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 그림책이 참 좋아 39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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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사탕

백희나

책읽는 곰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을 너무 사랑하는 독자예요

큰아이때 구름빵이 열풍이였죠 구름빵도 나오고 뮤지컬에 아기자기 구름빵을

한입 베어먹고 하늘을 날고 싶은 상상을 키우며 자란 큰아들~~

그 마법을 지금은 둘째딸아이가 간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어요^^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팥죽할멈과 호랑이에 홀릭인 둘째랑

이상한 엄마 그림책에 빠지던 어느날

신간목록에 딱~~~이름을 올린 알사탕을 제가 그냥 놓칠 수 없었죠^^

동글동글한 알사탕을 들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 친구

동동이에요 그런데 조금 외로워 보이는 친구죠

신나게 뛰어노는 소리와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그려져야할

놀이터는 조금 쓸쓸해보이기도 해요 아마 동동이 마음이 아닐까싶어요

나는 혼자 논다

혼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친구들은 구슬치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만날 자기들끼리만 논다

그래서 그냥 혼자 놀기로 했다

동동이는 그렇게 혼자 구슬치기에 빠져 놀고 있어요

그리고 새구슬이 필요해 문방구로 가네요

그 모습이 뒤에 공놀이하며 어울리는 친구들 앞에 교차되면서

그모습이 왜 슬퍼보일까요??

"엄마 동동이는 혼자 놀아요 근데 웃지 않아요"

라는 여섯살 딸아이예요 왜일까??

궁금했어요 동동이가 혼자인 이유가요....

문방구에서 알록달록 못보던 구슬을 찾았어요

그런데 앗 알고보니 구슬이 아니라 알사탕이래요

아주 달다는데 호기심이 발동한 동동이 결국 요 친구들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

어디선가 많이 보던 무늬...그리고 압안에서 가득 퍼지는 진한 박하향~~

앗 자기 귀를 의심하는걸까요???

누군가 부르는 소리 ...

집안에는 자기말고는 아참참 반려견 구슬이가 있죠

하지만 구슬이는 말을 못해요 그럼????

알사탕과 같은 무늬의 친구의 정체는 바로 소파예요

거실에 놓인 소파가 글쎄 동동이에게 말을 해요

와~~~~~

"엄마 엄마 소파가 말을 해요 신기하다 꿀꺽"

저희 딸 눈이 동그래졌어요 요즘은 역할놀이에 푹빠져 있어

좋아하는 인형이나 사물들은 딸에게 이야기를 해요 ㅋ

아니 딸이 이야기를 하죠 ㅋ 우리집 소파도 이야기를 할까요?? ㅋㅋ풋

상상하는 재미가 있죠 신기한 알사탕이예요

마법이 펼쳐지는거죠

소파는 속상한 이야기를 하고

잃어버린 리모컨 이야기도 해요 옆구리가 아프다며 꺼내달라는 것도

잊지 않았네요 ㅋㅋ


입안에서 퍼지던 박하향 알사탕은 사라졌어요 그리고 들리던

소파의 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아요

이거 정말 이상한 사탕이다~!!

동동이는 햇살에 비친 또다른 사탕하나를 집어 들었어요

음~~~

참 절묘하죠^^상상해봐요

이 알사탕은 누구의 목소리를 들려줄지 말이죠^^

늘 말이 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주던 구슬이와의 소중한 대화가 시작되요

8년이란 세월동안 구슬이도 나이를 많이 먹었네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듣다보니 동동이의 눈빛이 조금은 반짝이는거 같아요


그렇게 동동이에게 찾오은 마법의 알사탕은 동동이에게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려줘요 이야기하지 않으면 몰랐을

그들의 속마음을 알아가고 깨달아 가요

자기는 외롭고 쓸쓸하지 않다는걸요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서툰 아빠의 모습이 보이는 동동이네

하지만 무뚝뚝하고 서툴지만 잔소리 대마왕이지만 ㅋㅋ

(폭풍잔소리때는 딸아이도 덩달아 귀를 막고 ㅋ 키득키득 그만하세요

주문하기도 했어요 어휴 혹시 내모습인가??살짝 찔렸답니다 ㅋㅋ)

까칠까칠 덥수룩한 수염이 매력적인 아빠의 속마음~!!

저희 딸이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어준 장면이예요

그냥 동동이가 행복해보인데요 사랑해라고 엄마뒤에서

아빠 뒤에서 꼬옥 안아주는 애교쟁이가 되기도 했던 ....

궁금하시죠~!!마법의 알사탕이 전하는 사랑의 주문을 놓치지 마세요^^


알록달록한 알사탕이 전하는 마법이야기

동동이는 용기가 생겨요

혼자가 아닌걸 알아가요

자기도 많이 외로웠구나 슬펐구나 그런데 친구와 놀고 싶었고

용기가 없었다란걸 알아가요

밖에서 들리는 안녕 안녕 행복하게 건네는 인사가 동동이의 마음을 움직여요 

 

마지막 남은 알사탕....

이 알사탕은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요??

마법의 알사탕이 전해주는 행복하고 용기있는 사랑스런 이야기

동동아~~~이제 용기를 내봐~~~

놀이터에서 들리는 안녕에 인사해볼까??

동동아~~~넌 혼자가 아니야 널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이 많아

더이상 롭고 쓸쓸해 하지마

 네게 용기를 줄 마지막 남은 알사탕이 전해줄 마법같은 용기~~~

우리 친구들도 할 수 있어요 우리곁에 사랑의 알사탕을 입안에 쏘옥~~넣어봐요

마법같은 일이 눈앞에 펼쳐질꺼예요^^

우리 딸 입속에도 알사탕 하나~~~무슨소리가 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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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8
곽은우 지음, 홍찬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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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 8

괴테

곽은우 글

홍찬주 그림

손영운 기획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와이즈만BOOKS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뭘하고 싶고 잘하는지 고민하게 되는 시점

아이들에게 위인전만큼 좋은건 없다란 생각을 합니다

특히 요즘 위인전들은 다양한 시각으로 집필되고 융합적 사고를 요하고 있어

참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있어 좋아요

우리때는 연대순으로 태어나고 죽을때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한권에 담아 읽어내려가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주요 업적과 에피소드들을 적절히 잘 조화시켜

아이들에게 교육적이면서 효율적이고 재미있게 위인들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구성되서 너무 좋은데요

그 중 아마 <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 시리즈>

가장 잘 되어 있지 않나 갠적인 생각을 적어내려봅니다

 그래서 꾸준히 위인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이번에 아들과 함께한 위인은 바로 괴테입니다

괴테하면 먼저 떠오르는게 아무래도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이 아닐까싶어요

그리고 역작이죠 <파우스트>학창시절 저도 읽어던 기억이 있는데

제 기억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정말 푹빠져 읽었드랬죠

암튼 요즘 저두 고전명작들을 다시 읽고 싶어지는지라 ㅋ

아들과 함께 괴테의 삶을 공유해보면서

문학작품들도 탐독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어요


한창 아들이 나는 누굴까??란 물음을 던지는 지라 ㅋ

창의융합인재 요즘 자주 듣는 이야기예요

예전엔 한가지만 잘해도 대우받고 잘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지만

점점 복잡해지고 스마트해지는 세상속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연결짓고 사고하고 융합할 수 있는 인재들을

요구하는 시대가 되고 있는데요

괴테하면 저두 문학가로써만 익히 알고 있는데

아들과 책을 만나면서 자연과학분야와 예술분야에서도 정말 많은 업적을 남겼구나

놀라웠어요 책을 늘 가까이하고 스스로 탐구하고 알고자하는 지적호기심이 정말

왕성했던 괴테의 어린시절부터 그가 꿈꾸고 하고자하는 일을 위해

이뤄나가는 과정들

무엇보다 생활에서 다져진 바른 인성과 인품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노력의 과정속에서 많은걸 배우고

느끼는 시간들이였어요

(세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빛을 낸 색채론과 식물 변형론은 그의 인내와 탐구심에 새삼 존경스러웠다죠)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자신의 전공수업에도 회의를 느꼈을 당시

괴테는 질병을 이겨내며 더 많은걸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가득했는데요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자. 무조건 노력하고 움직이자.

결과가 나쁘더라도 노력한 사람은 용서 받을 자격이 있다'란 문장을 써서

늘 주머니속에 간직하고 다녔다고 해요

그런 그의 노력 그를 다잡아주었던 문구들~!!


첫째 최대한 제대로 관찰하자

둘째 기억하기 위해 기록해 두자

셋째 주의 깊게 행동하고 처신하자

다섯째 사물을 비교해서 각각의 가치를 찾자

여섯째 내가 그 모든것이 되자

(본문 49page中에서)

늘 모든것이 되어 모든것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한 괴테의 모습

참 배울점이 많았어요 아들도 요즘 자신의 꿈에 많은 고민 고뇌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런 괴테의 부분들이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관심분야에 파고드는 그의 인내와 노력 탐구하는 과정들이 참 배울점이 많았어요

돌이켜보면 이처럼 뭔가에 빠져본게 언제인가 되뇌어 보게 되더라구요

아들도 자기가 진짜 좋아서 빠졌던 것들에 대해

 공부란 틀안에서 못하고 있었구나 느꼈는지

시험이 끝나면 하고 싶은걸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구요


괴테가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에 전념하다

 잠시 모든걸 내려놓고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여행은 사색과 고노의 지식인을

 목적과 열정이 넘치는 행동가로 바꿔준 계기가 되었는데요

"바로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며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란걸 깨달은 괴테의 모습에선

넘치는 에네지를 함께 받기도 했어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야지 다 널위한거야

사실 부모들의 잔소리는 끝이 없어요

그런데 그런 잔소리가 듣기 좋은 친구들은 많지 않을꺼예요

어쩌면 그래서 책이 참 고마운 친구란 생각을 해요

괴테아저씨가 자신의 삶속에서

 느낀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그 속에서 절로 함께 생각하고

느끼게 되니깐요 사실 저도 많이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진정한 공부 정말 좋아서 빠져드는 열정~!!

그걸 배워나가는것이 진정한 공부의 의미가 아닐까하구요

열정과 노력하는 과정 꾸준히 조급해하지 않는 괴테를 통해 내 아이의 생각이

한뼘 더 자라났을꺼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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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될 수 있어 스콜라 창작 그림책 4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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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마을 11

뭐든 될 수 있어

글 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옮김 유문조

위즈덤하우스(스콜라)


넘 사랑스런 꼬마 아이를 만났어요^^

아이의 기발한 행동과 상상력에 ㅋㅋ

 옆에서 딸이랑 책장을 넘기며

어찌나 웃었는지 모르겠어요

멋지게 자신의 생각을 맘껏 표현해내는 이친구^^

한창 호기심이 많아지고 엉뚱한 상상에 빠지는

둘째 딸아이의 모습을 보는것같은 ㅋ

그래서 그런지 책장을 넘길때마다

옆에서 딸아이 역시 그 친구의 행동 하나하나를 따라해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죠^^

"이거는 뭐~~게!"

 

앙증맞은 사이즈가 넘 귀여워요^^

2017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인

요시타케 신스케의 한층 더 사랑스럽고 기발한 그림책

<뭐든 될 수 있어>

이 꼬마 아가씨 나리가

어떤 상상력을 발휘하는지 우리 같이 살포시 넘겨볼까요?

나리는 잠잘 시간인데 아직 졸리지 않은가봐요

엄마 엄마를 부르면서 자기가 흉내를 내면 맞춰보는 게임을 할꺼래요 ㅋㅋ

요런 상황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혹시 내 이야기??라면서

눈이 동그래질꺼라 믿어요 ㅋ 저두 그래요 요즘 둘째딸은 잠자기가 싫어요

같이 더 놀고싶고 자는 시간도 아깝다면서 언제 아침이 올까 기다리는 아가씨죠

나리는 다양한 행동을 엄마에게 보여줘요

하지만 엄마는 이제 조금씩 지쳐보여요

밤이 깊어가니 얼른 집안일도 마무리하고 자야하는데

나리 눈은 초롱초롱

문제도 3개만 흥정해보지만 나리에겐 안통해요

10개는 낼꺼라는데 ㅋㅋ

 

신나서 표현하는 나리와 대조적으로 지쳐보이는 엄마

일상의 우리들 모습이지만 아이의 모습이 왜 이리 사랑스러울까요?

책장을 넘기기전 나리를 보면서 맞춰보려고 하지만 ㅋㅋ

저두 상상력이 딸리는지 도통 감이 안오더라구요

요 조그마한 머릿속에서 어찌 이런 생각을 표현할까요?

그러고보니 요즘 저희 딸아이의 행동과도 흡사한 ㅋ

생각지도 못한 말들과 행동이 툭툭 튀어나오는걸 잠시 인지하지 못했더라구요

아이의 맘을 들여다보며 함께 상상놀이에 빠져보면서

나리처럼 행동하는 딸아이~!!

이불을 들고와 나리처럼 폭 안에 감싸기도 하고

나리처럼 뒤집어서 덮었다가 발도 올려봤다가

나리의 상상을 이어가 또다른 상상을 해보면서 즐겁게 책을 만났어요

 

엄마의 행동까지도 나리는 잘 관찰하고 있다가 표현하는데

웃겨서 혼났어요 ㅋㅋ

우리딸은 그 모습이 아빠라는데 ㅋㅋ 아빠한테도 살포시 알려줘야겠어요

 

아 진짜~~~궁금한 장면이예요

나리가 표현한 이건 뭘까요???

모르겠어라며 힌트를 달라는 엄마

그런데 .....


나리가 반응이 없어요

나리는 무얼 상상하고 있던걸까요???

나리야~!! 아침이 되면 알려줄꺼지?? ㅋ

그 답을 아이랑 함께 즐겁게 상상해보며~!!

아이랑 사랑스럽고 귀여운 상상놀이에 푹빠져보세요^^

이 다음 이야기 궁금하시죠???나리는 뭘하고 있을까요??

[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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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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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설/스릴러 소설


속임수


샤를로테 링크 장편소설


강명순 옮김


밝은세상




보여지는게 진짜 얼굴이 아닌 그 속에 속임수로 또다른 얼굴이 가려져 있다




평생 믿고 의지하던 아버지의 또다른 얼굴을 마주하게 된 딸 케이트


스카보로 경찰서의 소위 잘나가는 형사였던 리처드


 아버지로써도 남편으로써도 직장에서조차 


허물없이 믿음직스러운 전직 리처드 형사가 은퇴후


 비참하게 자택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의 딸 런던경찰국 소속 케이트는 아버지의 죽음앞에서 속임수로 가려진


또다른 아버지를 마주하게 되면서


사건은 혼란과 반전을 거듭하는 범죄스릴러소설이였어요


 





2015년 <슈피겔>지 집계


베스트셀러 1위 전세계 40개국 출간된


독일 현대소설의 살아있는 신화로 통하는


샤를로테 링크의 대표작 속임수는


반전에 반전과 스릴을 안겨주며 각 인물들의 심리묘사뿐만 아니라


사건전개과정에서 느끼는 짜릿함과 뒷통수를 얻어맞는 듯한 반전매력에


빨려드는 묘미를 선사하며


속임수가 주는 사건 전말의 몰입도가 정말 끝내준거 같아요




범죄스릴러 소설을 가끔 애독하면서


 그 팽팽하게 전개되는 긴장감에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재미가 정말 좋은데요 속임수~!!


마치 두얼굴의 사나이를 연상시키면서


 다정하고 따스한 믿음직스런 누군가로부터 배신을


당한 느낌과 그안에서도 또다른 누군가를 위해


전체를 속여나가는 과정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흐르는 긴장감이 압권이였던거 같아요
첫장을 넘기며 흐르는 서늘한 긴장감


 리처드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데스니와


또다른 조나스란 시나리오작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두개의 이야기


 그안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나가지만 결코 연결되지 않는 가운데


또다시 벌어진 리처드의 전 애인의 비참한 살인현장


그리고 납치와 폭행


조나스가족의 위기와 살인마가 되어 지명수배가 된 데스니의 또다른 행보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을만큼 몰입해서 빠져들었어요


결국 진짜 살인자는 누구지???라며 쫓아가다보니


어슴프레 새벽이 찾아오더라구요 ㅋ




궁금하기도 했어요 분명히 데니스가 리처드 형사의 유력 살인 용의자인데


(자신의 애인을 폭행해 살인까지 저질러 결국 형을 살게 되는데 그과정에서


담당형사가 리처드 그리고 그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으니 ....하지만) 


도저히 아구가 맞지 않는 왠지 억지로 끼워맞춰나가는 수사과정과


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려고 하는데 또다른 실타래가 굴러온 느낌 ㅋ


그런데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진실이 묻혀있던 리처드의 외도와


연인의 과오를 숨겨주기 위해 동료와 함께 속여야했던 속임수가 있었다란것


왜~~~숨겨야했는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케이트는 사건의 접근법을 달리하며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함께 사건을 전담한 로버트 경사 그리고 제인형사 그들의 약한 내면과 상황들


그역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단서들이 되어가며


 각 인물들의 묘사 역시 감정몰입이 되었던거 같아요




피해자에서 출발했지만 사실은 가해자일 수도 있는 상황들


"세상 어디에나 악이 존재한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죠


날마다 신문에서 사건사고 기사를 읽으니까요


다만 자신이 악을 만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다들 그런 몹쓸 일은 다른 사람들이나 경험한다고 생각하죠


직접 당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본문 491page 中에서)




 


작가의 상상력에 반전에 반전이 주는 스릴감~!! 소름이 몇번이나 돋더라구요


예측하고 범인일수도 그런데 아니 이런 또다른 사건


 속고 속이며 결국 무고한 피해자로 인해 그들이 악을 저지를 수 밖에 없던 상황들


 결국 정의란 물음에 대해 자문해보게 되기도 했어요




"누나는 경찰이기 이전에 홀게이트 가족이고,


딜런의 누나이자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엄마의 딸이기도 해


우리 가족 일이니까 따로 분리해 이야기할 수 없는 문제야


아무런 죄도 없는 우리 가족이 평생 그 사건이


 남긴 상처를 떠안고 살아가야 한다는게 분하지도 않아?


누나 역시 나처럼 그 사건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했잖아


피해자는 매일이다시피 비극의 상처를 떠안고 살아가야 하는데


오히려 가해자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간다는건 말이 안되잖아."


"누나는 경찰이기 때문에 더욱 그냥 내버려 두면 안되는 자들이었어


경찰은 세상에서 저으이를 지켜내는 직업이잖아


정의를 부정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들을


짓밟는 자들은 단호하게 응징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해."


(본문 535page中에서)




이런 일들이 어쩌면 현실 속에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서 일까요??


정의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사실은 속고 속이며 진실을 묻고 피해자를 만들어나가고


있는건 아닐까요???샤를로테 링크의 속임수는


 눈에 보이는 얼굴과 속임수로 가려진 얼굴사이에서


과연 정의란 이름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지를 자문해보게 하더라구요


밤새며 몰입해 사건해결을 해나가는 스릴만점 범죄스릴러 속임수~!!


첫장을 넘기는 순간 빨려들게 될꺼라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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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삶을 안다는 것 - 나는 누구이며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
박명우 지음 / 이엘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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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삶을 안다는것

나는 누구이며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

박명우 지음

이엘북스


사람 요즘 느끼는건 사람의 소중함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혼자서는 외롭다 사람에게 받는 상처가 커도

결국은 이러한 상처역시도 사람을 통해 치유된다

요즘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를 다시 돌아본적이 있었던가???자문해보고 있다

가끔 외롭거나 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따라오는 나란 존재에 대해

잊고 살고 있었던게 아닌가하고 말이다

사람 삶을 안다는것

그리고 나는 누구이며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은

나에게 질문하고 과거의 나를 지나

 지금의 나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란 힘과

기대치를 안겨주는 책이였다

너무 철학적이거나 때로는 난해하다면

좀 덮어둘만도 한데 찬찬히 나를 돌아보면서

육상경기인 '멀리 뛰기'의 단계를 분석해서

도움닫기, 발 구르기, 공중 자세, 착지 등으로

 책의 내용을 구성해서 전체적으로 나를 도약할 수 있게

흐름을 잡아주고 있어 그순간들을 함께 떠올리며 나를 찾아나갈 수 있었던 시간들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급변하는 사회

어쩌면 너무 빠른 속도감에 편승되어

나를 잊고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은거 같다

이렇게 아등바등 살아 무엇하나?? 가장 중요한 나 그리고 가족을 등한시하고

뭐가 그리도 급한일이 많고 해결해야할것들이 많은지..란 여유로움조차 없이

무수히 많은 경쟁사회에서 태어나는 순간 부터

 치열한 경쟁사회를 겪어야하는 이사회에서

나를 놓고 나를 배제하고 가장 중요한 나자신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삶을 돌아보는 시간들을 안겨주며 삶에 대해 다시한번 자문해보게 했던 책이다

또한 살아나가는데 필요한것 정말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은 무엇인지.....

너무 돈돈 물질만능에 사로잡혀 세상을 비하하고 헐뜯고 있는건 아닌지...

삶의 본질에 대해 자신을 놓고

 나를 탐험해보는 시간들을 그런 시간을 통한

소중한경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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