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죄에 고뇌하시는 하나님
류호준 지음 / 이레서원 / 2006년 9월
품절


인간의 죄에 고뇌하시는 하나님

아파하시는 하나님, 인간의 죄로 인해 상처 입은 건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이다.

죽어있는 산문을 넘고 싶었다. 그는 시인이었다.
절대자의 권능 앞에서 발견되는 초라한 인간이었지만, 그것도 모르는 체 까불대는 인간은 되고 싶지 않았던 탓이다. 학자이면서 동시에 목사인 그는 하나님 앞에 진실된 성도이고 싶어한다. 월터 부르지만의 영향을 크게 받은 류호준 목사님은 목사로서의 가장 이상적인 설교를 문학적 그릇에 담았다. 소리의 울림을 넘어 영혼의 울림으로, 해석을 넘어 변화를 꿈꾸는 분이다.

예레미야 묵상집은 거짓과 어두움의 땅에서 외롭게 빛을 전하는 고록한 예레미야 선지아자의 마음을 담았다. 플라톤의 동굴 우상의 일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예수님은 고독한 자였다. 홀로 설 수 밖에 없었다.
시인은 외로워야 한다.
바닥이 따스한 아파트에서는 영감을 얻지 못한다.
시인은 죽음 앞에서 절대고독자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선지자란 누구인가?

남들이 소유하지 못한 것을 소유한 자이다.
남들이 듣지 못하는 귀,
깨닫지 못하는 이해력,
미래는 보는 예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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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철학 - 오스왈드 챔버스의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14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황 스데반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7월
구판절판


죄의 철학
오스왈드 챔버스는 이 책을 통해서 죄에 대한 놀라운 통찰들을 보여준다. 죄의 철학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 모순이지만, 죄의 숨겨진 의도를 보여주는 측면에서 맞는 말이다.

죄의 기원에 대하여 제시하는 것은 성경밖에 없다. 죄는 오직 하나님께 반역하는 가장 무서운 성향이자 실체이다.

하나님은 언제 나타나시는가. 챔버스목사님은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이 스스로 해볼 것을 다해본 후에 포기하는 지점인 마지막 순간에 나타나신다. 인간적인 한계를 느낄 때 하나님을 만나기 쉽다'

사람은 삶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때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잘못된 길을 갈 수 밖에 없으며, 결국 택자들이라면 하나님의 개입을 필요로 할 수 밖에 없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한계이다.

죄가 어리석다는 것은 하나님을 반역한다는 것이며,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것 때문이다.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은 이 부분을 이렇게 말한다.

"죄는 인간의 속성 안에 있는 요소로서, 그 기원은 하나님 다음가는 능력을 지닌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있다. 사탄의 죄는 오직 희미하게 계시되어 있는데, 그 계시는 사탄의 죄가 모든 최정상이요, 완전하고 자발적이며 의시적인 영적인 죄임을 보여준다"

사람은 언제 무너지는가?
"사람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곳은 깊은 내면이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마지막이다" 그렇다 사탄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먼저 공격한다. 마음의 죄소를 점령하면 그 다음은 아주 쉬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스로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체험하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상황이 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성경을 제외하면 아무도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죄란 병은 '속죄'없이는 치유가 불가능하며 보완이나 수정이 되지 않고 오직 새로 태어나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능력에 의하여 당신의 유전형질을 바꾸실 수 있다"는 것은 참소망의 소식이다.

그리스도의 피가 무엇을 상징하는가?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고통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인간의 속성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깊은 죄의 자리까지 닿아있다" 그리스도의 피는 육에 있는 우리는 죽이고 타인을 섬기도록 부르는 소명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생각은 죄가 교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조금만 수정하며 되고, 교육으로 충분히 회복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죄는 죽이는 것이지, 교정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칼을 피하겠는가, 아니면 그 칼이 찌르려는 것들과 함께 멸망하겠는가?"

성도는 애굽에서 적당히 섞여 살 수 없는 존재이다. 그 곳에서 나와야 한다. 마찬가지로 죄와 성도는 적당히 섞여 살 수 없다. 반드시 그곳에서 나와야 한다.

고후 6: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하며...

"매일 죄를 점점 덜 지을 것이라는 사상에 빠진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우리에게 결코 임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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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0-12-1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정이 아니라 완전한 새로움으로 시작해야 한다.
 

커피와 고래는 서로 상관이 있을까? 아마 아무 상관 없을 듯... 하지만 정말 상관있는 일이 발생했다. 왜냐하면 커피잔 속에 고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커피 잔에 고래가 들어가? 그 작은 커피잔에 거대한 고래가 들어가는 것이 상상이나 돼?

 

 누구나 보는 평범한 커피.. 난 종이컵에 타 먹는 건 싫다. 그러나 사무실에서는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가끔씩은 원두가 아닌 막대커피가 땡길 때도 있다.

예전에 전용컵을 하나 사왔는데 누군가 가져갔다. 오이런.... 

 

 

 

 

 제목 그대로 커피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기원, 역사, 종류, 문화 등등.. 커피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깊이 들어가 있는가는 정말 놀랍니다.

 

 

 

 처음 커피잔 안에 들어온 녀석은 가오리... 가오리 같지 않는가! 꼬리도 그럴 듯하고, 몸도 비스하고... 이 모습을 보는 순간 카메라가 어느새 내 손에 찰칵거리고 있지 않는가! 

 

 

자그마한 커피잔에 가오리 한 마리가 쏘옥 들어왔다. 봐! 진짜다....  

근데 가만히 보니 가오리가 아닌 화성인 같기도 하다. 아니면 블랙홀? 빙뱅? 상상은 자유니까.

 

  

두번째 손님은 누구일까? 

 확실이 고개 같죠. 이젠 제 말을 믿어도 됩니다. 고래가 먼저 들어온 것이 아니라 가오리가 변신한 거죠. 가오리가 변신,,, 아니 진화해서(몬스터처럼) 커다란 고래가 되었답니다. 요 녀석도 커피잔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커피마시는 즐거운 배로 증가하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커피를 저으면서 어떤 동물이 커피잔으로 들어오는지 한 번 관찰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오늘도 커피로 만나는 즐거운 예술 세계를 소개합니다.   

커피도 예술인 것 아시죠. 아래의 책들은 커피를 즐겁게 마시는 책들이랍니다.

 

 

 

 

 

 

 

이 책 하나면 커피는 거의 정복합니다. 너무 과장된건가? 하여튼 즐거운 커피의 역사와 눈요깃감이 가득한 커피의 향연이 천영색으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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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말이 필요없는 해운대 

나와 해운대와는 인연이 깊다. 고향도 아닌 부산에 20년 전에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정착했다. 잠시 군에 갔다가 온 시기와 인천에 2년 정도의 체류시간을 빼고나면 모두 부산에 살았다. 어엿이 부산시민이요, 토박이는 아니지만 토박이 버금가는 부산의 역사와 지리?를 통달했다. 

  

결혼 후, 신혼 집은 해운대였다. 십년이 지났으니 해운대도 참 많이 변한 것 같다. 처음 해운대를 볼 때 신시가지가 조성되고 운행하는 차도 없어서 많은 애를 먹었지만 그 후 부산의 모든 교통은 해운대로 (물론 센텀이지만) 통하게 되었다. 

 

내가 볼 때 부산을 소개하는 가장 탁월한 책이자 가장 정확하고 가장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하나면 부산 여행은 1박 2일이든, 10박 11일이든 아무 문제 없다. 모든 맛집, 거리, 역사, 등등을 모조리 보여준다. 

 

 

 

 

신혼을 시작했지만 시작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주택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1층의 이상한 아저씨 부부 때문에 미칠 지경이었다. 밤만 되면 술을 드시고 오셔서 자신의 개를 훈련시킨답시도 두들겨 패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닌가. 우리집만은 아니다. 앞집도 뒷집도 몇 번씩 이야기했지만 막무가내였다. 심지어는 조용히 하라고 말하자 2층으로 올라와 내 뺨을 때리는 일도 있었다. 정말 정신 나간 사람이었다. 결국 해운대의 첫 시작은 별로였다. 1년 뒤 큰 아이를 낳고 바로 해운대를 떴다.  

부산의 카페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낭만도시의 부산에 대한 이야기와 그 곳에서 맡을 수 있는 진한 커피향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리고 다시 3년 뒤 무슨 악연인지는 몰라도 다시 해운대로 돌아왔다. 집은 우리나라의 몽마르뜨의 언덕으로 불리는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작은 아파트였다. 그러나 그 시기는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다. 재정적으로도 그랬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견뎌야 하는 인고의 시간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성숙했고 더 많은 사람들을 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되었다. 아픔으리나 모두 나쁜 것 만은 아니다. 확실히...... 아침에 일어나 애완견과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바퀴 돌고 달맞이 고개를 넘어 집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았다.  

 

달맞이 고개를 넘어가면 청사포가 산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남편을 기다리가 넋이되버린 여인을 감싸 안아준 소나무도 있고, 푸른 뱀이(용)이 남편을 데리고 았다는 전설 때문인지, 지붕들이 많이 바다색을 닮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역시 3년이 흘렀다.  부산은 나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친구가 되어주었고, 고달픈 타향살이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한 멋진 장소가 되어 주었다.

 부산에 살면서 좀더 부산을 알고 싶은 마음에 부산에 대한 역사와 지리 등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개방적이고, 낭만적이고, 한국의 아픔과 기쁨을 고스란히 간진한 항구도시임을 알게 되었다.  

 항구 도시의 낭만을 아름답게 드려낸 책이다. 이 책 만큼 부산적인 책도 아마 없을 것이다. 인고의 세월과 기쁨을 함께 담고있는 항구도사 낭만부산을 서정적인 필체로 소개한다. 

 

 

 

 

 

해운대란 말은 신라말 학자인 최치원이 지은 지명이다. 동백섬 중앙에 최지원 동상이 있으며, 동백섬 등대에 해운대 암각화가 있다. 온천으로 유명했고, 그 후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해운대는 공업의 발달과 여가의 발달로 더욱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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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을 했습니다. 김장을 하고 나서 모두들 둘러 앉아 돼지 수욕을 삶아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근데 김장을 하면 왜 돼지 수욕을 삶아서 먹을까요? 알아보니 다! 이유가 있더군요.  

먼저 돼지고기는 서민들의 음식이었죠. 지금은 많이 비싸지기는 했지만, 그래서 김장을 한 다음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돼지고기를 먹었답니다. 근데 삼겹살이 아니고 수욕인 이유는 수육이야말로 새로운 김장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랍니다.  공식을 만들어 ㅂ로까요! 

 돼지수욕+새우젓+새김장김치=최고의 별미 

공식이 맞는 것 같습니까? 돼지고기의 독을 새우젓이 희석시켜주고, 새김치가 맛을 돋우어 주니 이것이야말로 환상의 조화입니다. 고기를 먹거 원기도 회복하고 맛나는 김치와 함께 먹으니 맛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손님이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요녀석입니다. 노오란 물김치입니다. 동치미....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그야말로 환상의 콤비가 이루어졌습니다. 고기가 나오면 보통 된장찌개가 나오지만 김장하는 날은 된장이 어울리지 않죠. 그래서 목마름을 대신해 주면서 맛을 더욱 돋아줄 동치미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음식에 관련된 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허영만씨의 식객일 추천합니다. TV에서도 방영이 된 화재의 책이지만, 만화로 읽으면 더욱 풍성한 장면과 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 귀한 책입니다.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어린이 동화인데요. 김장하는서 겪는 재미난 에피소드 가득합니다. 아이들에게도 김장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안성맞춤아닌가 싶네요. 

 

 

 

이 책은 김장과는 그리 상관없는 가족 소설입니다. 이찬석씨의 자선조설이며, 우리나라 최초분신여성인 곽승금씨의 일대기를 그린 것입니다. 우리의 어머니들의 애환을 담은 참 슬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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