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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송경은 옮김
마시멜로
어울릴것 같지 않은 한 남자가
아이큐 85의 천방지축 다섯아이들을 만났어요
기업컨설던트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는
잘나가는 남자 가버셰닝
출중한 외모에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남자
가버의 그런 냉철함을 녹이는건 바로 춤~!!
하지만 바람둥이 기질로 한순간 잘못된 선택앞에 놓인
교통사고가 그만 그의 인생을 뒤바꿔놓게 되는데요

독일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의
꿈꾸는 탱고클럽은
탱고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한남자와 다섯아이들
그리고 그 주변의 변화를 통해 웃음과 감동
그리고 기적을 이루어내는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나가는 소설이였는데요
초반부는 단지 로멘틱한 연애소설쯤으로 생각했는데
교통사고이후로 만난 특수학교 교장
피해자 카트린 교장선생님과의 은밀한(?)거래후
가버의 인생전반에 몰아친 변화는 매력적 춤의 세계만큼이나
마음을 동요하며 감동을 안겨주었어요
"오, 바디빙이란 춤인데요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 그 바다빙춤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다빙을 춘다면요
바다빙 춤은 상대방 얼굴에 환한 빛이 나게 만들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계속 번지죠."
(본문 29page中에서)
춤을 통한 연결고리로 특수학교
다섯 아이들의 춤선생이 되어 냉철한 자신의 마음속에
잔잔히 스며드는 아이들의 모습과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던 소설
자신의 어릴적 트라우마로 더욱 냉혈한으로
성공가도를 걸어가야했던 그의 앞길에
제동이 걸리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
삶의 의미를 되찾아나가는 실수투성이 가버셰닝의 모습과
너무나 각양각색의 다섯아이들이 들려줄 행복
변화 꿈 우정을 만들어나갈 탱고의 매력속으로 초대된 느낌은
오래도록 가슴한켠을 따스하게 물들어주었다죠
제니퍼,비니,펠릭스,리자,마빈
생활환경도 다양하고 아픔을 간직한
순수한 이아이들이 만들어낼 기적
늘 누군가의 감시 무시
그 아이들은 해낼 수 없을꺼란 자괴감을 넘어 스스로 탱고의 세계에서
빛을 발하며 춤으로 자신의 모든걸 내보여주는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였죠
실수도 있어요 잘 안되고 가능할까란 물음을 던지기도 하죠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모함하고 선생으로써의 자질까지도 테스트받는 가버이지만
어느순간 그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자신을 마주하며
그렇게 냉철함과 냉정한 기업컨설던트로써의 삶까지도 다시금 돌아보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모습자체가
소설속에서 우리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기도 해요
꿈은 이뤄진다란 말이 새삼 진리로 받아들여지네요
이루지 못할꺼같던 일이 탱고란 춤안에서
아이들을 가버를 변화시켰거든요
뭉클함과 전율이 전해질만큼 감동적인 스토리였어요 엉뚱한듯한데
그걸 해내며 이뤄내는 과정이 꽤 매력적이였어요 ㅋ
제니퍼가 가버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순간 깜짝 놀라서 가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열다섯살 여학생을 자신도 포옹해주는게 맞는지 판단이 잘 안 섰다
하지만 그는 결국 고마울것 없다는 말과 함께
저니퍼를 안고 머리까지 쓰다듬어줬다
그랬다 잠시 동안 가버는 아이들에 대해 강한 책임감이 들었다
다섯 아이를 태우고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이 된 기분이 들었다
이 아이들을 항구까지 안전하게 인도해야 할 캡틴 같다는 기분이.
캡틴이라는 자리가 마음에 들기까지 했다
(본문 171page中에서)
캡틴이 되어 아이들과 멋지게 항해를 성공해나갈
가슴따스한 남자 가버셰닝과 다섯아이들의 이야기
뭉클한 감동과 기적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탱고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멋진
무대를 함께 그려나가며 ~!!
그들의 도전에 빠져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있는 매력적소설이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