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도서관은 월요일이 휴관일.
다 월요일인 줄 알았더니 도서관마다 틀리다더라.

여튼 이 휴관일 때문에 근무일도 특이하게 돌아간다.
아는 사람은 아는 이번 주에 만약 토,일을 쉬면 다음 주는 월-일 다 근무하고 그 다음주에 월요일을 쉬는 시스템.
쉽게 말하자면 한주에 월,토,일 쉬고 다음 주는 내내 나오는.

휴관이다보니 열람실에 사람도 안오고 사무실에 전화도 별로 없다.
직원들도 반만 나온다.
현재 사무실에 순회문고 나간 직원 둘 빼고 계장님과 나 뿐인데.
일이 없으신 계장님은 낮잠 주무시고;
난 널럴하게 책 등록작업중.
[뭐? 항상 그랬다고요?;;]


여튼 따로 날 불러내 일시키는 사람도 없어서 별 스트레스 없이 편히 일하고 있다.
[전화 별로 없다고 위에서 말했는데 방금 전화오네-_-+]
시간도 꽤 잘간다. 그리고 2주에 한 번 오는 월요일은 내가 병원가는 날.
일이 널럴하다보니 다녀온다고 말하기도 수월.

흠, 그냥 월요일은 행정과 빼고 내가 있는 문헌정보과나 평생학습과 같은 일없는 곳의 사람들은
쉬어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라고 해봤자 바뀔리가 없지-_-;

앗 계장님 깨셨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태우스 2004-04-1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호호 하고 웃을 때가 있는데, 그건 멋적을 때 그러는 거고,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읽으면 하하 하고 웃습니다. 호호.

Laika 2004-04-12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도서관이 휴관일때도 직원들이 나오기는 하는군요....
저희동네는 도서관 휴관이 목요일이던데...역시 도서관 마다 틀리군요..

비로그인 2004-04-12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무슨 병원을 가시는데요! 꾸준히 가시는 모양인데...나른하고 한가해보이는 월요일 정경이구만요. 그런데 아예 다들 쉬어버리면 안되나요? 크게 할일도 없다면...^^

다연엉가 2004-04-12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도 월요일 휴관입니다. 그래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제가 무진장 바쁩니다...
한가한 월요일 좋~~~~습니다.

▶◀소굼 2004-04-12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과 다녀요^^; 뭐 직원들도 그러고 싶은데 위쪽에서 그렇게 못하게 하는 거 같더라구요.
일요일은 정말..아침부터 애들이 오니;; 도서관이 거의 놀이터 분위기; 최소한의 예절이라도 가르쳐서 보내줬으면 하는 바램;[뭐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_-;]

sooninara 2004-04-12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이 구멍가게 문고에서 봉사하는 사람은 큰도서관에서 일하시는 소금님이 부러워요^^
도서관책이 전부 내책 같지 않나요?

▶◀소굼 2004-04-12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북트럭에 실려있는 새로 들어온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다 끌고 집으로 가져오고만 싶답니다; 언제라도 한 번 빌리면 두고두고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거 같아요:) 직원은 한달동안 빌릴 수 있으니까요.

비로그인 2004-04-13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피부과를 다니시는군요...혼자 '여드름이 나셨나...'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더이상 깊은건 묻지 않을께요. ^^ 오늘도 수고하세요~~
 

요즘 길고 긴? 영화보단 애니를 보는 횟수가 많다 보니[원래도 그랬지만]
애니와 영화를 묶는 것 보단 애니를 떼어주는 게 좋겠다 싶어 독립시켜주다.
그리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만화들도 봐주기 시작했고, 게다가 만화가 애니화가 되는 경우가
많은지라 둘을 묶어주다.

kino & cine...둘 다 영화를 뜻하는 말인데 흠 영화사이트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사이트들의 이름에도 속한 두 단어^^; 예전엔 두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었지만 현재는 한쪽만^^;;
[보면서 미소짓고 계실지도 모를 그분;;그분하니까 이상하네요;]

카테고리 만들 땐 분명 의욕적으로 잘 꾸려나가리라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그리 돌아가질 않는구나.
가장 활발하리라 생각되는 건 역시 '어제-오늘-내일'일테고...
옛날에 하던 놀이는 생각나는데로 쓸 꺼니까 별 걱정은 안하고[내 기억력을 봤을 땐 제일 걱정해야할 부분인거 같긴 하지만]
도서관의 책들은 조금 불안...요즘 책을 읽어내질 못하고 있어서...
카메라의 눈길과 겉과 다른 속은 역시 카메라가 없으므로 당분간 중단.
독백은 내 홈페이지의 '선소리'에서 그대로 옮겨올테니까 패스.
링크따라 구경가자는 서핑만 열심히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 역시 '열심히'가 문제군;
내 손 안에 있었으면은 쓰기도 전에 이미 사버린 경우가 많아서 자꾸 과거가 되어버린다.
이쪽에 잔뜩 늘어놓으면 과소비가 이루어질 지도 모르므로 조심.

카테고리 이름바꾸고 순서바꾼걸로 페이퍼 하나를 해치우는 구나-_-;;
그래도 한 번쯤 정리해주는 것도 좋겠지?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4-04-11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기분 UP되어있을땐 금방 소화할수 있을것 같아 만들긴 하지만 쓰잘떼기 없게 되어버려서리...만들고 싶은 욕구만 잘 억누르면 담번에 봤을때 그래 안만들길 잘했어....라고 생각이 든다니까요.

마태우스 2004-04-1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뉴가 많으면 정말 관리하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세개만...

진/우맘 2004-04-1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요즘은 <즐겨찾는 서재 브리핑>을 보고 달려오는지라 마이페이퍼의 카테고리는 그 의미가 많이 희석되었죠. 그래도, 그것이 본인 서재일때는....오랫동안 죽어 있는 카테고리를 보는 심정이, 상당히 착잡하기도 합니다. 뭔가 정리 안 되고 뒤섞여 있는 페이퍼는, 꼭 청소 안 한 방 같기도 하고.^^
지붕도 바꾸고....봄맞이 서재 대청소를 하시는 듯 하군요. 나도 뭔가 묵은 먼지를 털어볼까?
 


판다님 서재에서 코멘트 쓰다가 당첨이 띡~
아하하; 나이스;
였는데..저기 저 test는 뭐냐-_-a

구석 구석 신경써주길 바랍니다. 알라딘 ~;

플레이 스테이션. 판다님 고맙습니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소굼 2004-04-1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쩌면 아이이토이 녀석때문에 그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꺼놓고 이벤트 당첨되길 기다려야 하나;;

비로그인 2004-04-11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도 먹고 살아야 하는지 삼만원이상일때만 사용가능하더군요.^^

▶◀소굼 2004-04-11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이라는 게 좀 아쉬워요; 두달해주지;; 카메라 때문에 긴축재정체제로 들어간 소굼한테 쿠폰 써보지도 못하고 날릴까 두려운;;음 쿠폰도 선물하기 있었음 좋겠어요.

superfrog 2004-04-12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한달 기한인가요.. 흠흠.. 알라딘, 점점 야박해지는군요.. 저도 쿠폰 두 개 당첨됐는데..

panda78 2004-04-12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 소굼님, 혹 못쓰고 날리신다 해도 축하드려요! ^^ 저도 한번 당첨돼서 잽싸게 썼는데, 한 달 기한인 줄은 몰랐네요..

진/우맘 2004-04-1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기한이 한 달이란 말입니까! 난 세 개나 되었는데,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겠네. TT

panda78 2004-04-12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장 한꺼번에 쓸 수는 없는 거지요? ^^;;;

▶◀소굼 2004-04-1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한꺼번에는 불가능 그리고 쿠폰한 쓰려면 3만원이상 결재^^;;; 저번에 다 바뀌어버린;

sayonara 2004-04-12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도 '한달기한과 3만원 이상'이라는 조건에 대해선 불만이 많습니다.
알라딘쪽에서 어째 이런 식의 생색내기를 하시는지..
차라리 500원쿠폰이라도 별다른 조건이 없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물없는 논에 끈으로 기준을 잡고 흙을 다진 후에 흙이 담긴 모판을 배열하고 //어제 일

물에 불려놓은 볍씨를 골고루 뿌린 후에 다시 위에 모래를 뿌리고
비닐을 덮었다. //오늘 일

말로 하면 두 줄 정도인데 일한 시간으로는 이틀.
어젠 아버지하고 둘이 했지만 오늘은 누나와 동생도 와서 그나마 일찍 끝내다.

작년엔 대부분의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었지만
올해는 그냥 열심히 일이나...

얼굴색이 변해 버렸다. :)
내일 출근 할 수 있을지 의문...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우맘 2004-04-11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지붕이 바뀌었네요. 개풀이 사라져서 조금 안타깝지만, 뭔가 더 <소굼님 다운> 느낌입니다.

nrim 2004-04-1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했어요.. ^^
푸욱 쉬고.. 출근은 해야지;;;;

▶◀소굼 2004-04-1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rim//푸욱 쉬려고 씻고 방에 돌아와 보니 누나가 제 방에서 자고 있어요=ㅅ=;
진/우맘// 개풀...한동안 묶여 있다가 풀려는 있지만 활동공간은 작은 곳에서 생활 중;여기저기 응가를 싸고; 텃밭에 고추심으려고 고랑에 비닐씌워놓은 걸 다 찢어버려서-_-;;'개들의 근신'이 시작됐답니다.
좀더 '소굼다운'이려면 저 웃는 녀석을 -_-)> 바꿔야 할지도;; 히히;

비로그인 2004-04-11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수다. 새참은 뭘로 드셨수까?

▶◀소굼 2004-04-1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논이 집에서 가까워서 그냥 점심 적당히 먹구요. 지금 저녁 대신으로 순대를 먹고 있답니다.

비로그인 2004-04-11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간도 있습니까?? 전 퍽퍽한 간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간땡이가 부었나??)

연우주 2004-04-11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붕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
순대.. 좋지요~~~! 저도 저녁 먹어야 하는데 뭘 먹나? --;

▶◀소굼 2004-04-11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도 있습니다. 뎁따 퍽퍽합니다; 저더러 꼭 먹으라고 하는 간인데 안먹습니다;;
아 지붕에 대한 칭찬은 달게 받겠습니다~:) [사약도 아니잖냐;]

panda78 2004-04-12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시렁 나그네.. >.< 지붕 좋아요-- 개풀이가 사라진 것은 못내 아쉽지만.. 새 카메라 사시면 꼭! 새로운 사진 올려주세요! 전 어제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습니다. 일주일에 피자 두번 먹는 건 참 드문 일인데.. ㅡ.ㅡa (제가 사랑하는 피자는 미스터피자의 '엘파소 디럭스'입니다. 매운고추와 양파가 듬뿍 들어서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어요 ^^)

▶◀소굼 2004-04-1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녁이면 011 도미노피자 할인이었을텐데...그건 아닌가보네요?미스터피자니까;
카메라는 운이 좋으면? 다음달 초에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panda78 2004-04-1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11일인 것을 깜박했네요... T^T 바보야 바보...
운이 따라주어 더 일찍 가능해지기를 빌고 있을게요.. ^^

▶◀소굼 2004-04-12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운보다 우선인게 돈이라는^^; 그나저나 그 상뻬의 그림은 도서관 책들에겐 안보이는-_-;대체 어디서 본걸까;
 

고등학교때 쯤에 국민학교->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나는 이름이 바뀌면 쉽게 익숙해질 수 있어서
국민학교를 나왔지만 초등학교라고 언제든지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옛날 분위기가 나려면 '국민학교'라고 해야겠지?
이쯤에서 접고.

음 집에서 학교까진 아마 대충 1키로는 넘었던 거 같다.
슬금슬금 걸어서 20분정도?
만약 운동회라도 있는 날이라면...딱 5분 걸린다-_-;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라-해서 동네 애들과 함께 냅다 뛰거든.
그러면 운동장 한켠에서 기다리고 있는 장난감차;; 폭죽도 사고 장난감총도 사고;
당연히 집에서 받아온 동전 몇개 움켜쥐고 말이지.

봄이 되면 슬슬 길가가 퍼래지고...학교가는 길 바로 옆에 도랑이 있었는데 논농사를 다들 짓는터라  물을 대놓는다. 그러면 대충 길가다가 물에 띄울만한 것들을 주워다가 도랑에 던져놓고 누구 것이 가장 빨리 가나 내기를 하는 거지.
종이로 돛단배 만드는 건 아마 종이가 아까워서 안했던 거 같다. 나무 쪼가리라던지 버려진 고무신, 우유곽...
자신의 것을 빨리 가게  하기 위해 돌을 던져서 파문을 일으켜 추월시키기도 했는데 잘 못 던져서 아예 침몰 되는 경우까지-_-; 게다가 도랑 중간 중간에 굴같은 걸 지나서 가는데 거기 들어갔다가 못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낭패-_- 

여름이 되면 뜨끈뜨끈 해지는 아스팔트...비라도 뿌려주면 증기가 올라오고
밤새 기어나온 개구리라던지 뱀들이 아스팔트 위에서 널부러져있다. 아스팔트가 따땃하니
누워서 놀다 치인거지. 여튼 식긴 했지만 여전히 따땃한 아스팔트라서 방과후에 신발을 벗는다.
맨발로 걷는거지. 개구리와 뱀의 시체를 피해가면서; 가끔 구렁이가 죽어있는데...
아주 아쉬워 한다-_- '저거 팔면 아이스크림 몇십개는 사먹을 텐데;;'

내가 한 5살 무렵에 동네에 아스팔트가 깔리고 가로수로 은행나무가 심어졌다.
비가오면 비온다고 가로수 뻑 차고 눈이 오면 눈온다고 또 뻑차고 단풍들면 또 뻑차고...
나무마다 한 대씩 다 치면서 가면 시간이 실컷 흘러가지; 가끔 그거 차다가 늦을 뻔한 적도^^;;

요새 동네애들은 어떻게 하고 다닐런지 궁금하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nrim 2004-04-0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학교 가면서 그러고 놀았단 말이지.... 나는 집에서 학교까지... 2분.. -_-;;;
요새 애들은 길가면서도 컴터 이야기하던데... 흠냐.. 무엇을 하고 노는지는 모르겠군.

▶◀소굼 2004-04-10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스타고 갈 때 도서관 바로 앞이 초등학교라 초등학생 잔뜩 타거든요. 무슨 캐릭터 레벨이 몇이고...-_-;역시 아이들은 흡수가 빨라요.

다연엉가 2004-04-10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추억을 가지고 있네요. 저는 초등학교를 빨리 걸어야 30분되는 거리를 동네 아이들 줄 세워서 한줄로 쭉 가는 그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학교 가는 길에 뭔 재미가 있을런지.. 다행지 딸이 가는 초등학교는 주위가 전체 나무로 들러싸여 있어 구경하기에 좋죠...
한때 전 뒤따라가면서 한눈팔지 마라고 주의를 주었는데...

▶◀소굼 2004-04-1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갈 땐 20-30분인데 학교에서 돌아올 땐...1시간은 걸리곤 했어요. 걷다가 길 옆 밭에서 무,땅콩, 당근 서리도 하고;; 산에 올라가서 놀다가 산딸기도 먹고, 아 찔레도 먹고^^; 찔레엔 어찌나 진딧물이 많던지...-_-;

비로그인 2004-04-1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읽는 듯 하네요. 코멘트까지..
저는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삭막한 도심에서만 지내온 터라..
요새 동네 애들이라...부모님들이 차로 학교까지 태워다 주던 걸요..
그나저나 오늘부터 나무만 보면 괜히 한 번씩 슬쩍 차보며 다니고 싶을 지도~ ^^

갈대 2004-04-1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겨운 어린시절을 보내셨군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