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자다가 등이 추워서 깨어 무람히 앉았다가 생각해보니
아...가을이네요. 그것도 단풍 물드는 무렵.
뭔 굿을 하러 다니는지 모르지만 머리 풀고 이 산, 저 골짜기를 헤매느라
계절 가는지도 모르고 삽니다.
토요일 오후에 이 일 저일을 뒤적이다 노래 세 곡 같이 듣자고 올립니다.
Brandi Carlile...Lucinda Williams 누님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포크락/컨트리가수.
그녀의 최고 음반은 2007년에 발매한 <The Story>입니다.

트랙 리스트에서 한 곡도 스킵할 것이 없는 참 좋은 앨범.
저는 요즘도 자주 꺼내 듣습니다.
칼라일양에게 관심있다면 '필청!'
아..아래 looking out 은 이 앨범 수록곡이 아닙니다.
Turpentine은 가사가 정말.
저는 다음 주 부터 본격적으로 굿판 벌여요.
초혼하고 강신하여 작두를 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