라고 할 수 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성장 발육을 좋게 하고,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면역력도 높아진다. 이외에 소화기능, 숙면, 촉각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마사지를 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 아이의 높은 애착 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서 애착이란 부모와의 정서적인 친밀감을 뜻한다. 아이와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킨십, 즉 마사지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토끼, 코끼리, 기린, 원숭이, 타조가 등장한다. 모두 어린 동물로써 자신의 욕구를 이야기 하면서 쭉쭉쭉 크기를 원한다. 토끼는 귀를, 코끼리는 코를, 기린은 목을, 원숭이는 팔을, 타조는 다리가 쭉쭉쭉 커져 간다.


아이가 글을 읽거나 아니면 눈으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예쁜 그림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행해지는 마사지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자녀가 너무 나이가 어린다면 부모가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하는 마사지가 무슨 효과가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듯 하다.


신생아, 유아 시기에는 하루가 다르게 아이의 몸이 변하기에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야속하지만 그 짧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은 바로 최대한 몸을 많이 맞대는 것은 아닐까 싶다.


“아기 토끼는 새 소리가 듣고 싶어

아기 토끼 귀가 쭉쭉쭉

아기 코끼리는 꽃향기를 맡고 싶어

아기 코끼리 코가 쭉쭉쭉

아기 기린은 해님이 보고 싶어

아기 기린 목이 쭉쭉쭉

아기 원숭이는 바나나가 먹고 싶어

아기 원숭이 팔이 쭉쭉쭉

아기 타조는 엄마에게 가고 싶어

아기 타조 다리가 쭉쭉쭉


우리 아기 키가 쭉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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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키스 푸른도서관 80
유순희 지음 / 푸른책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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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사생의 차이


이 책은 한 소녀가 사생팬이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2017년 정식으로 음원을 발매하여서 데뷔한 아이돌은 52팀이 있다. 대략 잡아 팀 당 5명이라고 한다고 해도 250명의 가수가 탄생했다. 이들은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다. 하지만 데뷔 이후 바로 사라지는 아이돌들 또한 셀 수가 없다. 


왜 이토록 많은 이들이 가수를 꿈꾸는 것일까? H.O.T를 아이돌 1세대라고 부른다. 당시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이 남성 그룹이 데뷔한지 벌써 20년이 흘렀다. 아이돌들의 데뷔 나이는 점점 어려지고 안무는 파격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여성 아이돌들 중 중학생이라는 나이에 데뷔하여 파격적인 노래 가사와 더불어 에로틱한 안무를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1위는 단연 연예인이다. 인기 있는 연예인이 되는 순간 상상도 할 수 없는 부와 명예가 따라온다. 그렇기에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연예인을 꿈꾸고 노력하고 있다. 순수하게 짝사랑하고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도 있지만 사생팬이라 불리는 팬도 있다. 여기서 사생팬이라는 뜻은 특정 인기연예인의 사생활,일거수일투족까지 알아내려고 밤낮없이 해당 연예인의 일상생활을 쫓아다니며 생활하는 극성팬을 지칭한 표현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소라’ 라는 17살 소녀이다. 키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인 소녀는 3명의 동생을 두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수학 선생님으로 재직하던 당시 학교 재단 비리를 밝히다가 쫓겨났다. 친구와 함께 무역을 하겠다고 혈혈단신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일을 하고 있다. 가족들을 보지 못한 지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는 사이 그녀의 어머니는 몸과 마음을 다쳐서 그런지 늘 아프고 막내 아들 녀석을 키우는 것도 힘겨워 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도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처지임에도 하소연할 곳이 없어 눈물병에 걸린 사람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을 방치 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친구가 생겼다. 바로 ‘현아’ 라는 학생이다. 그녀는 먼저 소라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었고 자연스럽게 절친이 되었다. 현아는 남성 그룹 블랙을 좋아하는 극성팬이었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블랙의 노래를 듣다가 자신이 왕따를 당한 처지를 이해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나서부터 열성적으로 쫓아다니게 되었다. 그래서 소라도 현아와 같이 블랙의 공연을 보러 방송국에 간다.


평소 아이돌에 관심이 없던 소라는 블랙의 멤버 중 ‘시준’ 을 보고 나자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을 받는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 잠깐 브라질에 있었을 때 교회에서 본 남자아이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아이가 문에 찧어서 이마를 7바늘이나 꿰맸다는 사실이 기억이 났다. 그녀는 시준의 이마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점점 더 가까이 접근 하게 된다.


블랙의 일 거수 일 투족을 꿰 뚫고 집에서 늘 말없이 기다리고 있던 짙은 화장을 하고 있는 ‘마녀’ 를 알게 된다. 마녀 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다른 팬들과 달리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가수를 기다리게 된다. 그러면서 소라와 친해지게 된다. 소라는 점점 시준의 이마를 가까이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에 불법으로 집에 침투하기도 하고 택시를 타고 쫓아가기도 하고 촬영장에 따라 가기도 하고 교통사고를 위장을 꾸미기도 한다. 그러다가 결국 자신이 상상으로 만들어 낸 인인 인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제목은 세 번의 키스이다. 팬지라는 꽃에서 유래 하였다. 팬지라는 꽃은 원래는 흰색이다. 

큐피드가 너무 예뻐서 뚫어지게 쳐다보다 키스를 해서 꽃잎이 노랗게 물들었다. 두 번째 키스를 하자 자줏빛으로 물들었다. 세 번째 키스를 하자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그래서 흰색이었던 꽃잎은 세 개의 빛깔이 한데 모인 지금의 팬지가 되었다.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걸 짝사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짝사랑을 하는 이들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을까? 그것은 누가 정해주는 것일까? 연예인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고 하는데 그 사랑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순수한 마음에 가까이서 얼굴을 더 보고 싶은 팬들을 극성팬, 사생팬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멀리 방송국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아닌 평소의 모습을 나만 보고 싶은 마음에 택시를 타고 쫓아 다니는 것도 불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집을 무단으로 침입하고 자동차 아래에 숨어 있고 교통사고를 위장해 가까이서 보려고 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적인 행위가 명백하다. 사생팬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에 가수들을 끼어놓고 스스로 만족해 하고 즐거워 한다. 자신의 모든 시간과 돈과 열정을 쏟는다. 22년 전 최고의 인기 그룹인 ‘서태지와 아이들’은 해체를 했다. 이로 인해 많은 소녀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몇몇 팬들의 자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당시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수가 돌연 은퇴를 하면 상실감과 박탈감은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가 인지하듯이 중독이 심한 만큼 치유가 되는 기간도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일시적인 충격요법으로는 헤어나오기가 쉽지가 않다.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몸과 마음을 다 다쳐서 몇 번의 자살 시도 끝에 집착의 대상을 찾은 ‘마녀’ 왕따를 당한 고통에서 헤어나와 사랑할 대상을 찾은 ‘현아’ 아버지의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의 무관심, 맏딸이라는 중압감으로 살아가다 혼자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 ‘소라’ 


이들의 내면을 보고 있으면 중독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음을 알 수 있다. 기성세대들은 이들의 현재 행위만을 가지고 판단하고 재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우를 범한다. 이들의 행위가 정당하다거나 합리적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선행 되어야 함에도 당장에 모습을 가지고 마치 전부인양 판단을 한다.


책은 흥미진진하게 아이돌에 무관심했던 한 소녀가 사생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그리고 사생팬에서 다시 일상적인 아이로 돌아오기까지도 현실적으로 나타낸다. 아이돌을 무척 좋아하여 일상의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스스로 느끼는 학생들, 또는 그런 자녀를 둔 부모가 보면 좋은 책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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