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7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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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노블





이 책은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한 ‘SCP 재단’을 재미있는 만화와 생생한 삽화로 새롭게 풀어낸 그래픽 노블이다.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이란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재밌는 만화책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우선 초등학생 남아들은 누구나 다 SCP를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마치 90년대 슈퍼맨, 베트맨 등에 열광했던 것과 비슷 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우선 S.C.P가 무슨 뜻 인지 부터 알아보자. secure, contain, protect의 약자이다. 그렇기에 책 제목도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라고 되어 있다. 6권에서는 제임스 일행은 삼대천이 노리는 SCP-566-KO(알)을 지켜내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면 이번 7권에서는 사낭꾼의 검은 산장 두목 오타리 즈베르 이오사바에게 일격을 당한 채 끝을 낸다. 과연 제임스는 의식을 회복 할 수 있을까?




책에는 계속 해서 새로운 SCP가 등장한다. 일련번호, 격리등급, 타입, 코드명, 설명, 특수 격리 절차가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SCP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궁금증을 유발 시킨다.



SCP 재단의 격리등급이 있다. 


안전(safe-격리 조건이 없거나 관리가 쉬운 개체)


유클리드(euclid-격리 조건에 많은 자원이 필요한 개체. 격리 실패 시 전투 요원 투입)


케테르(keter-유클리드보다 더 높은 격리 조건. 혹은 격리 불가능한 개체도 포함. 격리실패 시 필요에 따라 사살도 허용)


타우미엘(thaumiel-극비. 재단 내 상위 인원에서만 관찰 및 열람 가능)


무효(neutralized-파기됐거나 현상 소멸. 사실상 취급 안 함)









그간 SCP재단 관련 책을 많이 샀고 빌려서 읽었다.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서평단을 통해 읽게 된 아들은 무척 신이 났고 책을 보자마자 단숨에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몇 번이나 물어봤지만 아이는 진실로 SCP 재단을 믿고 있고 실제로 존재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어딘지 알 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단체가 존재 할 것라는 설정이 아이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 하는 듯 하다. 또한 책의 내용은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수준으로 되어 있다. 과격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없어 유튜브나 다른 매체 보다 나은 느낌을 준다. 아이가 하도 보라고 해서 한 번 보니 정말 다음 내용이 무척 궁금해 진다. 잘 만든 책인 듯 하다. 속히 8권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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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구를 지킬 거야
수지 모건스턴 지음, 첸 지앙 홍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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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수지 모건스턴'이 지구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이다. 자연 보호, 지구 파괴  등과 같은 단어는 어쩌면 식상하게 치부 된 지 오래 되었다. 그럴수록 지구는 점차 병들어가고 후손들은 깨끗한 지구를 상상하기 힘들어 할 지 모르단.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과 같이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첫 걸음을 같이 하자는 다정하고 사랑스런 말을 건넨다. 저자가 건네는 사랑의 편지 속으로 같이 들어가 보자.







책에는 '지구'라는 단어 대신 '너'라는 인칭 대명사를 통해 사물이 아닌 인격이라는 느낌을 준다. 마치 감정과 생각을 같이 공유 할 수 있는 나와 동일한 존재라고 알려주는 듯 하다. <너는 '도와줘' 라고 말하지 않아, 그저 '안녕'이라고 인사해 주지>와 같은 문구는 아이들에게 지구를 새롭게 보는 관점을 제시 해 줄 듯 하다. 








지구는 쉬지 않고 계속 병들어 가고 있다. 아파하고 신음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소리를 무시한 채 살아가고 있다. 자연은 언제나 깨끗하고 맑고 청명하게 우리를 맞이하지 않는다. 자연이 주는 무한한 사랑을 인간은 일방적으로 파괴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책의 주인공은 지구를 위해 뭐라도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작은 실천을 시작한다. 





주인공은 길거리에 버러젼 쓰레기들을 주워 쓰레기통에 다시 버리고 다시 쓸 수 있는 물건들은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린다. 물건을 사기 전 정말로 필요한 것인 지  한 번 생각해 보기도 한다. 적게 사면 적게 버릴 수 있고 고쳐 쓰면 버리지 않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플라스틱을 떠올리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에 나만의 컵을 가지고 다닌다. 이런 사소한 행동은 지구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첫 걸음이 될 듯 하다. 책을 보고 나서도 혹시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면 저자의 권유 대로 방을 먼저 정리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책 말미에 나온 아름다운 문구는 아이와 같이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으로 보면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돼'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가지면 나쁜 하루보다 좋은 하루를 보내게 될 거야'


'좋은 하루 속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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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뿌이 모루카 : 교통 체증의 이유는? 뿌이뿌이 모루카
미사토 도모키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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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귀여운 캐릭터 모루카를 통해 교통 체증의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준다. 귀여운 자동차 모루카가 달리는 거리가 꽉 막혀 있다. 모루카 포테토는 오늘도 운전자 누나를 태우고 회사에 가고 있다. 길을 막고 있는 것은 바로 맨 앞에 서 있는 ‘DJ 모루카운전자가 음악을 들으면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느라 신호가 바뀐 것도 모르고 있다. 그때 삐뽀 삐뽀 삐뽀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구급 모루카가 달려왔다. 하지만 맨 앞에 서 있는 DJ 모루카의 운전자는 여전히 휴대폰만 보고 있다.

 

 

포테토가 구급 모루카를 등에 태우더니 앞으로 휙 던졌다. 구급 모루카는 꼼짝 못 하고 서 있는 모루카들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폴리스 모루카들이 출동하여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준 죄로 DJ 모루카를 체포한다.

 

 

모루카는 기니피그를 보고 떠올린 자동차 캐릭터이다. 책 속에 등장한 친구들은 '포테토'는 평소에는 아주 느긋한 성격이지만 어려운 일을 당한 친구들 보면 앞장서서 돕는 용기 있는 모루카. '구급 모루카'는 아픈 사람과 다친 사람을 병원으로 데려다주는 용감한 모루카. 'DJ 모루카'는 음악을 좋아하고 항상 헤드폰을 쓰고 다닌다.

 

 

 

 

러시 아워(Rush Hour)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 혹은 교통수단들 또는 차들이 대거 몰려드는 시간대를 이르는 말을 뜻한다. 단순히 차가 많이 몰리기에 교통 체증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DJ 모루카처럼 본인의 사소한 행동으로 엄청난 교통 체증 나비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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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특별한 축제 국민서관 그림동화 266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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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어린이라는 존재 자체를 귀히 여기는 마음이 담겨 있다. 어린이가 가진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잘 표현 된 우리들의 특별한 축제을 같이 읽어보자. 올해는 드라기냥시에서 용 축제를 연다. 시장님이 주최하는 경진 대회 포스터에는 특별한 용을 창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승한 용은 시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드라기냥시의 상징이 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드라기냥시의 우승 메달을 수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맨 아래에 깨알 같은 글씨로 참가 자격이 적혀 있다.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축제에 등장한 다양한 용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크게 실망한 시장님은 드라기냥의 용은 없는 것으로 하려고 했다. 그 때, 참가 명단에 없는 새로운 용이 또 등장했다. 선생님은 아이들과 같이 축제에 참가하는 용을 만들기로 했다. 마지막에 등장한 새로운 용은 바로 우리들의 용이었다. 자전거 위에 용을 설치하고, 선생님이 그 속에서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갔다. 선생님은 남몰래 용을 개조했다. 날개는 퍼덕거리고, 꼬리를 휘젓고, 비눗방울까지 뿜어냈다. 용은 정말 특별했고 참신했다.

 

 

축제 행렬에 등장한 다양한 용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러나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생각하는 범위가 아이들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다시금 책은 알려주는 듯 하다. 성서에서 좋아하는 구절 중 하나인 마태복음 1914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로 되어있다. 당시 어린아이는 인구수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인권이 없었지만 예수님은 자신에게 오는 어린 아이를 제지하는 제자들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아이들을 위한 시각이 점차 변하고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린이를 어른 보다 낮은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왕왕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어린이라는 존재 자체를 귀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려주는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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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다이노 공룡 가방 스티커북 팡팡다이노 가방 스티커북
책으로팡팡 편집부 지음 / 책으로팡팡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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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공룡 가방 스티커 북이다. 아이들 중 공룡을 싫어하는 이는 별로 없는 듯 하다. 공룡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비롯해 각종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일단 공룡은 현재 존재하지 않기에 상상력을 더욱더 자극 시킨다. 또한 몸집이 현존하는 동물들에 비해 엄청나게 비대하기에 크기를 가늠 할 수 없다. 화석을 통해 당시의 생활 습관을 유추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여러 장점이 있는데 우선 가방 모양이라 들고 다니기 편리하다. 또한 가볍기 때문에 아이랑 외출 시 손쉽게 가지고 나갈 수 있다. 폭신폭신 쿠션 스티커로 안전하게 사용하며 제품은 무독성 친환경 소재로 제작 되어 더욱더 안심이 된다. 다른 스티커 북과 달리 쿠션 재질이라 쉽게 뗄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숲과 초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룡 스티커를 내 마음대로 붙일 수 있다. 그리고 다시 각각 맞는 공룡과 배치를 할 수 있다. 공룡의 모양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각 공룡마다 시대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초식 공룡, 육식 공룡뿐만 아니라 볏이 달린 공룡, 갈고리 발톱이 달린 공룡, 머리 뿔이 달린 공룡, 머리가 엄청나게 큰 공룡, 갑옷 입은 공룡, 이빨 없는 공룡, 박치기 공룡, 오리 부리 공룡, 날아다니는 공룡 등등 많은 종류가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자극할 수 있는 공룡은 오래 전부터 사랑 받아 왔고 앞으로도 쭉 사랑 받을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유사한 생김새와 비슷해 보이는 이름과 달리 고유한 공룡마다 특이점이 있으니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엔 안성맞춤이다.













또 다른 장점은 몇 번이든 붙였다 뗄 수 있는 씰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스티커 북은 한 번 붙이면 두 번 다시 붙이기 힘들게 구성 되어 있지만 이 책은 여러 번 붙였다 떼었다 해도 전혀 무방 하다. 스티커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는 못 본 듯 하다. 떼는 맛과 붙이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한 번만 붙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뗐다 붙였다 여러 번 반복 할 수 있는 <팡팡다이노 : 공룡 가방 스티커북>이런 책이 효율 적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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