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나 그리고 지구, 동물을 생각하는 길

학생동물보호협회

 

오해와 편견

하나, 단백질은 고기에만 있다?

 

채소에 있는 단백질 함량

시금치 49%, 케일 45%, 브로콜리 45%, 버섯 38%, 파슬리 34%, 오이 24%

 

고기의 단백질은?

닭고기 23%, 소고기 25.8%, 달걀 12%

 

오해와 편견

둘, 식물은 안 불쌍해?

 

소고기 450g = 곡물 7,000g(7kg)

공장식 축산으로 동물이 소비하는 곡물의 양은 엄청납니다.

한 조각의 고기를 생산하는데는 12배의 식물이 소배됩니다.

채식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식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채식을 하면?

차 500만대 스톱효과(영국)

물부족 문제해결

(1인당 13만 2천 4백리터 절약)

 

온실가스 배출량 억제

(1인당 2,268kg의 CO2 감축)

 

자동차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보다

고기 소비를 반으로 줄이는 것이 지구 온난화를 막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채식인 운동선수

이에인 머리 로즈 Iain Murray Rose

수영에서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여섯 개의 메달을 땄다.

 

알렉산더 다르가츠 Alexander Dargartz

2005년 세계 보디빌딩 대회 챔피언

 

그 밖에 채식을 하는 운동선수로는

나브라 틸로바(윔블던 9회 우승), 데이빗 스콧(철인경기 6관왕),

에드윈 모제스(허들 올림픽 2관왕), 빌 월튼(농구선수),

BJ Aramstrong(NBA농구선수), 권영철(현재 격투기 세계챔피언)

 

채식인 운동선수 더 보기 -> http://cafe.naver.com/kwonwoo/2971

 

채식 관련 도서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 멜라니 조이

동물해방 - 피터싱어

건강 음식 질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 - 콜린 캠벨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 최훈

죽음의 밥상 - 피터 싱어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 조너선 사프란 포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하루 한 끼, 일주일에 하루 채식하기

- 채식모임 나가기(한울벗채식나라, 채식공감, 깻잎)

- 동물보호협회 캠페인에 동참하기

- 동물보호협회 기부하기

- 지인에게 채식을 알리기

- 모피를 구매하지 않기

- 동물실험한 화장품을 사지 않기

- 낚시하지 않기

 

질문과 답변

Q :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학생동물보호협회(cafe.naver.com/kwonwoo)에 문의하세요!

 

Q : 채식을 하면 칼슘이 부족하지 않나요?

A : http://cafe.naver.com/kwonwoo/2973 답변링크

 

Q : 채식식당의 채식 쇼핑몰 정보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A : http://cafe.naver.com/kwonwoo/2977 답변링크

 

 

학생동물보호협회에서 채식캠페인 온라인 홍보을 시작했다.

제일 나이가 많은 학생이 이제 갓 20살이 된(20살 된지 9개월차 된) 대학생이고,

그 밑으로 고등학생, 중학생 여럿이 모여 동물권에 대한 캠페인과 채식캠페인을 한다.

 

청소년이라고,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의 깊이가 어른보다 못하지 않다.

논리가 부족하면, 그 논리를 키우기 위하여 공부하고 고민하는 학생동물보호협회와

학생동물보호협회에서 진행하는 채식 캠페인을 지지한다.

 

- 매일매일 일상적으로 채식이 힘들면, 일주일에 하루 아니면 하루 한 끼 채식을 실천해보세요.

- 우리가 얼마나 일상적으로 무책임하게 생각없이 고기를 먹고 있는지 알게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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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문제를 유쾌하게 풀려고 노력한 뮤지컬.

- 실제로 재미있었음.

- 남자 배우 1명이 노래를 못 하고, 몇 곳의 화음이 안 맞고, 노래와 연출의 공백이 느껴졌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었으면 함

- 어떤 문제는 한 명의 잘못이 아니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

 

공연장소 : 대학로 가든씨어터

공연일자 : 2015.7.17.~10.18.

 

 

- 대학로 낙산공원의 꼭대기는 언제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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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사진가가 찍은 풍경사진 시리즈 15

 

한국에서 통념적으로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회적 약자, 부조리, 정치적이란 단어를

연상시킨다. 사진의 출발이 다큐멘트였다고는 하나,

기록 이후 더해지는 사진에 대한 사회적 해석과 더불어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취하는 정치적 포지션의 관성이 낳은 결과일 수 있다.

이는 흔히들 살롱사진이라 불리워 오는 일련의 작풍이 한국 현대사에서

그간 취해 온 탈정치적 행태에 대한 반발과 함께 맞물려온 역사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

리고 그 살롱사진의 중심에 풍경이 존재해 왔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관습적으로 다큐멘터리와 풍경은 어느덧 대립되는 개념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갤러리 브레송이 기획한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풍경 시리즈’는

이와 같은 한국 사진의 흐름에서 풍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다시 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질의를 받는 사진가는 바로 다큐멘터리 영역에서 활동해 온 작가들이다.

새로운 작업이 아닌 그들이 지금껏 해온 작업들 중에 풍경에 ‘관련’된 사진을 정리함으로써

그들 각각이 생각해온 풍경을 연역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 갤러리 브레송

 

父傳子展_고경대 개인전

 

2015년 9월 1~10

갤러리 브레송

 

1960~70년대의 제주 일상을 기록한 사진가 고영일의 제주 사진과,

그의 아들이 40여 년 후 시차를 두고 같은 곳을 찾아 찍은 제주 사진을 나란히 전시한다.

 

아들인 고경대는 2011년부터 <고영일 사진 따라하기>라는 이름으로

사진작업의 과제를 설정하고 제주에서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40여 년 전 고영일 사진과 비교하여

그간의 세월 속에서 어떤 곳은 전혀 옛 모습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고,

또 어떤 곳은 40여 년의 세월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러한 간극을 사진을 매개로 한눈에 보여주고자 한다.

 

40여 년의 세월을 마주하는 제주의 사진은

고영일의 1960~70년대 사진에 대한 아들 고경대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고영일 사진이 과거의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것이 생명력 잃은 옛 사진이 아니고,

지금 봐도 그 순간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여

우리 모두에게 친근하고 생생한 사진으로,

고영일 사진에 살아 숨 쉬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아들 고경대의 의도가 숨어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진을 그 아들이 따라하면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그리 흔치 않은 또 다른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영일과 고경대는 묻는다. “이디가 이추룩 변헌 거 보염수과?"




<부연설명>

1. 고영일은 1960~70년대 제주의 일상을 기록한 사진가이다.

1960년대 이후 1983년 그가 육지로 이사를 가기 전까지,

그는 제주에서 틈만 나면 당시 소소한 제주의 일상을 담았고 고스란히 필름으로 남았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노는 모습밭일하는 노부부를 비롯,

1960~70년대 제주 사람들당시 제주의 풍광까지

그가 닿을 수 있는 제주의 구석구석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그런 그의 1960~70년대의 제주 일상을 따라, 40여 년 후 그의 아들이 따라하고 있다.

이름하여 <고영일 사진 따라하기>.

나이 83세에 암 진단을 받고항암 치료를 하던 고영일에게 그의 아들 고경대는

함암 치료가 끝나는 대로 함께 제주에 가서,

40여 년 전의 제주 사진 바로 그곳에서 지금의 제주를 찍자고 제안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고영일은 항암 치료 중에 더 악화되어 2009년 3월 25일 세상을 떠났고,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하게 된다.

 

그 후 2년이 지난 2011년 어느날,

제주에서 고영일을 기억하는 그의 후배들이 유족에게 고영일 사진 추모전을 제안하였고,

그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아들은 아버지의 사진작업실을 열고 들어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2년이 흐른 그 방에서

아들 고경대는 고영일과의 약속을 떠올리고,

비록 고영일은 돌아가셨지만아들만이라도 1960~70년대 제주의 기록을 따라

새로운 기록을 남기는 작업을 하기로 한다.

 

2. 40여 년 전 고영일의 제주 사진 그 자리 찾아 가서 기록을 남기기

아들 고경대는 <고영일 사진 따라하기>라는 과제를 정하고 2011년부터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 후 더 본격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2014년에는 제주로 거처를 옮기고,

여건이 되는 대로 <고영일 사진 따라하기작업을 해오고 있다.

 

3. 제주, 40여 년 후 그곳-고영일 사진 따라하기

고경대는 아버지 고영일의 제주 사진 10점과

그 사진을 따라하기 한 지금의 사진 10점을 골라 같이 전시한다.

40여 년 전 고영일 사진과 비교하면 어떤 곳은 전혀 다르게 바뀌었고,

또 어떤 곳은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였다.

 

고경대는 1단계로 고영일 사진 중 그 위치를 알아내고

그곳에서 지금의 제주를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로 풍경 사진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그리고 난 후에는 고영일 사진 중 인물 사진을 따라하기 하고자 한다.

1960~70년대 제주 사람의 기록을 따라한 2015년의 제주 사람을 기록하는 작업,

이것이 따라하기 2단계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고경대 사진전 오프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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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전시 동물 처분 사태에 대한 Zoocheck Canada 설립자의 의견

 

주체크캐나다 Zoocheck Canada의 설립자이며 생물학자인 로브 레이들로가 서울대공원 동물원 전시 동물 처분 사태에 대한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을 보내주었습니다. 질문은 조세형님이 작성해주신 것이며, 시민 여러분 및 동물을 위한 행동 회원들을 위해 번역하여 공개합니다. 이 내용을 널리 공유해주세요. Zoocheck Canada 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동물원 전문 단체입니다.

 

1. Do you think it is desirable for a zoo to breed animals that do not belong to endangered species and produce surplus animals?

 

No, I don't believe it is desirable. Most breeding that occurs in zoos involves relatively common species or species that are already common in captivity. If, as zoos claim, they are institutions of conservation, then they shouldn't allocate the majority of their resources and space to common animals or allow them to breed. Their emphasis should be on endangered species. The production of a predictable annual surplus is a big problem in many zoos, so breeding should always be very carefully controlled and, in most cases, stopped altogether.

 

Do you think this plays any role in conservation of the species of the zoo?

  

There is no legitimate conservation role in the breeding of common species in zoo captivity and, unfortunately, the same also applies to most breeding of endangered species in zoos as well. Since the progeny of the founder population of endangered species will almost never be returned to the wild (except in a few very rare instances) the breeding programs tend to do nothing more than provide animals for zoo displays.

  

2. What do you think about a zoo selling animals by public auction?

  

Disposing of animals through public auction isn't something reputable zoos should be doing. They claim to be interested in the welfare of individual animals, as well as populations, so they have a responsibility to safeguard animals. They should have an animal acquisition/disposition policy and they should thoroughly screen wherever their animals are going to.

  

Do the zoos in other countries have the same/similar policy of disposing of the surplus animals?

 

With approximately 10,000 - 12,000 zoos in the world, it's no surprise that their practices vary considerably, so some zoos may send surplus stock to auction. What I can say however is that responsible, progressive zoos make every attempt to ensure their animals are placed in suitable accommodation elsewhere and that they are not sent to slaughter, to research laboratories, entertainment businesses or the pet trade.

 

3. According to the Seoul Zoo, they feel sorry that the animals sold by the open bid were slaughtered as meat and medicine and they will seek other way to prevent a repeat of such incident. Do you have any proposal to the zoo in this regard?

 

The zoo should develop policies on breeding (to prevent or reduce the production of surplus), as well as stringent animal acquisition/disposition policies. Anyone receiving animals from the Seoul Zoo should be checked out and follow up should be conducted to see how the animals are doing.

 

4. What do you think is a desirable way to prevent/reduce the birth of unnecessary animals in the zoo?

  

It really depends on the species. Some breeding can be curtailed through immunocontraception, surgical sterilization. separation of males and females or other means. There are numerous possible strategies to address unwanted breeding and the production of surplus.

 

5. What do you think is a desirable way for a zoo to dispose of surplus animals, if required?

 

Relocation to other facilities (zoos, sanctuaries) or to other kinds of carefully screened, qualified institutions that can provide conditions that satisfy the biological, behavioural and social needs of the animals. In some cases, euthanasia on the zoo site may be an appropriate option.

 

6. Do you have any comment with regard to the recent incident at the Seoul Zoo?

 

The incident is not exceptionally unusual in the zoo world, but it does point fo the need for a reassessment of the zoo's attitude toward animals and animal welfare, their breeding practices and it doesn highlight the need to develop a rigorous animal disposition policy.

 

아래 번역에도 조세형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

  

1. 동물원이 비() 멸종위기종을 번식시켜 잉여동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물원 번식은 대부분 비교적 흔한 종이나 사육상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말로 동물원이 스스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종 보전을 위한 기관이라면, 흔한 동물의 사육과 번식에 대부분의 자원과 공간을 할애하지는 않을 것이다. 동물원의 관심은 멸종위기 종에 집중돼야 한다. 매년 필요 이상의 동물이 태어나는 것은 많은 동물원에서 중대하면서도 예측 가능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동물원은 번식 통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 번식을 완전히 멈춰야 한다.

 

또한 이런 관행이 종 보전에 기여한다고 보는가?

 

흔한 종을 번식시키는 것은 종 보전에 기여한다고 볼 수 없다. 게다가 유감스럽게도, 동물원에서 이뤄지는 멸종위기 종의 번식마저도 대부분의 경우 종 보전에 기여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아주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종들은 야생에 방사되지 않는다. 따라서 동물원의 번식 프로그램은 그곳에 전시되는 동물을 자체적으로 수급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기여를 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2. 동물원이 공매(경매)를 통해 동물을 파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평판이 좋은 동물원이라면, 동물을 경매로 파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동물들 한 마리 한 마리는 물론 개체군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 동물원의 주장이 아니던가? 따라서 동물원은 동물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동물원에 동물을 들여오거나 내보내는 것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방침을 마련하고, 내보낸 동물들이 어디로 가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다른 나라 동물원도 공매(경매) 등의 방식으로 잉여동물을 처리하는가?

 

전 세계에는 10,000 - 12,000여개의 동물원이 있다. 따라서 동물원마다 방식이 상이할 수 있으며, (서울동물원과 같이) 잉여동물을 경매로 파는 동물원도 일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책임감 있고 진보하는 동물원이라면 내보내는 동물들에게 적합한 새집을 찾아주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런 동물들이 도축장이나 실험실, 오락산업이나 애완산업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이다.

 

3. 서울동물원은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된 동물들이 약용 및 식용으로 도축된 것에 유감을 느끼며,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동물원에 제안하고 싶은 방법이 있나?

  

(잉여 동물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줄이는) 정책을 개발해야 하며, 새로운 동물을 데려오거나 기존의 동물을 내보내는 것과 관련하여 엄중한 방침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동물원에서 동물을 데려가는 주체를 철저하게 확인해야 하며, 해당 동물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4. 동물원에서 불필요한 동물이 태어나는 것을 방지하거나 줄이기 위해 바람직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나?

 

그 방법은 종에 따라 다르다. 번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면역을 이용한 피임, 외과적인 불임수술, 암수를 분리하여 사육하는 방법 등이 있다. 원치 않는 번식과 잉여동물을 막는 방법은 아주 많다.

 

5. 동물원에서 잉여동물 처리가 불가피할 경우,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다른 동물원이나 보호시설(sanctuary)에 보내는 방법, 동물의 생물학적·행동학적·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타 기관으로 충분한 조사를 거친 후 보내는 방법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동물원에서 안락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6. 서울동물원 사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번 사건은 동물원 세계에서 이례적으로 드문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울동물원이 그곳의 동물들과 동물복지, 번식 관행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를 재평가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서울동물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들의 처리에 관한 엄격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번역자의 붙임말: 개인적으로 잉여동물은 생명을 지칭하는데 절대 바람직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잉여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같은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출처 :

- 동물단체 케어 홈페이지, www.fromcare.org

- 동물을 위한 행동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mecsam0221

 

- 그러니까 동물원에 왜 동물을 가둬두냐고.

- 그냥 서식지 보존하고, 야생에서 동물이 살 수 있게 하라고.

- 동물원 없애고,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대한 지원과 감독을 확실히 하라고,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는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이 동물원에 갇혀있는 동물을 보고 좋아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존과 야생동물의 자연적응훈련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교육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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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사진의 비밀展 - Brilliant Korea

2015. 8. 15. - 10. 3.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1. 매그넘 포토스 거장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발견한 찬란한 찰나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 매그넘 사진의 비밀 展 - Brilliant Korea> 는 매그넘 작가 9명이 지난 2년간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전국 방방곳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촬영한 사진, 그리고 거장들의 작업을 담아낸 영상들로 구성되었다.

우리에게는 이미 익숙한 한국의 풍경과 한국인의 삶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작업을 해왔던 사진가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졌을까?

사진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사진이 보여주는 적나라한 현실을 통해 우리는 평소 눈 여겨 보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모습들 속에서 때로는 우리가 잊고 있던 자화상을, 때로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어떤 진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9명의 사진가들은 우리의 현재 모습을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기록한다.
대한민국이 이뤄낸 성공과 발전 뒤에 가려진 묵묵한 삶의 현장들을 재조명하고, 각기 제 자리에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삶의 평범한 영웅들을 발견한다. 그들이 포착한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과거를 지나 미래로 이어지는, 평범하지만 시대를 살아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삶의 결정적 순간을 담은 역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아울러 흔한 일상 속에 존재하는 우리들의 찬란한 찰나에 대한 예술적 기록이기도 하다. 매그넘 사진가들이 보여주는 익숙하고도 낯선 한국으로의 여행에 여러분을 안내한다. 그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사진철학과 작품 이면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밝히는 사진의 비밀은 2년간의 여정 속에서 만나는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추가로 매그넘 회원 4명이 어린 시절과 열정의 청춘, 그리고 성숙해져가는 현재와 미래의 꿈으로 이어지는 자신의 삶을 사진을 통해 이야기하는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뉴욕 건축가연맹이 선정한 젊은 건축가상(2006년)을 받은 건축가 양수인 씨가 공간 연출을 맡아 전시 공간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시간을 잇는 사진과 공간을 짓는 건축의, 이질적이지만 절묘한 문화와 예술의만남이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2. Magum Photos

 

세계적인 보도사진 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를 빼고 포토저널리즘을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1947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로버트 카파(Robert Capa), 데이비드 시무어(David Seymour), 조지 로저(George Rodger) 등이 매그넘 포토스를 설립한 이후,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인간이 직면한 다양한 삶의 방식과 시대를 기록해왔다.
전쟁과 기아, 난민과 산업화의 문제 등 매그넘 포토스가 세계인에게 전송한 사진들은 카메라라는 기계를 거쳐 우리 눈앞에 드러난 지극히 광학적인 빛의 이미지가 인간의 내밀한 삶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프레임 안에 포착된 찰나의 순간이 어떻게 진실에 대한 목격자의 위상을 획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왔다. 그리고 사진의 신화가 되었다.

매그넘 포토스의 작가들은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세계를 탐험한다.

그들은 늘 현장 속에 있으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마침내 사진이라는 결과물로, 그들이 발굴한 세상의 진실 한줌을 우리 눈앞에 내어놓는다.

우리가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 앞에서 어떤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들이 단순히 잘 구성된 한 장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사진가들이 아니라, 삶의 한가운데에서 고단한 진실과 본질을 탐구하는 포토저널리스이며 그 진실과 본질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자신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3. 전시구성

2년간에 걸친 한국 촬영, 그들이 처음으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매그넘 사진철학과 사진의 비밀, 그리고 삶 이야기

전시는 크게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철학(Philosophy), 이것이 투영된 한국(Korea)의 모습, 이 같은 사진을 발굴해 낸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비결(Secret), 그리고 매그넘 작가들의 실제 삶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속내를 들어보는 ‘Live Brilliant’로 나뉜다.
이 중 ‘한국’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1000 Years(천 년) ▲ Boundary(경계) ▲ Passion(열정) ▲ Hero(영웅) 의 4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섹션주제내용
IPhilosophy대표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매그넘의 세계
IIKorea1. 한국, 한국인
  1) Thousand Years (천년의 역사적 유산)
  2) Boundary (경계)
  3) Passion (열정)
  4) Hero (영웅)
2. 공감의 여정
IIISecret1. 매그넘 사진 노트
2. 매그넘의 사진에 대한 철학과 삶
IVLive Brilliant삶의 소중한 순간을 이야기하는 4명의 매그넘 작가

Section I Philosophy

매그넘 사진의 바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인간애, 혹은 휴머니즘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인간 존엄에 대한 기록이자 인간 존엄이 사라져가는 곳에 대한 고발이며 인간 존엄을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으로서의 사진. 포토저널리즘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 전시 참여작가 9명의 대표작들을 영상으로 만나며 매그넘의 정체성과 사진철학을 알아본다.

매그넘 사진가들은 사람과 삶을 어떻게 대하는가? 이방인으로서 사진가들은 처음 마주친 한국인과 한국인의 삶에 어떻게 다가가는가? 그들은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오늘을 어떻게 리포트하길 원하는가?
매그넘 사진가들이 한국에서 포착한 결정적 순간의 대표작들을 통해 우리는 이런 질문의 답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Section II Korea

전쟁의 상흔을 안고 짧은 시간에 세계가 놀라는 급속한 성장을 이룬 나라, 그리고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세계인들이 보는 한국의 정체성은 이 두 문장 안에 압축되어 있다.
더 들여다보면 천년의 전통을 간직한 채 다른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오늘을 살고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2년의 시간 동안 매그넘 사진가들은 한국을 만나고 느끼고 소통하고 공감했다.
9명의 사진가들이 방문한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광복 70년이 지나는 동안 한국인이 이뤄낸 것은 무엇인지, 동시대 한국에서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 또 세계무대에서 부각시킬 우리의 가치와 경쟁력은 무엇인지를 되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 1000 Years :

매그넘 사진가들이 경주와 안동, 강원도의 산골마을 등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삶을 만났다. 현대문명 속에서도 천년의 유산을 이어가는 오늘의 사람들을 낯선 이방인들은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그들의 시선과 경험을 통해 우리의 뿌리와 정신을 다시 만나보는 시간.

– Boundary :

수많은 문화와 인종, 국경을 넘나들던 사진가들이 한국적 ‘경계’의 시공을 넘나들었다.
DMZ와 현충원이라는 특정 장소는 물론 우리 일상 곳곳에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남아있는 아픈 시대의 모습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재래시장과 도심 한복판을 오가며 한국의 오늘을 증언하고 기록했다.
대한민국, 이 시대에 놓여있는 경계의 삶과 문화들.
이질적인 속성이 이루는 경계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여러 단면을 생각해 봄직 할 것이다.

– Passion :

세계를 달리는 첨단산업의 현장, 한류와 트렌드가 뜨거운 강남 한복판, 배움의 열정이 있는 노량진 학원가, 삶의 에너지를 실은 출퇴근길 도심과 지하철을 종횡무진한 사진가들이 공통적으로 발견한 것은 무엇일까?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국인의 열정 DNA를 그들의 시선으로 만나보자.

– Hero :

9명의 사진가들은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단단히 운동화 끈을 조였다.
때로는 맨발이 되어 현장을 찾고 그곳의 사람들을 만났다. 질문을 던지고 귀를 기울이고 탐색하고 기다리는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사진가들이 만난 한국의 영웅들은 누구일까?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찾아낸 오늘의 영웅들이 매그넘 사진을 통해 공개된다.

Section III Secret

전시장에서 우리는 줄곧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질문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가들은 어떤 순간에 셔터이제 우리는 미국,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진가 9명이 들려주는 사진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차례다.를 누르는가? 어떤 순간을 기다리는가?

“사진을 찍었을 때 저는 그곳에 어떤 순간이 있다고 느꼈어요.”(일라이 리드)

“그래서 이 장면이 마음에 든 겁니다.”(토마스 드보르작)

구도와 프레임, 빛을 다루는 기술적 비결에서 피사체와 배경의 관계, 사진에 담긴 의미, 사진을 찍는 방식과 사람에 대한 태도에 이르기까지, 매그넘 작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사진강의노트와 같은 이 섹션에서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결정적 순간으로, 혹은 찬란의 순간으로, 그리고 마침내 한 장의 사진의 순간으로 기록되는지 그 비밀을 엿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익숙하고 평범하기만 한 우리의 일상적 순간을 Brilliant Korea로 끌어올리고, 영원히 기억하게 만드는 사진이라는 매혹적 장르의 은밀한 비밀이기도 하다.

Section IV Live Brilliant

한국을 방문한 9명의 사진가와는 별도로 매그넘 사진가 4명이 자신의 삶 이야기를 펼친다.
피터 말로우의 런던에서의 어린시절, 스티븐 맥커리의 뉴욕에서의 청준시절, 해리 그리아튀의 파리에서의 로맨스, 그리고 요나스 벤딕스가 서울에서 꿈꾸는 미래 등 진솔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다이어리와 같은 사진과 영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 매그넘이 읽은 또다른 한국의 모습

- 한국인이 알고있는 나라와 이방인의 눈에 보이는 한국은, 매우 다른 나라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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