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장바구니담기


"뭐 재미있는 책 없어? 빌려줘요."
저는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을 책장에서 골라주었습니다.-3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장바구니담기


훌륭한 책이란 독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28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의 방 - 우리 시대 대표 작가 6인의 책과 서재 이야기
박래부 지음, 안희원 그림, 박신우 사진 / 서해문집 / 2006년 6월
품절


KTX를 타면, 열차여행에 대한 고전적 기대가 한낱 부질없어진다. 차창을 보며 떠올리게 되는, 떠나 온 공간에 대한 회상이나 후회, 또는 다른 공간으로 진입하는 설렘이나 몽상 따위가 무기력해진다. KTX에서는 낭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속도는, 빨라진수록 인간의 사유를 증발시키는 블랙홀이 되기 때문이다. 빠른 속도를 얻는 대신 우리는 많은 인간적인 것을 잃어버리고 있다. <강은교의 방 中>-9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는 식물
이외수 지음 / 동문선 / 2001년 9월
품절


작은 형은 시인이 될 것을 결심했다. 시인. 인간은 가장 고통스러울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그기로 마음을 쏟아넣게 되는 법이라던가.-22쪽

잠시 후 원장은 작은형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올해 나이가 몇이나 되십니까?"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다.
"나비는 고기를 못 먹습니다."
작은형은 그러나 화가 잔뜩 나 있는 것 같았다.
"집안에서 당신을 제일 미워하는 사람은 누굽니까?"
"토끼하고 거북이를 교미시키면 미역국이 나옵니다."
언제나 작은형은 삼천포로 빠져버렸다.-27쪽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6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젊은 날의 초상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12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5년 12월
구판절판


<쩌그노트>란 옥호를 가진 술집은 실제로는 어디에도 없었다. <쩌그노트>란 거기에 깔려 죽으면 천당에 간다는 전설 때문에 사람들이 스스로 그 바퀴 아래 몸을 던진다는 인도의 제례용 수레로서, 당시 우리들은 단골 술집은 으레 그렇게 불렀다.-10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