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명작,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심리학과 교육학에서 잘 알려진 '프루스트 효과' Proust sffect 가 있다. 프루스트 효과는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것을 '냄새'를 통해 회상하게 되는 효과를 말한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냄새는 기억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두 집단을 누나어 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한집다는 일반 공간에서 다른 집단은 팝콘 냄시가 나는 공간이었다. 다른 냄새여도 괜찬다. 그 뒤 테스트 결과를 비교하였던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냄새를 맡은 집단이 냄새없이 한 집단보다 두배나 더 놓은 점수를 얻은 것이다. 학자마다 동일한 실험을 한 결과 10% 높게 나오기도 하고 20%이상 높은 점수를 얻은 연구도 나왔다. 각기 다른 이유는 사용하는 단어와 분위기등이 사뭇 달랐기 때문으로 나왔다. 어쨋든 냄새는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프루스트 효과'의 메시지이다.  

 

Marcel Proust  

 프루스트 효과는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의 소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소설에서 나오는 말이다.이 작품은 파리의 부르주아 출신으로, 뛰어난 지성과 섬세한 감성을 소유한 문학 청년 '나(마르셀)'의 1인칭 고백 형식으로 된 대하 소설이다.  마들렌이라는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겪게되는 인생의 체험과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대단히 철학적인 소설이다. 원래는 7권으로 된 소설이지만 번역하면서 읽기편한 분량으로 배분하면서 전11권으로 만들었다.(국일미디어)

원본 7권의 제목들

제1권 <스왕 네 집 쪽으로>
제2권 <꽃피는 처녀들의 그늘에서>
제3권 <게르망트 쪽으로>
제4권 <소돔과 고모라>
제5권 <갇힌 여인>
제6권 <도망친 여인>
제7권 <되찾은 시간>

 

 

 

 

 

 

 

 

 

 

 

 

 

 

 

 

 

 

 

 

 

 

 

 

 "내가 비밀 하나를 알려줄까. 〈늙은 요리사가 가져다준 토스트 한 조각을 차에 적셨을 때, 나는 제라늄과 오렌지 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행복이 주는 아주 특별한 빛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갑자기 그 여름을 기억할 수 있었다. 내가 차에 적신 비스코티를 맛보는 순간 내 앞에는 모호하고 무채색인 정원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할아버지 댁의 침실…〉 이런 글도 쓴 적이 있어. 토스트 대신 마들렌, 할아버지 대신 레오니 숙모여야 할 듯하지? 소설 '장 상테유'에선 새로 빤 침구를 통해 바다 냄새로 이어지는 기억을 말했어. 마들렌 하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억을 되살려주는 감각이란 얘기야."

주인공의 역할과 의미 

발자크나 스탕달의 소설에 익숙해진 독자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대하고 분명 놀라움이나 생경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작품에는 <환멸>의  보드랑이나 <파므로의 수도원>의 파브리스처럼 격정적인 행동에 의해 스토리를 전재해 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게르망트 공작 부인이나 샤르뤼스, 블로크 등과 같이 각별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도 등장하지만, 그들 역시 행동에 의해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인상파의 그림처럼 다양한 사건과 공간 속에서 조금씩 묘사되며 점차 복잡한 전체상을 나타내 간다.

 주인공인 '나'도 작품 속에서 살아서 행동하기보다는 관찰하고 탐색한다는 취지 아래, 마음에 비치는 자연계의 관능적 아름다움이나 사교계의 다양하고 추악한 인간 군상들을 정교한 렌즈처럼 묘사해 내거나, 자신의 내면에 비추어진 감정이나 감각의 기복을 찬찬히 음미해 가는 것을 주요한 임무로 삼는 일종의 반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소설의 시선은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을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라는 관측기계를 통해 체험되고, 언어로 표현해 내기 힘든 감각이나 심리를 대단히 긴 호흡의 문체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 작품은 제임스 조이스나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더불어 현대를 문학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로 꼽힌다. (글출처 : 다음사이트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읽혀지지 않았던 근복적인 이유는 대중매체에 의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과 너무 많은 분량과 생소한 전개법이 부담이 주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가장 유명하지만 가장 읽혀지지 않은 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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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성숙과 재도전의 아름다운 이름 

 

마흔을 불혹의 나이라 부른다. 공자가 마흔은 유혹당하지 않는 나이란 뜻으로 아니불에 유혹혹을 붙였다. 즉 안정적인 나이다는 뜻이다. 링컨은 마흔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마흔은 흔들리지 않는 든든함이 있는 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를 귀추해 보면 마흔은 흔들리지 않는 나이가 아니라 오히려 많이 흔들리는 나이다. 특히 근래에 일어난 '자살' 소식들은 40대의 안정적인 집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40대의 위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서른과 마흔은 확실히 다르다. 서른이 아직이라면, 마흔은 '이제'라는 말이 어울린다. 안정되고 성숙함이 극에 이른 시기가 바로 마흔의 나이가진 의미다. 

 

 

 

 

 

전경일 작가의 <마흔으로 산다는 것> 제목만 봐도 가슴이 설렌다.   

 

 

 

 

 

 

 

-마흔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다.

마흔은 인생의 절반을 살았고, 다시 살아간 제2의 3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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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랫 만에 보는 독서하는 모습이다. 무슨 책을 읽는 것일가? 궁금하기도 하다.

 

독서의 방법 가운데 하나는 독서를 습관화하라. 

아무때나 읽어라 

아무 곳에서나 읽어라 

독서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독서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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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서재에는 측면 외는 광고설정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보니 보기에도 좋은 것 같다. 설정했다. 가로 5권 세로 2권 사이즈다. 주로 여행관련 서적을 올렸다. 여름이다 보니 여행에 관련된 책이 어울릴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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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salt 

소금은 염화나트륨(NaCl)이 주 성분이다. 맛은 짠맛이며, 알카리성을 띤다. 소금은 체내에서 삼투압을 유지하는 기능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귀중한 존재이다. 바닷물의 3%가 염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체내의 0.9%가 소금이니 소금과 인간은 불가분의 관계다. 

인류사에 있어서 소금은 유난히도 많은 사연을 갖고 있다. 아마도 소금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고 음식에 있어서 필수요소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때 소금은 돈처럼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의 '셀러리'는 '소금을 받는 사람'이란 뜻이다. 소금은 돈의 가치를 넘어 무기로 변하기도 했는데, 내륙지역에서 소금은 금처럼 산에서 채취하였다. 소금광맥을 차지한 나라가 부와 권력을 소유하게 되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소금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금은 아무리 높은 가격을 불러도 울며 겨자먹기로 살 수 박에 없는 필수품이었다. 소금은 소유한 나라가 곧 부와 권력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소금에 관련된 서적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쉽다. 

 

소금 in  동화 

먼저 동화책으로 서해 염전의 이야기를 다룬 <소금이 온다>가있다. 

 

 

 역시 어린이 용으로 나온 <소금아 고마워> 

이책은 비록 어린이 용으로 나왔지만 소금에 대한 개론적인 이야기를 모두 하고 있어서 참고할 만 한다. 

 

 

 

 

 

허영만 작가의 식객 시리즈 중의 하나인 <소금의 계절> 

 

 

 

 

 

 

근래에 나온 소금 이야기로는 약간의 학문적이고 천일염을 다룬 <우리나라의 천일염 이야기>가 있고, 비슷한 내용으로 <천연간수와 천일염>이 있다. 

  

 

 

 

 

  

 

약이되는 소금

 

소금을 대나무에 넣고 불에 구원 만든 죽염에 관한 이야기도 책으로 나왔습니다. 약으로서의 소금을 다루고 있죠. 

 

 

 

 

  

 

병이 되는 소금

그러나 소금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근래에 들어와 소금의 위험에 대한 경고수위 높아지고 있다. 설탕과 조미료, 그리고 소금으로 인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올해(2011,2,24) 출간된 신간으로 저자는 클라우스 오버바일이다. 저자는 소금이 이로움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고 한다. 조금의 해로움을 몇가지만 정리하면 이렇다. 먼저 소금은 식욕을 부르면서 과체중으로 만들기 쉽다. 냉동식품에 소금이 특히 많은데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고혈의 주범이 소금이고, 신장병, 당뇨, 심혈관, 백내장, 피부노화, 관절질환 유발, 혈압의 균형을 저하시킴 등등의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이유등이 소금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음을 고발하고 경고한다.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은 존 로빈스의 음식혁명이란 책이다. 우리가 가진 기존의 식단을 점검하고 음식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대의 음식문화가 가지는 병폐와 대안을 제시한다. 

 

 

 

 

 

  

 

 

그 외의 소금의 용도들 

소금은 음식에만 관련된 것은 아니다. 소금의 용도는 훨씬 많다.  

먼저 소금은 소독용으로 줄곧 사용했다. 예전에는 다치면 소금올 소독하고 했다. 소금물에 소독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뿐 아니라 소금은 청소용으로 사용되었다. 싱크대나 냄새나는 배수구를 진한 소금물을 흘려 보내면 소독의 효과가 있다. 

소금의 사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곳에도 사용된다. 자동차에도 소금이 들어간다. 섬유, 로케트 원료, 화장품, 페인트, 접착제, 사진, 고무, 펄프 유리, 비누, 염료, 도자기 배터리, 심지어 화약에도 들어간다. 소금이 들어가는 화학공업제품은 대충 계산해도 150가가 넘는다. 실제로 어떤 학자는 소금의 용도가 무려 14000가지나 된다고 한다.  

영화 7광구가 개봉되었다. 

썩 좋은 평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그대로 볼만한 영화다. 영화 이야기를 왜할까? 재미난 것은 시추할 때 석유의 변질을 막기 위해 소금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해가 잘 가지 않지만 전문가들에게 물어볼 일이다. 소금의 용도를 말하려고 한다면 밑도 끝도 없으니 더 이상은 말자. 하여튼 소금의 양면을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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