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Fallas 축제 기간에는 거리가 예뻐진다.

다양한 설치 모형의 거리에 세워지는 것도 있지만, 거리의 조명등이 아름답기때문이다.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설치된 조명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Las Fallas 축제 이야기를 하나씩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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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꽃마차 학대 말 깜돌이가 영영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며칠 전. 819일 토요일 깜돌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번에도 기적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상황은 전과 달랐습니다. 스무 살 가량 된 노마에게 전염병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회복은 불가능했습니다...

 

견디기 힘든 고통 속에 자해를 계속하던 깜돌이... 종일 머리를 벽에 들이받으며 몸부림쳤습니다. 일어나지 못하는 말에겐 이틀, 사흘 만에도 욕창이 와 더 극심한 고통 속에 산송장으로 죽어간단 것을 알기에 우리는 그를 안락사로 보내줘야 했습니다. 그렇게 깜돌이는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 “그는 두 번 일어섰습니다.”

 

우리 모두를 분노하게 했던 경주 꽃마차 학대 영상 속에서도 깜돌이는 다리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마차를 제대로 끌지 못하고 쓰러졌던 것입니다. 그런 깜돌이에게 마차 업주는 채찍과 몽둥이를 휘둘렀습니다. 깜돌이는 맞지 않으려 일어납니다. 아픈 다리로 죽을힘을 다해 일어나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구조 후, 쓰러진 깜돌이는 한 번 더 일어납니다. 깜돌이를 응원하는 수많은 분들의 감사한 마음에 답하려 매질 때문이 아닌 제 의지로 우뚝 딛고 일어났습니다. 통증이야 여전했지만 마음만은 달랐습니다.

 

자신이 일어나주기만을 바라는 그 진심어린 눈들의 응원을 받으며 일어서는 것. 어쩌면 녀석의 가엾은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을지 모릅니다.

 

#. “깜돌이가 그 기구한 일생동안 만나고 간 사람들...”

 

마주는 매질과 채찍질로 나를 대했습니다. 앞에선 형벌 같은 마차를 끌고 뒤에선 무자비한 매질을 당하는 것이 나의 끝없는 일생이었습니다.’

 

마차를 타는 사람들은 신이나 했습니다. 먼 곳의 야경, 저만치 네온사인에 취해 즐거워하는 이들은 바로 앞 내가 다리를 저는 것은 보지 못하거나. 알아채더라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저 마차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나를 불쌍하다 말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분들 중엔 안쓰러운 눈으로 나를 위로해주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수없이 도와달란 눈빛을 보냈지만 사람들은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구해주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내가 처참히 얻어맞는 영상이 공개되고 나서야 나는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나를 구해준 사람들은 나를 위해 싸워주고 날 위해 마음을 보내주었습니다. 진심의 댓글과 성금 등으로 사람의 선한 마음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나는 그 분들 덕에 고단하지 않은 마지막, 아니,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마지막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나를 도와주신 여러분이 없었더라면

나는 어느 행사장 아스팔트 위를 종일 달리다 쓰러져 죽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 친구들은 지금도 그렇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깜돌이가 만나고간 사람들. 우리는 그 중 어떤 쪽이 되어야 할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깜돌이는 떠났지만 함께 구조 된 삼돌이는 남아있습니다. 사람 품에 안기기를 꺼리던 녀석이 이젠 낯선 사람의 품에까지 안겨듭니다. 삼돌이의 뭉클하고도 따가운 변화를 보며 우리는 우리가 구해내야 할 전국의 수많은 깜돌이와 삼돌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참담한 상황 속에서 기적 같은 도움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말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전국 행사장마다 파고든 꽃마차는 여전히 새벽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 케어는 전국 꽃마차 실태를 조사 중이며 항의 시위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이 쉽지 않은 싸움을 끝내기 위해선 여러분의 동행이 절실합니다. 깜돌이의 일생을 되풀이하고 있는 수많은 말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 여러분의 정의만이 또 다른 깜돌이의 지옥을 끝낼 수 있습니다. 깜돌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뜻을 함께해 주세요.

 

 

경주 꽃 마차 구조 말들 후원 및 입법운동 후원 계좌

 

하나은행 350-910009-40504 케어 (모금코드 16)

 

후원금 입금 방법: 보내시는 분 성명에 모금코드 16을 함께 적으시면 해당 활동에 지원됩니다.

() 홍길동 16

 

해피빈 후원하러 가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16294

 

 

 

 

출처 동물단체 케어 홈페이지,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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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아고라서명/국민신문고]시보호소에서 입양 보낸 곳이 개농장이라니?

 

대구 북구청에서 위탁 운영을 맡긴 지자체 보호소 동물들 관련하여 입양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동물단체 <케어> 는 북구청의 보호소에서 입양기준 없이 개농장으로 무더기 입양을 보낸 것은 아닌지, 정보공개 청구를 하고 현재 실태조사 중입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81일 오전 두 마리의 대형견이 산책 도중 마구 뛰어 다니다 멀리까지 가 버려 결국 잃어버리게 됨

 

2. 두 마리 개의 주인은 유기견 보호센터를 검색했으나 전화번호 등 찾는 방법을 잘 몰라 4군데의 경찰서에만 일단 신고함

 

3. 818일에 겨우 유기동물 공고사이트를 다시 찾아 확인했으나 개 두 마리 모두 입양된 상태였음 (공고는 3일부터 13일에 종료된 것으로 기재 돼 있었음)

 

4. 북구청 공무원 (박덕건 담당)에게 입양자가 누구인지 알려 달라고 하였지만 전혀 협조하지 않고 수 일이 지나 감.

 

5. 동물단체< 케어> 21일 제보를 받은 즉시 북구청에 강하게 항의하고 입양자와의 만남을 즉각 주선해 달라는 요구를 함

 

6. 21일 결국 입양자를 만난 원주인, 입양자는 다름 아닌 번식농장을 하는 사람으로 확인

 

 

<보호소에 공고 되었을 당시 사진>

 

7. 입양자는 이미 암컷 한 마리를 교배시켜 임신하게 하였고, 이것이 새끼를 내어 팔기위한 목적이라고 인정했으나 나머지 한 마리 (사진 속의 흰색 개) 의 행방은 모른다고 둘러댐

 

8. 입양자는 보호센터의 소장 (박물관 옆 동물병원)이 허락을 해야 현재 임신된 개도 돌려 줄 수 있다.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반복 주장함.

(입양자가 보호소 측을 사장이라고 칭하며 이미 보호센터의 전화번호도 저장 돼 있는 것으로 보아 사전에 서로 잘 알고 있던 관계로 추정됨)

 

9. 보호센터 ( 박물관 옆 동물병원이 운영주체) 측에서는 두 마리 모두 이 입양자에게 보냈다고 시인하였으나, 개를 찾기 위한 어떤 협조도 거부하고 있음

 

10. 결국 경찰 입회하에 살아있는 한 마리는 찾았으나 남은 한 마리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이나 보호센터 측에서 함구하고 있음

 

11. 동물단체케어에서 국민 신문고 및 인터넷 서명과 고발을 운운하자, 그제야 담당자가 현장을 나가 보기 시작함, 그러나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음

 

12. 보호소 운영 주체인 박물관 옆 동물병원과의 통화 시 박물관 옆 동물병원은 어떠한 자격 조건이나 서약 없이 입양을 보낸다고 답변함.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케어의 질의에 동물보호가들 각자 사고의 차이라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음. 현재 매우 경계하며 방어적 태도를 보이고 있음

 

 

 

<행복하던 시절 사진>

 

두 마리의 개가 묻지마 입양을 간 개농장은 순혈종의 중소형견 40여 마리를 빼곡히 철장에 가둬 놓았습니다. 보호소는 개들의 원주인과 처음 통화할 당시에도 보호소의 지인에게 두 마리를 입양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개농장임이 밝혀지자 모르는 사람이라고 발뺌을 합니다.

 

두 마리의 개 중 암컷은 교배된 상태로 찾을 수 있었으나 숫컷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고 관계자 모두 함구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간만 가고 있습니다. 대형견 숫컷이라 이미 도살이 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1년 반 생 숫 컷 흰색 대형견을 찾기 위해 동물단체 케어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며 보호소 운영기간 동안의 모든 입양기록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동물보호소의 자격이 의심스러운 대구 동물보호센터 (박물관 옆 동물병원이 운영주체) 에 대한 대구 북구청의 계약해지를 요구할 것입니다.

 

이 보호소는 현재 대구 북구, 동구, 달서구 등 세 구의 유기동물들 포획 및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던 숫컷 개를 찾고, 보호소의 계약파기를 위해 함께 항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업체 영상>

 

 

국민신문고 바로가기

www.epeople.go.kr

 

다음아고라 청원 서명하러 가기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72105

 

 

 

대구 북구청 053-665-2677

대구 동물보호센터 053-964-6258

박물관 옆 동물병원 ( 053-526-8234 )

 

1. 대구 북구청은 입양자인 개농장에서 사라진 남은 한 마리 개의 행방을 찾아내라.

2. 대구 북구청은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대구 동물보호센터와의 위탁 보호소 계약을 파기하라.

3. 대구 북구청장과 동물단체 < 케어 > 와의 면담을 요구한다.

 

 

출처 동물단체 케어 홈페이지,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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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코미디 퍼포먼스 공연 파이어맨

 

공연장소 세실극장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 시청역 3번출구)

 

공연기간 오픈런

 

관람시간 70분

 

 

작품설명

아크로바틱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화려한 기술을 더 한 파쿠르까지 
숨 돌릴 틈이 없는 액션 감동 퍼포먼스 <파이어맨>

 

캐릭터 코미디 퍼포먼스<파이어맨>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방관의 히어로 이미지를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파쿠르를 이용해 만든 퍼포먼스이다. 파쿠르는 어떤 도구도 없이 맨몸으로 도시의 건물이나 다리, 벽 등의 지형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으로 실제 프랑스 파리의 소방관에게 클라이밍, 점프, 밸런스 등 파쿠르 기술을 훈련시켜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본 작품에서는 그 어떤 무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액션과 에너지 넘치는 익스트림 액션의 무대가 펼쳐진다.

 

슈퍼 히어로가 되기 위한 좌충우돌 성장스토리!!

 

극한의 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묵묵히 자신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어느 곳이든 어떤 상황이든 그 곳에 뛰어들어야 하는 사람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공포, 두려움 속에서도 발걸음이 먼저 뜨거운 화염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 진정한 슈퍼 히어로 이다. 하지만 그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파이어맨>은 슈퍼 히어로 소방관이 되기 위해 모인 훈련생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로 장난기 많고 조금은 부족해 보이지만 재미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관객들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하다.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을 박진감 넘치고 화려하게, 때론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강인하고도 용감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테크닉컬 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아무생각 없이 퍼포먼스 공연 파이어맨을 보러갔는데, 아는 배우 출연



뮤지컬 배우 "한정연"



뮤지컬 배우 "한정연"

 

현재 시청역 3번출구에 위치한 세실극장에서 오픈런으로 하는 퍼포먼스 공연 파이어맨!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 한정연 배우 출연
- 오랜만입니다.
- 공연 끝나고 포토타임 시간에, 한정연 배우님 왈 공연 왜 이렇게 많이 보러 다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는 내가 공연 보러 왔는데, 왜 계속 나오시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음에 또 만나요~
- 한정연 배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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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발렌시아와 Las Fallas 축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가볍게 시작하려고 한다.

Las Fallas 이야기의 카테고리가 많은 관계로 정리하는데도 오래 걸린다.


Las Fallas 축제 기간에 도시 곳곳에서 공연을 엄청 많이 하는데,

수 많은 공연 팀 중 하나였던 B-Boy Valencia 이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하기 전에는 발렌시아 대성당 앞에 있는 광장에서 공연을 하였다.






발렌시아의 비보이 팀이 여러 팀이 있었지만,

한 낮에 사진을 찍어 제대로 사진이 나온 팀은 이 팀밖에 없어서....




- 현재 사진 중앙에서 검정 자켓을 입고 있는 친구가 리더다.

- 믿어달라.




6명이 한 팀이 되어 거리공연을 하였는데, 공짜는 아니다.

뭐 그렇다고 돈을 엄청 받는 것은 아니고 짭짤한 동전 수입 정도?

공연이 재미있어서 동전을 흔쾌히 던져줄 수 있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면, 엄청난 수의 공연팀이 너도나도 시청이 있는 중앙광장으로 나온다.

정말 많은 팀이 시청앞 광장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B-Boy Valencia도 예외는 아니다.

- 구경하는 사람도 엄청 많다.




축제 기간 내내 길에서 엄청난 수의 공연팀이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꽤나 재미있었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B-Boy Valencia 의 공연도 좋았다.

- 발렌시아에 다시 가도 볼 수 있을까 싶지만, 춤을 잘 추는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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