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 하루 한 장만 보아도, 하루 한 장만 읽어도, 온종일 행복한 그림 이야기
손철주 지음 / 현암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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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주선생은 어디 깊이 가둬놓고 글만 쓰게 해야한다 글맛이 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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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1-06-08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공범이십니다~^^

알케 2011-06-09 09:46   좋아요 0 | URL
글쓰는 작가에겐 <미저리>적 상황이 축복이기도 할듯 ㅎㅎ
제 지하실 감금자 목록은 빌브라이슨,에세이 쓸때의 김연수,이영도,라임 시리즈 쓸때의 제프리 디버,좌백,스티븐 킹, 손철주,초기의 고종석 그리고 한상운입니다.

sslmo 2011-06-13 12:16   좋아요 0 | URL
스티븐 킹은 스탠드 이후로 빼버렸구요,
전 거기에 데니스 루헤인과 존 카첸바크를 추가하고 싶어요.

알케 2011-06-15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탠드..ㅎㅎ 3권까지의 스펙타클은 정말 대단한데 4권부터 뜬금없어지는.

그래도 킹은 제 첫사랑이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 인생도처유상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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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어지고 더 넓어지고 더 구수해진 유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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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었던 모든 책과 글들 중에서 내 마음을 움직인, 그래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게 만든, 얼굴을 비비며 아무도 모르게 눈물 자욱을 지우게 한 유일한 글 하나. 녹즙 배달하며 칼럼쓰는 김현진이 한겨레 hook에 게재한 글.
   

http://hook.hani.co.kr/archives/27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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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언급했다가 오랫만에 연락이 닿은 知人인 역자로부터 받은 책.  

번역에 들였을 공을 생각하면  받기가 민망하나 불감청 고소원이라...  염치불구하고 받았다.  

원래 가지고 있던 두 권은 읽을 책이 귀한 이들에게 보냈다. 

감사하네. 용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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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 2011-05-2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수의 자리는 언제든 마다않겠습니다.
 

  

Mathematical Methods in the Physical Sciences (3rd, Hardcover)
Boas, Mary L. / John Wiley & Sons Inc /  

지난 몇년 노느니 마늘까고 염불한다는 마음으로 이 산 저 산을 좀 지분거렸다. 

원사료를 읽고 싶어서 라틴어 공부도 하고 심심파적삼아 수학공부도 몇년했다. 

미적분에서 출발해 편미분방정식을 지나 암호같은 수학저널들도 들여다 보다가

미분기학학까지 갔는데 리만 아저씨 때문에 겁먹고 돌아나와 

편미분방정식을 좀 더 들여다 볼 궁리를 했다.

그 무렵 누군가 그런 한량짓이라면 차라리 수리물리학이 재밌다고 권했다.

세상과 우주, 그 거울의 이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현대 과학철학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이는 조언과 함께.

비전공자니 어차피 반은 모르고 들어가기는 매일반이라 

학부생들이 가장 많이 본다는 Boas책으로 한 권 구해 들여다 보고 있다. 

수식으로 가득찬 책을 읽다가 보면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싶다. 

평생 가보지도 못할 우주 공간과 운동의 원리를 수식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안간힘은 때때로 감동이다. 

모든 세계는 방정식 하나로 해석과 설명이 가능하다.

상수와 변수의 계량만 가능하다면  말이다.

인간의 삶과 행위도 그럴까 ?

술마시기도 귀찮고 사람에 치이는게 싫은 날 밤에 가장 좋은 소일꺼리는 공부하기다.

그게 뭐가 되었든 말이다.

저자거리의 삶에 찌들어 갈수록,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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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1-05-10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수리물리학은 모르구요~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싶을 때는, 연습장 반 접어 한 페이지 가득 채워 답을 내는 수학문제 풀이를 가끔 해요.

이제 공부는 딱 싫고요,
술마시기도 귀찮고, 사람에 치이는 것도 싫은 밤...저는 장르소설을 읽습니다.

알케 2011-05-10 19:33   좋아요 0 | URL
저는 치매예방의 목적이 큽니다 ㅋ

十年寒窓 2022-02-22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사가 귀찮은 날 밤에 가장 좋은 소일거리는 공부하기다‘
캬~ 명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