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가 완전히 뒤틀려 죽은 시체. 그리고 남겨진 글자들...
일본에선 한글로 한국에선 일본어로...
그 글들은 임진왜란 당시 '왜'의 잔인무도에 항의해 조선에 투항한 히데요시의 병사인 '항왜'중 한 사람이 남긴 병법서에 나오는 것들이었다.
일본의 형사와 한국의 형사가 동일한 범행으로 이루어진 두 나라의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것이 줄거리.
역사를 좋아하는 터라 역사와 맞물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게다가 이 만화는 그림은 한국의 권가야, 글은 일본의 에도가와 케이시가 맡아서 그린 합작품.
권가야는 '남자이야기'로 유명하니 그렇다 치고;
에도가와 케이시는 필명인데...이게 누구냐면..마스터 키튼, 몬스터의 작가라는 점이다. 마스터 키튼엔 '카츠시카 호쿠세이', 몬스터엔 나와있지 않지만..세 작품의 원작자는 동일하다고 한다.
뭐 예전에 느림님으로 부터 나오키상에겐 자료수집 전담팀이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그들일 듯 싶다.
여튼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