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어제 그제는 비도오고 꾸물거려서
오늘을 기다렸다!:)

다른 사람들의 기찻길 사진을 보며 언제 찍어보나 했는데...오늘 시험끝나고 근처에 마침 기찻길이 있어서...위에 까진 올라가지 못하고 옆에서 슬그머니...꽤 뜨끈한지 저편에 이글이글 거리는 철로...[잘 안보이는 군-_-]

내 친구

//지워져 버린 폭스바겐님의 뜻에 따라;;

월요일 아침에 도착한 f200

도서관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벨이 울린다.
우체부 아저씨. 어디냐고 물으신다. 바로 앞입니다. 냅다 달렸다.
직원들이 묻는다.
뭐냐고,뭔데 일본에서, 사긴 많이도 산다.
아침에 아빠가 돈을 안주셨으면 준비해뒀던 내돈으로는 조금 모자랐을...
여튼 세금 내고 그 자리에서 뜯었다. [직원의 압박]
준비해둔 충전지를 끼우고...샤르륵 나오는 렌즈.
일주일을 기다린 보람이 드디어...

집에서.
쿨이오로 익숙해진 접사를 시도 했지만 역시 무리.
몇주만에 약간이나마 쌓여있던 접사내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버버벅...

이제 다시 시작이다. f200과 함께 말이다.
이참에 이름이라도 지어볼까?

싸구려상 엔트리 넘버.1

아줌마, 이 가게에서 제일 싼게 뭐예요?

싼거?

네. 제일 싼거요.

음.... -_-;;;..... 실핀이 20원이야.

그럼 그걸루 주세요.

몇 개?

한 개요.

한 개? -_-;;;;

네, 한 개요.

..........

아! 영수증 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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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실화다. 주인공은 월간궁녀로도 유명하신 리디폭스님[http://reedyfox.com/]
한 때 내 홈페이지에서 영수증 이벤트란 걸 한 적이 있었다.
물건을 사고 그것의 영수증을 뗀 후 가장 비싼 것과 싼 것에 대해 상을 수여하는...
그런데 리디폭스님이 20원짜리 핀을 사셔서 영수증을 끊어 오신게 아닌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국 '싸구려 상'을 획득;[헌데 상품을 안줬다던가;;]
아 얼른 카메라 사서 이벤트나 다시 시작해야지...

진/우맘님의 책갈피 사진:)

어느분들의 책갈피를 소굼은 신청했었을까요?:)
//누나의 카메라로 찍은 거라 영 적응이 안돼서 잘 못찍었어요.
다시 한 번 진/우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