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드럼써클을 처음 본 것은 그라나다였고, 토요일이었다.



여성만 있던 드럼써클이었고, 꽤나 멋졌는데 내가 한 곡을 듣고 바로 끝나버렸다.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드럼써클은 이 팀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 다음으로 본 것은 발렌시아였다.

발렌시아는 Las Fallas 축제기간이라, 온갖 거리공연과 퍼포먼스가 줄기차게 진행되었다.

그 중에 드럼써클은 꽤 많았고, 내가 보지 못 한 팀도 여럿 있었다.







타악기가 가지고 있는 힘은 사람을 즐겁게 하고 춤을 추게 한다.


발렌시아의 경우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공연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겁게 춤을 추었다.



맥주를 마시며 춤을 추는 사람과 드럼을 치는 드러머





지나가다가 갑자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그래도 공연 중간중간, 공연이 끝나면 동전을 하나씩 던져준다.

- 가끔 동전이 필요한 사람은 공연이 끝난 후 지폐와 동전을 교환해가는 모습이 목격된다.


발렌시아에서는 축제가 끝나자 공연하는 사람이 거의 모두 사라져버렸다.

- 그래도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몇몇 1인 퍼포머는 남아서 계속 길거리 공연을 이어가더라


수많은 드럼써클을 축제버프 덕분에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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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OS X Yosemite - 한 방에 끝내는 최강 활용법
백성필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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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맥을 사용하고 있다.

기왕에 비싼 돈을 주고 산 것, 제대로 써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인터넷에 물어보니 책을 읽으란다.


책을 세 권 추천해주길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찾아보니

다른 두 권의 책은 빌려가고 이것 하나만 남아있었다.

뭐가 되었든 나는 모르니 일단 가지고 왔다.


책은 참 좋은데

첫번째 문제는 글자 하나 읽으면서, 직접 실행시켜보니 시간이 한도끝도 없이 걸리는데

책을 빌릴 수 있는 시간은 최대 3주라는 것.


두번째 문제는 내가 3주 24시간 동안 책을 읽으면서 맥북을 마스터 할 수 없다는 것.


세번째 문제는 현실적으로 내가 24시간 내내 맥북만 붙잡고 있을 수 없다는 것.


그래도 뭔가 급한 불은 끈 모양새이다.

맥북 기술서는 그냥 사서 필요할 때마다 평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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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끝내려고 한다.
- 사진 포트폴리오도 준비해야하고, 친구와의 작업을 위한 스페인 사진 셀렉도 해야한다.
- 그런데 맥북프로를 처음 사용하다보니 익숙치도 않고 기능도 잘 모르겠어서 공부 중
- 읽고 있는 '동물홀로코스트'는 진도가 제대로 안 나가고 있다.
- 이것도 저것도 못 하겠고, 한 번에 한 가지만 집중해야하는데 잘 안된다.

위의 이유로 오늘은 스페인에서 본 구걸하는 거지가 데리고 있는 개
아니면 거지가 효율적인 구걸을 위하여 개라는 동물을 이용하는 모습을 올리겠다.

유럽에서는 거지가 구걸을 할 때, 개를 데리고 구걸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개를 데리고 구걸을 하면 사람만 구걸을 하는 경우보다 돈이 많이 들어온다나.
- 위와 같은 이유로 아이를 데리고 구걸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유럽에서 잘못 걸리면 아동학대 고고씽
- 유럽인의 개사랑 동물사랑의 방법은 한국과 다른 듯
- 가끔 돈 달라고 개를 데리고 구걸하는 거지에게, 돈을 안 주고 개사료를 가져다 준다.
- 개사료 전달현장 직접 목격.

 

 


 

 

약간의 동전을 주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흔쾌히 좋다고 한다.

개가 사람을 먹여살리는건지, 사람이 개가 먹고사는 것을 도와주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은 개를 두세마리 씩 데리고 있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같은 사람인데 개가 바뀌어 있다던가

같은 개인데 옆에 앉은 사람이 바뀌어 있다든가

그렇다고 산책을 자주 시켜주는 것 같지는 않고, 개는 맨날 잠만 자고 있다.


개가 유기견보호소에 가 있거나, 위험하게 도로 옆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뭔가 동물학대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애매하다.

- 때리는 것 같은 직접적인 폭행은 없는 것 같다. 유럽에서는 개 때리면 철창행, 철컹철컹


 

아마 구글링을 통해서 외국의 동물보호법을 알아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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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2015-05-02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의 경우엔 자기 보호도 되지만 노숙인 보호소 안 가려고 개를 데리고 다녀요. 주인과 떨어진 개를 수용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개와 함께 하는 걸인은 놔두거든요.

sijifs 2015-05-02 16:01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사람과 개, 모두 자유는 중요하니까요-라는 생각과 함께 프랑스에서는 길에서 노숙하시는 분은 강제로 노숙인 보호소에 가야하는건가요???

에이바 2015-05-02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도 그렇지 않나요? 강제성이 전제되긴 하는데요, 겨울에 동사하는 이들이 있는데도 보호소 가는 걸 거절하거든요. 그곳에서 폭력 절도 이런거 때문에 길에서 머물길 바라더라고요. 그래서 따뜻한 스프와 담요를 나눠주는 단체도 있습니다.

sijifs 2015-05-22 09:43   좋아요 0 | URL
한국의 노숙인쉼터는 들어가는데도 제한이 있고, 내부에서 규칙이 많아서요. 노숙인보호소에 가는 것이 강제인지는 모르겠어요. 노숙하시는 분 중애는 봄, 여름, 가을에 돈을 벌어 겨울에는 쪽방촌에 매우 싼 방을 얻어 사시고, 날이 풀리면 다시 노숙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프랑스에서 노숙인 관련 법 이름을 프랑스어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시간이 있을 때 구글에서 검색을 한 번 해보게요

에이바 2015-05-02 16: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ijifs님 관련 분야에서 일하시나봐요. 쉼터가 그렇게 운영되는지는 잘 몰랐어요. 저는 프랑스 있을 때 뉴스로 본거라ㅠㅠ 관련 법안은 Loi pour la sécurité intérieure, loi sur la mendicité 이걸로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sijifs 2015-05-03 12:59   좋아요 0 | URL
관련한 일이라기보다는 사회복지전공이라 신문에서 자세히 보게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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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폭행을 당하고, 형제까지 잃은 어린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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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 위해 고통받는 ‘오랑이’를 도와주세요

 

대충 가지고 온 것만 7개.

동물에 관련된 해피빈모금함을 더 찾으려면 더 찾을 수도 있겠지만...

 

맞고 다치고 갇히고 학대당하는 동물에게.

더 이상 무슨 할 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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