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순전히 개인적인 것이며 사소한 잡담임을 밝힙니다.


섹시한 몸매가 있다. 요즘은 그것을 볼륨감 있다고 표현하더라. 최근에... 아내가 많이 아프고 나서 몸매가 아닌 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니 몸과 몸매가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몸는 몸매고, 몸매는 곧 건강과 직결된 것이다. 몸이 나쁘면 몸매도 나쁘고, 몸매가 나쁘면 건강도 나빠진다는 논리다. 실제로 몸이 이상해 보이는 분들에게 물으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 예를 들어 꾸부정한 몸을 가진 이들은 척추에 이상에 있는 경우가 많았고, 걸음걸이가 이상한 분들은 짝다리라 하지정맥에 걸린 분들이 많다. 결국 몸과 몸매, 건강은 서로 비슷한 일치를 이룬다. 건강한 몸매 유지는 건강한 삶을 대변한다. 그래서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은 필수다.





























남호진 박지은의 <아름다운 몸 만들기>를 표면 근육에 대한 이야기 나온다. 적근과 백근을 구분하여 적근을 잘 가꿀때 아름다운 몸이 된다고 일러준다. 적근과 백근의 이야기는 금시초문이었지만 더 공부해 보니 타당할 주장이다. 근육질 남자가 가진 백근 보다 말라 보이지만 탄탄한 근육을 가진 적근질? 남자가 더 건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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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9-20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는 허벅지 근육이 중요하죠. 선천적으로 튼튼한 남자도 나이가 들면 허벅지 근육의 힘이 떨어집니다.
 

한자는 동이족(우리나라) 문자다?


오래 전 중국 역사에 흠뻑 빠져 있었다. 중국의 역사는 한자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한자는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면서 도량형과 문자를 통일함으로 만들어진 개량된 한자다. 서예를 배우는 분들은 금문이나 갑골문을 배운다. 이 글자들은 현재의 한자와 상당히 다르다. 진시황은 이러한 난해한 문자들을 통폐합 시킴으로 모든 중국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로 했다. 마치 우리나라가 치를 센티미터로 개량한 것과 같다. 요즘은 평수까지 쓰지 못하게 하지 않는가. 하여튼 그런 역사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김진명의 <글자전쟁>은 한자가 중국이 아닌 동이족, 즉 우리조상들이 만들었다고 말한다. 과연 그것이 옳은지 모르겠지만 일리는 있어 보인다.
















한자 문화권은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몽골이 있다. 남쪽으로는 베트남이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베트남을 벗어나면 태국 등에서는 한자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것또한 묘한 일이다.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한자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배워야할 문자다. 


갑골문자는 보면 지금의 한자와 완전히 다르다. 적지 않은 학자들이 갑골문자에서 한자가 생긴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일리가 있는 것이다. 한자는 글 하나에 뜻이 있기에 셀수 없이 많다. 바로 이런 점에서 한자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 김진명의 소설을 소설로만 봐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갑골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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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0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방문자 그들이 궁금해!


주식에 빠지면 주식 소식을 알아내느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예전에는 증권회사에 출근해 새로운 소식이 없는가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 있었다고 한다. 직원들이 커피도 주고 점심이 되면 몇이 모여 증권회사 인근 식당으로 회식도 한다. 벌써 오래전 일이다. 주식에 빠져 살던 어떤 지인의 이야기다. 주식에 빠지고 나니 직장도 포기하고, 가정도 황폐해져 가는 것을 느끼고 나서는 '이래서 안 되겠다' 싶어 주식을 몽땅 팔아 버리고 일반 직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주식도 핸드폰이나 인터넷 중독과 많이 닮아 있다. 그곳에 온통 정신을 놓고 만다. 어디 주식과 핸드폰 뿐이겠는가 모든 중독이 다 그런 것이다.


최근에 들어와 바쁜 일과에 매여 알라딘에 글을 잘 올리지 않고 있다. 시간의 여유가 없어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읽어내는 책도 많지만 서평까지 이어지는 것은 드물다. 적당한 수준에서 서평을 하려고 하지만 제대로 쓰지 않으면 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완벽성을 추구하다보니 피일차일 미루다 안 쓰고 마는 책이 한 둘이 아니다. 이번 달만 거의 20권을 읽었다. 하루에 한 권을 읽은 셈인데도 서평은 서너 권 뿐이다. 


어제 갑자기 방문자가 급증했다. 오늘 방문자 통계를 여러보니 무려 2060명이다. 지난 주는 대체로 하루에 1000명을 수월하게 넘어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방문자가 늘어 당황했다. 알라딘은 방문자 집계만 있을 뿐이지 유입경로를 알려주지 않아 어디서 들어오는지 통 알 수 없다. 오늘도 벌써 400명을 넘었다. 이른 새벽인데 말이다. 새벽부터 서재에 들러와 글을 올리는 나도 한심하지만, 이렇게 일찍 나의 서재를 방문하는 이들은 도대체 누굴까?


이런 집착도 분명 '중독'이 분명하다. 누군가가 나의 글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분명하다. 정직한 마음을 보여주고 싶고, 개성이 충분히 드러난 글도 올리고 싶다. 읽을 거리, 흥미가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나의 글은 대체로 재미없고 지식 나열식이고 긴장감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도 찾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궁금한 것이다. 



<시골집 고쳐살기>의 저자 전희식님과 페이스북 친구가 되었다. 이틀 전에 신청했는데 어제 저녁에 친구로 받아 주었다. 나도 그렇지만 친구를 삼는데 조건이 까다로운 분들이다. 아무에게나 자신을 열어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고, 아무나 친구로 삼고 싶지 않은 분들이 대체로 그렇다. 아니면 5000명이 꽉 차서 누군가를 절친하고 나를 대신 받아 주었는지 모른다. 이래저래 저자들과 연결이 된다. 


전희식님과 돌아가신 그의 어머님. 그의 귀향은 어머님을 모시려는 효심이다.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가져옴. 전희식님의 페이스북



얼마 전, 어떤 저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컴퓨터를 켜면 자신의 이름이나 자신이 쓴 책을 검색한다고 한다. 누가 어떤 반응을 했는지, 어떤 평을 했는지,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얼마나 팔렸는지 등등 여러 이유를 가지고 검색하고 또 검색한다. 그러다 안 좋은 평이 있으면 기분이 나쁘고, 좋은 평을 발견하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다고 한다. 이것 또한 중독이 아닌가. 자신에게 누군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저자들은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으면 대부분 서평을 하는 편이고, 가능한 좋은 평을 하려고 한다. 물론 가~끔은 악평을 하기도 하지만. 나 또한 저자가 될 것이고 근거없는 악평을 해대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 때 상처 받지 않기를...


중독은 결국 자신에 중독된 것이다. 나를 벗으면 중독도 해결 될 것이다. 그러나 중독이 나쁜 것일까? 그것은 존재의 의미를 찾으려는 본성은 아닐까? 



읽은 책, 읽을 책, 관심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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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a 2015-08-23 15: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전문가한테서 얼핏 들었는데요. 인터넷 블로그/홈피 등의 방문자 수는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수가 실제 유효 방문자 수보다 3배 이상 혹은 그보다 더 높게 부풀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실제로 어느 블로그/홈피에 방문해 그곳에 있는 정보를 탐색하고 글을 읽는 유효 방문자 수는 통계에 나온 수보다 훨씬 작다는 것입니다. 상당수가 허수라는 것이죠. 어떤 때는 이 허수가 유효수보다 더 클 수도 있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제가 추정하건대, 알라딘은 설정을 방문자 수를 크게 부풀리는 쪽으로 설정해놓은 것 같습니다. 알라딘뿐만 아니라 예스24, 다음카카오, 네이버, 등등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일종의 뻥튀기 마케팅 수법이라고 봅니다.

해서 방문자 수에 크게 의미를 두다간 나중에 실상을 알고 허탈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끔 알라딘 동네에 방문자 수가 대폭 급증하거나 급락(?)했다는 글이 ‘화제의 서재글’ 꼭지에 뜨곤 하는데요. 그건 통계 오류 혹은 통계 조작 따위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그런 글들은 허수나 부풀린 뻥튀기 수일 것이라고 의심하기보다는 방문자 수의 놀라운 증가를 곧이곧대로 믿고 기뻐하는 측면이 더 많더군요. 그러나 인터넷 통계라는 것은 신뢰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봅니다. 각종 악성 바이러스와 악성 코드가 득시글거리고 악의적 해킹 공격이 난무하고 조작/왜곡/조종/통제가 들끓는 데가 바로 인터넷 바다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인터넷 통계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까 제가 너무 부정적인 쪽으로 부풀려서 쓴 느낌도 있네요. 하지만 방문자 수 부풀리기 설정 부분에 관한 얘기는 어느 정도 제 말이 맞으리라 봅니다. 낭만인생 님의 윗글을 읽고 이런 부분에 대해선 이런 얘기도 있더라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실상을 더 자세하게 알고 싶고요.

(작성 : 2015-08-23 13:15 / 수정 : 2015-08-23 15:34)

낭만인생 2015-08-23 13:23   좋아요 0 | URL
저도 혹시나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통 알 수가 없어서.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yamoo 2015-08-23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퀄리아님께서 좋은 정보를 주셨네요! 간혹 저도 방문자 폭주 때가 간간히 보여서 의구심을 갖곤 합니다..ㅎㅎ

해피북 2015-08-24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인가 페이스북에서 낭만인생님의 글을 출판사에서 좋은 글이라면서 올려져 있는걸 본적이 있어요 ㅎㅎ 아마도 깊이 있는 글을 쓰시는 낭만인생님이시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알아보고 좋은 글을 올려주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1. 축구공으로 불을 밝혀라

에너지가 시작되는 곳. 태양.

지구의 에너지는 태양에서 온다. 만약 태양이 한 시간이라도 비추지 않는다면 지구는 멸망하고 말 것이다. 그러고보면 태양이 얼마나 귀중하고 절대적인 존재인지 모른다. 우리가 종종 잊고 사는 공기도 그렇고, 태양도 그렇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는 하지만 자연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도전에 이 책에 눈길이 간다. 







2. 한글 6천년

세종대왕이 집현전 또는 혼자서 한글을 창제 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부정이 아닌 보완이다. 즉 세종대왕은 모든 것을 혼자 창제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새겨진 한글을 정리하고 체계화 시켜 정식적인 글로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한글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말이다. 참으로 기이한 주장이지만 그 주장이 틀리지 않는다고 믿는다.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사뭇 궁금해지는 책이다. 








3. 분단시대의 통일교육

근래에 들어와 유난히 보수적이 된 한국 정치에 신물이 날 지경이다. 다행히 이승만에 대한 다큐 동영상이 민족문제 연구소에서 만들어져 그나마 해소가 되었다. 작년, 재작년 나는 미친듯이 한국 근대사를 파고 들었다. 불혹을 한참 넘긴 나이에 처음으로 들여다보는 한국사였다. '레드 컴플렉스'라는 단어도 읽었고, 빨갱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도 알게 되었고, 이승만이 왜 건국의 아버지로 불려지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또, 김구 선생이 왜 죽어야 했는지도 알게 되었다. 참으로 불행한 대한민국이다. 작년 <태백산맥>을 읽으면서 왜곡된 한국근대사를 촘촘히 들여다보면서 울고 싶었다. 보수가 말하는 통일론은 이승만의 통일론을 그대로 닮아있고, 국민학교 시절 학교에서 배웠던 통일론도 역시 이승만이 만들어 놓은 통일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치를 떨었다. 어쨋든 통일은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 지금의 북하도 문제고 남한도 문제다. 과연이 통일 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성래운의 책을 추천한다.






4. 불량 크리스천

한국교회가 위기다. 아니다.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통증은 몸이 이상하다는 증거가 아니다. 정상이라는 증거다. 몸이 좋지 않으니 조심해서 다루어 달라는 육체의 신호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인들이 교회를 빠져나가는 것은 위기가 아니다. 건강하다는 증거다. 


불량 크리스천이 늘고 있다. 다른말로 종교는 있으나 교회는 나가지 않는 그리스찬을 가나안 성도, 또는 불량 크리스천이라 부른다. 이책은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현상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정신 차리고 읽을 책이다.







5.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을 봅니다.

고정욱 선생님의 책이다. 말이 필요 없다. 여름숲에서 출간했다. 빗스한 이름이 여럿이다. 요즘은 '꽃보다 아름다운'이란 수식어가 유행인 것 같다. 















6. 식물 이야기 사전

식물에 얽힌 이야기다. 신화까지 찾아가며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모았다고 한다. 대단한 작가이다. 나에게 그런 열정이 있다면 좋겠다. 민들레도 함께 담았다. 시골로 갈 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식물들이 눈에 자주 들어온다.







7. 작은 책장, 우리 책 쫌 팝니다.


숲속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저자는 위기의 오프라인 서점을 찾아 여행하며 담은 이야기를 담았다. 거리를 가다보면 서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해가 다르게 서점이 줄어가고 있다. 그런데 정말 서점이 어려운 것일까? 그들의 폐점은 온라인 서점 때문일까? 물론 그 영향은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동네 서점을 찾는다. 그들에게는 온라인 서점이 주지 못하는 공동체십과 이웃이라는 강력한 끈이 있다. 그런데도 그들이 망하는 이유는 단지 책만 파는, 이기적인 업주처럼 보여서 그런 것은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아직도 건재한, 책 쫌!!! 파는 서점 이야기를 추천한다.



함께 읽으면 좋을 서점과 책 읽기에 관한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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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를 살리는 빗물 모아쓰기


김성원씨 집 입구


대체휴일이라 고속도로가 막히고 또 막힌다. 아무 생각 없이 길을 나선 내가 잘못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을 가라 앉히고 끝까지 버티기로 했다. 길은 생각외로 빨리 뚫렸다. 참길 잘한듯싶다. 결국 3세간반을 달려 전남 장흥에 도착했다. <흙부대집> 저자인 김성원씨 집을 찾았다.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이외로 찾기 힘들었다. 어느 곳에도 주소가 기재된 곳이 없었다. 개인집이라 그런지 주소를 적지 않은 것이리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장흥 용산면에 위치한 김성원씨 집을 찾았다. 낯선 사람이 갑자기 찾아와 이야기 하는 것이 옳지 않은 듯하며 노크하지는 않았다.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말이다. 집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적어도 30평은 족히 넘어 보였다. 시골 30평은 아파트 40평은 넘은 평수다. 흙부대로 지은 집은데 이외로 웅장했다. 하여튼 오늘은 위치를 찾아 두었으니 정식적으로 시간을 내어 찾기로 했다. 















며칠 전 다 읽은 한무영 교수의 <빗물탐구생활>은 어린이를 위한 책인데 의외로 새겨들을 이야기가 많다.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낸 빗물은 수돗물보다 훨씬 깨끗하고 몸에 좋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산성비는 잘못된 상식이다. 빗물은 원래 산성이고 이것이 땅에 흘러들며 흙과 섞이면서 약칼리성으로 변한다고 한다. 도시의 오염으로 비가 산성이 되었다는 말은 어느 누가 지어낸 말인지 참나!!! 한무영 교수의 책이 여러 권이다. <빗물과 당신>도 있고, <빗물의 비밀>도 있다. 책들이 그리 어렵지 않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생태계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무영 교수가 번역한 책도 몇 권이다. <빗물과 물순환>과 <빗물을 모아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도 있다. 나의 관심은 빗물을 어떻게 모을 것이며,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이다. 우리나라는 워낙 물값이 싸기 때문에 빗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자연과 생태를 생각한다면 고민할 부분이다. 빗물을 잘만 사용하면 농사에도,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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