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3분 전 바다로 간 달팽이 19
김리하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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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3분전

김리하 단편소설집

북멘토

 

사춘기 아들을 키우면서 자기 스스로도 오락가락 심경변화를  토로한 적이 있었어요

(물론 지금도 현재진형형이지만요 ㅋ)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려 하지만 제 스스로도 갱년기를 마주하며 사춘기와 갱년기사이 

알수없는 서로의 감정으로 심하게 투닥거리게 되기도 해요 

그러곤 스스로 내 아이맘을 잘 알고 있다고 느꼈는데 너무 모르고 있구나 싶어요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 그 시기를 지혜롭게 보내며

 아이 스스로 내면이 단단해지는 경험이 필요한데 

학업스트레스와 다양한 조건들이 아이들을 내몰리고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학교폭력 왕따문제 성적위주의 삶 나락으로 떨어지는 젊은이들...청소년들

비단 아이들의 문제만이라고 하기엔 사회적책임이 크다란 생각을 해요 

어른이 되면 다 해결될꺼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더 큰 어려움과 고민들이 공존하며 열심히 해도 

부딪치는 현실앞에 나약해지는 마음...


여기 다섯아이의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추락3분전 이야기를 읽고 봇물터지듯 울음이 터져버리더군요 

자살을 마주한 세호...베란다에 널린 이불에 감싸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듯했지만 실상은 자신의 자살을 등으로 막아준 

자살방지조력자로 인해 삶을 버리지 못했다란걸 알게되죠 

홀로남겨진 엄마 자신만 바라보는 엄마곁에서 세상을 등지려했던 세호..

그런데 그런 세호가 자살방지조력자가 되요 




"최세호씨 좋은 징조입니다 살고자 하는 마음이 꽤 믿음직스럽군요

당신은 두번 다시 자살시도 따위는 하지 않을겁니다

 당신을 살린 사람의 강력한 의지가 당신 몸속에 그대로 전달되어 

녹아들었기 때문이죠 우리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당신은 자살 방지 조력자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본문 27 page中에서)

 

추락3분전 자살하려는 누군가를 등으로 받아내는것..
자살하는 이가 삶을 살고자하는 의지

 그리고 자살방지조력자가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를 살기로자하는 의지의 만남

첫 실패로 혼란을 겪는 세호 그러나 조금씩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던

 세호가 마지막 마주한 이는 바로 엄마

 

다시 글귀를 읽는대도 왜 이리 눈물이 흐를까요?


"엄마, 나더러 살라고 했지?

살다 보면 이유를 찾게 될 거라고 했지? 이제 알았다 

엄마 살리려고 내가 살아난 거야 그렇지?"

(본문 45 page 中에서)

 

삶을 놓으려는 순간 누군가의 의지로 그의 등에 충격을 받아 살아난 세호 

그리고 세호의 행보 자살의 순간을 경험했기에 더욱 간절해지는걸까요?

삶의 의미 살 이유 그리고 맘이 더 단단해질 이유를 마주할때

 흐르는 눈물은 진심으로 전해지는 감동이였어요 


추락3분전 외에도 쇼퍼홀릭, 그녀에게 이중생활을 권함

설단현상 그리고 상상철물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위해 모든걸 희생해야했던 성우아빠 

자신의 과학고 진학을 포기한뒤로 아빠는 변해갑니다 바로 쇼퍼홀릭 

늘 아끼고 자신을 위해 쓰지 않던 아빠가 안하던 쇼핑을 하기 시작하면서요 

삶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우리내 모습인거같습니다

 학업이상으로 왜 이리 돈 들어갈일이 많은지요 

능력이 되면 뭐든 해주고 싶은게 부모맘이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을때의 절망감은 ....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고 점점 커가며

 들어갈 돈이 많아져서 인지 스쳐가지 못했던 이야기입니다 


나는 서서히 몸을 빼서 아빠와 균형을 맞췄다

어릴 때 나는 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날 위해 바쁘게 끊임없이 움직여준 사람은 아빠였다

그리고 균형을 맞춰서 내게 한 없는 기쁨을 준 사람도 아빠였다

 이제 난 그대 내가 느꼈던 그 기쁨을 

아빠에게도 선사하고 싶다

내가 더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아빠의 무게에 나를 맞추고 싶은거다 

아빠가 나를 아들로서뿐만 아니라 친구로 생각할 수 있게 말이다

(본문 76 page中에서)

 

그녀에게 이중생활을 권함 


버거운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엿보게 되었습니다 

저두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어가며 학교생활을 했지만 

삶의 무게감이 이 글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말이 한때 유행했었죠 하지만 그건 진짜 몰라서 했던 말입니다 

정말 아프고 삶의 버겁죠 사회에 한발 다가갈수록 그들이 느끼는 삶의 고통 그래서일까요 

대조적인 편의점알바생 지윤과 사장아들 서진과 교진의 모습에선 생각이 많아집니다 

 

설단현상 

요즘 아이들은 학업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스트레스를 넘어서서 고통스럽다란 표현이 맞을까요?

자기나이보다 빠른 선생학습들 앞써가기위한 필수라지만 버겁습니다 

그래서 뇌도 빠르게 늙어가는걸까요?

세진이는 그런 와중에 안식처가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어릴적부터 함께했던 아줌마죠 

집안일을 도맡아해주는 아줌마는

 자신의 맘을 모르는 엄마보다도 더 잘 눈치해서 이해해주죠 


"왜 나는 내 나이보다도 훨씬 더 앞서서 살아야 하지?"

생의 과정을 서둘러 산다는 것은

죽음의 순간에 먼저 도달한다는 것과 어떻게 다른 건지 나는 늘 궁금했다

이렇게 세월을 앞당겨 살다가는 조만간 쉬이 늙어 버릴 테고

 곧이어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늘 

내 머릿속에서 뱅뱅 맴돌았다.

(본문 145 page 中에서)


세진이는 앞썬 선생과 과도한 학업으로 인해 설단현상을 경험합니다 

이유는 안식처가 사라졌기 때문이죠 아줌마가 쫓겨난 이후 나타난 현상 

아는것도 머릿속에 맴돌뿐 도통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뭐간 물꼬를 터줘야 그때서야 기억이 떠오르니...


그런 세진이는 아줌마를 찾아나섭니다

절에서 만난 아줌마는 늘 그렇게 세진이를 따스하게 안아줍니다 


" 고기맛 생선 맛보다 더 맛있는 맛도 세상에는 많다는거지.

그리고 그 맛을 네 혀가 지금 알아챘잖아."

...........

기득권을 가진 사회 지도층 속에 자리 잡아야만

 존재를 빛낼 수 있다던 엄마의 말은 틀렸다 

나는 지금 그 어떤 기득권도 가지지 않은 아줌마가

 얼마나 눈부시게 빛이 나는지 내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

정말로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여러 가지 맛이 있을지도 모른다

빛나는 아줌마가 해 준 조언이니 이제 내겐 믿고 따를 일만 남았다

(본문 171 page 中에서)


그리고 한소녀 지빈이 

어느순간 떠오르는 몸 그몸을 억누르기 위해 쇳덩어리를 짊어진 지빈이 

상상철물은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되며 삶의 무게감을 들려줍니다 

아이들의 상담사가 되었던 지빈이는

 들어주고 위로해주던 자신이 행동이 독화살이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선생님까지 가세한 왕따가 되어가며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지빈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는데요 ...


"나는 네가 내 고민 들어 줬던 대가 정말 좋았어.

 진심이야 하지만 애들은 바뀌지 않을 거야 이렇게까지

너를 따돌리고 무시하는 게 부당하다 느끼면서도

 반 전체 분위기가 그러니까 모두 방관자가 되어 버리는 거야

자기들도 너 같은 꼴 당하지 않으려고 너랑 선을 긋는거야

우리 모두는 어쩌면 미워할 대상이 필요해서 너를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본문 216 page 中에서)

 

맘이 너무 아픕니다 이런 무게감을 견뎌내기엔 아직 어린소녀인데요 

그런데 그런 고통과 버거운 삶 그리고 떠오르는 몸 하지만 누구도 눈길주지 않는 

놓여진 의자가 되기보다는 지빈이는 선택을 합니다 


'시시포스가 도망가지 않고 버틴건 낯설고 힘들어도 

그게 자기 길이었으니까, 자기 몫의 삶이었으니까 살아낸 거야.'

(본문 228 page中에서)


자기 몸무게의 절반이 되는 30kg짜리 쇳덩이를 짊어진 지빈이의 선택...


순간 힘들고 고통스런 삶이지만

 외롭고 힘겹지만 그들에게 던지는 위안과 위로같은 책이였어요 

저자가 들려주는 마지막 문구처럼요 



 

이책은 그녀를 포함한 이 순간 힘들고 슬프고 외로운 모든 사람들에게

드리는 내 나름의 위로이다. 나의 진심이 전해질 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

(고통의 끝자락에서 희망을 꿈꾸는 날에 김리하 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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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소소 - 사과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너나농 과일학교 1
이상열 지음, 박다솜 그림 / 너와나의농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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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농 과일학교 첫번째 

사과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사과소소

이상열 글

박다솜 그림

너와나의농촌


최근 유기농방식으로 자연속에서 길러낸 사과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어요 

기적의 사과를 만들어낸 이야기인데 읽고 참 감동을 받았드랬죠 

자연의 모든것은 참 소중하고 신비로운거 같아요 

늘 가까이 있지만 그안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잊고 살기도 해요 

사과~~~빨간사과도 있고 아오리

 요즘은 오토메라고 작고 깜찍한 사과도 있죠 

저도 친한 언니통해 맛을 봤는데 너무 앙증맞고 귀엽더라구요 

농업의 발달로 다양한 품종개량도 이뤄지고

 먹는용도를 넘어 다양한 활용법과 레시피소개 

역사속 사과의 이야기들을 제목의 사과소소처럼 소소한 사과의 이야기들을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담아낸 책이였어요 

 

색감이 너무 이쁘죠 

일단은 부담없이 한장 한장 넘겨볼 수 있어요 

귀엽고 사랑스런 사과모습이 앙증맞죠 

그친구가 들려주는 사과이야기는 여섯개의 주제로 나눠 들려주고 있어요 

자라나는 사과/생각하는 사과/ 읽어보는 사과/ 공부하는 사과

먹어보는 사과/ 쓸모있는 사과

표지도 빨간 사과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으로 달콤함과 새콤함을 연상시키구요

일러스트로 그림책으로 사과이야기를 한곳에 쏙쏙 담아낸 책~~

조금은 일상의 특별함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너나농 과일학교 좀 생소했어요 

저자는 농산물 그림책과 농산물을 함께

판매하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책을 기획했어요 

먹어봐 그리고 읽어봐 참 발상이 신선하죠^^

소설이나 역사속 탈무드이야기 위인전 과학이야기 등등에

 등장하는 사과이야기도 

만나게 되죠 

 

맛있게 만들어볼 수있는 사과를 활용한 레시피도 소개되고 있구요 

천연사과팩만들기로 피부미인에도 도전해보구요 ㅋ

 

사과여행지도속에는 다양한 사과제 지명이 담겨 있어요 

문경사과축제, 청송사과축제, 무풍사과단지, 대구평광 사과마을

거창사과테마파크 사과를 좋아하는 저희가족 

테마를 정해 사과를 만나러 떠나보고싶어지더라구요^^

아마 색다른 느낌일꺼예요

 하나의 농산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참 무궁무진하단 생각도 했어요 

사과 먹고 맛나게 활용하는법에 관심을 두다가

 역사속 사과이야기들을 마주하니 새롭고 

다양한 활용법들을 마주하니 생활에 도움이 되구요^^

사과 다음으로 다른 친구가 또 나온다는데 기대되요 

먹어봐, 읽어봐, 생각하고 함께 해보자^^ 

예쁜 사과 유용한 사과 역사를 바꾼 사과 

우리와 함께하는 소중한 사과의 소소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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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 P2 - 유아 5~7세, 5까지의 덧셈과 뺄셈 기적의 계산법 P단계 2
기적의 학습서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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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시각화 학습법으로

계산 원리가 저절로

기적의계산법 P2 유아 5-7세

5까지의 덧셈과 뺄셈

기적의학습서연구회

길벗스쿨

 

개정판이 나오기전 네이버카페

엄마와 함께하는 기적의 공부방(http://cafe.naver.com/gilbutschool)

에서 베타테스터소식에 아이랑 참여했었어요 체험판을 통해 미리 풀어보며 

참 좋다 연산교재는 이걸로 선택해야지했어요

부쩍 여섯살이 되고 더하고 빼는것에 관심이 많아진 딸아이예요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노래를 불러가며 

많아지고 적어지는 개념을 조금씩 익히는 요즘 즐겁게 접근하고 있어 만나보고 싶었다죠



한층 색감도 예뻐지고 사랑스러워졌어요^^

기적의 계산법시리즈는 연산교재NO.1이라 할만큼

엄마표학습을 하는 분들에겐 정말 입소문이 자자한 교재예요 

큰아이때는 연산이나 이런 학습류에

 좀 등한시한터라 넘어갔지만 둘째는 요런걸 참 좋아해요 

그래서 엄마표학습하면 길벗스쿨이니 ㅋ

기적방안에서 다양하게 아이와 할 수 있는 교재들을 탐색하게 되더라구요 

베타테스터로 참여해서 아이 이름이 실렸어요 후훗~~~

저희 딸에게 보여주며 이름 찾아볼래?

그랬더니 떡 찾아내고 넘넘 좋아했어요 그런데 오빠이름도 있어요 ㅎㅎ 

동명이인인걸로 ^^딸아이에겐 비밀이지만요 ㅎㅎ


<기적의 학습서>는 아이가 주인공인 책입니다

탄탄한 실력을 만드는 체계적인 학습법으로

아이의 공부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가능성과 꿈을 응원해주세요 

참 좋은 문구죠 힘이나요 독자와 늘 함께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교재를 개발하며 소통하는 모습은 

아마 길벗스쿨만의 독자적 장점이란 생각을 해요^^

유아단계 P단계(6권구성)

 초1부터 초6까지 각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 진도에 맞춰서 선택해 진행하심 될꺼같아요 


유아는 직관적 이해! 초등은 속도와 정확성!

 목표로 교재가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P단계를 체험하고 있으니 ㅋ

연산 시각화를 통해 자연스레 연산원리를 이해하고 

아이들이 기호에도 친숙해지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시각화한점이 우선은 정말 맘에 들어요

 (요즘 이미지화 시각화가 대세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이예요)

우리때만해도 연산하면 무조건 더하고 빼기 속도전이였어요

 반복적 풀이과정을 통한 연산학습 

다들 경험해보셨죠 그래서 자칫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요

 수학의 기본이지만 지루해지니 푸는것자체에 흥미를 잃게되죠 

특히 유아기시기엔 이런 부분이 수학을 싫어하는 요인이 될수도 있어요 

그래서 생활속에서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기적의 유아수학을 접한 친구들이 그다음으로 선택하면 너무 좋은 교재죠 

생활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형식도 가능해요 

스티커활용과 구체적인 사고를 통해 더해지고 빼지는 과정을

시각화하고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게 연결지어 

자연스러웠어요

 

둘째랑 요즘 더하기 빼기 기호에 대해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걸 해결해주네요 

아하 하면서 찬찬히 풀어나가면서 자신감도 업업~!!

누가누가 먼저 푸나 내기도 해가면서요^^

 

기적의 계산법 P2단계에서는 5까지의 덧셈과 뺄셈에 관한 만나볼꺼예요 

100단위까지 띄엄띄엄 숫자를 세고 기본적으로 수를 읽고 쓰기때문에 선택했어요 

개념을 자연스레 익히면서 5까지 수의 더하고 빼기의 과정을 만나게 되죠 

학습 분량도 정말 안많아요 그래서 딸아이가 하고싶은 만큼만 하고 있어요 

하루 한장 어렵지 않죠^^

갠적으로 기적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엄마표 학습팁들의 소개일꺼예요 

역시 엄마가 지도해나갈 부분 막막할 수 있는 학습과정을

 쉽게 풀어내서 지도할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사실 하다보면 지루하기도 해요 그래도 이해하기 쉽지 않을때 생활속 놀이팁들도 가능해요 

저두 자주 하지만 바둑돌이나 블록 도미노활용도 좋구요 보다보니 고깔과자도 짱이예요 ㅋ

(했을까요?? 안했을까요?? 물론 했습니다 냠냠 먹으면서요)

 

기호를 이해하는게 늘 고민이였는데 기적의 계산법하면서 자연스레 익혔어요 등호부분까지도요 ㅋ

처음부터 기호화를 하지 않고 추상적사고를 통해 이해한뒤 수식으로 연결지어 쉽게 아이가 받아들여요 

 

손가락 모으기 가르기를 시작으로 합이 5가 되는 방법

 더하고 빼는 다양한 방법들을 수식으로 풀어보기도 하구요 

(중간중간 귀여운 토순이 토돌이 냥돌이 냥순이 이름도 적어주면서 ㅋ)

덧셈상황 뺄셈상황 상등상황을 놀이터에서 저울을 통해서 배우기도 하구요 

마치 기계적으로 풀어내야하는 연산이 아니라

재미와 즐거운 놀이처럼 접근하니 재미있어해요^^

아이가 관심있는 지금 단계선택도 잘한거같아요^^

조금 어려워하면 살짝 우회하면 되구요

진도가 빠르면 단계를 업그레이드하면 되구요 

기본이 단단하면 숫자단위가 올라가도 어렵지 않겠죠^^


다 하고 나면 상장도 있어요 ㅋ

귀엽죠^^

칭찬스티커붙혀가며 다 완료하면 상장수여식을 할생각이예요^^

 

기적의 공부방은 엄마표 학습을 응원합니다^^

첫아이때부터 만났지만 요즘 부쩍 둘째를 통해 빛을 보는 공간이예요 

엄마표학습은 꾸준함이 늘 관건이예요 

엄마들도 동기부여가 필요해요 아이도 마찬가지지만요 

다양한 팁 학습단의 매력을 통해 연산도 즐겁게 정복해나가보려해요^^

함께 공부하며 아이와 함께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공간활용도 꼬옥 놓치지마세요^^


%EB%B3%8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랍니다%EB%B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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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곰의 스카프
고바야시 유키코 지음, 이경희 옮김 / 한솔수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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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곰의 스카프

고바야시 유키코 글 그림

이경희 옮김

한솔수북


넘 귀여운 곰 세마리를 친구를 만났어요 

이름은 구이 구후 구스 랍니다

따스한 봄날 검은 곰 삼형제

 구이랑 구후 구스는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였어요 

 

검은곰의 숲 속 지도를 잘 살펴보고 출발하세요 

왜냐구요~!!

검은곰 삼형제가 집에 도착한 뒤 글쎄 막내둥이 구스의 스카프가 

사라진걸 발견하거든요 

찾으려면 산책길을 되짚어 가야하니 지도가 필요하겠죠^^

검은곰이 사는 숲속 지명이름이 이쁘더라구요 ㅋ

반짝반짝 다리, 머뭇머뭇 시냇물, 빽빽숲 빛호수 

검은곰네 집과 두더지 아주머니네~!!

지도에 표시된 곳은 아마 다 둘러볼지도 몰라요^^

 

산책하다 구스의 스카프가 떨어진걸 발견한 삼형제 

머뭇머뭇시냇물에서 노란색을 보았어요 그런데...

이번엔 들판을 지나 빽빽숲에 갔는데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노란색 

설마~~~아 그런데 늑대아저씨의 텐트였어요 ㅜ.ㅜ

실망하는 구스 그런데 만날때마다 구스는 노란색 스카프는 아니지만 

소중한 천을 선물받아요

(요게 나중에 멋지게 변신해요^^힌트는 여기까지)


자꾸 되짚어 길을 가보지만 찾는 노란스카프는 없어요

보이는 노란색마다 

주인이 따로있구요 ㅠ.ㅠ 

실망한 검은곰삼형제 앞에 누군가 나타나요 아주 신난 친구예요  


 

스카프는 대체 어디로 갔을까?? 

잠시 딸기를 먹으며 쉬고 있는 순간 

노란 스카프를 한 쥐한마리가 어깨를 으쓱으쓱하면 다가오네요 

오우~~~뭘까요???

노란 스카프를 한 쥐가 걸어오며 이야기해요 

"이 스카프 너무 좋아! 두더지 아주머니가 만들어 주셨어."

자 ~~~사라진 스카프의 행방은 추리를 시작해봐야겠죠^^

과연 검은곰 삼형제는 사라진

구스의 노란 스카프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찾아나가는 여정속에서 

작은 스카프 한장이 주는 큰행복을 만나는 이야기

참 따스하고 행복한 그림책이였어요 


저두 딸아이랑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오다

 아끼는 블럭조각을 놓고 온적이 있어요 

정말 잃어버린줄 알고 어찌나 속상했는지 

그런데 얼른 왔던길을 되짚어가며 블럭찾기모험을 떠났죠^^

그렇게 무사히 만날때의 행복감이란~!!

이런 행복한 미소를 구이 구후 구스도 누리게 될까요???

두더지 아주머니 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아침 힌트요 노란스카프를 찾아다니면서

 받은 아기자기 천조각이 힌트예요^^

활짝 미소지을 수 있을지

 우리 친구들 함께 노란스카프를 찾으러 떠나봐요 지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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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못하고 끝난 일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서슬기 옮김 / 나무상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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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못하고 끝난 일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서슬기 옮김

나무상자


소소한 일상의 답답함을

재미있는 일러스트 에세이로 만날 수 있는 책

결국 못하고 끝난 일 

제 6회 MOE 그림책방대상 제1위

<이게 정말 사과일까>의 인기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만났어요 

우선은 가볍게 넘기면서 읽어내려가며

잠시 나를 돌아보게 되는 일러스트에세이북이예요 

저두 제목처럼 결국 못하고 끝난일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ㅋㅋ 

멋부리는걸 언제했지?? 그걸 지금 못하고 있고 

정말 볼링치는것도 영 ㅋㅋ 

컴퓨터 관리에선 아~~~이거 나인가???

헌혈을 못하는 이유는

다소 다르지만 아직까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일들  


 

일상 생활을 절묘하게 그려내는

 스케치로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일상속 공감대를 함께 경험하게 되실꺼예요 

에이 그래도 할 수있는것 해낸것들이 많아라고 느끼시지만 

사실 잠시 미루거나 이건 나중에 해도 괜찮아

 지금 일상에 큰 피해가 없어 그냥 지나치는 일들이 많을꺼예요 

그런 부분들에게 대한 일상의 단상들~!!

어쩐지 좀 안타까운 면도 보이지만 왜 이리 공감이 되는지요 


 

아직까지 자발적인 행동을 못합니다

이공간안에서 전 저를 마주했답니다 

저두 내성적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누가 추천하지 않으면 등떠밀리지 않으면 

참 못하던 것들이 많았거든요 


이런 사람인데도

잘도 오늘까지 무사히 살아 왔다 싶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인생의 마디마디에서 등을 밀어 주어서 

때로는 등을 토닥여 주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제등에는 분명

여러 친절한 사람들의 손자국이 남아 있을 거예요 

(본문ㄹ 40 page 中에서)


이글귀가 참 좋았어요 제게도 이런 손자국이 존재하고 있겠죠 ^^

 

소소한 것들 버리지못하는 습관들 

천천히 먹지 못하는 습관들 때로는 반대일 수도 있겠죠 

일상의 소소한 삶속에서의 습관들 행동들에 대해 따라가다보면 

왠지 짠내가 나기도 하면서도 내 일면을 잠시 들여다보는 느낌도 들구요 

부담없이 책장을 넘기며 잠시 나를 마주하며 맞아 그랬어 나도 그런데...

못하는것들만 모아놓은 테마 이야기 ㅋ 

늘 잘할 수 있어 긍정의 힘을 주는 책과는 반대적느낌인데 

그안에서 인생의 단면을 보게되는 묘한 일러스트 에세이~!!

내가 못하고 끝낸 일들은 뭘까 ??? 

자~당신이 못하고 끝난 일은 무엇인가요?

에 대한 물음에 곰곰히 일상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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