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인지 뉴턴이었는지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확실치 않은데
여튼- [아마 뉴턴인거 같은 생각이 더 무럭무럭;]
앙코르와트의 유적들이 열대우림의 나무들에게 잔뜩 파괴되어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곤 그걸 복구해낸 사진.

음...

인류문화유산이니 복구를 해야겠지.
그런데 그럼 나무를 잘라냈겠지?
'파괴'
입장을 바꿔본다면...
처음 앙코르와트를 지을 당시에 분명 거기엔 자연이 있었겠지.
그걸 '파괴'하고 지었던 거지.
그리고 세월이 지나서 자연은 그걸 복구하기 위해 노력했을거야.
그런데 거의 다 복구 시키고 나니까 인간이 와서
다시 '파괴'한 거야. '복구'라는 명목하에.
:)
인간 주제에 그런 소린 말자구?

[사진 출처: http://hjlomo.x-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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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2-17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어...님의 심각한 고민과는 상관 없이, 저거이 나무가 아닌 '심해 거대 오징어', 혹은 문어의 다리인 줄 알았다는...^^;;;

▶◀소굼 2004-02-17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저 유적은 아틀란티스가 되겠군요^^;;
 

오늘 [사라져 가는 목소리들]을 다 읽었다.
보고서 같은 느낌이지만 지루한 면은 없었다. 잘 넘어가는 책이었는데 자꾸 다른 책을
펼쳐 보느냐고 오래 걸렸다.
예전에 난 분명 책 하나를 붙잡으면 다 읽을 때 까지 놓질 않았었다.
밥도 가로막지 못했고 잠도 가로막지 못했다.
흠, 항상 재밌는 책만 관심이 있는 것들로만 채웠던 것인가?
지금은 영 그렇질 못하다. 단숨에 읽어내질 못하고 있다.
기억력도 안좋으면서.
집중력 부족인 걸까.
학습능력의 전반적인게 떨어지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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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2-17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도 먹고 잠도 자면서 읽어야지.... 다 잘 살아보자고 하는 것인데.. ^^
이 책 저 책 두리번 거리는 것은 주변에 책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 좀 익숙해지면 안정이 되겠지... 머.. 하나도 안 읽고 있는 것보다는 좋은거 아니겠어..
그나저나 나도 요즘 집중력, 기억력 감퇴를 절감하고 있지... 아..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소굼 2004-02-17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분간 도서관에서 빌리지 말아야 겠어요. 갖고 있는 책 끝낼 때 까지.
 

나는 다시 태어나도 혁명의 길을 갈 것이다” - 피델 카스트로의 인터뷰 중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 혁명을 성공시키고, 현재까지 쿠바 권력의 최고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피델 카스트로와 언제나 미국의 이데올로기에 반기를 들이대던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만나 한 편의 작품을 내놓았다. 카스트로와의 인터뷰와 과거 기록 필름을 혼합하여 완성된 것이 다름아닌 <커맨더 Comandante>.

<커맨더>는  올리버 스톤이 스페인의 자본과 인력을 동원하여 만든 다큐멘터리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다큐먼트’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영화는 올리버 스톤이 4일동안 카스트로를 현지에서 인터뷰한 내용과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적 과업을 수행하던 시절의 기록(footage)을 편집한 것으로, 이 작품을 본 많은 이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것은 의기충천했던 젊은 시절의 올리버 스톤으로 돌아왔기 때문이요, 일부 언론에 의해(특히 한국에서는 그에 대한 왜곡이 심하다) 잘못 포장된 피델 카스트로의 인간적인 면모와 혁명 철학을 사실적으로 느낄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

길어서 링크로 대신한다;
출처: http://www.nkino.com/NewsnFeatures/article.asp?id=9636

붉은 색의 표지. 그리고 새겨진 체의 초상화.
예전에 그런 우스개가 있었지. 체 게바라 평전 하나 옆구리에 끼고 다니면 좀 지식 있어 보인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_-;
누군가가 물어오면 대답할 수 있어야 겠지?아무나 못들고 다니는 거야;;[농담이다]

2000년 말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읽었던 책인데 사실 몸 추스리느라 제대로 읽지를 못했다. 정말 책장을 넘겨봤다는 정도.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셈이다. 읽지 않았다는 것과 마찬가지.
다시 읽어 봐야 한다.
알라딘에 있는 카스트로에 대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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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02-14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혁명가로서의 체 게바라보다는 낭만주의자로서의 그의 모습이 더 좋답니다^^
 

어제 회식날이었다.
5시에 퇴근이고 6시에 회식이라서 남은 1시간동안 탁구를 쳤는데
물론 직원분하고.
나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의 공익은 다 안나온단다.
어제 오랜만에 라벨 붙이는 걸 해서 그런가 꽤 피곤해 했었는데
거기에 탁구까지 온 몸을 날려-_-; 1시간을 했더니 영 아니었지.
자 슬슬 회식으로 갈 시간이었는데
비실; 어지럽더라.
결국 못간다고 얘기하고 그대로 버스타러.
사실 약간 가기 싫은 것도 있었다.
난 술을 안먹는다. 회식에 술이 빠지는 거 봤나?결국 회식에 가도
별로 할 게 없다. 지금까지 갔던 회식들도 그냥 조용히 구석에서 고기만 먹었으니까;
어제 갔다면 역시 고기만 먹었겠지.
술취한 직원분들이 가끔씩 왜 술안먹냐는 얘길 들었어야 할테고...
그래도 들어올 때 미리 얘길 해놔서 다들 '쟨 술 안먹는다'가 인식이 돼있다.
여튼; 가기 싫은 마음이 몸을 제어해서 슬슬 아파오는 게 아닌가.
탁구는 1시간동안 신나게 쳐대고 끝나니까 아프다니...
긴장이 풀린거라 생각을 잠깐 해줬지만, 역시 아프다고 생각하면
알아서 처리 해준다.
그런데 그게 오늘까지 이어졌다-_-;이제 그만 아파도 된다고;;
실행은 잘 하는데 중지는 잘 안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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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익혀 먹어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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