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이루어지는 신기한 일기 독깨비 (책콩 어린이) 49
혼다 아리아케 지음,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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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 어린이 49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기한 일기

혼다 아리아케 글

김지연 옮김

책과콩나무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기장 마법의 일기장이 있다면?

처음엔 아닐꺼라 믿지 않았지만 조금씩 이뤄진다면?

잊고 있던 일기장을 찾게 된 고헤이

할머니가 돌아가지기 전 남겨주신 일기장인데

 고헤이는 설마 라며 그대로 넣어두고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름방이 되니 막상 찾게 되니 궁금해집니다 진짜일까??

할머니를 생각하면 그대로 버릴수도 없는 일기장에 

할머니의 모습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소원이 있으면 여기다 적으렴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진단다."

그렇게 할머니를 만나고 싶은 마음

 다시 이시하라를 만나고 싶은 소원을 적은날 

고헤이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요 




정말 이뤄지는 일기장일까요??

그렇게 자신이 이루고 싶은것들 해내고 싶은 것들을

 조금씩 채워나가기 시작하는 고헤이 

수영이 하고 싶지만 맥주병이라 늘 꼴찌를 도맡아 하고 ㅠ.ㅠ 

잦은 아빠 엄마의 싸움이 이젠 화해하며 화목한 가정을 꿈꾸기도 하구요 

어느날은 우연히 마주한 지진피해 아저씨가

 아들을 만났으면 하는 간절함을 적어나가며 

고헤이는 조금씩 알아가게 되요 

할 수있다가 아닌 한다 마법이

이뤄지는 과정은 마법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의지로 

가능해진다라걸 말이죠 


잔잔하게 감동을 안겨주며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사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원하는건 뭐든 이뤄지는 마법이 이뤄지길 소망해요 

소소한 일이되기도 하고 불가능할꺼같은

일들이기도 하지만 마법의 일기장에 끄적이면 

그게 이뤄진다면 옆에 두고 싶은 마법의 일기장말이죠 


그런데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소원속에서 고헤이는 여름방학내내 

한뼘씩 성장해나가게 되요 

 

"마법의 일기라고? 잘은 몰라도 굉장하구나"

'아저씨는 8월 22일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만약에 못돌아가면?"

"그렇게 생각하면 실패해요. 만약 이라고 생각하면 안돼요 

그러면 그렇게 되거든요 아저씨는 반드시 돌아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마법의 일기에 썼으니까요."

(본문 97 page 中에서)


자신의 소원만 적어내려가던 고헤이가

 누군가를 위한 소원을 적어나가며 힘을 주죠 

할 수 있다구요 실패는 없다며 당차게 이야기하는 고헤이 

그렇게 고헤이는 자신없는 독서도

차츰 성공하게 되며 알아가죠 마법은 자신의 의지인걸말이예요 

그리고 맥주병도 탈출해나가는데

 안될꺼같던 일들이 불가능할꺼라며 포기하던 고헤이가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모습이 기특하고 응원의 박수를 쳐주게 되더라구요 

거창한 소원이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였던 일들 

그렇게 하나씩 이뤄나가며 마법을 이뤄나가는 고헤이의 모습에서 

친구들은 느끼게 되겠죠

 할 수있다란 의지가 충족되면 불가능은 가능으로 바뀐다란걸요 

그리고 그게 소원을 이뤄나가는 마법의 시작이란걸요^^


 

고헤이가 해낸 것은 할머니가 

준 일기장에 썼기 때문에 저절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고헤이의 분명한 계획과 확고한 의지

 뜨거운 노력이 더해져서 이루어낸 마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법의 일기장이란 바로 고헤이 자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몰랐던 심지어 고헤이자신조차 몰랐던 

가능성이 고헤이라는 일기장속에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누구나 마법 일기장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일기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마법이 일어날 수 도 있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스빈다

자 용기를 내어 마법의 일기장을 펼쳐 보지 않겠습니까?

 일기장을 펼치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는 건투를 빌며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김지연- (본문 151 page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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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양이야!
갈리아 번스타인 지음, 서남희 옮김 / 현암주니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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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고양이야!

갈리아 번스타인 지음

서남희 옮김

현암주니어


"야옹 야옹 엄마 나도 고양이처럼 할래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저희 둘째딸

고양이 머리띠에 고양이꼬리까지 

장착하고 고양이처럼 행동합니다

큰아이는 그렇게 코끼리와 공룡에 빠지더니 ㅋ

둘째는 고양이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요 그러던 어느날 

호랑이도 고양잇과야 치타도 신기하지 그랬더니?

호기심가득한 눈빛으로 왜???라는 질문을 쏟아냅니다 

고양이는 작고 귀여운데

 호랑이는 크고 무서운 발톱을 가지고 있다구요 


같은 특징을 가진 동물들을 묶어 ***과

 동물이라고 묶어서 이야기한다고 이야기했더니 

진짜 궁금한모양입니다 

<나도 고양이야!> 책을 펼쳐들고 그 호기심을 채워보도록 했어요 ㅋ

정말일까??? 진짜??? 그런데 발상의 전환이죠 

고양이가 나는 공야이야 너희들은 고양이가 아니야할줄 알았나봐요 

그런데 시몬은 자기들이 고양이라고 이야기하는

 사자 호랑이 퓨카 검은표범 치타를 만나거든요 ㅋ 

 

"안녕? 내 이름은 시몬이야.

나는 고양이야. 너희처럼!"

당당한 걸음걸이 꼳꼳이 세운 등 어딜봐도 고양이 맞죠 

그런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의아한 표정을 하면서

사자 호랑이 퓨카 검은표범 치타가

시몬을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어요 ㅋ

왜일까요??

푸하하하 크하하하 우하하하 으하하하 키하하하

 너무 웃겨죽겠나봐요 

시몬이 고양이라고 하니깐요 덩치도 작아 

자기들과 같은게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표정들이 넘 재미있어요 

신기하듯 의아한듯 시몬을 쳐다보며

너는 고양이가 아니야라고 이야기하거든요 ㅋ

자신들이 짐승중 으뜸이라는둥 ㅎ 

으르렁 소리에 다른 동물들이 부들부들 떤다는둥 ㅋ

산의 사라라 불리운다며 퓨마는 공야이는 멀리뛰기 높이뛱도 잘하고 사납다는둥 

검은표범은 고양이는 다 까만색이라며

정글 속 열대우림에서 살고 나무위에서도 잔다며 으스대는데 

아~~듣고 있으니 시몬이 오기가 생긴걸까요 


호랑이는 쥐라고 놀리기까지 하니 말이죠 ㅋㅋ

 

시몬은 하나도 무섭지 않은가봐요 의아하게 이야기해요 

"이상하다... 사자한테만 갈기가 있고

 검은 표범만 검정색이고 호랑이만 주황색인데?

아무도 퓨마처럼 높이 뛸 수 없고

 누구도 치타만큼 쏜살같이 달릴 수 없어

그런데 어떻게 너희들을 다 같이 고양이라고 할 수 있어.?"

라고 의문을 제기하죠 당차죠 시몬 ㅎㅎ 


그러자 자기들에겐 같은 점이 많다고 해요

 그런데 찬찬히 같은 점을 열거하다보니 

수염이 길고 꼬리가 길고 ~~~이빨과 발톱이 날카롭고^^

어둠속에서도 잘 볼 수 있는 커다란 눈이라~~~

오우~~~조금 작지만

자기도 모두 가지고 있다며 당차게 이야가하는 시몬~!!

어때요?? 친구들 고양이 시몬

사자 호랑이 퓨카 검은표범 치타 모두 고양이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쵸^^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동물 분류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예요 

고양이의 특징과 행동 모습을 자연스레 재미있게

 구성해서 무서운 친구들도 결국 고양잇과동물에 

포함되고 있다란걸 알게되죠 그러니 더 궁금해요

 와~~~작고 연약한 모습이지만 시몬의 모습에서 

호랑이모습 사자모습 퓨마나 검은표범 치타의 모습이

보이니 아이는 호기심이 가득해지죠 

 

고양이라면 크든 작든 누구나 그러하듯 

모두 하루종일 살금살금 돌아다니고 펄쩍펄쩍 뛰어다니고 

와락와락 덤벼들면서 왁자지껄 신나게 놀며

 한데 뒤엉켜 노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이는 그림책^^

야옹야옹 ~!!나도 고양이야 너희처럼^^

시몬처럼 우리친구들도 호기심이 충족되나요?^^

곰곰히 특징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리며 고양잇과 동물들이 왁자지껄 친해지는 모습^^

또다른 지식을 충족하며 새로운 사실에 눈이 번쩍~!!!

야옹 야옹 엄마 나도 시몬처럼 고양이할래요?

라는 딸이이^^핑크고양이로 변신했던 하루~!!

당찬 시몬이 자신을 찾아나가는 모습에

 흠뻑 빠져보면 즐거울꺼예요 ㅎㅎ 나도 고양이야^^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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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6 : 격변하는 세계 1 - 르네상스, 종교 개혁, 신항로 개척, 오스만 제국의 부상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6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윤은주 외 감수, 박기종, 세계로, 정지윤 / 사회평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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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6. 격변하는 세계1

르네상스,종교개혁,신항로개척,

오스만제국의부상

글 이희건 차윤석 김선빈 박병익 김선혜

구성 정지윤

그림 이우일 박기종

사회평론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권을 만나고 넘 만족스러웠어요 

정말 용선생 이름값하네요 용선생 한국사 너무 유명하죠 

저희 아들이 처음 나올때부터 애독하고

 열독했기때문에 세계사도 나왔음 하는 바램이 있는데

어느새 6권까지 나왔어요 

12권까지 나올예정이니 꾸준히 만나보려구하고 있어요 ㅋ

용선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역시 세계사도 흥미롭게 만날 수 있을꺼예요 

한국사에는 강해진 친구들이지만 중학생이되며

세계사는 도통 모르는것 투성이 친구들이 다시 똘똘 뭉쳤거든요 ㅋ

용선생 시리즈는 시각적 효과로 이미지화를 통해 아이들이 

머릿속에 전체적 그림을 그리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란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시간을 접한

친구들이 어느새 중학생이 되었네요 

시점이 거의 비슷하니 저희 아들도 중학생이 되었으니 ㅋㅋ

왕수재와 장하다 나선애의 재촉으로 탄생된 세계사반~!!좋아요 좋아 

역사바보가 되기 싫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영심이와 두기까지 포함된 세계사반의 출발~!!

그렇게 시작된 세계사반의 역사수업이 흥미진진해요


용선생 세계사반을 만나기전 원칙에 대해 잠깐 살펴볼께요 

첫째 지도를 최대한 활용하자

둘째 사건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꼼꼼히 들여다 볼거야

셋째 사진과 그림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자

넷째 다른 역사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지쳑의 역사도 공평하게 다루자

다섯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자 


용쓴다 용써 용선생님과 함께할

세계사수업 벌써부터 기대되는 문구죠 

차별화된 전략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겠다란 의지가 보이더라구요 

어려워요 역사 연표와 줄줄외워

야할것들 거기다 용어들은 또 왜 그리 어려운가요

한국사에 이어 세계사까자 접하니

시대구분이나 연결짓기도 버거워지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형식으로 진행되는 용선생님의 수업은

그자체로 흥미있는 역사여행의 출발이 아닐까싶어요 

암튼 두께감이 꽤 되지만 수업형식으로 흥미롭게 진행되기때문에 

술술 읽혀나갈 수있어요


굉장히 디테일한 사진과 이미지들이

전체적 그림을 그리게 도와주며 

술술 읽혀지더라구요 


6권에서는 격변하는 세계에 대해 찬찬히 만나게 되는데요 

미리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시작하면 좋아요 

요런 이미지들이 정말 잘 나와있어

 내용을 이미지화하며 다양한 자료와 만나서 어렵지 않아요 

마치 박물관을 투어하는 느낌도 있지만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내용들이 연결고리를 잘 지어주고 있어 

현실적인 세계사수업을 접하게 되죠


르네상스, 종교개혁,신항로개척,오스만제국의 부상 

이렇게 6권에서 만나보게 될꺼예요 

 

중간중간 어려운 용어들이나

한자어들은 친구들이 말풍선안에 잘 담아내주고 있어요 

나선애의 세계사 사전

곽두기의 국어사전 

한자어도 많고 용어 자체가 생소하거나 어려운 부분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으니

수업시간진행중에 혹은 별도로 체크해보면 좋겠죠 

중요한 내용들은 용선생의 핵심정리

통해 책 중간중간 만나볼 수있구요 

 

 

각 교시가 끝날때마다 

나선애의 정리노트와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를 통해

 또한번 내용들을 정리해보고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있어 정말 공부할만 난다란 느낌 받으실꺼예요 


세계사는 한정적이니 주요 문화재가 전시되거나 미술관 전시때 

챙겨서 찾아보는것도 도움이 되겠죠

연계학습으로 너무 좋은 시간이 될꺼같아요 

(이런 한정적인 부분탓에 총 400컷에 달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실사 지도

총 5000컷이 넘는 차원 높은 사진과 그림들을 담아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게 담아낸것

 가장 큰 용선생 세계사의 장점이 아닐까요^^)

한눈에 보는 세계사-한국사 연표 

찾아보기 코너와 참고문헌자료 (정말 방대해요 자료를 보면서 

또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보이더라구요^^잘 활용해보겠습니다)

각 교시별로 사용된 사진내용까지도 정리가 잘되어 있어

 이또한 유익한 시간이 될꺼라 믿어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시리즈 

교양을 쌓고자하는 이들 세계사에 관심있는 분들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친구들

좀더 재미있게 세계사를 만나보고 싶은 분들이라며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였어요 

한국사하면 주저말고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를 외치는 아이인데 (저두요 ㅋㅋ)

세계사도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계속 꾸준히 만나볼께요~!!


책자람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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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1 - 미션 : 선사 시대로 숨은 번개도둑을 잡아랏, 우리 아이 첫 놀이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1
최태성.김지원 지음, 신동민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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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수호대

미션:선사시대로 숨은 번개도둑을 잡아랏

글 최태성, 김지원

그림 신동민

메가북스

 

큰별쌤 최태성 샘 한국사로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라

 뭐 굳이 구구절절 이야기하지 않아도 아실분들은 아시는지라 ㅋ

최태성샘이 아이들 한글을 익히고

막 한국사에 입문할 친구들을 위한

 넘 재미있고 유익한 탐정미션을 주셨으니 

정말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큰아들은 글도 일찍 깨우치고 스스로 책읽기를 일찍한편인데다

 고고학쪽에 관심이 많아 역사를 좋아해요 

하지만 둘째딸은 아직 관심이 없다는거 ㅋㅋ

 어쩌면 그리스로마신화보다 삼국지보다도

 더 먼저 우리 역사를 만나게 해주자 란 

그 취지가 너무 끌리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희 아들도 그리스로마신화에 먼저 빠졌던거같아요 

 한창 별자리에 빠지다가요 

역사왜곡이니 올바른 역사관확립이니

가장 중요한건 제대로 올바로 역사를 알고 있어야한다는것 

그래야 공감도 하고 비평도 할 수 있고

올바르게 바로잡을 수 있는 힘도 길러나갈 수있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그 의미를 두고 싶을만큼 참 알차고 흥미롭게 나온 책이였어요 

일단 놀면서 자연스레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역사는 아직도 암기과목처럼 느껴져요 

그래도 초등까지는 괜찮았는데

중딩이 된 아들에겐 아이들사이에서

암기과목으로 분류되는 과목들이 있어요 

이야기처럼 흐름을 이해하고 담았으면

 하지만 시험앞에서는 아직까지도 옛날방식들이 있다보니 

그래도 첫 단추가 즐겁다면

 그기억으로 쭈욱 좋은 동반자가 되지않을까란 믿음이 늘 있어서 ㅋ

시험은 싫지만 한국사는 좋다 이

렇게 이야기해주면 그래도 성공한느낌 아닐까요 ㅎㅎ 



둘째는 이제 한글을 깨우치며

 스스로 책읽기의 재미를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나이차가 있다보니 또다른 관심분야와 책읽기탓에

 한국사를 어떻게 접해줄까 고민하고 있는데 만난지라 

넘 재미있게 책장을 넘긴거 같아요

박물관나들이도 시작하고 옛날것 옛날모습에 호기심을 보이지는자 

ㅋ 움집이 나올때는 앗 나 여기 들어가봤는데

(어린이박물관에 있죠 ㅋ)아는척도 해주고

뗀석기 간석기를 볼때는 명칭은 

아직 생소해도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던거 같아요 

거기다 미션이 주어지죠 마치 아이들은 탐정이 된 기분이예요 

이것만큼 흥미로운게 있을까요??? ㅋㅋ 


호기심많은 꼬마탐정 강산이

똑똑명랑소녀 바다 

마음이 따스한 역사샘 큰별쌤

작은 덩치지만 용감무쌍한 강아이 핑이 

그리고 보물을 훔쳐 역사를 바꿔보려는 무시무시한 ㅋ 악당 

근데 중요한건 엄청 변덕쟁이란거 ㅋ 번개도둑

이렇게 역사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ㅋ

 

강산이 이사하는날 우르릉 쾅쾅 비와

천둥번개가 쳤으니 수장한 낌새를 챈 

강산이 새로 이사온 2층에서 발견한 오래된 무전기~!!

앗 짜릿짜릿 이 두근거리는 감정은 뭔가요 ㅎㅎ 

2층다락에서 발견한 오래된 무전기

번개원과 번개 투의 작전을 엿듣게 되고 

그렇게 번개도둑의 출현을 직감한 바다와 큰별쌤과 함께

보물을 훔치려는 번개도둑을 잡기위한 

여정이 시작되는데요 

두근두근 흥미로운 전개방식과 역사여행을 위한 문이 열리는 

얄라방방 얄라봉봉 잠긴 시간의 문아,

번개의 힘으로 열려라 번쩍번쩍!

주문을 따라가며 구석기시대부터 도둑잡기에 나섰다죠^^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궁금해요 

지금 나의 모습은 이런데

과거 옛날사람들은 어떻게 먹고자고 입고 생활했을까하구요 

그림책에서 우연히 마주한 매머드가 호기심을 불러오고

 동굴생활을 하며 누더기를 걸친듯한 또래 친구모습에 

궁금해지죠 양말도 안신고 맨발로 다니며

창을 던지고 불을 피우는 모습을 마주했다면 ㅎㅎ 

그건 바로 구석기와 신석기시대를 만나거예요

 그런 호기심의 출발이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눈 동그래진 딸아이와 번개도둑을 잡아보려고 같이 두리번두리번 

보물설명도 큰별쌤답게 재미있어요 

두발로 걷는 사람이 처음 나타난 시기 

우리때는 외우기도 어려웠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크로마뇽인 아직도 그거 외울때 ㅋ

잘 안외워지던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데 ㅋㅋ 

쉽게 풀어내며 스토로리 만나니 어렵나요 재미있고 흥미있죠 ㅋ

처음 한국사를 접할때 쉽게 어렵게 여겨지는게 바로 용어거든요 ㅎㅎ 

어려운 용어는 쉽게 쉽게 지나치지 말고

한자도 살짝 맛보고 보물이야기도 즐겁게 

번개도둑이 훔쳐가면 안되니 용도는 알아야겠죠

그 시대여행 속에서 지켜야하닌 소중한 보물들도 

차근차근~~~

그렇게 시간여행을 즐길줄도 알면서말이죠

 

짜짠 와~~~그 시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그림한장 

이안에선 함께 찾아야할 미션이 있어요 

그 시대 보물도 찾아보고

숨어있는 번개도둑도 꼬옥 찾아야하구요 

숨은 한자는 어디어디

집중력 관찰력 자연스레 그림안에서 그 시대의 모습을 상상해보는것 

저희딸이 너무 좋아했던 페이지예요

뭘 외워야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스레 그림안에서 

시대를 간접경험하게되고

중요 보물들도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으면 되고^^

이뿐인가요 암호도 풀어보고 (보물카드도 있어요 ㅋ)

 

한글 읽는 우리 아에게 첫 놀이 한국사로 정말 괜찮죠^^

좀 어려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독자층도 넓고 어렵지 않아요 

아이 연령대에 맞게 놀 수있어요

 호기심을 채워주는것 궁금증을 불러오는것도 이책의 묘한 재미예요 

스스로 꼬마탐정이 되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도~!!

어디선가 들리는거같지 않나요??

얄라방방 얄라봉봉 잠긴 시간의 문아,

번개의 힘으로 열려라 번쩍번쩍!

번개도둑이 역사를 망치려고 또 어느 시대의 문을 열었을까요?? 

탐정답게 강산이가 번개도둑의 특징도 잘 정리했네요 ㅋ

친구들도 찾았나요??? 시간순서대로 이동하는 경로를 파악했으니 

그다음도 번개도둑의 행방을 찾는건 시간문제일꺼같죠^^

놀면서 배우는 한국사 흥미만점 재미만점~!!

자연스레 8급대비 한자까지 익히다니 ㅋㅋ

도둑도 잡고 역사여행도 하고 보물도 지키고 ㅋ 




 엄마가이드엽서도 넘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아이 궁금증 해결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절취가 가능해

 따로모아 읽고 아이와 이야기나누면 좋아요 

역사수업 박물관나들이할때도 너무 유용할 팁들~!!

어느새 한국사수호대가 되어 

번개도둑잡기 미션수행을 시작하는 친구들을 보게될꺼예요 

재미있으면 아이들은 빠져들어요 어른도 마찬가기지많아요 

같이 큰별쌤과 번개도둑 잡으로 우리 출발해보죠 ~!!지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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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박생강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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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우나는 JTBC안봐요

박생강 장편소설

나무옆의자


우리나라 1% 사람들이 드나드는 사우나는 어떤곳일까요?

제목이 참 독특하죠 <우리 사우나는 JTBC안봐요> 

전 뉴스를  JTBC를 보고 있어서

첫느낌은 보수파???정치소설 인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찬찬히 읽어보면서 저자의 자전적 느낌도 들어가면서 그안에서 겪었던 

갑들의 세계에서 지켜보고 바라본 태권의 이야기가

 어쩌면 삶은 다 비슷한지도 모르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등바등 살아가야하는 삶이지만

결국 돈이 있는 이들역시 그들만의 세계에서 보이지않는 권력 세력에 

발가벗겨진 사우나안에서도 자신을 숨기며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공간 


생계 때문에 사우나 매니저가 된 소설가 태권 

그 남자의 눈에 비친 지원하고보니

신도시 1% 사람들이 드나든다는 멤버십 가입비가 어머어마 거기다 

양도도 안되고 가족할인 ㅋ 없는 있는자들의 발가벗겨진곳이라니 

호기심 엿보는 심리 묘한 쾌감이 전해지지만 

태권이 서서히 그안의 매니저로써 느끼는

 권태 무기력감 마치 투명인간 취급당하며 

락카라 불리우는 모습을 어느새 체감하며

 그 공간에서도 역시 주인공이 정한 헬라홀이란 이름처럼 

어쩌면 더 했지 덜하지 못한 공간을 마주하며

씁쓸함이 전해지는 소설이기도 했어요 


사실 동경의 대상이죠 

특히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절대권력의 힘을 지닌존재죠 

사실 돈때문에 해보고싶은걸 참아야하고

 자식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지 못하거나 

집걱정을 하게되면 오는 위기감이 있어요 

그내들은 돈 있으니 이런 걱정은 없겠지하구요 

돈과 권력 그래서 헬조선이나 금수저 흙수저란 용어까지

 만연한 세상에 던지는 

이소설이 주는 의미는 갑이 아닌 을도 아닌 병이란 위치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태권의 시점에서 

느끼는 쾌감과 묘한 신랄함과 비판이 알차하게 속을 다독여주기도 하죠 


결국은 비슷하군 그들이라고 특별하지 않네 

결국 벗겨지고 입혀지는 헐렁한 사우나복장 목이 늘어난 양말에 

특별한 공간이라 여겨지지만 어쩌면 벌거벗겨진 모습안에 또다른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마주한 느낌도 있구요 



 

" 태권씨 여기 헬라홀에 오는 남자들은 자기들이

 우리보다 저마니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같은 남자들과는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죠.

 그러니까 헬라홀 밖에서는 몰라도 여기서는 우리는 바닥 것들이라 이거야

하지만 나는 바닥이라고 바다거럼 보이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작은 흠 하나 잡히고 싶지 않은 겁니다 

내가 저 사람들한테 흠 잡히고 무시당하면 그대로 폭발할지도 모르니까요."

(본문 37 page 中에서)

 

 

그런데 실은 힐튼 호텔이나 하얏트 호텔의 멤버십 피트니스를

악착같이 흉내 낸 자그마한 코스프레 멤버십 헬라홀이야말로

이 신도시의 우아한 코털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 우아한 공간에서 느릿느릿 걸어 다니는

 헬라홀의 남자들도 그들이 꿈꾸는

1퍼센트의 찬란한 삶을 현실에서 코스프레하기 위해 

이곳에 오는지도 몰랐다 

이곳에서 코스프레가 아닌 현실을 오가는 사람들은

나나 팀장같은 사우나 매니저들이었다

 우리는 이곳의 초라한 뒷모습을 아는 사람들이자

그 초라한 뒷모습을 어떻게든 감추려고 버둥거리는 일꾼들이었다

(본문 186 page 中에서)

 

하지만 나는 알았다 

그곳에 있을때 나는 벽과 벽 사이에 끼어서

 흐르는 어떤 존재가 된 기분이었다 

뭐 그게 아주 찰나일지언정 그게 결국 권태로 이어졌을지언정

그게 어차피 내 인생을 크게 바꿔놓지는 못했을지언정 

달리 말할 수도 있다 아무도 밟지 못한 

딱딱한 세계의 어떤 물컹한 부분을 슬그머니 밟은 느낌이었다고

(본문 245 page 中에서)

 

마지막 글귀처럼 보여지지 않는 뭔가를 슬쩍 마주하는 느낌

 하지만 그들역시 내면은 화려하지 못한거같은 느낌

잠시잠깐 행복이 조건을 다시금 떠올려보게 하네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라고 작은 외침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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