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 오로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낸 강수진의 인생 수업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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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낸 강수진의 인생수업

한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인플루엔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발이 아닙니다

사람의 발을 닮은 나무뿌리도 아니고,

사람들 놀라게 하자고 조작한 엽기 사진 따위도 아닙니다

명실공해 세계 발레계의 탑이라는 데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을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입니다 그 세련되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발레리노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열망하는 강수진 말입니다."

-고은시인 (본문 100 page 中에서)-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던 시기가 있었어요 

기억하시나요? 저두 한창 미니홈피에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무렵 그 사진한장을 보며 

뭉클한 감동을 느끼던 순간이 있었어요 

아마 열정가득한 청춘시절인걸로 기억해요 

아름답고 화려하게만 여겨지던

발레리나의 숨겨진 토슈즈안에 담겨진 발사진은 

꿈과 열정 끊임없는 노력이 없으면 이룰 수 없는

그녀를 그대로 담고 있었던 사진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은 발레리나의 인생 1막은 뒤로하고

 예술감독으로써 2막을 설계하고 있는 그녀의 

삶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그때 처음 그녀의 발사진을 보았던 시절을 회상해보게 했어요



 

미소가 참 이쁘네요 발레리나 강수진 

현역으로써는 은퇴할 나이에 어쩌면 부상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세계를 감동시켰던 그녀의 인생이야기


그녀의 이야기를 찬찬히 만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며

발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함께한 그녀의 삶속에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낸 꿈을 향한 열정에 사그라들었던

제 맘속에도 불꽃을 피우게 하더라구요 

그녀가 가진 가치관이 참 좋았어요 정상을 향한 걸음이라기보다는

 좀더 하루하루를 참 가치있게 살아간 삶말이죠 



 

'강수진은 보잘것없어 보이는 하루하루를

 반복해 대단한 하루를 만들어낸 사람'이라는 것이다

나의 모든 업적, 성공담, 발레 세계에서의 지위는

 100%의 하루를 살아냄으로써 얻은 성과물이다

나는 내일에 희망을 품는 대신

 지금 이 순간에 목숨을 걸어왔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인간의 삶

100%의 하루를 산 사람은 지금 세상이 멸망해도

 후히가 없다고 믿어왔다.(중략)

"Today is a new day"

어제는 어제일뿐 오늘은 새로운 날이다

새로운 하루가 주어진다는것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그저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해내면 된다

 크고 대단한 성취를 해내지 못했다 하더라도 

스스로 평가했을때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살면

 그 하루에 만족할 수 있으면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진화할 수 있다

그 사소한 조금더가 모여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없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

(본문 96097 page 中에서)

 

사실 쉽게 지치는게 무리한 계획과 실천이 아닌가 싶어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가 밝아올때면

 늘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데 부풀죠 하지만 한해가 저물쯔음엔 

무얼 해냈는지 돌아보며 무리한 계획들을

 쉽게 포기하고 잊고 있었구나 싶을때가 있어요 

하루하루를 100% 살아가는것

그 이상을 살아갈때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나가는것 

그걸 몸이 느끼고 습관화되어가는것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 살았다란 생각이

불현듯 들면서 제 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죠 

성장하고 성공하는것 정상을 향한 발걸음은 발레리나 강수진이 이야기하듯 

한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것이 아닐까하구요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변화였다

시작이 늦었다고 발전이 더디다고 포기해버렸다면

 지금의 강수진은 될 수 없었을것이다

지각할 것 같으면 '에이 어차피 늦은 거 그냥 가지 말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람마음이다

늦었으면 더 열심히 따라가 만회하면

되는데 조금 늦으면 자꾸 조바심을 낸다

빨리 가려고 편법을 쓰다가 잘 안되면 아예 포기하기도 한다

지각은 조금 느리게 가는 것일 뿐 실패가 아니다

 지각의 늪에 빠져 '나는 이미 늦었어'라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여지없이 실패에 다다른다

나는 토끼처럼 뛰어가는 동료들 속에서

거북이 처럼 늦었지만 부지런히 느릿느릿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스텝을 올곧게 만들어나갔다

(본문 82-83 page 中에서)

 



느리지만 자신의 걸음으로 한걸음씩 성장하며

 세계를 감동시킨 발레리나 강수진 

그녀의 인간적이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푹빠졌답니다 

최근에 어린 딸과 발레공연을 보고 왔어요 

몸짓 하나하나 음악에 몸을 맡기며

 발레동작을 통해 이야기하는 발레리나 발레리노 모습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을 한아름 느끼고 돌아왔는데요

 그 느낌이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 

더 진하게 여운을 남기는거 같아요 

소중한 하루하루를 100% 채워나가며 나는 살아가고 있을까??

 너무 먼 미래만을 쫓고 살아가는건 아닐까?

사랑하는 부부와의 관계역시 참 본받을 점이 많아

 요즘 저희 부부의 일상도 돌아보며 인생수업을 읽었답니다 

그녀의 또다른 매력과 열정을 한몸에 느낄 수 있는 책이 될꺼예요 

여운이 오래도록 남고 그녀의 미소가 행복바이러스를 안겨주며

 나만의 한걸음 한걸음을 잊지 말아야겠다란 생각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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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백과사전 - 탄생부터 죽음까지 놀라운 몸 이야기 밝은미래 그림책 30
로스 애스퀴스 그림, 메리 호프만 글 / 밝은미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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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부터 죽음까지 놀라운 몸이야기

사람 백과사전

글 메리 호프만

그림 로스 애스퀴스

옮김 이효선

밝은미래


요즘 여섯살 저희 둘째딸은 궁금증이 많습니다 

우리몸에 대해서 자기가 어떻게 태어나고 자랐는지 

그래서 그런지 아가때 찍어둔

동영상을 재생하며 보는 재미에 빠져 있어요 

남자와 여자가 왜 다른지도 궁금해요 

오빠가 어느새 커서 사춘기 중학생이 되었지만 그게 궁금합니다 

자기처럼 아가때가 있어서요 

엄마도 아가때일때가 있었고 아빠도 신기합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해주니 

어떻게 하면 클 수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책을 펼쳐보며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가고 있어요 

사람 백과사전



이 책속에선 사람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놀라운 몸의 변화와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글로 담겨 있어요 

특히 재미있는건 책장을 넘길때마다 놀라운 표정으로

 호기심가득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함께 이끌어나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이친구를 찾아보는 재미는 덤으로 있구요^^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자기보다도 한뼘

자기 절반정도 키를 한 아가들을 보면 너무 귀여운가봅니다

작고 귀여운 손과 발에 어떻해야하지 모르는 딸아이 

조심조심 손도 잡아주고

 아가의 발폭에 맞춰 걸음을 걸어주기도하면서 

신기한 딸아이 

이렇게 엄마 뱃속에서 아가로 태어나

울고 누워있던 아이가 어느새 걷고 뛰고 말하고 

자기 의사를 이야기할만큼 자라나는 과정 

그렇게 인간의 삶을

아가들의 다양한 모습을 액자에 담아 시작됩니다^^

그리고 신기하죠 

모두 사람이라 하는데 각자 다 달라요 

몸의 크기도 모양도 색도 달라요

마른친구도 있고 뚱뚱한 친구 보통친구도 있구요 

눈의 색도 다양하고 너뭊 중요한 뼈와 근육의 역할도 알아보구요^^



성별에 따라서도 다른 우리들~!!

남자란 성 여자란 성 하지만 서로 다르지만

자기의 성 정체성도 모두 존중하며 특별한 존재란 사실도 

알아가구요 



 

성장하면서 십대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며 

또 한뼘 커가는 과정 그리고 다양한 우리감각과 배움의 과정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다르지만 우리는 같다란것 

그리고 탄생과 성장 죽음의 과정을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자연스레 만나며 

사람의 일생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었던 사람 백과사전 

궁금한 우리의 몸 신체에 대해 해소되었을까요??

책장을 넘기며 신기하게 바라보는 딸아이 언제 자기는 클까?? 

아직은 어렵고 힘든 일들이 조금더 자라면 

다음해에는 할 수있는 일이 될꺼예요 

아직은 키가 요만큼이지만 한밤 두밤 자고나면

 어느새 오빠만큼 아빠만큼 따라잡아 어른이 되어가겠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변화하는 

우리몸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작년보다 한뼘 더 자란 딸아이가 키를 재고 나서 그러네요

 내년엔 요만큼 더 자라있겠죠^^

냠냠 밥도 더 잘먹고 잘 놀고 잘 잘꺼라구요^^


한해한해 커가는 과정을 아이와 이야기하며

 성장하고 커가는 의미도 되새겨보며 신비로운 우리몸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나가 보세요^^


도치맘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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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박물관 -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 개정판 초록아이 자동차 시리즈
양승현 지음, 김미정 그림, 김필수 감수 / 초록아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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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관한 모든것!

자동차 박물관

글 양승현 

그림 김미정

감수 김필수(대림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초록아이

 

와 모든 자동차가 한권에 다 들어있는 자동차백과책을 만났어요

오빠의 영향이 커서인지 둘째딸아이는

 인형보다 바퀴가 달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지금은 균형적으로 좋아하는편이지만 ㅋ 

오빠가 가지고 놀던 자동차도 쭈욱 나열하면서 경주놀이도 하고 

굴러가는 바퀴 달린 자동차가 신기해 질문도 많이하고 ^^

특히나 좋아하는 자동차가 경찰차인데요

길을 가다 지나가는 경찰차를 발견하면 

너무 좋아하는 둘째딸~!!

자동차의 모든것이 담겨있는 자동차 박물관 견학을 함떠나볼까해요^^


 

최초의 증기자동차에서부터 미래의 친환경 컨셉트카까지

익숙히 들어왔던 자동차네임도 가득가득~!!

생생한 그림들과 사진들로 펼쳐보는것만으로도

 넘 신기해했던 자동차박물관인데요 

먼저 펼쳐보고 나서 플랩들도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너무 좋아했어요 

내부의 사진들과 직접 사진을 붙혀 운전면허도 만들어볼 수있는 페이지나 

호기심가득한 주영이와 주은이 남매를 따라 스토리로 연결된

 자동차마을의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였는데요 

딱딱한 지식내용의 책이라기보다는

 즐거운 자동차마을 여행을 즐기며 

그 안에서 자동차의 과거부터 미래를

한눈에 따라가볼 수 있는 스토리가 담긴 책이였어요 

거기가 아이들 또래 주영이 남매와 함께 

멋진 자동차마을의 동반자가 되어줄

 나비내비와 인어공주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안내해주죠^^



국내외 유명 자동차가 총 570여종

 생생한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는데요 

오우 정말 근사하더라구요 

일단 눈이 호강한다고 할까요?? ㅋㅋ

자동차 좋아하는 큰아들도 옆에서 같이 넘겨보며

자기가 나중에 첫 면허를 따면 어떤 차를 몰고 다질지 

찾아보기 바빴구요 ㅋ 

둘째는 주영이 남매가 마지막에 찾아간

 캠핑카마을의 캠핑카가 너무 좋은지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의 영향도 있구요 ㅋ)

캠핑카를 타고 숲속에서 보내는 하룻밤을 꿈꿔보기도 했어요 ㅋ


현대, 기아, 르노삼성,쉐보레,쌍용,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푸조,포르쉐

캐딜락, 볼보, 혼다,람보르기니외

유명 자동차들을 실사로 가득가득

담겨 있으니 정말 자동차 박물관을 온 기분이예요 




자동차의 종류뿐만 아니라

역사 자동차의 내부구조및 종류까지도 잘 담겨 있어서 

이 한권이면 누구나 자동차박사가 될 수 있을만큼

 자동차에 관한 모든것이 담겨 있다고 보심 좋아요 

요런식으로 플랩형식으로 책을 보는 재미와 호기심을 주고 있어서 넘 좋구요 

지식호기심을 충족할 수있는 다양한 스토리와 말풍선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만날 수있는 요소들이구요^^


무엇보다 주영이와 주은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나비내비와 인어공주의 우정과 여정이 흥미롭죠^^

요런 상상을 해보며 함께 자동차마을의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탐구하고 탐험하는 재미요^^

자연스레 자동차에 관한 직업도 꿈꿔보며

자동차에 관한 모든것을 즐겁게 탐험할 수 있었던 

자동차박물관~!!!

나비내비와 인어공주가 우리에게도 찾아와 함께

부릉부릉 자동차마을을 여행했음 좋겠다란 상상을 하면서~!!

흥미진진하게 견학했어요 ㅋ자동차박물관을요^^



 

읽고 나서 딸아이가 서툰 가위질 솜씨지만 

자동차도안을 색칠하고 오려서 부릉부릉 자동차를 만들어봤어요^^

좀 서툴지만 스스로 해내서 뿌듯뿌듯 귀엽고 앙증맞은 자동차가 완성~!!

요걸 타고 자동차마을로 놀러간데요 ㅎㅎ

 책장을 넘기며 부릉부릉 함께 여행을 떠나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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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가키야 미우 지음, 이소담 옮김 / 지금이책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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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가키야 미우 장편소설

이소담 옮김

지금이책

 

제목에 이끌렸던 책이였어요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한동안 복잡한 마음으로

늘 두통에 시달리고 불행하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 시기가 지나고 나니 내 곁에 많은 물건들이

 곁을 떠나 홀가분한 기분이 든게 이런 이유였구나 싶더라구요 

1년 반전 10년이상 살았던 집을 정리하며

 이사를 계획할 당시 정말 많은 짐들을 버렸드랬죠 

뭐가 그리도 아까워서 다시 찾게 될꺼라며

이건 추억이라며 그렇게 꾸역꾸역 간직하고 담아뒀던 것들을 

한꺼풀 한꺼풀 꺼낼때마다

 추억이상으로 관리되지 못해 뿌옇게 앉아 있는 먼지와 

퀴퀴한 냄새에 이게 뭐라고

 이렇게 애지중지 하며 끼고 살았나 갑갑한 마음만큼이나 

그 물건들을 치우고 버리고 중고로 내놓으면서 참 많은걸 비웠드랬죠 


그때부터였던거 같아요

 뭔가 마음의 정리가 필요할쯔음 정리할꺼없나 버려야할꺼 없나하구요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정리를 도와줄

 책 속에 등장하는 오바 도마리가 곁에 있다면 

나를 진단받고 싶어지는 요즘 

다시 채워지는 곳곳의 쌓여가는 물건들이 말해주는거 같아요 

마음을 정리할 시기인가보다하구요 



정리 전문가 도마리씨 

의뢰인은 모두 각 인물이 직접하기

 보다는 주변 지인들이 신청해서 방문하게 되는데요 

스스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네명의 인물과 도마리씨를 통해 병들고 아픈마음 그 허전하고 쓸쓸함을 

달래고 치유하는 과정이 묘하게 가슴을 적시며 다가왔어요 

정리전문가니깐 다 치워주고 가는거 아닌가란 생각은 금물입니다 

통통한 몸매에 여느 아줌마와 다를께 없는

 친숙한 얼굴의 도마리씨는 단지 조언만 해주죠 아니 진단을 하고 

스스로 깨달아가며 정리할 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고 할까요 

정리전문가이지만 그러한 여건을 만들게된

 사람의 심리상태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니깐요 

그래서일까요 한사람에 집중하지 않고

의뢰인과도 소통을 하고 정리가 필요한 당사자의 주변도 관심을 가지며 

심리를 파악하려해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

무슨 원인으로 이렇게 버려두지 못하고 치우지 못할까?


직접적으로 이것 치워라 저거하세요라

아니예요 도마리씨는 기다리죠

 문제가 뭔지 알고 있지만 당사자 스스로가 깨닫고 답을 찾아나가

물건정리 집을 정리하며 깨달아가길 끈질기게 기다리죠 

대기업에 근무하며 수입도 많지만 주거환경은 최악이였던

 뭐든 사들이고 더려운 공간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며 살아가던 하루카도 

아내를 먼저 떠난보낸 목어장인 노인도

 (전적으로 아내가 부담하던 집안일을 전혀 하지 못해 딸이 전전긍긍하던 곳이였죠)

소중한 보물들을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는 자산가 노인의 경우도

 (언젠가는 필요할꺼야 만약 지진이라도 나며 어떻하지 라며

 수집병에 걸린듯 버리지못하고 간직하던 그녀)

집안일에 손을 놓고 오직 방하나만을 깨끗이 치우며

삶을 내려놓은 아이를 잃은 주부의 이야기도 

그녀는 기다리죠 그들 스스로가 중요한게 무언지

 삶에서 깨닫지 못한걸 알아가며 활력을 찾아나가길 말이죠 


사실 남에게 싫은소리를 하는건 쉽지 않아요

 지금 처한 환경 상황에 대해 정신차리고 해라라고 말해줄 누군가가 있을까

돌아보게 되기도 해요

도마리씨는 그런 역할도 간간히 해주는거 같아요 

일깨워주고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고 물건에 정을 주고

 물건을 수집하며 마음을 달래고 누군가가 대신해주니

 그게 당연시되는 모든것들에 대해 정확히 바라보라구요

 깨달아가는과정에서 필요한 적절한 조치들

 마음을 나누며 그렇구나 돌아보며 하나씩 정리하면서 

버리면서 그렇게 마음을 정리해나갈 수 있구나 

경험하지 못한건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서 공감해주고

 누구나 다해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당연히 아픈거라 여겨주고 인정해주는것

여자도 쉰을 넘으면 죽음을 준비해야한다란 말에 제 인생을 다시금 돌아봤어요 

공감되요 치유가 되요 그들의 모습에서 저역시 저의 모습을 보았으니깐요 


인정하기 싫지만 저두 한동안 버리지 못하는 습관으로

한권의 책도 쌓아두고 쌓아두어 핀잔을 듣기도 했으니깐요 

가끔 그런 꿈을 꾼적이 있었어요

사실은 핑계였지만 늦게 본 둘째를 품에 안고

 다시 펼쳐볼꺼야 이책들 이라면 정말 방한가득 책으로 가득채우기도 했거든요 ㅋ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모아둔 물건들이 제 가슴을 짖누르고 있었던걸 느껴요 

무너질만큼요 그게 마음의 병이였다란걸요

 뭔가 해소하지 못했던 저를 가두고 있었던 짐들....

여기서 만난 그들을 통해 저를 보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깨닫게 되죠 그건 어쩌면 스스로가 불러온 결과였다란걸요 

깨닫고 정리해나가며 벗어날 수 있었다구요 




 

우리는 거울을 통해서만 자기 얼굴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약함은 잘 보이지 않는다 

혹시 보이더라도 직시하지 못한다 

직시할 만틈 우리는 강하지 못하다

 그러니까 도마리씨가 실제로 지도해줬으면 좋겠다

큰소리가 아니라 살며시 속삭이듯이 

나약함에 잠겨버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주 조금만 등을 밀어줬으면 좋겠다 

(아아, 도마리씨가 정말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평론가 요시다 노부코 글 中에서 307 page)

 

지치고 힘든 현대사회에서 곁에서 

마음을 정리해줄 도마리씨가 

우리곁에서도 있었음 좋겠다란 생각 저도 했어요 

다시 쌓여가는 제 주변의 물건들을 다시한번 정리하려구요

 너무 방치했어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안되니깐요 ㅋ

마음정리가 필요하신분께 오바 도마리씨를 소개합니다

아참 <정리하지 못하는 정도 체크시트>도 꼬옥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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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보험 정리의 기술 - 언제든 필요할 때 바로 찾아 쓸 수 있는 보험 관리법
이요한 지음 / 라온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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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제든 필요할 때 바로 찾아 쓸 수 있는 보험 관리법

1페이지 보험 정리의 기술

이요한 지음

라온북

 

보험은 요즘 시대에 필수처럼 여겨지며

 남녀노소 한두개이상은 가입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두 결혼전엔 엄마가 가입해주셨던 보험

직장생활하며 가입했던 보험 

그리고 결혼후에 아이들보험부터

부부챙겨서 참 많은 보험들을 접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실제 보장을 받았거나 제대로

약관을 알고 있는 보험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얼마정도 나가는건 알지만

 이것저것 많아지니 가끔 병원을 가게되는 날이면 

내가 든 보험에서 보장이 되나??? 그때서야 찾아보게 되구요 



 


사실 보험은 대부분이 지인들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친구가 보험설계사로 있어

초반엔 그래 도와주자란 맘으로 신랑과 신혼초에 들어두긴 했는데 

그이후에 참 이 보험때문에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지라

(지인을 통한 보험가입이 정말 장단점이 많아요 ㅠ.ㅠ)

소개해줬다가 혼도 많이 나고 ㅋㅋ

암튼 혹독한 경험을 했던지라 좀 질리기도 했던거같아요 


하지만 책제목처럼 아니 내가 어떤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조차 제대로 몰라 가입하고도 보장받지 못한다면 

정말 억울할꺼같아요 좀더 그때 가입당시 꼼꼼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들이 생긴다면 

사실 최근에 제가 골절상을 당한적이 있는데 어휴 그럴줄 알았나요 사람일이란게 

깁스하고나서야 실손보험을 신랑과 함께 들지 않았다며 암튼 .....

언제 사고가 나거나 보험금을 청구하게 될지는

 미래에 대한 보장 보험인만큼 이제는 제대로 알고 있어야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쉽지 않죠 약관내용도 그렇고 보다보면

무슨말인지 감도 안올때도 있고 어찌보면 호갱이 되어 

정작 필요한 내용들은 빠진 보험가입을 한게 아닌지 의구심까지 ㅋㅋ

 그래서 제대로 알필요가 있는가봐요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알고 싶어지게 되는지 요즘 관심이 많아졌어요 

이책은 아마 초보자분들 보험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고자 하고 자신의 보험을 진단해볼 수있는 

쉽고 간편한 보험 가이드라인이 될꺼란 생각을 해요 


 

실재 고객들을 만나며 보험설계업을 했던

 저자의 노하우와 그당시 그가겪었던 고객들일 실질적으로 

자신의 보험내용이나 상품 이익이 되는 부분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란 사실에 쉽고 간편하게 정리해서 만날수 있는 

책을 집필한건 참 좋은 발상이란 생각을 해요 

이런 부분들의 책들이 아마 제 스스로도 필요하다란 생각을 했거든요 

전문가들이지만 어찌보면 그래서

 더 고객의 눈을 멀게 하는 경우도 사실 봐왔던지라 

스스로 제대로 알것은 알아볼 필요가 있다란

생각과 일치하며 만나볼 수있었던 책이였어요 



사실 보험금 한번 타려할때마다

 갑자기 나의 보험관리가 다른사람으로 바뀔때는 정말 혈압이 ㅋㅋ

보험금 제대로 청구해서 받기 편읽다가 어찌나 공감했는지 ㅋㅋ

그런데 참 보험금청구하면서

 관행인지 뿌리깊게 박혀있는 손해보지 않으려는 서류한장에 대한 비용까지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안아프고 건강한게 제일이지만 제대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는

꼼꼼히 약관도 다시 살펴보고 알아보며 점검해봐야겠다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요즘 갑작스레 다쳐서 보험이란 부분에

더욱 신경써서 권리를 찾아야겠다란 생각을 부쩍 했거든요 


적은돈이 아니라 매달 꾸준히 목돈이 나가는 보험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며 

돈 내고도 제때 보상받지 못하는 보험

 알아야 내 것으로 만들수 있다란 저자의 말처럼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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