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시작하기 전의 발렌시아와 끝나고 난 후의 발렌시아는 평범한 곳이었다.


발렌시아를 살아가는 사람이 일어나서, 밥을 먹고, 직장에 아니면 학교에 가서 하루를 사는 그런 곳.


많은 관광객이,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발렌시아를 재미없는 곳이라고 한다.

- 마드리드처럼 한 국가의 수도도 아니고

- 바르셀로나처럼 안토니오 가우디같이 킬러 콘텐츠가 있는 것도 아니고

- 안달루시아 지역처럼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이나 론다의 다리 같은 곳이 없으니까.


나는 다른 지역처럼 킬러 콘텐츠가 없는 발렌시아가 좋다.

하나하나 둘러보고 오래 볼 수 있고,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정감이 가는 곳.

세계 각지에서 엄청나게 많은 수의 관광객이 오는 것이 아니라서 현지인이 많은 도시.

도시를 돌아다니다가 길을 물어보면, 스페인어로 길을 가르쳐 주는 곳.

-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가. 영어를 몰라서 스페인어로 가르쳐 주는 것이지 나쁜 의도는 없음


평범한 발렌시아의 평범한 하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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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에서도 비건커피 가능!

 

 

얼마 전,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투썸플레이스]에서도 비건커피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 비건커피 : 우유라 들어가는 커피 종류(카페라떼, 카페모카 등)의 우유를 [두유]로 바꾸는 것이 가능 한 것

 

그래서 [투썸플레이스]에 갈 기회를 노리다가 어제, 다녀왔다.

- 사실 어제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제2회 인권연극제 사진을 찍어주러 성신여대 근처 공연장에 갔다가 투썸플레이스 성신여대점을 목격!

- 내 돈주고 사먹은 것은 아니고 얻어먹었다.

 

 

 

 

[투썸플레이스] 성신여대점은 2층에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니 문이 닫혀 있어서, 다시 내려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카페라떼를 [우유->두유]변경 인증샷.

알바에게 물어보니, 전 메뉴가 [우유->두유]변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원래 동물성이 안 들어가는 아메리카노를 제외하고, 까페라떼 3잔을 모두 내 맘대로 두유로 변경!!!

 

 

 

 

 

[투썸플레이스]의 유가 들어가 카페라떼, [소이라떼] 이다.

이제 [소이라떼]를 마시러 갈 수 있는 곳이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두 군데로 늘어났다.

 

 

-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 모든 지점에서 비건커피가 가능한 곳은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이다.

- [던킨도너츠]와 [커피빈]도 가능하다고는 하나,

  [던킨도너츠]의 경우 알바생이 몰라서 안 된다고 하거나 매장 내 두유가 없는 경우가 있고,

  [커피빈]의 경우 비건커피가 가능한 곳도 있고, 불가능한 곳도 있다.

- 조만간 [던킨도너츠]와 [커피빈]에 방문 후, 본사 홈페이지에 민원을 넣어볼까 한다.

- 비건커피를 하려면 모든 지점에서 동일하게 실시하고, 알바생 교육을 제대로 시키며, 두유재고량 확보를 하라고.

- 근데 사실 제일 편한 방법은, 1. 그냥 아메리카노를 먹거나, 2. 허브티/녹차/홍차 같은 차종류를 먹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투썸플레이스]에서 비건커피를 시키는 방법!!!

-커피를 주문 할 때, 우유를 두유로 변경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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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에서 자주 가던 식당 Verdulito.

원래는 비건식당 내지는 베지테리언 식당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때는 육식성 음식도 같이 팔고 있었다.

- 그래도 베지테리언 음식이 있었다. 그것도 꽤 맛있는.


발렌시아에 있는 동안, 이틀에 한 번. 거의 매일 가서 식사를 했다.

- 점심에 가고 그 다음날 저녁에 또 가고.

- 아니면 이틀 뒤에 가고.




내부 사진. 위에가 2층 사진, 밑에가 1층 사진.

밖에서 먹을 수도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 좀 추워서 밖에서 먹고싶지는 않았다.




 


아. 술 사진도 같이 찍혔군.

맨 위에는 안에 시금치가 들어간 파스타와 화이트와인.

두 번째 사진은 토마토 소스 파스타와 레드와인.

마지막은 마르게리타 피자와 모히토.


사실대로 말을 하자면 파스타 두 종류는 맛있었고 마르게리타 피자는 맛이 없었다.


모히토 맛있었다.

- 헤밍웨이가 좋아했던 그 칵테일 모히토.




어느 날, 점심에 가 보니 있었던 점심메뉴판.

스페인은 점심에는 점심메뉴를 따로 파는 곳이 있었다.

- 정찬을 파는 식당에서는.


에피타이져와 디저트는 준대고, 본식 중에서 대충 베지테리언 메뉴로 보이는 것을 골랐었다.




에피타이져. 스프, 샐러드, 감자 크로켓

맛을 보고 깜짝 놀랐다. - 한국에서 파는 서양음식 맛 이었어.

총괄 셰프가 한국인인줄...

- 나중에 총괄셰프가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니 아니란다.

- 스탭 중에 한국인이 있냐고 물어보니 없단다.

- 그럼 왜 발렌시아 식당에서 한국인이 만든 서양음식의 맛이 나는 거지?

- 총괄셰프의 엄마나 할머니가 한국인 인거 아닌가?




본식. 야채가 들어간 라자냐.

맛있었다. 많이.




완벽하게 한국인이 만든 과일 디저트의 맛.

- 총괄셰프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못 믿겠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 스태프의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해서 아쉽다.

발렌시아에 다시 갔을 때에도 이 식당이 계속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페이스북을 확인해보니 문을 닫았다.

- 너무 아쉽다.


다음에 발렌시아에 갔을 때, 다시 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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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Las Fallas 축제와 그 전후를 합하여 2주.

그리고 그 며칠 뒤의 2박 3일.

5주, 35일의 시간 중에 거의 20일 가까이를 발렌시아에 있었다.

이제 발렌시아 지도를 보면, 도시의 그림이 그려진다. 그립다.


스페인어를 거의 하지 못 해서 발렌시아에서 만난 사람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도 그 곳의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



아. 사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낮부터 술에 취해 꽐라가 되어있었다.

갑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니, 메일 주소를 달라니까 돈을 주려고 하였다.

- 여차저차하여 메일주소를 받기는 하였는데, 결국 1유로도 같이 주었다.


같이 사진을 찍은 친구 2명이 미안하다고, 술에 취해 이런다고 나에게 사과를 하였다.

- 술 취한 사람에게 화를 낼 수도 없고..




발렌시아 근교 도시 부뇰.





갑자기 길을 가는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던 할아버지.

메일주소를 알려달라니, 옆에 있던 손녀를 불러 손녀의 메일 주소를 나에게 주셨다.

사진을 보내드린다 하니 고맙다며 맥주라도 마시고 가라던 할아버지




사진을 메일로 보내고 난 뒤에, 할아버지 손녀로부터 메일이 도착하였다.

사진 보내주어서 고맙다고.

- 나도 발렌시아에 키스를 보낸다.






발렌시아에서 만난 화가 Alison.

이 사진을 찍고 메일로 보내줄 터이니, 메일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였고 현재 페북친구.

내가 스페인을 떠난 후에도 스페인 구석구석을 여행한 것 같았고, 아마 지금은 마요르카에 있는 것 같다.

- Alison이 가끔 페이스북에 올리는 그림이 정말 좋다.






Las Fallas 축제 마지막 날 만나게 된 현지 대학생 - 니코, 바스쿠알, 알바, 알바의 애인- 과 한국인 동행

하룻밤 동안 재미있었다.


지금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 실력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 스페인을 간다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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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비건 커피 가능함.

- 사실 옛날부터 알고 있었음

 

현재 사진에 올라와있는 메뉴는 두유라떼(소이라떼), 쿨라임, 모카프라푸치노(이거는 비건이 아닐수도.. 덜덜덜)

 

일반 까페라떼를 시키거나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주문 할 때, 우유를 두유로 변경해달라고 하면 됨

 

 휘핑크림이 올라간 커피를 주문할 경우, 휘핑크림도 두유휘핑크림도 가능함.

 

문제는 초콜렛이 들어간 [모카] 종류임.

스타벅스에서 초콜렛도 비건이 가능한지 아직 확인이 안 되었음.

- 확인해봐야 함

 

 

스타벅스에서 비건을 먹는 방법!

주문을 할 때, 우유를 두유로!

휘핑크림도 두유휘핑크림으로 변경해달라고 한다!

[모카]가 들어간 음료를 주문할 때는 초콜렛도 비건 초콜렛인지 물어볼 것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다면, 그냥 허브티/홍차/녹차 먹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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