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독도네 가족들 보물섬 독도네 1
심수진 지음, 김영곤 그림 / 연두세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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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해 알아보자


이 책은 독도에 대한 설명으로 가득 찬 동화책이다. 주인공 ‘별이’는 한밤중에 용감한 씽씽 갈매기가 찾아와서 독도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언제나 상냥한 빨간 우체통 엄마, 언제나 마음 따뜻한 동도 할머니, 언제나 부지런한 오징어 이모, 언제나 심심한 투정쟁이 파도, 언제나 든든한 사철나무 아빠, 언제나 활짝 웃는 땅채송화 꼬맹이들, 언제나 사이 좋은 바다제비 친구들, 언제나 멋쟁이 서도 할아버지, 언제나 씩씩한 혹돔 삼촌 이 등장한다.


독도는 보물섬이고 가깝고도 먼 섬으로 여겨진다. 특히 일본의 영토 시비는 끊이질 않고 있다. 역대 한국 대통령 가운데 2006년 독도 관련 연설을 했던 前노무현 대통령이나 독도를 처음으로 방문한 前이명박 대통령의 행보는 우리 입장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일본에게는 눈에 가시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독도의 뜻은 바위로 되어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다. 동해의 보물이라고 불릴 만큼 풍경이 아름다운 섬이다. 독도는 섬 전체를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독도는 북위 37도 동경 131도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에 위치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460만 년~ 250만 년 전 사이에 화산 폭발로 솟아오른 용암이 굳어져서 생겨났다. 원래는 하나의 섬이었는데 바람과 파도에 계속 씻기고 부서져 두 개의 섬으로 나뉘었다. 우리나라 화산섬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섬이 독도이다. 독도는 바다 아래로 크고 넓게 펼쳐지는 화산섬의 꼭대기이다. 높이가 2270m, 지름이 30km여서 제주도의 한라산보다 더 높은 산이다.


독도에 가려면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1시간 20분~2시간 정도 가면 동도에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약 30분 정도 구경 할 수 있다. 독도의 날씨는 안개가 자주 끼고 바람도 많이 불고 겨울엔 눈도 많이 내린다. 여름에도 너무 덥지 않고 겨울에도 너무 춥지 않는다. 독도에는 주민 한 가구만 살고 있다. 독도 관리 사무소와 등대 관리 직원들, 독도경비대원들이 함께 생활한다.


독도에는 약 50~60여 종의 식물들이 살고 있다. 또한 약 150여 종의 곤충들도 살고 있다. 그리고 약 180여 종의 새들을 볼 수 있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 번쯤 불러보고 들어본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 있다. 한국인들이 사랑하고 아끼는 독도이지만 큰 관심과 사랑을 보이는 이들은 적다. 몇몇 학자들을 중심으로 독도 지킴이라는 이름으로 외국에 있는 지도와 학술지에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는 일을 하지만 대다수 한국인들은 큰 관심을 갖지 않은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일본의 지속적인 영토 분쟁이라는 계략에 휘말려서 훗날 마치 누구의 땅도 아닌 공동의 땅이 될까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독도를 사랑하고 아끼며 지키는 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져보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우리나라의 동쪽 끝인 소중한 ‘독도’에 대해 알려주고 왜 중요한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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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장인이다 - 행복하게 일할 것인가 불행하게 노동할 것인가
장원섭 지음 / 영인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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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에 필요한 인재상은 장인


이 책은 <장인의 탄생> 시리즈의 1.5버전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다시 떠오른 화두인 ‘장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강조하고 있다. ‘장인의 탄생’은 저자가 직접 찾은 장인들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구성하여 썼지만 ‘다시, 장인이다’는 남들이 찾아서 대중 매체 등에 소개한 이야기들을 위주로 엮어서 썼다.


우선 장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수공업자, 전통의 계승자, 고집불통, 도제, 비법 같은 단어가 떠오르고 직업으로 따지면 판소리를 하는 명창, 몇 대째 이어온 가계, 대장장이 등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러한 장인의 모습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장인과 달인은 구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장인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장인이 될 수 없다.


SBS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활의 달인’ 이라는 프로에는 수 많은 달인들이 나온다. 밥알의 갯수를 맞추거나 눈이 안 보이는 곳에서 척척 작업을 하거나 1cm 오차 없이 물건을 자르거나 나르는 묘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광경이지만 이들을 모두 장인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이들은 반복된 노동으로 인해 훈련 숙달이 된 모습이 남들보다 뛰어났기에 달인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장인으로 부르기에는 뭔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장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장인이 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일본의 노벨 수상자는 25명이지만 한국의 노벨 수상자는 1명(김대중 前대통령)에 불과하다. 일본에서 이렇게 많은 수상자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헤소마가리(へそ曲がり) 정신’ 즉, 남들이 하지 않은 걸 외골수로 파는데 서 비롯된다고 말하는데 큰 이견이 없다.


삶의 의미는 노동이나 여가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행동 그 자체의 본질에서 나온다. 저성장 시대는 개인의 경력 개발이 우선순위가 된다. 고성장 시대에는 급여수준이 직장 선택의 제 1조건 이었다. 장인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범이 될 만한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다. 자기 일을 철두철미하게 해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을 우리는 장인이라고 부른다. 


장인은 일을 통하여 존재의 의의를 실현하는 사람이다. 장인은 일 자체와 그 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당장의 수익이 없거나 보상이 적더라도 자신의 일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수고를 마다하거나 서슴지 않는다.


고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위는 공무원(22%) 2위는 건물주,임대업자(16%)로 조사되었다. 건물주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하는 것은 직업을 가지지 않고, 놀고먹고 싶다는 것과 같다. 불로소득을 꿈꾸는 사회가 정말 희망이 있는 사회인지는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또한 ‘노동’이라는 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초등학생은 9%에 불과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한 사람은 62%에 달한다. 이러한 사실 속에서 거의 대부분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청년들의 실업률은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 정규직으로 들어가기는 점점 바늘 구멍을 통과 하는 낙타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신입사원 100명 중 27명이 퇴사를 선택한다. 이들은 왜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서 1년 안에 퇴사를 하는 것일까? 이들이 생각하고 꿈꾸던 모습과 전혀 다른 회사 생활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일을 단순히 돈벌이와 생계 수단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57개국의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 의하면, 한국 직장인의 행복지수는 49위로 세계 최하위권이었다.


일은 경제적 측면으로서 생계유지, 사회적 측면으로서 사회 참여와 기여, 그리고 개인적 측면으로서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일은 생계 문제와 결부된 경제적 이익 추구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전락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가 희석되었다.


장인의 일은 직업.노동과 일치시킨 사람들이다. 그들이 일하는 이유는 오로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거나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장인은 재미와 보람으로 일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생계의 수단으로 시작했을지라도 장인의 길을 가는 동안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를 실현하며 종국에는 공동체에 기여하는 길로 이어진다. 장인은 일에서 벗어나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일하는 행복을 누린다. 일을 통해 자신의 삶을 완성한다. 장인은 일과 배움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간다.


현대적 의미의 장인은 기술의 창조자, 계승보다는 창조를, 고집보다는 확장을, 불통보다는 공유를 하는 사람들이다. 능력중심 사회를 만들자는 구호는 수십 년 동안 계속 되어왔고 국가도 정책적으로 이를 실현하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국가가 정한 획일적이고 표준화된 기능 인력 양성은 다양하고 창조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지금의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장인이 잘 살고 대우받으면 저절로 능력중심 사회가 될 것이다.


장인들은 일하는 과정에서 틈틈이 메모하고 기록하는 방식을 통해 남들보다 더 빨리 배울 수 있었다. 평소에도 구상하고 계획한 아이디어들을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외적인 물질적 동기 요인을 어떻게 내적인 의지로 전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장인의 길은 성과나 성공 그 자체라기보다는 성장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렇담 어떻게 장인을 육성할 수 있는가? 일터에 자신을 투입하면서 일 하는 것이다. 즉, 기계적으로 의례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집어넣는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장인성은 여덟가지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선순환의 관계를 갖는다.

첫째, 장인은 성장 의지를 가진 사람이다.

둘째, 장인은 지독한 학습자다.

셋째, 장인은 일의 해방자다.

넷째, 장인은 창조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다섯째, 장인은 배움을 넓히는 사람이다.

여섯째, 장인은 배움을 베푸는 사람이다.

일곱째, 장인은 정상에 오른 사람이다.

여덟째, 장인은 고원에서 사는 사람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이제는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우물을 넓게 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일견 타당한 이유가 있지만 단순 반복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일은 사람이 기계를 대체 할 수 없다. 이미 인공지능은 체스, 퀴즈쇼에 이어 2년전에는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감성을 접목 시키고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한 우물을 파야 한다. 하지만 주변의 의견과 변화에 눈과 귀를 닫고 외골수로 있는 것이 아니라 눈과 귀를 열고  또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나눠야만 장인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 이점을 기억하고 명심해야 한다. 누구나 다 1만 시간의 법칙이 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만 시간의 법칙이 없이는 기술 향상이 일어날 수 없다. 누구나 다 장인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 가치는 점점 더 위력을 발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장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정리와 확립이 필요한 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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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늙고 싶다, 아프지 않게 - 노화와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
소에지마 다카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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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노인 초년생


이 책은 노인병을 어떻게 대처 해야 할지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알려주고 있다. 일단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의학 상식과 반대되는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포함 되어 있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고개를 갸웃 하게 거리게 만드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저자는 본인의 아버지가 의사였기때문에 본인은 의학적 전문 지식은 없지만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얼핏 알고 있다고 주장을 한다.


일단 일본과 한국의 비슷한 점이 있다. 바로 노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노인 천국이라고 불리던 일본이지만 몇 년 후 그 모습은 바뀔 것 같다. 한국은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저출산으로 인해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모습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보통 65세를 노인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 나이가 되면 연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노인이라는 개념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를 한다. 바로 노인은 아픈 사람이라는 것이다. 다른 어떠한 수식어가 필요 없이 저 짧은 한 문장에 노인에 대한 이해가 녹아져 있고 이 책의 중요한 주제가 관통되고 있다. 늦둥이를 낳았거나 90세가 넘는 초고령자를 제외하고 보통 65세이상의 노인의 자식들은 보통 40대~50대 사이 일 것이다. 이러한 젊은 사람 40,50대는 65세이상 된 노인의 아픔, 병을 이해 할 수 없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다 인생의 달인이 된다. 아무리 건강하던 사람도 노인이 되면 몸이 한군데씩 아프기 시작한다. 그리고 노인병은 낫지 않는다.


의사는 노인병(만성질환)은 낫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단 치료하는 시늉은 한다. 왜냐하면 병원도 결국은 장사이기 때문이다. 장수 운동을 추진하는 의사의 대부분은 장사치들이며 그들은 위선자이다. 장수 운동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척 하면서 이득을 취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죽음은 없다. 행복한 죽음도 없다.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찾아온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 그렇기에 노인이 되면 죽음이 늘 가까이에 있고 알게 모르게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노인병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관리 부족으로 생긴 병도 있고 젊은 시절에는 전혀 없었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 생겼던 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그는 5가지 질병을 앓았고 현재도 앓고 있다. 통풍, 전립선비대증, 고혈압, 요통과 목 통증, 만성 기관지염 을 경험하였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 고령 남성 10명 중 6명은 경험 한다는 전립선비대증, 글을 쓰는 이들에게 직업병인 요통과 목 통증을 이야기 하면서 수술을 받지 않고 약물과 침술로만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의사들의 세계는 엄격한 것 같지만 사실은 유행에 따라 병명이 바뀌거나 치료법이 크게 변화하기도 하기에 예전 치료법은 잘못되었다며 완전히 반대의 방법을 제시할 때도 있음을 증거로 제시한다.


자신의 경험과 주변의 증언을 통해 정형외과에서는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고 말하면서 많은 의사들은 허리와 목 통증이 뼈와 연결된 근육의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다. 외과 의사들은 근육을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이라고 진단을 쉽게 내린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로는 근육의 이상은 MRI검사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근육을 무시해온 것이다. 의사들은 이제까지 뼈에 대해서만 혹은 뼛속을 지나는 척수에 대해서만 말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알고자 하지 않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제도, 체제, 권력자들에게 속고 있다. 물론 꼭 필요한 수술을 하는 의사들은 훌륭하다. 하지만 추간판과 척추관의 헤르니아 절제 수술의 대부분은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치아 임플란트와 라식은 쓸데없는 과잉 수술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눈도 좋고 귀도 밝고 후각도 예민하고 촉각도 둔하지 않고 머리도 비상하고 체력도 튼튼하고 기억력도 비상한 채 숨을 거두는 노인을 보거나 들은 적이 없다. 인간의 노화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과 신약 개발 및 DNA 연구가 한창이지만 과연 신의 뜻을 인간이 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늙는 다는 것은 어쩌면 슬픈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운명 일것이다. 그렇다면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면 기꺼이 기쁨으로 받아 들일 수는 없을까? 저자가 말하는 몇몇 주장들은 조금 과격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개인의 경험과 주변의 증언을 토대로 했기에 쉽게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각자의 의견은 존중 되어야 하며 그 결정의 몫은 본인에게 달려 있다는 점이다. 노인이 되면 몸이 많이 아플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행복하게 늙어서 최대한 많이 안 아픈 채로 삶을 마감하고 싶다. 65세 이상의 부모님을 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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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 핵폭탄은 최초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사회탐구 그림책 3
조나 윈터 지음, 지넷 윈터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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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의 실상


이 책은 미국이 만든 핵폭탄의 관한 글이다. 핵이라는 단어는 한국인들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아마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무기의 위력과 실상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핵 실험과 도발로 뉴스에서 핵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지만 그 무기가 엄청난 살상 무기인 것에는 정보가 부족하다.


세계2차대전에서 일본의 패망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독립을 맞이 하였다. 당시 미국은 일본 본토의 2번의 핵폭탄을 투하하였고 그 피해는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혹 하였다. 이 후 핵폭탄의 위력을 실감한 전세계는 핵을 줄여나가기로 하였지만 이미 핵 무기를 많이 보유한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공식. 비공식적으로 핵무기를 계발하여서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핵 무기 인정 국가로는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이 있고 핵 확산 금지 조약(NPT)를 통해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많은 나라들이 핵을 보유 하려고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세계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으로 거슬러 간다. 당시 미국은 나치 독일과 일본을 상대로 제 2차 세계 대전을 치르고 있었다. 나치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미국 정부는 미국 국민들을 보고하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무기를 먼저 개발하고 싶었다.


1943년 3월, 미국 정부는 핵물리학자.화학자.연구자들을 한데 불러 모았다. 그리고 뉴멕시코의 어느 사막에 있는 마을로 데리고 가 'Gadget'라는 비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사막 마을은 이름도 없는 아주 외딴곳이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과학자들을 찾아 한데 모았다. 나치 독일을 피해 온 사람, 노벨상 수상자도 있었다. 그들은 세계 최초의 원자 폭탄을 만들기 시작했다. 1945년 7월 16일 그들이 '트리니티'라 부르는 뉴멕시코 남쪽 사막에 위치한 미사일 성능 시험장에서 첫 번째 원자 폭탄 실험을 진행 하였다.


핵폭발은 태양보다 1만 배나 더 뜨겁고, 약 258km(서울에서 구미정도 거리) 떨어진 곳에서도 눈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위력은 창문을 약 193km(서울에서 속초정도 거리) 너머까지 날려 보내고 버섯구름의 높이는 약 11km나 된다. 핵폭발이 일어난 주변 지역의 모래는 높은 온도의 열에 녹아 초록색을 띤 회색 유리 결정체로 변했다. 핵폭발 장소에서부터 약 160km 떨어진 지역의 동물.식물.토양에서도 위험할 정도로 높은 수치의 플루토늄이 검출되었다. 24000여 년의 시간이 흘러도 방사성 물질이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한다.


첫 핵 실험 3주 후, 미국은 2개의 핵폭탄을 떨어트렸다.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첫 번째 핵폭탄, 1945년 8월 9일, 일본 나가사키에 두 번째 핵폭탄. 이 두 번의 핵폭탄으로 16~21만명이 사명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후 그 어떤 핵폭탄도 사람을 죽이는 데 이용되지는 않았다. 핵폭탄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대재앙과도 같은 악영향 때문에 대부분 국가들은 핵실험을 하는 것이 금지 되어 있다. 그리고 이 무기들을 점점 줄여나가고 있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핵무기만 16000개에 이른다.


북한과의 전면전은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굴욕적이고 복종적인 자세로 외교에 임해서도 안 된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간의 사이에서 균형 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북한의 핵 계발은 이미 완성되었고 점점 소량화 계량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끊이질 않고 나온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통해 북한은 미국 본토에 공격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자랑을 떠벌리고 있고 미국은 언제든 핵 무기를 사용 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땅에 두 번 다시 핵폭탄이 사용 되어서는 안 된다. 인간이 발명해낸 최강의 또한 최악의 무기인 핵 무기는 한 순간 사라질 순 없겠지만 다 같이 공멸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이 뉴스와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는 핵 이라는 단어를 쉽게 이해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부모로써는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핵의 위험성에 대해 잘 설명 해줄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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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 내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이끌어갈 단 하나의 선택
남인숙 지음 / 해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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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인문학


이 책은 여성들의 자존감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우선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대해 먼저 알고 시작해야 할 듯 하다. 많은 이들이 자존감과 자존심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다른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인격의 요소이고 자신감은 특정 대상에 대한 나의 태도이다. 쉽게 말해 자신감은 내가 무언가를 잘 할 수 있겠다는 기분이라고 할 수 있고 자존감은 내가 잘 못해도 나를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이라 할 수 있다.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널리 통용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심리학 전문 용어이다. 심리학에서는 우리 인격의 상당 부분이 어린 시절 노출된 여러 조건에 의해 형성된다고 본다. 자존감을 키우는 일은 내 곁에 좋은 내 모습을 비추는 착한 거울들을 두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좋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도 흔하지 않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론적으로만 책은 구성되어 있지 않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자존감이 낮은사람들이 겪게 되는 일들과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특히 각각의 챕터마다 시작 부분에는 다양한 인물들의 명언으로 시작을 한다. 블레즈 파스칼, 노자, 아리스토텔레스, 바뤼흐 스피노자, 조지 버나드 쇼,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알프레드 아들러, 애덤 스미스, 르네 데카르트, 공자, 토마스 홉스, 장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소크라테스, 피리드리히 니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스티브 잡스, 레프 톨스토이, 니콜로 마키아벨리, 찰스 디킨스 등 우리가 알고 있던 철학가, 기업가, 사상가들의 이야기로 말을 시작하여서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더 집중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태어날 때부터 멋진 외모, 똑똑한 머리, 친화적인 성격을 가진 이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노력여부와 상관없이 좋은 유전자를 물려 받은 것이다. 유전적인 요인은 어디에나 적용 될 수 있다. 자존감에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유전자와 습관을 물려준 부모를 둔 사람이라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좋은 자존감과 몸매를 가지고 있다. 매일 나를 움직이는 습관을 의식하고 조금씩 좋은 쪽으로 고쳐나가다 보면 문득 새로운 나를 거울 속에서 마주하는 날이 온다.


반면 낮은 자존감을 가진 부모는 자식에게 낮은 자존감을 물려주기 쉽다. 자존감도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긍정적인 시각과 행복감 등 자존감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이 유전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존감이 낮다면 이럼 점도 역시 부모 탓이다. 이런 부모들의 자식들은 부모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기보다는 업신여기는 사고 과정을 학습하기 때문이다. 미숙한 부모 아래서 자신의 가치를 배우지 못하고 무기력을 터득한 아이들은 낮은 자존감 때문에 불안한 자아를 가진 어른으로 자란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려 받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전체적인 주제는 바로 자존감을 스스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뚱뚱한 사람들이 날씬한 모델이 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하루 아침에 멋진 몸매를 소유 할 수 없지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하면 비슷하게나마 몸매가 가꿔지는 것은 우리는 수도 없이 보아왔다. 마찬가지로 낮아진 자존감이 하루 아침에 강해지지는 않는다. 꾸준한 노력과 연습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 낮고 불안정한 자존감 때문에 삶의 모든 문제에서 걸림돌을 만났고 더 이상은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우선 인정해야 한다. 낮은 자존감의 일차적인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서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탄탄하고 건강한 자아가 뒷받침된 안정된 자존감만이 질 좋은 삶의 토대가 된다. 자존감은 높고 낮음보다는 균형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여러 상황에 놓아보고 그에 반응하는 자신을 관찰할 때에만 진정한 이해가 뒤따르게 된다. 귀찮거나 두렵다고 안주하기보다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새로운 공부도 해보고, 새로운 곳도 가보며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직한 인생 편집은 진짜 자기 모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다.

멋진 모습으로 편집된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려 한다면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진짜 나를 알고 그 자아의 모습으로 전력 질주하는 일에 더 주목해야 한다.


자존감의 필수 조건은 바로 자기 통제감이다. 자존감이 충만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기 마음대로 인생을 산다는 것이다. 즉, 인생을 내 책임하에 둔다는 뜻이다. 제아무리 안락하고 편하다 해도 주어진 대로만 누리려는 수동적인 태도는 삶에서 생기를 앗아간다. 자기 통제감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선택과 책임을 회피하는 습관에서 벗어나게 되면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된다. 자기 통제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접 움직여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은 거절을 경험해도 그 일 때문에 자기 가치가 훼손된다고 여기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거절당하는 것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하고 싶은 일이 된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은 대개 외상 후 성장을 의식하고 감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정말 자존감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주변 사람을 향해 ‘저 사람보다는 내가 낫다’ 혹은 ‘못하다’라는 가치평가를 하지 않는다. 자존감은 성공의 부산물이 아니며,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성공할 필요도 없다. 자존감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모습이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면 외모의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꽤나 좋은 방법이다. 가장 눈에 잘 보이는 외모의 변화가 자존감을 퍼 올리는 마중물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장점이나 가진 것 등을 자랑해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걸 조절하지 못하면 오히려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는 환경에 처할 수밖에 없다. 


주변 사람의 성과나 행운이 나를 슬프게 한다면 아직 자아와 자존감이 단단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존감이 강하려면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단호함이 있다. 판단을 미루는 것은 자신과 상황에 대한 무지의 증거일 뿐 신중함이 아니다. 아무런 결정 없이 습관적으로 행동을 유보하거나 타인에게 결정을 미루는 사람들 중에는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매몰 비용(의사 결정을 하고 실행 한 이후에 발생하는 비용 중 회수 할 수 없는 비용을 뜻하는 경제학 용어)보다 내 선택이 더 소중하므로 언제든 아니다 싶은 길은 되돌아 나올 줄 안다.


내성적인 사람이 자존감이 강할 수가 있고 외향적인 사람이 자존감이 약할 수가 있다. 한국인의 80%내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언론과 매스컴에서는 마치 외향적인 사람이 되지 않으면 크게 실패하고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떠들어 댄다. 자존감은 자신감과는 다르지만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자존감이 강할 수가 없다. 매사의 자존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사람을 대하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 혹은 거절을 하거나 상처와 실패를 맛보는 순간 자존감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타인의 말에 순응하고 순종하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지나갔다. 또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식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다. 많은 이들과 특히 맞지 않거나 더 나아가 싫어하는 이들과 같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세상에서 자존감은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타인에게 지나친 상처를 입거나 너무나 상대방을 배려해서 자신의 삶마저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이라면 곰곰이 자신을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내 곁을 떠나가고 나와 함께 있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있다면 그것 역시 자신을 돌아볼 때가 된 것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짧은 인생 가운데 최대한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선 자존감이 필요하다. 자존감을 강하게 하기 위해 고민인 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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