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죽은 것 찰리 파커 시리즈 (오픈하우스) 1
존 코널리 지음, 강수정 옮김 / 오픈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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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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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 우아하고도 쓸쓸한 도시의 정원
토머스 프렌치 지음, 이진선.박경선 옮김 / 에이도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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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꼭 읽어줘야한다 미국기자들의 글빨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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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염천이지만 해찰을 부리다 밀린 일 때문에 더위를 피해 어디 멀리 떠날 상황도 아닌지라 찌릿찌릿한 쟝르 소설 몇권을 죽부인삼아 한여름을 날까 싶다.   

국내 출간된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전권을 다 읽은 터라 그의 스탠드 얼론작 중 미처 못 읽은 <악마의 눈물>, 포 할아버지의 <코브라>, 요즘 <모던타임스>를 읽으며 열광하고 있는 이사카 고타로의  <마리아비틀>, 근래 많은 이들이 한목소리로 상찬해마지 않는 <파이 바닥의 달콤함>과 <내가 잠들기 전에>, 그리고 (그들의 동의와 이해와는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좀비와 뱀파이어를 동지로 생각하는 나의 기대작 <블러드오스>까지.... 미리 냉장고에 넣어 둔 여섯개들이 맥주 한 팩을 한 캔씩 꺼내 마시며 뜨거운 여름밤 함께 뒹굴기에는 제법 훌륭한 멤버들이다.  

 (사진에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S.J 왓슨의<내가 잠들기 전에>가 빠져있는 건 서가 어디에다 꽂았는지 찾다 찾다 못찾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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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거리에만 쏟아지는게 아니라 마음에도 내린다는 걸 알 무렵이면 오도 가도 못할 어정쩡한 나이가 된다. 최승자의 뼈아픈 고백처럼 '죽을수도, 살수도 없는' 오후 4시쯤이 된다.  지금의 내가 그렇다.

이런 저런 일상의 세파와 생업의 고단함 그리고 애옥살림의 씁쓸함으로 고단한 날들이다. 이럴 때 만나고 싶은 작가가 아사다 지로이다. 산다는게 비록 지금은 남루하더라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는 아사다 센세...누구나 알듯이 그 희망이야 말로 헛되고 헛되어 영원히 오지 않은 고도같은 존재일 뿐이지만 때론 그 거짓 희망에 위로받고 싶은 날이 있다.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프리즌 호텔>1-3권을 다시 읽고 4권을 처음으로 읽었다.  4권은 앞의 1-3권을 합친 것보다 더 마음을 울린다. 그리고 위로받았다. '좋은 일은 반드시 나쁜 일 다음에 온다'는 가르침도 얻고...어떤 날에는 옆에 앉아 같이 울어주는 누구보다는 내 앞에 앉아 사소하고 헛된 위로를 건네는 누군가가 더 큰 힘이 된다. 

프리즌 호텔 <극락탕>에 몸을 담그고 이 '봄날의 긴 꿈' 같은 날들을 들여다 보고 싶다. 

아사다 센세..오늘도 위로받았습니다.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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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8 0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28 0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중용한글역주 - 도올 선생의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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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선생이 없었다면 내가 어디서 이 진경을 볼 수 있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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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7-1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도올의 노자 해석 때문에, 노자를 6명의 번역본으로 비교하며 읽었었습니다.
안타깝게도...6명 중 도올이 제일 대책없었습니다~

알케님께서 상찬을 하시니, 장바구니에 넣을까 말까 다시 고민 들어가고 있습니다~ㅠ.ㅠ

알케 2011-07-15 16:06   좋아요 0 | URL
도올선생이 달라졌어요 ㅎㅎ 몇해전부터 선생이 어설픈 사상가의 자리를 버리고 고전 주해자,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리로 돌아오면서 도올의 글과 목소리에서 쇳소리가 사라졌다는 느낌. 물론 특유의 장광설은 남아있지만. ^^ 그래도 이 땅에서 philology에 관한한 도올은 최상급 주석가이고 주해자죠. 역주 시리즈 <논어>1권의 해제 부분은 제가 참 좋아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