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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과 전자석, 춘천가는 기차를 타다 - 초등과학 06 ㅣ 북멘토 주제학습 6
장병기 지음, 끌레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07년 12월
자석의 유래, 자석의 세기를 아는 방법, 전기와 자기의 관계,
코일로 만든 자석, 자기장의 형성, 자석으로 만든 간이 전동기 ... 자석과 전자석에 대한 이야기들을 조곤조곤 대화하듯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실험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몇 차례에 걸쳐 실험을 해보았다. 다음은 책 내용을 따라가며 해보았던 실험과 놀이들 ...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아이가 만들어낸 놀이로, 하노이탑의 막대에 구멍 뚫린 자석을 같은 극끼리 마주 보게 넣은 것.
막대로 받쳐주지 않는 경우에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다 못해 반대로 휙 뒤집히면서 붙어버리는데, 이 경우에는 막대가 있어 뒤집히지 않고 자석이 둥둥 떠있다. 둥둥 떠있는 자석 위에 하노이탑 두 개를 얹어도 가라앉지 않는다.
자석은 깨져도 자석~.
깨진 자석 조각에는 또다시 극성이 생겨서, 원래의 모양대로 붙일 수가 없었다. ^^;
자석의 세기 비교~.
원판 자석 한 개보다는 원판 자석 두 개에 더 많은 집게가 붙는다.
원판 자석보다는 네오디늄 자석에 더 많은 집게가 붙는다.
네오디늄 자석을 서너 개 붙여놓으면 막강 자석이 되어 자석과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집게가 주렁주렁 붙는다.
자석에 붙었던 집게는 일시적으로 자화되어 다른 집게와 붙는다. (이런 자성을 없애려면 있는 힘껏 집게를 내던지면 된다고 한다. ^^;)
에나멜선과 건전지, 자석으로 만든 간이 전동기.
에나멜선을 감아 코일과 회전축을 만들고, 회전축의 한쪽은 에나멜을 모두 벗기고 다른 쪽은 반쪽만 벗긴 후 자석 위에 두고 전류를 흐르게 하면 코일이 빙글빙글 돈다. 바로 간이 전동기로, 코일이 전자석이 되기 때문이란다. (우리가 하는 간이 전동기는 전류를 흐르게 해도 바로 회전하지 못해서 손으로 몇 번 회전을 시켜주어야 했는데... 그 사이에도 자석이 밀어내듯 코일이 바둥거려서 자기장이 생긴 것을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