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진을 1차 정리하는 중인데, 사진의 양이 많다보니 반절정도가 남았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그게 5주치 사진 몇 천장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여행한 사진을 하루하루 되새김질 하다보니 낯설었던 남부보다 발렌시아의 사진이 훨씬 많다.

- 아무리 축제 기간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아직 사진이 정리 중이라 다른 이야기는 못 하겠고, 핸드폰으로 간단히 찍은 스페인 타로카드 사진을 올려야겠다.

스페인 타로카드라고 해도, 스페인식 전통 타로카드는 아니고 고양이 타로카드와 뱀파이어 타로 카드이다.

원래 타로카드를 해석하는 사람과 일러스트 작가가 함께하여 기존의 타로를 재해석 한 것인데 스페인 사람인지는 확답할 수 없다.

한국에서 보기 힘들 것 같은 타로카드라 친구에게 선물로 사온 것.

 

고양이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카드만 있는 것이고,

뱀파이어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카드와 56장의 마이너카드가 있는 78장 완전체.

-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카드는 22장의 메이저카드이다.

 

 

뱀파이어 타로카드의 겉면. 설명서까지 들어있어 두껍다.

 

 

이게 타로카드 78장. - 너무 많이 흔들렸다..

 

 

- 이제부터 메이저카드 22장의 고양이/뱀파이어 비교.

 

 

 

메이저타로카드 0번. 광대

- 보통 바보/광대라고 해석이 되는 경우도 있는 듯 하지만

  고양이타로카드에서는 나그네, 뱀파이어타로카드에서는 광인(狂人)의 의미

 

 

메이저타로카드 1번. 마법사

- 마법사/마술사로 해석되는 카드.

 

 

 

 

메이저카드 2번. 여교황

- 고양이 카드에서는 La Papisa라는 여교황이라는 스페인어를 사용했는데,

   뱀파이어 카드에서는 La Sacerdotisa라는 여자 사제, 무당, 무녀라는 스페인어를 사용함

   뱀파이어 카드에서는 무당/무녀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듯.

 

 

 

 메이저카드 3번. 여제/황후

- 여제/황후 카드에 대해서는 같음

 

 

 

 

 

메이저카드 4번. 황제

-  황제카드에서도 단어의 차이는 없지만, 이미지가 고양이는 한량같고 뱀파이어는 뱀파이어 황제같음

 

 

 

메이저카드 5번. 교황

- 고양이카드는 El Papa, 문자 그대로의 교황

- 뱀파이어카드는 El Hierofante, 고대 신비의식의 사제. 이 단어는 영어에서 왔음

 

 

 

메이저카드 6번. 연인

- 고양이카드는 El Enamorado, 영어에서 온 '사랑에 빠진'이라는 단어

- 뱀파이어카드는 Los Amantes, 스페인어 '사랑에 빠진 연인들'

 

 

 

 

 

메이저카드 7번. 전차

- La Carro는 한국어로 짐수레, 마차로 해석이 됨. 스페인에서는 전차로도 사용되는 듯.

 

 

 

 

메이저카드 8번. 정의

- 고양이의 성별은 불분명함. 뱀파이어타로카드는 정의의 여신(뱀파이어 여신?)

 

 

 

 

메이저카드 9번. 은둔자

- 단어에서 나오는 의미차이는 없는 듯

 

 

 

 

메이저카드 10번. 운명의 수레바퀴

- 고양이카드는 운명의 수페바퀴인데, 뱀파이어 카드는 우연/운명/우연히 일어나는 일

 

 

 

메이저카드 11번. 힘

- 고양이는 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를 제압하고 있음

- 뱀파이어는 여성이 어떤 동물을 제압하고 있음

 

 

 

 

메이저카드 12번. 거꾸로 매달린 사람

 

 

 

메이저카드 13번. 죽음

- 고양이 카드는 La trasformación, 변화/변형이라는 단어

- 뱀파이어 카드는 La Muerte, 단어 그대로의 죽음

 

 

 

 

메이저카드 14번. 절제

 

 

 

 

 

메이저카드 15번. 악마

 

 

 

 

 

메이저카드 16번. 탑

 

 

 

 

 

메이저카드 17번. 별

 

 

 

 

 

메이저카드 18번. 달

 

 

 

 

 

메이저카드 19번. 태양

 

 

 

 

 

 

메이저카드 20번. 심판

- 스페인어 El Juicio는 판단, 의견, 생각이라는 뜻도 있음

 

 

 

 

 

 

메이저카드 21번. 세계

 

 

 

각 카드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책을 읽어야 하는데, 모두 다 스페인어.

강제 스페인어 공부를 하여, 카드의 의미를 알아야겠다.

타로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한국에서 이런 카드를 가지려면 직접 만들거나 외국사이트에서 찾아야 한다고.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면 미약하게나마 각 카드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 타로카드 문외한이라 카드는 친구의 소장품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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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그러니까 2015년 4월 8일 수요일부터 제13회 장애인인권영화제가 개막했다.

지난 2012년부터 줄곧 장애인인권영화제 사진을 찍어왔었다.

그리고 2015년 올해 (아마도) 마지막으로 장애인인권영화제 사진을 찍는다.

 

영화제를 준비하는 기간에는 집행위도 운영주최도 아니었고,

그나다 5주동안 스페인 여행을 끝나고 돌아와서 바로 사진 투입이 된 것인지라 정신이 약간 나가있는 상태.

 

장애인인권영화제가 4월 8일~4월 11일, 서울시청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와서 보시기를.

모든 영화가 무료상영을 원칙으로 하는 대신에 유기농 초콜릿 브라우니와 커피가 1,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중.

짧게는 30여분에서 길게는 1시간 30분정도 하는 영화가 편성되어 있으니,

서울시청 앞을 지나가시다 혹시나 생각이 나시면 오셔서 짧은 영화 한 편, 달콤한 초콜릿 브라우니 한 조각, 쌉쌀한 커피 한 모금과 함께 쉬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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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자마자 영화를 보러 다녀와서 12시간을 잤다.

일요일에 일어나자마자 친구를 만나러 가고,

어제는 새로운 사무실 출근을 위한 면접과 예전 사무실 방문을 하니 글을 쓸 시간이 없었다.

더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오전에 도서관에서 글을 쓰면서 사진을 첨부하려고 하니

사진용량이 너무 커서 알라딘 서재에는 올라가지도 않고,

도서관 컴퓨터에서는 사진 사이즈 변환을 하지 못 해서 시간이 있어도 못 썼다.

 

스페인 여행을 다녀와서 어떤 글을 제일 먼저 쓸까 약간의 고민을 했다.

뱀파이어 타로카드와 고양이 타로카드도 있고, 책도 있고, 공연 이야기도 있고,

그외 잡다한 여러 이야기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알라딘이다 보니 책에 관한 리뷰가 가장 좋을 것 같아 책으로 가기로 하였다.

 

파란색은 따뜻하다.

The Blue is the warmist color.

Le Bleu est une couleur chaude.

El Azul es un color cálido.

 

 

 

 

좀 더 큰 것이 한국어판, 작은 것이 스페인어판이다.

독일에서 환승할 때 독어판도 찾아보려고 했지만 힘들어서 안 했다.

프랑스어는 찾아볼 생각조차 안 한것은 사실이다.

스페인버젼이 크기가 좀 더 작아서 들고다니기는 편할 것 같다.

한국의 책의 뒷면에 어디에서 상을 받았다는 내용을 적어두었는데

스페인은 책에 나온 글귀와 함께 시놉시스가 쓰여져 있다.

 

 

크기 차이에 비하여 두께의 차이는 없는 듯.

 

 

표지를 열어보니 안에 있는 면의 색깔이 다르다.

한국어는 진한 파란색, 스페인어는 좀더 옅은 파랑색(하늘색?)

 

 

 

책 안에 쓰여있는 제목의 디자인도 달랐다

한국은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멋을 부린 글자체, 스페인어는 그냥 검정으로 심플한 글자체이다.

그림이 작은 것은 책 자체가 더 작다보니 나온 결과인 듯.

 

 

안에 있는 내용은 그림이 좀 더 작은 것과 필기체같은 것으로 쓰여진 스페인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같다.

단지 외국어 필기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읽기 힘들다.

 

 

잘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어판과 스페인어판의 뒷면이다.

위에 있는 것이 한국어판. 역자에 관련된 내용이 적혀져 있다.

스페인어판은 그냥 아무것도 없는 백지.

 

 

맨 뒤도 좀 다르다.

한국어는 파란색 색지 처리를 해 둔 반면에 스페인어는 스틸컷과 눈동자를 심어두었다.

 

나라마다 북디자인이 약간씩 다른 것은 당연한가보다.

스페인의 글씨체는 내가 알아보기 힘든 것은 사실이나 워낙 스페인어를 못 해야지.

그냥 내가 못 하니까 못 알아보는 것으로.

책은 스페인어 공부나 하면서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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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낮에(스페인 현지시간) 글을 쓰고 숙소에 새로 들어온 T과 함께 레이나소피아미술관으로 나갔다.

7시부터 하는 레이나소피아미술관 무료관람을 하고 빠에야를 먹고 돌아오니 밤 11시였다.

우리가 들어온 다음에 전 날 마드리드에 온 B가 들어왔는데 톨레도에서 만난 한국인과 클럽을 가기로 했단다.

나와 T는 이미 씻고, 옷을 갈아입고 누웠고 B는 클럽에 간다며 서성서성거리는 와중에

셋이서 새벽 한 시까지 이야기를 하며 자지도 나가지도 않고 있었다.

그러다 T가 클럽에 가자고 하였고, 누워있던 나와 T는 다시 옷을 갈아입고 B는 물건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숙소 근처에는 클럽에 두 개가 있었는데 모두 가드가 무섭게 생겼고 들어갈까말까 망설이다 유명하다는 클럽으로 들어갔다.

- 나와 T는 뭔가 사기를 당한듯 하다. B는 톨레도에서 만난 한국인 일행과 17유로를 내고 들어왔는데, 나와 T는 갑자기 자신이 이탈리아노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동행하자고 하더니 50유로를 내고 들어오니 이 여자는 전화를 하면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유명 팝송이 일렉트로닉 믹스가 되어 나왔고, 스페인 현지인이 춤을 추며 놀고있었다.

무대에서는 야하고 빨간 옷을 입은 여성 4명이 춤을 추고 있었다.

다른 사람은 꽤나 재미있어보였지만 나와 T의 스타일은 아니라서 음료수를 한 잔 마시고, 구경아닌 구경을 하다가 밖으로 나왔다.

 

나와 T는 밖에서 야경을 구경하며 레티로공원까지 다녀왔다.

레티로공원은 문이 닫혀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정문에서 보이는 야경정도는 볼 수 있었다.

 

B가 길을 잃고 헤메다 겨우 숙소 문 앞까지 찾아와 새벽 4시정도에 숙소로 들어갔다.

- 숙소열쇠를 B만 가지고 나왔었다.

 

나는 아침에 공항으로 가야하고, B는 바르셀로나 가는 기차를 타고, T는 톨레도로 가야하는데 그러고 있었다.

새벽 4시부터 잠이 들어 모두 6시에 잠에서 깨어났다.

B와 나는 씻고 짐을 챙겨 갈 준비를 하였다.

B가 제일 일찍 나갔는데, 아토차 렌페역의 위치를 잘 몰라서 아침을 먹기 전에 바래다주고왔다.

나는 아침을 먹고 바로 이빨을 닦고 공항으로 향했다.

T와는 숙소에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T와는 한국에서 만나 같이 밥을 먹기로 하고, 제주도에 사는 B는 제주도에 오게 되면 꼭 연락하라고 하였다.

 

공항에는 별 무리없이 도착하였다.

사실 중간에 뭔 일이라도 생기거나, 하다못해 간밤에 거의 자지 못한 내가 버스에서 잠이 들어 비행기를 못 타기를 바랬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비행기 타는 것과는 상관없는 텍스리펀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뮌헨에서 환승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루프트한자 비행기는 스페인으로 향할때의 비행기보다 좋은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비행기에서 잠을 제대로 잔 시간은 4시간이나 5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중간중간 졸기는 하였으나 바로바로 잠에서 깨어나버렸다.

 

집에도 별일없이 도착했다.

 

이제. 다시 내가 살아왔던 삶으로 돟아왔는데, 그간 살아왔던 삶이 낯설게 느껴지는 하루다.

 

 

- 스페인에서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한 곳의 천장

- 빈 와인병을 위에 올려다두었다.

 

 

 

- 마드리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 잠깐 졸다가 일어났는데, 비행기는 어느 새 구름위를 지나가고 있었다.

 

 

 

- 뮌헨공항에서의 마지막 사진.

 

 

- 매일매일 글을 쓸 수 없을테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스페인 여행을 할 때 미처 쓰지 못 한 글을 쓰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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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리고 마드리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조금 쉬려고 La Caixa Forum과 레티로 공원 내부에 있는 Palacio de Velazquez, Palacio de Cristal를 보고 숙소로 왔다.

30분정도 자려고 했었지만 피곤해도 잠은 안와서 관뒀다.

 

La Caixa Forum은 Caixa라는 은행에서 운영하는 현대미술관인데 2~3개월마다 한 번씩 전시내용이 바뀌고, 모든 전시를 관람하는데 4유로다.

건물은 오래된 공장(이 아니라면 상하수도 등 무언가 미술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내부를 개조해서 전시장으로 만든 것인데, 건축하는 사람도 공부하러 자주 오는 곳이다.

내부는 독특하고 멋졌다.

 

지금은 2층에서 Animals and Pharaohs라는 이집트에서 만든 동물 관련 예술작품과 그 의미에 대한 전시를 하고

3층에서는 Fotopres "La Caixa"라는 Caixa에서 지원하는 젊은 사진작가들의 전시,

The most important thing라는 난민에 관한 다큐멘터리 사진전시 두 가지를 하고 있었다.

 

이집트 동물 전시는 그냥 신기하다 정도로만 생각되었다.

이집트에서 동물의 형상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것 외에는 딱히 다른 설명이 없었다.

 

주의깊게 보았던 것은 사진전 두 가지였다.

아무래도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전시에 눈이 갔다.

젊은 사진작가의 전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리스까지 여행한 것, 외국에서 노동을 하는 남미 젊은이에 관한 것, 산의 깊은 곳에 찍은 것, 풍경전시 등 다양했다.

그 전시 방법도 독특했는데 한 쪽 벽면에는 지도를 그려두고,

나머지 세군데의 벽에 사진을 걸어둔 뒤, 해당하는 장소와 사진을 실로 연결해 둔 것도 있었고

여행하는 사진은 주요사진 주위에 여행지에서의 사진을 작게 프린팅하여 붙여둔 것도 있었다.

어떤 전시는 Everybody needs good neighbours(모든 사람은 좋은 이웃이 필요하다)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다.

La Caixa Forum에서 하는 모든 전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좋은 공부가 되었다.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장을 하고 바로 보이는 벽에

"모든 사진가는 특별하고 그들의 작업은 의미있는 것이다. Fotopres La Caixa에서는 다양한 언어와 이야기 전개를 가지는데 그 이유는 사진가 개개인이 진행하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라는 글귀가 써져있었다.

 

The most important thing에서는 전쟁난민을 주제로 한 사진전시였는데 주로 아프리카 지역이었다.

한 개인 혹은 가족의 사진을 찍고 어느 것이 제일 중요한가를 물어보았을 때 그 사람이 한 대답을 사진 옆에 인터뷰형식으로 써두었다.

7살 어린아이부터 70세 이상의 노인까지 연령과 성별이 두루 섞여있었다.

UNHCR(UN난민기구)에서 지원을 하였고 사진작가는 Brian Sokol이었다.

 

두 개의 사진전시 모두 매그넘포토스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었다.

(작가가 매그넘 소속 혹은 포토워크샵 시 매그넘 멤버가 와서 강연)

한국에서도 4월에 매그넘 워크샵을 하는데 스페인에 와 있어 신청을 못 한것도 있고,

한국에 귀국해서 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몰라 못 한 것도 있는데

되든 안 되든 일단 신청을 할껄.. 이라는 후회가 갑자기 들었다.

 

 

 

 

 

 

 

 

 

 

- 짐을 싸느라 글을 일찍 쓴다.

- 한달 넘도록 글을 쓰면서 하루하루를 정리하였는데, 미처 쓰지 못 한 이야기가 너무 많다. 아마 한국에 귀국해서도 당분간 스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될 것 같고, 지금 이 순간이 사무치도록 그리워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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