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션 전략
김위찬 외 지음, 강혜구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블루오션을 항해하라. 누구와도 경쟁하지않는 바로 그곳, 틈새를 분석하고 정복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벽한 아내를 원하십니까? 

전래 동화에 우렁이 각시 이야기가 있다. 민담에는 '사람으로 변한 동물' '평범한 남자와 고귀한 여자의 만남' '지배자의 서민 착취'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관리가 우렁각시를 빼앗아 간다는 내용으로 하층민의 슬픔이 고스란이 담겨있다. 어쨋든 우렁각시는 남자들의 우상이요 모든 남편들의 이상형이다. 남자들에게는 모든 여자들에게서 이러한 우렁각시 신드룸을 기대한다. 착하고 조용하고 다소곳하면서 자신의 일을 착실히 하는 고향같은 엄마같은 아내를 갖고 싶어한다. 그러나 현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다. 

집에 들어가면 잔소리하고, 짜증내고,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려 한다.  그래서 오직 여성으로서만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만을 취하려 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로봇 여성이다. 펨봇이라고 부르는 여자로봇을 만들어 좋은 기능만을 취하여 만들었다.  오스틴 파워2탄에서도 여성로봇인 펨봇이 등장한다. 이들은 이블박사의 살인병기 로봇으로 오스틴 파워를 유혹하는 데사용된다.

 

 

완벽한 몸매와 요염한 포즈를 통해 오스틴 파워를 유혹하지만, 역시 실패하고 만다.  완벽한 몸매와 눈을 어지럽게하는 탁월한 외모와 남자의 요구에 절대적 순종으로 순종하는 여성상이다. 그들은 금발이다. 금발은 어리숙함과 성적 매력이 조화된 조종되는 여성상이다. 마를린 먼로를 보라. 그녀는 유명세를 타자 곧바로 갈색의 머리를 금발로 염색했다. 이들의 머리를 보라! 모두가 생머리에 어깨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를 가지고 있다. 펨봇은 남자들의 숨겨진 욕망을 채워주는 조건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스텝포드 와이프라는 영화에서는 정말 완벽한 아내가 나온다. 바비 인형같은 몸매와 완전한 순종하는 여성이 새로 이사간 스텝포드 마을에 살고 있었다. 방송국에서 잘나가던 조안나는 스텝포드로 이사가면서 완벽한 여성들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결국 그곳의 여자들은 로봇이었다. 아니 로봇이 되었다. 철저하게 프로그램되어 움직여 진다. 완벽하면 할수록 불안해지는 것은 결국 남자이다.

 

 

 

 

 

 

 

 

 

 

여우같은 여자와는 살아도 곰 같은 여자와는 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여우같은 여자는 완벽한 여자가 아니라 시샘하고 질투하는 여자다. 곰같은 여자는 완벽한 여자다. 단순히 몸매가 따라주지 않는 여자가 아닌 순종으로 일괄하며 살아가는 생기없는 여자다. 완벽한 여자를 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완벽함에 더욱 이질적으로 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다. 옛말에도 이르기를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하지 않았던가! 완벽함은 곧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것이며, 사랑하고 용서하고 인내하며 참아주며 허물을 엎어줄 '정'을 누리지 못한다. 완벽을 추구하는 현대의 캐리우먼과 사회 속에서 로봇처럼 살아야하는 현대 여성들을 슬픈 멜로디로 담아낸 영화이다.  <블레이드 러너>에서도 미모의 로봇 여성이 등장한다. 자신이 로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며 완벽한 삶을 추구해 나간다.

 

블레이드 러너의 레이첼역의 손영

로봇 여성은 프로그램되고 그것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삶을 살아간다. 어쩌면 여성 로봇 펨봇은 이 사회가 요구하는 완벽한 여성상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알고 신사임당이 유교적 색체로 덧입혀진 여성상이며, 5공화국의 필요에 의해 억지 해석된 여성상인 것처럼 현대의 여성들은 그러한 절대적 순종을 요구받고 살아간다.  

결국 완벽함을 요구하는 남성들에 의해 조작된 여성상은 남자를 무미 건조하게 만들고, 인간답지 못한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만들다. 부족하기 때문에, 허물이 있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이 전적으로 옳은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의 짜증바이러스 남자를 습격하다
아베 사토시 지음, 박혜원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여성 호르몬이 남자를 남자답게 만들어준다. 여자의 짜증은 인정받고 싶다는 신체언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싱크홀 - 도시를 삼키는 거대한 구멍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 재미있는, 너무나 끔찍한 소설... 싱크홀이 무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대로 시켜라 - 성과를 원하는가?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통이 문제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방법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