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ny Seed (Paperback + 테이프 1개 + Mother Tip) - 문진영어동화 Step 3 시리즈 My Little Library Set 3단계 28
Eric Carle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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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 용이의 독후감]

어떤 꽃의 씨앗들이 바람에 날아간다.

하나는 너무 높이 날아 태양에 타버리고 다른 하나는 얼음산에 파묻히고 다른 하나는 사막에 떨어진다. 얼마 남지 않은 씨앗들은 무사히 땅에 떨어지지만 밟히고 또 하나는 꺾였다.

그 중에서 작고 여린 씨앗은 꿋꿋이 견뎌내고 튼튼하고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

나는 작은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단상]

아이의 말처럼, 가장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씨앗 하나가 어려움을 견뎌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얘기를 담고 있습니다.

씨앗 하나가 싹을 티우고 자라 꽃을 피우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한 개념이 들어있고, 이 꽃의 씨앗들이 다시 바람에 흩어져 멀리 퍼지는 '순환'의 개념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또한 무심히 꺾거나 밟고 지나간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가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된다는 '자연보호'의 개념도 들어있지요.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Eric Carle의 아름다운 콜라쥬를 감상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예쁘다'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아름답다'가 더 맞을 것 같네요.)  

2007. 10. 3. 용이랑.

* 테이프를 듣고 ...

함께 들어있는 테이프에는 여러 목소리로 녹음된 reading이 들어있습니다.
책의 내용 특성 상 챈트나 노래로 만들기 힘들다는 문진미디어의 설명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출판사에서도 고민을 했던 모양입니다. 처음 테이프를 들을 때에는 책을 직접 읽을 수 있는 아이에게는 reading이 반복되는 테이프가 그다지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여러 번 들어보니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그 나름대로 재미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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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쪽까지 구멍을 뚫고 가보자 - 서돌 과학 그림책 3
페이스 맥널티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박정선 옮김 / 서돌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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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 용이의 독후감]

나는 평소에 지구 반대편까지 구멍을 뚫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는데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었다.

먼저 150cm까지 구멍을 파면 친구가 흙을 들어올려야 하고 15m쯤 되면 드릴을 써야 하고 물 속에서 구멍을 팔 때면 잠수복을 입어야 하고 증기와 끓는 물을 발견하면 석면 잠수복을 입는다. 그리고 용암을 만나면 탐사선을 타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한국에서 뚫었다면 (엄마의 말로는) 아르헨티나에 나온다고 한다.

[엄마의 단상]

재미있는 설명이 그림과 함께 곁들여져 있어 아주 즐겁게 보았습니다.

땅을 파들어가다가 증기와 끓는 물이 나오면 다른 곳을 파야 한다거나,
지구 내부가 뜨겁고 높은 압력이 있어 (실제로 가능할 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 정도의 탐사선이 있어야 지구 속 깊이 땅을 파들어갈 수 있다는 등의 설명은 사실감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마치 제가 탐사선을 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2007. 9. 30. 용이랑.
 
* 지각, 마그마, 맨틀, 외핵, 내핵과 같이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유아보다는 초등학생들에게 더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유아들에게 지구 속 깊은 곳에 대해 보여주고 싶다면, <<세상에서 가장 깊은 구멍>>을 보는 게 어떨까 하는  ...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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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별 지구 사이언스 일공일삼 17
우나 야콥스 지음, 권윤의 옮김 / 비룡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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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 용이의 독후감]

지금까지 지구는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오늘날을 거쳐왔으며 선캄브리아대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해서 가장 오랫동안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생명의 별인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앞으로 생명의 별인 지구를 영원히 생명의 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00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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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ouse For Hermit Crab (Paperback) - Stories To Go!
에릭 칼 지음 / Simon & Schuster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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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을 떠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소라게는 두려움을 떨치고 집을 찾아나섭니다.
새로 찾은 집이 너무나 평범해보인다는 생각에 말미잘, 산호로 집을 꾸미고 집을 청소해 줄 (공생) 친구 달팽이도 사귑니다.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줄 성게 친구도 찾고, 조약돌을 모아 아늑하게 담을 쌓는 사이 어느새 두려움은 모두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다시 소라게가 더 자라게 되었을 때, 친구들과 편안하게 꾸민 집을 두고 또다시 새 집을 찾아나서야만 합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은요?
친구들까지 함께 이사하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정든 집(=소라껍질)에 새로 들어올 소라게에게  "내 가족과 같은 친구들에게 잘 해 주어야 한다"는 다짐을 받고는, 더 큰 집을 찾아나섭니다.

소라게에게, 새 집 찾기, 새 친구들 만나기는  이제는 더 이상 두려운 일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 되는 듯 합니다. 새로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에 말이지요.

* Eric Carle의 다른 책에 비해서(Pancakes, Pancakes에 비해서도)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만, 단어를 정확하게 모르는 아이도 즐겁게 읽어냈습니다. ^^  
* 여러 가지 바다생물의 이름과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용이는 익숙한 환경을 떠나 적응하기라는 주제나, 바다생물의 생활에도 관심을 보입니다만... 
달팽이가 청소를 해 준다는 게 더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달팽이가 등장한 이후에는 그림 속의 달팽이가 청소를 했는지 안 했는지를 체크하느라 바쁘네요.
"달팽이가 청소를 해서 소라게 등이 깨끗하잖아요", "해초 속은 어두우니까 청소를 못 했지요",
"청소하려고 방향을 바꾸었네요" 하면서 말입니다. 

** 2007. 9. 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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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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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그림책 중 한 가지입니다.

글은 아예 읽을 틈을 주지 않습니다. (제가 글을 좀 읽을라치면 읽지 못하게 막네요.)
그림책에 있는 꼬마와 곰돌이를 보며 너무나 흐뭇하고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엄마, 곰돌이가요 ...",
(아기의 동작을 흉내내며) "엄마, 아가가 이렇게 해요" 라고 하면서 말이지요.

네 살 꼬마에게, 그림만으로도 사랑이 전해지나 봅니다.

* 2007. 8. 슬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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