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트] 작은 아씨들 1~2 - 전2권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18/pimg_7102652093560912.jpg)
10대 시절 처음 작은 아씨들을 읽었을 때는 메그의 허영심이나 에이미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20대 때 다시 재독을 하였을 때는 조의 자기주장과 독립심을 부러워하면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보냈다. 얼마 전 다시 작은 아씨들을 접했을 때는 마치 부인의 조언들에 깊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오랜 세월 함께 성장해온 언니이자 동생이며, 친구이자 엄마 같은 책이다. 그들과 함께 웃다가 가끔 분노에 휩싸이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날까? 그때는 마치 부인이 데이지와 데미, 그리고 아기 베스에게 느끼던 마음과 그들을 바라보던 시선을 알 수 있을까?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날의 기대감으로 설레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18/pimg_71026520935609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