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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uperfrog >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니 소굼님 생각이..^^

 

 

 

 

 

요즘 한창 재미나게 읽고 있는 책, 강철의 연금술사..

두 손바닥을 펴 몸 중심에서 딱 모아 붙이면 휘릭, 하고 번쩍이면서 연성이 된다.

사람 몸 말고는 못 만들어내는 게 없다. 

아직까지는 절대 악인과 선인이 나오는 단순한 구조로 전개되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옴니버스식 구성이지만,

밀고 당기기와 완급의 조절, 작가의 단순하면서 유쾌한 유머, 짜임새 있는 연출이 합격점이다.

오늘 4권에서 휴즈 중령이 죽어버려 슬프다..ㅠ.ㅜ

웬일인지 소굼님이 에드와  닮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투나 유머가 닮은 거 같아서..^^;;

소굼님, 연금술을 보여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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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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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hele 2004-06-11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user.chollian.net/~rewov/zookeeper.swf 여기도 있네요 ^^

▶◀소굼 2004-06-11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벨:7 16960점;
pause누른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버렸네;;

waho 2004-06-1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키퍼 좋아하는데...단순 게임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starrysky 2004-06-11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또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절 이끌어들이시려고 하는군요. ㅠㅠ 저 게임 끊어야 돼요~ 일해야 된다고요. 엉엉. (말은 이렇게 하면서 열라 마우스 클릭질을.. ㅠㅠ)

이파리 2004-06-1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예전 핸펀에 있던 모바일 게임이 이걸 응용한건가봐요? 그건 단계별로 그림이 바뀌었었는데... 학교 다닐 때, 지루한 수업시간에 애용하던 게임이죠. ^^
10500입니다. 마우스로 하니... 영~ 적응이...^^

▶◀소굼 2004-06-12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펀으로 하려면 더 힘들것 같은데^^;;

Laika 2004-06-12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늦게 발견하고, 지금 거의 밤새야할지경...^^
 
 전출처 : 플라시보 > 이력서와 면접에 관하여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인사권은 임원진들에게 있다. 하지만 특정한 한 분야에 대해서는 내가 인사권을 가지고 있다. 뭐 이렇게 말하면 꽤나 거창한것 같지만 내가 그쪽으로 워낙 오래 일을 했었기 때문에 임원들이 사람을 채용하는 것 보다 내가 채용하는게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서 이력서를 받는다. 대부분은 이쪽 계통의 동료들에게 부탁을 해서 스카웃을 하거나 추천을 받지만 그게 임의롭지 않을때는 채용 공고를 내기도 한다. 

이번달 말에 일하던 사람이 급하게 일을 그만두게 생겨서 나는 또 사람들에게 부탁 전화를 넣고 채용 공고를 올렸다. 기본적으로 이메일로 이력서를 먼저 받은 다음 정해진 날에 일괄적으로 면접과 테스트를 하는데 어제 처음 채용 공고를 올렸고 꽤 많은 사람이 이메일로 이력서를 제출했다. 내가 예전에도 한번 '이력서 쓰는 요령'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때에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던 것을 쓴 지원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력서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한 것을 유형별로 정리를 해 보자면 첫번째. 이게 가장 헉겁할 유형인데 이력서라 함은 일정한 양식을 갖춘 서류이다. 한글 파일을 열어보면 문서꾸러미에 이력서가 있으며 그게 안되면 문구점에 가서 이력서를 사면 된다. 그런데 몇 몇 이들은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경력사항을 간단하게 적은 글을 이메일로 보냈다. 나는 이들의 경력이 어떠하던가 간에 서류 심사에서 가차없이 떨어뜨렸다. 아무리 날고 기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력서라는 양식에 이력서를 써야 한다는 기본조차도 모르는 사람에게 일을 시키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입사 지원서를 만드는 이유가 백번 이해가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

둘째. 이미 채용공고에 다 나와있는 근무시간이나 복리후생등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채용공고를 올릴때 비교적 정확하게 올리는 편이며 급여건 뭐건 애매모호하게 남겨두지 않는다. 그런데도 많은 지원자들이 내가 거의 정상근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전화를 해서는 근무시간이 어떻게 되느냐 보너스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서 물어댄다. 대체 채용공고를 정확하게 읽지도 않고 전화를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더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하는 일도 다 적혀있는데 '저기 죄송하지만 무슨 일을 하는건가요?' 하는 얼빠진 지원자들도 있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건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입사하려는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사람을 뽑던간에 지원한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하나? 아니면 채용공고가 난 회사에는 마구잡이로 전화를 해서 그중 하나 걸리면 다행이라는 식으로 해석을 해야 하나. 참고로 내가 뽑는 사람은 신입이나 비경력이 아니기 때문에 무슨일을 하는지 묻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다시 이력서 문제로 돌아가서 셋째. 이력서에 연락처를 적지 않는 사람이다. 집 전화 번호도 핸드폰 번호도 이메일도 없으면 대체 나는 그 사람이 서류를 통과했을 경우 경찰에라도 의뢰해서 그 사람을 찾아내야 하는건가? 분명히 나는 이력서에 연락처를 기재할 것을 요구했고 면접과 테스트가 있기 때문에 그들은 필히 내 연락을 받아야 한다. 다른것 보다 비교적 가벼운 실수로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서류심사를 통과할 충분한 자격 요건을 갖췄는데도 연락할 길이 없어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과연 가벼운 실수인지 생각 해 볼 일이다. 저런 이력서를 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시 나에게 전화를 해서는 이미 면접이 다 끝난 상황에서 '연락이 없으셔서...' 라고 말한다.

넷째. 쓰잘데기 없는 경력들의 향연. 내가 뽑고자 하는 사람은 분명하게 그쪽 계열의 경력만을 적으면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이력서를 꽉꽉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라도 있는듯 아무 연관없는 경력들을 다 적어놓는다. 예를 들어 그래픽 디자이너를 뽑는다고 치자. 그러면 그냥 어느 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어떤 근무 경력이 있는지 그리고 큰 대회의 입상 경력등이 있으면 그것 정도만 적어도 충분하다. (물론 포트폴리오가 첨부되어야 하겠지만) 그런데 거기다가 대학교때 학교앞 모모 커피숍에서 3개월간 아르바이트. 혹은 텔레마케터로 6개월간 근무 같은 경력은 적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손님을 상대로 음료를 서빙할 일도 없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서 물건을 팔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그런 시시콜콜한 경력을 모두다 경력사항에 집어 넣는것은 정작 중요한 경력사항을 뭍히게 하는 꼴 밖에는 되질 않는다. 그 회사에서 원하는 경력. 그리고 자기가 그 회사에서 할 일과 연관된 경력만 적으면 된다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 조차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력서를 꽉 채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더구나 하등 상관도 없는 사항으로 채우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중요하고 필요한, 내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경력만 적으면 되는 것이다. 많은 일을 전전했으니 사회경험이 풍부하겠군 이라고 생각하는 인사담당도 혹시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비롯해서 내가 알고 있는 인사담당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연관없는 경력들을 잔뜩 적어놓은 것이다. (좀 심하게는 초등학교때 부터 받은 자잘한 상까지 다 적어놓는 사람도 있다.)

다섯째. 이건 정말 믿기 힘들겠지만 이모티콘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적어도 이력서에는 이모티콘을 쓰지 않지만 내가 요구하지도 않은 자기소개서에 이모티콘을 잔뜩 넣어서 쓰는 사람이 있다. 거기다 했어염. 좋아염. 넘넘 하고시포요 따위의 인터넷 용어를 쓰면 정말 엎친데 덮친격이라 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나는 자기소개서가 구태의연하다고 느껴서 요구하지도 않지만 굳이 본인이 써서 보내고 싶다면 제대로 써서 보냈으면 한다. 서류가 괜찮다 하더라도 내가 어떻게 좋아염. 했어염. 넘넘 하고시포요 하는 사람에게 일을 시키고 싶겠는가. 회사는 장난을 치는 곳이 아니다. 엄연히 일을 하고 그 댓가를 받아가는 곳이다. 제발 회사를 좀 진지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적어도 자기가 앞으로 몸담고 싶다고 생각을 한다면 말이다.

여섯째. 쓸데 없는 자기 소개서. 위에도 말했다시피 나는 자기 소개서를 받지 않는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물어볼 사항을 다 적은다음 그 자리에서 직접 물어본다. 상대적으로 문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미리 썼다 지웠다 하는 자기 소개서 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물어보고 인터뷰를 하는 것이 훨씬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자기 소개서를 꼭 쓰고 싶다면 내가 자기 소개서를 어디다가 왜 쓰는가를 생각하길 바란다. 인사 담당자는 자기소개서 한장을 읽고 그 사람의 모든 면을 알게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학창시절은 학우들과 잘 지냈을 것이고 모든 일에는 최선을 다 해 왔다고 쓰는 그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일이다. 따라서 나는 자기 소개서를 이력서에서 쓰지 못한 자잘한 경력을 자세하게 쓴다거나 혹은 앞의 이력에 대한 부연 설명등 자기가 하는 일에대한 자기 소개서를 쓰기를 원한다. 미스코리아를 뽑는것도 아닌데 신장 몸무게 키 등의 신체 사이즈를 적는 사람들을 보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아무리 글을 잘 쓴다고 하더라도 자기 소개서 몇장으로 실제의 자기를 표현해낼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인사 담당자도 그걸 읽고 그 사람을 파악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거기다 요즘은 튀는게 유행이라 그런지 무슨 광고 카피같은 글을 적어놓고 그 아래 부연 설명을 적는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공부?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라고 쓴 다음 자기의 학점을 쓴다. [평점평균 4.0!! 이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도 노력했노라!!.] 이건 내가 지어낸게 아니라 실제 받은 자기소개서중 한 대목이다. 튀는게 대수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직장을 구하고 싶다면 튈 생각 보다는 자신의 경력이나 깔끔하게 적는게 좋다. 아무리 이력서가 많이 도착을 한다고 하더라도 인사 담당이 이력서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단지 튄다는 이유만으로 서류를 통과시켜주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처음으로 걸러내야 하는 과정이므로 가장 꼼꼼하게 심사를 거친다. 그러니까 지원자가 너무 많을테니 어떻게건 튀어서 살아남아야 해 같은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아직 면접을 보지는 않았지만 면접에 대해 잠깐 얘기한다면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가라는 것이다. 면접을 보는데 탱크톱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오면 아무도 그 사람을 제정신으로 보지 않는다. 만약 오픈한 가게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도우미들 처럼 몸매를 필히 봐야 하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보통의 멀쩡한 직장에는 정장을 갖춰입고 가는 것이 좋다. 옷차림도 분명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좋은 옷을 입었다고 합격시키고 옷을 좀 못입었다고 불합격 시키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인상 정도는 다르게 남길 수 있다. 간만의 차이로 붙고 떨어질수도 있는 직원채용이라면 저런 작은 부분을 무시하기는 힘들다. 귀가 처지겠네 싶을 정도의 크고 화려한 이어링. 지나치게 화려한 손톱. 예사롭지 않은 헤어스타일 등은 모두가 개성있고 멋지다는 인상 보다는 예의가 없다는 인상만 남길 뿐이다.

면접관에게 너무 친근하게 구는것도 피해야 한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가끔 면접을 보다가 보면 나를 언니라고 부르는 믿지 못할 사건이 생기기도 한다. 모르는 여자를 언니라고 부르는 곳은 미용실이나 옷가계 처럼 서비스업에서 다소 친밀감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에나 통용이 되는 것이지 면접관에게 언니라니 가당치 않다. 또 대학을 막 졸업한 사람들이 가장 크게 저지르는 실수도 바로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건 입사를 하고 난 다음에 부를 일이며 더구나 선배님보다는 직급을 불러주는게 더 올바른 일이다. (물론 이건 두 사람의 친밀도에 따라 얼마든지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대목이나 적어도 면접자리에서 부터 그럴 필요는 없다.)

또한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치는 태도. 우리끼리는 일명 오바한다고 표현하는 태도도 좋지 않다. 마치 이 회사에 입사를 하면 자신의 능력으로 회사를 밑바닥 부터 저 위까지 개혁하고야 말겠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은 어딘가 모르게 좀 이상하게 보인다. 자신감이 좋기는 하지만 넘치지는 말아야 한다. 묻지도 않은 일에 대해 뭐든 다 해낼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마찬가지로 너무 기는 자세도 좋지 않다. 원하는 급여를 얘기 해 보라고 했을때 다른 사람이 받는 급여의 반만 받아도 좋으니 제발 일을 하게 해 달라던가. 만약 이 일에 적합하지 않으면 다른 허접한 일을 시켜도 무관하니까 어떻게건 뽑아만 달라는 태도 또한 이상하긴 마찬가지이다.

좀 특이한 유형으로는 면접관을 가르치려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경력도 어느정도 있으며 자기가 이 분야의 최고라고 자부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보여지는데 면접관이 더구나 나처럼 젊은 여자이면 무슨 후배 대하듯 한다. 분명한것은 그들이 나보다 경력이 많건 적건 간에 나는 지금 그 사람을 뽑을지 뽑지 않을지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그 사람은 여기서 일 하기 위해 필수 관문으로 나를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다 대고 엄하게 면접관을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된다. 설사 면접관이 가르침을 좀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 치더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는 가르침을 원하지 않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대체 어떤 인간이 인사채용을 위해 지원자들의 면접을 보면서 그 지원자중 한 사람으로 부터 가르침을 받고 싶겠는가 말이다.

마지막으로 제발 시간 약속좀 지키길 바란다. 면접이 11시면 11시 이전에 와서 기다리는 것이 맞다. 차가 밀릴수도 있고 갑자기 배가 아플수도 있었겠지만 그 모든 사정을 다 봐주면 우리가 출장 면접을 가지 뭣하러 시간 정해서 일괄적으로 사람들을 부르겠나 말이다. 시간에 늦는다고 떨어지지는 않지만 분명 좋은 인상은 주지 못한다. 대체 면접조차 늦는 사람이 입사를 하면 얼마나 지각을 해댈까? 같은 인상을 주고 싶은가? 내 친구는 대기업에 취직을 해 놓고도 연수기간에 지각한 횟수가 3회를 넘어서 자동 탈락이 되었다. 시간 약속은 회사에서 그 사람에게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고 그런만큼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남긴다.

아직 면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여태 면접을 보면서 봤던 저런 유형의 사람들을 얼마나 더 만날지도 모르겠다. 제발 이번에는 몇 안되었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지만 이력서를 비교해 볼때 지난번 채용공고를 내고 사람을 뽑을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봐서 면접 또한 별로 다를바 없지 않을까 하는게 내 생각이다.

이 글을 보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 할 것이다. '설마 이렇기야 하겠어?' 그런데 말이다. 나도 이 회사에 와서 처음으로 사람을 채용해보기 전 까지는 저런 얘기들을 들으면 농담 내지는 과장으로 알아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이라 치더라도 그건 학벌이 좀 딸리는 사람들 얘기겠지 하고 속으로 생각했을꺼다. 하지만 아니다. 저런 상황은 무척 자주 발생하며 단 한명의 예를 가지고 말 하는 것도 아니다. 거기다 그들은 학벌과 무관하며 (깜짝 놀랄만큼 좋은 학벌도 있고 중간도 있고 좀 아닌 경우도 있는걸로 봐서 나는 무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일수록 저런 증세는 더욱 심했다. 대학교에서는 맨날 취업 때문에 3,4학년때는 도서관에서 거의 살아야 하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취업을 위해서 학점을 따고 입사시험을 잘 보면 뭣하겠는가? 저런 작은 상황들이 여태 해 온 노력들을 깎아먹을 충분한 이유가 되는것을 말이다. 이력서와 면접 만으로 실력과 무관하게 합격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고 그 기본은 왠만하면 지키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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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6-10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고두고 새겨놔야지...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20040608] Music For Paul Auster

오랜만입니다. 그 동안 어디 간 것은 아니구요, 그냥 게으름 탓에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보실 음반은 내일 (9일) 발매예정인 [Music For Paul Auster] 입니다. 이 컴필레이션은 그 소재의 신선함 만큼이나 매혹적인 트랙들로 앨범이 꾸며져 있습니다. 아직 발매되기도 전인데 많은 분들이 찾고 있기도 하지요. 그럼, 시작합니다~

 

 

 

앨범의 전면입니다. 꽤 두툼한 디지팩이며 앞/뒷면의 그림은 Ralph Albert Blakelock 이라는 화가의 'Moonlight' 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앨범의 뒷면입니다. 앞면과 통일감이 느껴지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조금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수록곡이 적힌 부분을 조금 확대해 보았습니다.폰트도 멋지죠? ^^

 

 

 

 

 

 

디지팩을 한 번 열어보았습니다. 이 컴필레이션은 스노우캣이 일러스트를 담당했습니다. 특유의 익살스러우면서도 모던한 그림체가 인상적입니다.

 

 

 

 

 

한 번 열었을 때 디지팩의 오른쪽 입니다. 앨범에 사용된 그림에 관한 짝막한 소개가 적혀 있습니다.

 

 

 

 

 

한 번 더 열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스노우캣의 일러스트가...

 

 

 

 

 

 


첫 번째 CD의 부분을 찍었습니다.

 

 

 

 

 

 

이건 두 번째 장의 확대 사진입니다.

 

 

 

 

 

 


앨범에 담긴 북클릿입니다. 엄청(?) 두껍습니다. 속에는 일러스트 외에도 가사 해석, 짧은 에세이 등이 담겨 있습니다.

 

 

 

 

 


북클릿 중 한 페이지 입니다. 좀 흐릿하네요...

 

 

 

 

 

 


이건 노래 가사와 해석이 적힌 페이지 입니다. 가사 해석은 성문영씨가 담당했습니다.

 

 

 

 

 

간단하게 앨범을 살펴보았습니다. 직업상 많은 앨범들을 손에 만져보지만, 이 정도 정성을 쏟은 컴필레이션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요.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수록곡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참신한 시도와 애쓴 흔적 만큼은 인정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매일은 6/9일 입니다. 그럼, 곧 다른 앨범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보너스 한 컷! ***


6월 11일 발매 예정인 글레이의 Rare Collectives 1,2집을 모두 구입하시는 분께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엽서세트 입니다. 모두 7장이고, 멤버들의 독사진과 앨범 자켓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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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를 선택한 사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사람. 화를 잘내고 웃음도 많아 약간 산만해보이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나는 리더형. 당신이 우울하면 주변 사람들까지 침울하게 만들 정도로 흡인력이 강한 사람이다. 달변가가 많다.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하지않고 기분내키는 대로 말하는 버릇은 고칠 것! 구설수에 오르기 쉽다. 이상형은 성적매력을 최우선으로 섹시한 사람을 좋아한다.
행운-봄, 핸드폰, 아르바이트

* 악어를 선택한 사람
집단 적응력이 빠르고 체제에 금방 순응하는 편. 일제침략기에 태어났다면 친일파가 될 확률 99%. 하지만 직장이나 학교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사람이다. 군대 체질이라 불리는 이 사람은 인내심이 강하고 예의가 바르지만 보수적 성향이 강하여 튀는 걸 싫어한다.
행운-가을, 미용실(이발소), 수영

* 코끼리를 선택한 사람
예술감각이 뛰어나고 눈썰미가 좋다. 패션감각이나 메이크업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지루한 것을 싫어하며 언제나 자유분방하지만 허영심이 단점이다. 이익과 손실에 민감하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깍쟁이라는 소리를 듣는 반면 정작 중요한 것은 챙기지 못해 헛똑똑이라는 소리도 듣는다. 이성과 사귐에 너무 푹 빠지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 할 것.
행운-겨울,저금통장, 빨강색소지품, 볼펜

*사자를 선택한 사람
단순해 보이지만 숨겨진 천재들. 평소엔 눈에 띄는 사람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난제를 해결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학창시절 모법생이 많고 도덕관이 올바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욕심이 없어 큰 돈을 모으지 못한다. 부자가 되려면 원숭이를 선택한 사람과 결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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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선택한 사람
지극히 합리적이다. 천부적인 감각으로 맡은 일을 해내는 사람. 소문보다는 눈으로 실체를 확인하며 일한다. 어느 집단에서나 환영받지만 냉철한 성격 탓에 인간적인 매력은 덜하다. 이성이 꼬이지 않아 고민이지만 자존심 상하기 싫어하는 성격 탓에 소개팅이나 미팅얘기는 꺼내지도 못한다. 성공해서 결혼정보업체의 중요고객이 되는 것이 결혼의 지름길이다.
행운-봄, 스케치북, 복권,노래방

*기린을 선택한 사람
화려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다. 본성은 착하지만 귀가 얇아 더 멋진 상대가 나타나면 한눈 팔기 쉽상이다. 문제는 먼저 사람을 차지도 못하는 심약한 성격탓에 이리저리 끌려 다닌다. 호기롭게 보증을 선다든가 재미삼아 도박에 빠져드는 것은 가장 위험하다.
헤비스모커나 알콜 중독자, 변태성욕자가 될 확률도 높다.
행운-겨울, 애완동물, 홈쇼핑, 여행

*팬더를 선택한 사람
아이를 싫어하며 독신주의자가 많다. 하지만 능력이나 외모면에서 우월하기때문에 이성이 잘 따른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며 조용한 편이다. 남들이 보기에 가장 이상적인 삶을 사는 사람으로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기린을 선택한 사람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있어 중독의 위험이 크지만 대체적으로 이성적 판단을 잘해내어 위험한 상황을 겪지는 않는다.
행운-겨울,영화관, 꽃집, 청첩장


전 하마를 골랐는데..전혀 안맞습니다..히히; 가끔은 전혀 안맞는 심리테스트도 있어야죠;;;=_=;
[그게 무슨 심리테스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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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4-06-08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 숨겨진 천재랍니다. ^^

▶◀소굼 2004-06-08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카님 여름에 좋은 일이 있으시겠군요^^;

조선인 2004-06-0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숨겨진 천재라네요.
못 믿겠다...
그런데 돈을 못 모으는 건 맞아요 ^^;;

이파리 2004-06-08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라이카님과 같아요~* 숨겨진 천재, 사자. 음훼훼훼훼~*
물병자리와 AB형의 소산이지요.~*
(어디 원숭이 고른 사람 없나요???)

nugool 2004-06-08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재밌다. 전 팬더^^

▶◀소굼 2004-06-08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분이나 천재시군요;;'ㅡ')b
새벽별님 저도 주키퍼 엄청 좋아해요~ 저도 다른데서 보고 바로 게임하려고 했었다는;
너굴님도 능력면에서 우월;;
[뭐야 나만 안맞는다고 발버둥치는것 같잖아요;]

Fithele 2004-06-0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때 밥 먹고 1시간 정도 이걸 안 하면 등어리가 뻐근하고 정신이 멍하던 시절이 있어서
본능적으로 사자를 골랐답니다 ;;;;;

주키퍼의 백미는 7단계인데 소장님은 안 계시는군요

▶◀소굼 2004-06-08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 전산실에서 선후배 여럿 감염시켰었죠;; 심리테스트 만든 분이 아마 7단계를 접하지 못한 모양입니다.'ㅡ';

물만두 2004-06-09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팬더... 정확하당... 퍼가요...

sooninara 2004-06-0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마인데..찌찌뽕..

반딧불,, 2004-06-10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 퍼갔습니다..
인사 이제사 드립니다..
나중에 찬찬히 둘러봅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