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개 책방 2003-11-03
홍차님, 늙은 개 이옵니다...으르르... 가을 바람이 참 빨라요. 목요일만 해도 새파래 볼품없던 은행잎이 어느 새 노~랗게 모과 색이 되었더라구여. 누추한 타잔 농장에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당. 예 저희 집에는 개, 고양이 합해서 대충 스무여나문마리 몇년 째 함께 살고있습니다. 처음엔 개 한마리로 시작한 것이 개 외로울까봐 고양이, 또 고양이 심심할까봐 다른 고양이, 그러고 나니 개 왕따될까바 또 개... 일케 해서 지금의 대식구가 되었답니다. 돌아가면서 줄줄이 새끼도 낳고요 ^^;;; 지금은 너무 대식구가 되어 산아제한 중이지만 ㅎㅎ 봄이 되면 또 귀여운 새생명이 탄생하겠지용 (아우, 전 글케 애기나, 강아지, 새끼 고양이가 좋아여... 천상 여잔데...왜 시집을 못가는지 ^^;;; ) 이집트 여행은 간 김에 터키, 그리스 모두 들러온 것이구요 때문에 자세히는 못 보구 휙 수박 겉핥구 왔어염. 요즘은 홈피 업뎃 하는 재미에 독후감을 좀 소홀히 했는데, 홍차님 서점에 들러 책 몇 권 건져 갈까요~ *^^*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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