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2015. 12. 18. ~ 2016. 01. 10.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김광석을 기억하며 만들어지는 뮤지컬이 많이 생기고 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날들] , 그리고 이번에 초연을 하는 [그 여름, 동물원]
김광석과 동물원의 음악이 힘이 커서, 뮤지컬의 내용보다는 음악이 더 기억하는 공연이었다.
좋은 음악은 영원하다. 사라지지 않는다.
김광석은 자살을 하였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연극 해피투게더
공연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공연기간 2015. 12. 09. - 12. 20.
한국 사회는 언제나 어두운 단면을 밖으로 들어내려고 하지 않는다.
부산의 형제복지원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책 <살아남은 아이>로 세상에 밝혀졌고, 시설투쟁 시민단체와 함께 형제복지원에 대한 법을 만들려고 하지만 국회는 지지부진하다.
정말 화가 나는 공연이었지만, 많은 사람이 이 연극을 보고 형제복지원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았으면 한다.
신촌 토즈 본점.
2015년 12월 1일 사진철학스터디.
발제 [사진의 역사, 보먼트 뉴홀]
Chapter 1. 영상을 찾아서, 2. 발명, 3. 다게레오타입 : 기억의 겨울,
4. 칼로타입 : 자연의 연필
작년에 시작되었던 사진철학스터디가 1년을 맞이함
다음 스터디는 2016년 1월 6일에 진행됨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5/11/13 ~ 2016/01/31
샤롯데씨어터
캐스팅
스칼렛 오하라 - 김지우
레트 버틀러 - 신성우
애슐리 윌크스 - 정상윤
멜라니 해밀턴 - 오진영
마마 - 최현선
노예장 - 최수현
벨 와틀링 - 난아
스칼렛 오하라가 남성의 일이라 생각되는 목재소 운영을 진보적이고 전투적으로 운영한 사업가였으며, 매우 성공적으로 그 일을 한 것은 부각되지 않았다.
- 심지어 타라 농장 운영도 잘 했으며, 타라를 친입한 북군 병사와도 나름 잘 대화했다.
스칼렛 오하라가 한 일이 뮤지컬에는 거의 나오지 않은 채, 스칼렛 오하라가 여성이 애슐리 윌크스을 향한 사랑을 좇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이 너무 화가 났다.
스칼렛 오하라가 여성으로서 한 일은 전혀 보여주지 않으니 맨 마지막에 나오는 스칼렛의 대사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가 무색해져버렸다.
멜라니 해밀턴이 나오는 장면이 적다보니, 스칼렛 오하라는 물론 다른 캐릭터에게 멜라니가 크나큰 위안이었고, 기둥이었음을 제대로 알 수 없었다.
1,0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3시간이 채 안 되는 뮤지컬로 만드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고, 한국에서 미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남북전쟁에 대한 뮤지컬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의 사랑뿐만 아니라 스칼렛 오하라가 마지막에 이야기하는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를 좀 더 의미있게 해주고, 스칼렛의 행동을 좀 더 부각시켜주었으면 했다.
<비건카페 쿡앤북의 외관>
<당근케이크와 두유를 넣은 라떼>
합정역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비건카페 쿡앤북.
비건카페가 많아져, 비건을 하는 사람이 편해지고 비건에 관심있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겠다.
육식을 줄이는 것.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에게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