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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 ㅣ 책콩 저학년 6
유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책과콩나무 / 2016년 11월
평점 :

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
유순희
글 최정인 그림
책과 콩나무
낯선 곳을 그림지도 한장만 보고 찾아간다는건
정말 아이들에겐 대단한 모험이예요
저두 어릴적에 희찬이처럼 선생님 집은 아니지만
골목골목 여기저기를 탐험한적이 있어요
그날은 무슨 용기가 났는지 왠지 대장이 되서
친구들이랑
동생들 데리고 밤늦은 시간까지 ㅋㅋ 헤매다가 들어와서
혼쭐이 난적이 있지만 그때 그기억이 정말 좋았드랬죠
용기란걸 가슴으로 느끼고 해낼 수 있는 무언의
자신감같은거죠 ㅋ
저희 아들도 이 책을 읽고 지도는 아니지만
요즘 친구들은 스마트폰 활용도가 무척 높죠 ㅋㅋ
지도 검색해가면서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한강을 지나
여의도까지
질주한적이 있어요 그런 모험같은 동화책이예요


희찬이는 좋아하는 선생님
폐렴으로 아프고 힘든 선생님에게 언제 다시 학교에
나올 수 있는지를 묻고 싶고
초대받고 싶었던 어린 마음에 개구쟁이 삼총사에게
선생님 집을 알고 있다며 자기가 직접 가서 선생님께
여쭙고 온다고 하죠
선생님과 우연히 만난 골목에서 한번 물었던 선생님의
집위치..
그걸 기억했다가 그림지도로 만들어 늘 찾아가보는
상상만 하던 친구가
실제로 도전장을 내민거니깐 ㅋㅋ 두렵고 떨렸을꺼예요
바쁜 부모님이 해주지 못하는 빈자리를 다정하고 늘
맘써주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따스한 사랑을 느끼기도 한 희찬이
칭찬 스티커가 많은 친구 세명만 초대할 수 있다란
작고 작은 선생님의 집은
어떤 곳일까요???
유순희 작가의 과자 괴물전 넘 재미있게 읽어서 이책도
두근두근 했다죠^^
동심을 잘 이해하고 어릴적 추억들을 동화로 참 이쁘게
쓰시는 작가분이신거 같아요^^
늘 곁에서 든든하게 아이들의 친구같은 선생님이
아프시니 ...
아이들의 학교생활역시 즐겁지가 않아요
그림으로만 그렸지만 그 그림지도를 들고 용기를 내는
희찬이
혼자였으면 외롭고 쓸쓸했을 여정에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느끼던
두친구가 함께 합류하게 되는데요
어쩌면 칭찬스티커가 많은 순서로는 어림도 없는
선생님집 방문이지만
세친구(희찬이,동현,정호)는 선생님을 좋아하는 그
마음올 똘똘뭉쳐~~~
용기를 내서 한걸음 한걸을 희찬이가 그린 그림지도를
따라 여정을 떠나게되죠

늘 다니던 길이 아니라 두렵지만 세친구는 용기를 내요
'엄마가
내 말을 다 들어 주지 못해도 선생님 때문에 괜찮아요.
그리고
화나는 마음도 좀 더 참을 수 있어요.'
선생님을 향한 마음만으로 한발한발
길을 헤매기고 하고 주저앉아 울기도 하지만 따스한
선생님을 만날 설레임을
간직한 세친구들의 여정~~

또각또각,
어디선가 선생님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는것 같았다
구두
소리가 오르골처럼 맑고 낭랑하게 퍼지는것 같았다.
점점
어두운 길은 지워지고 ,
지도에
그려진 초록 나무와 장미가 핀 길이 나타났다
(본문 88
page中에서)
그림지도만 보고 선생님의 집을 제대로
찾아갔을까요??
낯선 곳이 혼자 가는 일이 처음이지만 조금 두렵고
떨리지만
친구들과 함께라 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가
있으니 ...왠지
성공했을꺼같은 느낌~!!!
드시나요??
행복한 순간을 마주하며 ~~~순수한 아이들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보며
아이랑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봤답니다
우리곁에도 이런 소중한 선생님이 계신가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선생님 말이죠^^보고싶은 선생님 얼굴이 저두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