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학 - 전면개정판
도미니크 포레이 지음, 서익진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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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저자의 중요한 저작임이 분명하나, 맥락이 너무 축약되어 있어 입문서로 적당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일단 번역하여 소개하기로 한 결정에는 감사를 표한다. 번역본 자체가 초판 번역에 이어 무려 전면개정판을 다시 번역한 것이다. 1장과 7장 정도가 읽을 만하다.


  도미니끄 포레는 아래와 같은 책들을 썼다.



 국내 번역서 중에는 다음 책들을 함께 읽어볼 수 있겠다. 『지식경제학 미스터리』는 생산의 3요소를 '토지, 노동, 자본'이 아니라 ‘사람, 아이디어, 지식’으로 재정의한다. 피터 드러커는 『단절의 시대』 12장에서 혁신에 의해 추동되는 '정보사회' 내지 '지식경제' 개념의 연원을 오스트리아 경제학자인 Fritz Machlup(1902~1983)에서 찾았는데, 국내에는 아쉽게도 번역된 Machlup의 저작이 없다.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은 법학자의 책으로 관점이 조금 다르다. 소유권의 파편화가 오히려 혁신과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경고한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프리츠 매클럽, 허버트 사이먼은 시조 격이고, 조지 스티글러, 케네스 애로우, 리처드 R. 넬슨, 조지프 스티글리츠 외에, 1990년 논문, "Endogenous Technical Change" 등을 통하여 내생적 성장이론을 주창한 폴 로머도 자주 언급된다. 그런데 (물론, 공부가 부족한 탓이겠으나) 지식경제학(The Economics of Knowledge/Knowledge Economics)과 정보경제학(Information Economics/The Economics of Information), 나아가 지식경제, 정보경제 등 용어 사용에 있어서, 명확한 경계 설정 내지는 분과 정립이 되어 있지 않은 듯 느껴진다. 용어들이 혼용되기도 하고, 서로 조금 다른 국면을 논의하기도 한다. 예컨대, 조지 애커로프의 연구에 대하여 지식경제학이라는 이름을 붙이지는 않지만, 양쪽의 문헌들이 공히 하이에크나 사이먼, 스티글리츠 등을 인용한다(애커로프와 스티글리츠는 마이클 A. 스펜스와 더불어, 정보 비대칭에 관한 연구로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정보경제학이 미시경제학(의사결정)에서 정보의 기능과 역할에 주목한다면, 지식경제학이 거시경제학(경제발전과 성장)에서 지식(재산)의 기능과 역할, 그 중요성에 초점을 둔다고 하면 거친 구분일까. 다음 링크 https://ideas.repec.org/top/top.knm.html에 Knowledge Management & Knowledge Economy 분야의 기관, 학자 순위가 정리되어 있다(2017년 기준). 20위까지만 발췌해 보았다.




  뱀발로 두 권을 더 집어 본다. 『부의 탄생』은 국부의 탄생과 축적, 국가의 근대적 번영을 결정짓는 요소로 (지식재산권을 포함한) 재산권의 확립, 과학적 합리주의, 효과적인 자본시장, 효율적인 통신과 수송 4가지를 꼽았다.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부의 기원』의 개정판)는 복잡계 경제학의 관점에서 부의 기원은 적합한 정보로서 '지식'이고, 지식을 창출하는 학습 알고리즘-차별화, 선택, 복제, 그 반복을 통한 창조와 조합-으로서 '진화'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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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019-01-2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SilentPaul/10607298 에 다시 썼습니다.
 
한글 성명학
박기순 지음 / 북랩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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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 이른바 ‘81수 수리성명학‘을 일제 잔재로 규정짓고 『훈민정음 해례본』에 충실한 ‘한글 성명학‘을 개진하겠다고 표방한 것 자체는 기릴 만하다. 그러나 1750년(영조 26년) 여암 신경준이 지은 국어 음운연구서 『훈민정음운해』에 기초를 둔, 이미 자리잡은 작명이론 및 문화와 괴리되어 선뜻 취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 무엇보다, 남다른 주장을 펼치시려면 문장을 짧게 짧게 나누어 주셔야 그나마 뜻이라도 명확히 전달될 터인데 한 쪽을 가볍게 넘겨 버리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긴 문장(이자 문단)들이 가독성을 너무 떨어뜨린다. 그것은 한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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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오행 성명학 - 개정증보판
김기승 지음 / 다산글방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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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 대학에서 수업을 하시는 분이다 보니 일단 서술이 간단명료했고, 특히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3항,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 제37조에 따른 대법원 인명용 한자 8,142자가 찾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했다. 방대한 내용이 적정하게 망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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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 - 당연해서 더 중요한 0~2세 수면 교육, 수유, 이유식
정재호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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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지구별 적응을 돕기 위한 너무나 당연한, 하지만 흔히 놓치게 되는 기본과 원칙들.

  어두우면 졸리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해가 뜨면 깬다는 규칙적인 일상(日常)은, 어른이 된 지금에 와서도 그 얼마나 갖기/지키기 힘든 소중한 선물인가!

  아기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또 조금 더 장기적인 시야와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2014년에 처음 나와 2017년까지 6쇄를 발행하였다.


  글쓴이는 『달콤한 카페 레시피』를 쓴 배민경이라는 분과 함께 유아식 책도 하나 내셨다.



  '수면교육'으로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책들이 나오는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아동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셨다는 범은경이라는 분의 책이 두 권 있고, 팔리기는 전문가가 아닌 블로거들의 책이 많이 팔렸다. 내용은 담보하지 못하겠다.

  『아기가 밤에 잠을 안 자요』는 『아기를 돌처럼 재우는 100가지 비결』이 다시 나온 책이다. 그러나 그 관계가 전혀 표시 또는 연결이 안 되어 있다. 위 책은 2009년에 일본에서 나온 『赤ちゃんがストンと眠る100のコツ 』을 번역한 것이다. 구판 한글 제목의 '돌'이 첫 생일의 의미가 아니라 스톤(stone)이었다니! 지은이가 Shufunotomo로 나오는데, 그것은 책을 펴낸 출판사(主婦の友社, 주부의 벗사?) 이름이다. 글 자체는 (아마 위 출판사 직원인 것도 같은데) 新西和子(신니시 카즈코)라는 사람이 쓴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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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 완벽한 아이를 위한 결정적 조건
EBS <퍼펙트 베이비> 제작팀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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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가 태어나고부터 나 자신과 인간의 생물성과 사회성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부쩍 많아졌다. 출생(혹은 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삶의 과정이 무변광대하게 열린 질문이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


  후성유전학(epigenetics)에 터 잡고 있는 태아 프로그래밍(fetal programming)과 메틸레이션(methylation) 등을 다룬 1부는 물론,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 공감 능력, 창의성 계발과 배움의 동기 부여 등 발달 단계를 다룬 2부까지, 통념을 거슬러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쪽쪽이 주옥같은 책이다. 페이스북 등지에서 EBS 다큐 <퍼펙트 베이비>의 인상 깊은 클립들을 접할 기회가 왕왕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전체 맥락과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다양한 실험 결과들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좌절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회복탄력성(psychological resilience)이 강한 사회(개인적 차원에서나 사회적 차원에서나), 타인을 밟고 올라서기보다는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하여(하다못해 '욱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아이를 키우건 키우지 않건 읽어볼 필요가 충분한 책이다.


(...) 모든 아기들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고 태어나서 스스로 그것들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좌절하고 실패도 경험하지만, 금세 털어내고 일어나 거듭 도전한다. 인간에게는 회복탄력성이라는 놀라운 감정의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의 과도한 기대 혹은 정반대인 방임과 무관심은 아기가 실망하고 좌절했을 때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잃게 만든다. 다시 말해, 아기의 노력이 막다른 지점에 이르렀을 때 균형 감각은 깨지고 무한할 것 같았던 능력은 소멸해가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지금 부모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숨어 있다. 바로 아기의 발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더불어 넘치지 않는 보살핌과 부족하지 않는 애정의 '균형 감각'이다. 결국 부모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


(...)


  아기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능력들이 잘 펼쳐지고 발전해가는 원리는 이처럼 단순하다. 초기 환경의 열쇠는 부모가 가지고 있다. 시장은 무조건적인 보살핌이었으나, 점차 용기를 내어 아기의 삶과 분리되어야 한다. 아기도 언젠가는 청소년이 되고, 부모와 같은 독립적인 어른이 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


  실험 결과, 감정조절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실패 상황에서 덜 좌절하고 더 도전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여대 아동학과 남은영 교수는 감정조절 능력이 높은 아이들의 동기 수준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감정조절을 잘 하는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회복시킬 수 있는 회복력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두려운 마음을 갖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들의 경우, 불편한 감정을 다시 원래의 평정심으로 회복시키는 데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걸립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누적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이 다가오면 그것을 즐기려는 마음보다는 실패했을 때의 두려움과 그 두려움을 회복시키는 과정의 힘들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동기를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더불어 아이들은 아기 때부터 조금씩 키워온 감정조절 능력을 발판으로 점차 다른 사람의 감정도 내 것처럼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발전시켜 나간다. 결국 공감 능력과 내적 동기 모두 잘 쌓아올려진 감정조절 능력이 전제되어야 발달할 수 있는 것이다. 숙명여대 아동학과 이영애 교수도 "아무리 뛰어난 지능을 가진 아이라 하더라도 정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회에서 함께 어울리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고 설명한다.


  완벽한 아이는 어떤 모습일까? 자신의 감정을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할 줄 알고, 상황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잘 조절하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아이. 그런 아이가 바로 모든 부모가 바라는 퍼펙트 베이비 아닐까? 정답은 바로 아이의 행복에 있다.


- 2부 닫는 글 중에서 발췌


  김민태 PD는 다음과 같은 책들을 쓰기도 하였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책들로, 다음과 같은 책들이 눈에 띈다. 관련 주제로 글을 몇 번 더 포스팅하게 될 것 같아서 일부만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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