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관찰 백과 -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가 만드는 거대한 개미 제국 이야기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베벌리 게르데만 지음, 이은경 옮김 / 바이킹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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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보이지만 그간 잘 몰랐던 개미의 세계를 친절하게 아이의 시선으로 설명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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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관찰 백과 -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가 만드는 거대한 개미 제국 이야기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베벌리 게르데만 지음, 이은경 옮김 / 바이킹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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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가 만드는 거대한 개미 제국 이야기

 

 

 

이 책은 독특하고 흥미로운 개미의 생태를 알려준다. 개미는 남극, 그린란드,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곳에 살고 있다. 개미는 정말 작아서 화물선, 비행기 심지어 배낭에도 몰래 탈 수 있다. 이렇게 이동하면서 새로운 지역에 거주한다. 개미종은 지금까지 15000종 이상 확인 되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개미들이 9000종 더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개미는 아주 먼 고대부터 살던 생물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개미 화석 중 가장 오래된 화석은 1억 년 전으로 추정된다. 개미는 14천만 년에서 168백만 년 전에 처음 나타났다고 한다.

 

 

 

개미는 외골격이라 불리는 단단한 외피를 가진 무척추동물이다. 머리, 가슴, 배라는 세 개의 신체 부위기 있다. 눈이 없는 개미도 있지만, 대체로 머리에 눈이 달려 있다. 개미의 가슴에는 6개의 다리와 2쌍의 날개가 붙어 있다. 개미는 몸집이 매우 작지만 힘은 정말 강하다. 자기 몸무게의 50배가 넘는 물체를 들 수 있다.

 

 

개미는 사회적인 곤충이다. 그들은 함께 사라면서 하나의 팀을 이뤄 일한다. 개미 군락은 수백 또는 수백만 마리의 개미들로 이루어져있다. 개미는 각자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라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모든 개미는 개미 군락의 이익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여왕개미는 알을 낳고 군락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이다. 낳은 알이 일개미가 될지, 수개미가 될지 결정한다. 여왕개미는 하루에 수천 개의알을 낳기도 한다. 새로운 여왕개미가 번데기에서 나오면 일개미보다 더 큰 몸집과 날개를 뽐낸다. 여왕개미는 5~6년을 살 수 있다. 운이 좋고 보살핌을 잘 받는다면 30년까지도 살 수 있다. 여왕개미가 죽으면 개미 군락도 함께 죽는다.

 

 

 

수개미는 수컷 개미를 말한다. 수개미는 수정되지 않은 알로 태어나 삶을 시작한다. 크기는 일개미보다 작지만 날개를 가지고 있다. 개미라기보다는 작은 말벌처럼 보일 때도 있다. 수개미는 침이 없다. 일개미와 달리 군락 내에서 할 일이 별로 없다. 수개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여왕개미와 짝짓기를 하는 것이다. 수개미는 혼인 비행 시기다 되면 여왕 개미를 찾아 날아오른다. 그리고 짝짓기를 끝내면 수개미는 죽는다. 일개미는 모두 암컷이다. 수정된 알로 태어나 삶을 시작한다. 일개미의 알도 수개미나 장래의 여왕개미가 될 알과 생김새가 같다. 알이 부화하면 유모 역할을 하는 일개미는 애벌레에게 먹이를 먹인다. 모든 일개미가 평등한 지위를 가진 것은 아니다. 늙은 일개미는 젊은 일개미만큼 가치 있지 않아서, 더 위험한 일을 수행해야 한다. 반면에 젊은 일개미는 안전한 굴 안에서 애벌레를 보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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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의 불꽃 - 청년 전태일의 꿈 근현대사 100년 동화
윤자명 지음, 김규택 그림 / 풀빛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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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 책은 열세 살의 순옥이가 본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가 담긴 역사 동화이다. 17, 22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젊음 혹은 어리다는 느낌을 먼저 받는다. 유관순은 17살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었고 전태일은 22살 나이에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사람들에게 근로 기준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자신의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바꾸고 싶었던 것이 있었던 청년 전태일의 삶을 부모님의 병원비를 위해 자신의 학업을 포기하고 청계천 봉제 공장의 시다의 삶을 살고 있는 13살 순옥이의 시각으로 한 번 살펴보자.

 

 

공부를 잘 하는 13살 주인공 순옥이는 집안 형편으로 중학교에 진학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학업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여자들은 초등 의무 교육까지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풍토와 더불어 불의의 사고로 많은 병원비가 필요했기에 순옥이는 서울에서 미싱사로 일하는 언니를 따라 나서게 된다.

 

 

 

무허가 판차촌집에서 기거 하게 된 순옥이는 시골 언니와 함께 봉제 공장으로 일을 다니기 시작한다. 평생 농사일만 하던 순옥이에게 하루 16시간 이상 봉제 공장의 업무는 상당한 충격을 주었지만 당장 돈을 벌어 병원비를 대야 했기에 참고 견디면서 일을 한다. 그러던 중 전태일이라는 청년의 여럿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던 순옥이는 끝내 마지막 데모때 자신의 몸을 불살라 강력한 표현을 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책은 마무리 된다.

 

 

 

 

 

 

 

 

5, 52시간 근무도 때론 힘들게 느껴지고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강도 높은 근로 시간이라 할 수 있지만 1970111322살 나이에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면서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친 사람은 바로 전태일 이다. 그가 외쳤던 것은 새로운 법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아닌 법에 있는 규정대로 노동자들을 대해 달라는 것이었다. 헌법 제331항에 노동 3을 명시하여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있다. 노동 3권은 단결권, 단체 교섭권, 단체 행동권을 말한다. 하지만 파업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 꼭 등장하는 것은 파업으로 인해 경기 침체, 타격, 어려움을 호소 한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은 파업을 하는 단체, 노동자들을 파렴치하고 몰상식한 사람으로 판단하도록 몰아간다. 파업은 정당한 권리이며 노동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헌법에 명시되어있음에도 이기적이고 더 많은 돈을 달라고만 하는 고용주와 적대적인 관계로 묘사하고 있다. 그렇기에 한국에는 노조에 대한 이미지도 안 좋고 실제로 노조 가입률, 활동이 저조한 편에 속한다. 국가 주도 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이지만 또한 많은 어두움이 있었다. 인권과 법을 무시한 채 경제 발전, 성장이라는 목표가 최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근로기준법, 최저임금을 무시하는 것을 당연시 되어왔다. 또한 국가는 이러한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나라가 성장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교육 시켰다. 왜 청년 전태일을 열사(烈士-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라고 부르겠는가? 한 청년의 목숨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고 지금의 근로자를 위한 상당한 기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노동 인권이라는 주제를 책을 읽는 아이에게 잘 전달 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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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와 감정 드래곤 - 어린이 마음속 여섯 감정 이야기 파스텔 그림책 4
프랜시스 스티클리 지음, 애너벨 템페스트 그림, 엄혜숙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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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린이 마음속 여섯 감정 이야기

 

 

이 책은 6가지 주요 감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서로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른이든 아이든 하루에도 수십 번 마음은 변한다. 사람이 하루에 3만 개 이상의 생각을 한다. 1분에 약 31개의 생각을 하는 셈이다. 그렇기에 내 마음을 내가 모르겠다는 소리가 어쩌면 정답 일 수 있다. 아직 미취학, 초등학생이라면 더더욱 자신의 마음의 변화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마음속 감정은 서로 조화롭게 지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한 쪽 감정에 너무 치우칠 때도 있다. 혹 어떤 감정을 나쁜 감정으로 쉽게 치부해버리기도 한다. 아이에게 다양한 감정이 서로 공전해야 하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 지 <데이지와 감정 드래곤>을 통해 쉽게 알려줄 수 있을 듯 하다.

 

 

주인공 데이지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특이한 반려 동물을 키운다. 그것은 바로 드래곤이다. 무려 여섯 마리 반려 드래곤을 키운다. 제각각 드래곤은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행복이'는 늘 활짝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차분이'는 얌전하고 조용하고 게임에서 데이지를 이기려는 적이 없다. '화냄이'는 성질이 불 같고 굉장히 심술궂다. '겁쟁이'는 겁이 많고 온종일 바들바들 떨고, 흠칫흠칫 놀란다. '슬픔이'는 행동이 느리고 몸은 은빛으로 빛나며 가끔 크게 소리 내면서 운다. '용감이'는 멋있고 늠름하고 가슴을 쫙 펴고 있고, 아주 당당하다.

 

 

 

데이지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갔지만 마침 쉬는 날이었다. 화냄이는 정말로 화가 나 코로 불을 내뿜고 뱅글뱅글 돌며 쿵쿵대며 돌아다녔다. 화냄이가 크르렁거려도 차분이는 깊이 잠들어 있었고 겁쟁이는 화냄이의 모습에 몹시 겁을 먹었다. 화냄이의 소리가 커질수록 슬픔이의 몸은 점점 커졌다. 화냄이 때문에 차분이가, 겁쟁이 때문에 용감이가, 슬픔이 때문에 행복이가 사려졌다고 생각한 데이지는 이 셋 드래곤이 모두 나쁜 드래곤이라고 판단하고 모두 사라져주길 바랬다. 정말 셋은 나쁜 감정이고 없어진 셋은 좋은 감정인 것일까?

 

 

 

 

 

책의 첫 장을 보는 순간 200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이 떠올랐다. 만화 영화 주인공 라일리의 마음 속에 있는 슬픔이가 떠올랐다. 주인공 기쁨이는 라일리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기쁨만을 추구하지만 영화 마지막에 슬픔을 통해 다시금 회복 되는 장면은 아이와 같이 영화를 보던 부모들의 가슴에 큰 울림과 눈물을 선사한다. 이 책 또한 화냄, 겁쟁이, 슬픔은 나쁜 감정이고 차분, 용감, 행복은 좋은 감정이라는 이분법이 아닌 우리에겐 다양한 감정이 서로 공존해야 하는 것을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듯 하다.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가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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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아, 멍멍아, 지금 기분이 어때? - 슬라이드 조작 그림책 아장아장
조 롯지 지음 / 사파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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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의 건강한 기분

 

 

 

이 책은 동물 친구들의 다양한 기분을 배울 수 있다. 말 못하는 두 될 된 둘째에게도 다양한 기분이 좋다. 마냥 좋거나 슬프거나 짜증나는 기분만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을 부모가 알아차리기 어렵거나 아이가 표현이 서툰 것일 뿐이다. 감정 표현이 서툴러 울음이나 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영유아기 아이들이 보면 좋을 책이 바로 <멍멍아, 멍멍아, 지금 기분이 어때?> 인 듯 하다. 책 속에 나와 있는 기본적인 감정인 행복, 슬픔, 놀람, 배고픔을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통해 한 번 배워보자.

 

 

첫 장에 등장하는 귀여운 강아지에게 질문한다. '멍멍아, 멍멍아, 지금 기분이 어때?' 그러자 강아지는 이렇게 대답한다. ', 정말 정말 행복해! 맛있는 뼈다귀를 먹을 거야' 이런 대답과 함께 슬라이드를 아래로 내리면 강아지의 혀가 낼름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는 행복 이라는 것이 무엇인 지 시각과 촉각으로 익힐 수 있게 된다.

 

 

 

귀여운 강아지를 비롯해 꼬마 기린, 큰 곰, 사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똑같은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본다. 강아지는 맛있는 뼈다귀를 먹을 생각에 행복을 이야기 하고 꼬마 기린은 먹고 싶은 잎사귀를 먹지 못해 슬픔을 말한다. 큰 곰은 자신의 간식을 누가 먹었지 놀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시무시한 사자는 배가 엄청 고파 화가 났음을 표현한다. 각각의 동물들과 옆에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있기에 더 집중해서 책을 볼 수 있는 듯 하다.

 

 

 

 

 

 

 

책은 단순히 여럿 동물들의 생활 습관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가 직접 슬라이드를 밀고 당기며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장점인 듯 하다. 아이로 하여금 귀여운 다양한 동물들의 표정 변화를 보며 기본적인 감정 표현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슬라이드를 직접 손으로 만지면 표정 변화가 일어나기에 소근육 운동에도 도움이 될 듯 하다. 타인의 감정을 공감해줄 수 있으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해야 하기에 이 책은 영유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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