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고 싶은것들 모두 모여라~!![끝판왕! 종이접기대사전]

끝판왕! 종이접기 대사전
이인경.서원선 지음 / 함께가는길 / 2017년 11월

끝판왕! 종이접기대사전

이인경,서원선 엮음

함께가는길

소근육발달에 창의적 상상력발휘하는데

 종이접기 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저희 큰아들도 어릴적부터 종이접기 좋아해서

 다양한 책들 구비해서 접는걸 좋아하는데요

한창 공룡종이접기에 빠져들땐

티라노사우르스 푹빠져 접고 아직도 그걸 기억하고 있어 

잠시 머리 식힐때마다 색종이도 좋고

 포스트잇도 좋고 접고 접어두길 좋아하죠

오빠가 좋아하니깐

 옆에서 어린 여동생이 이것저것 접어달라해요 

요즘은 색종이 꺼내들고 좋아하는 색깔로

나름 기본접기도 꼼지락 꼼지락 

토끼랑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라

오빠가 간간히 책보고 접어주고 인터넷보고 접어주는데요 

찾아보는것도 사실 좀 일이예요

그런데 한가지접기만 아니라 같은 친구라도 다양한 접기에 도전할 수있게

가득가득 들어있다면 한권 갖고 싶다란 생각이 드는데 오우~~

끝판왕! 종이접기 대사전은 사전이란 말이 진짜 어울릴만큼 가득담겨 있어요 

국내 최다 250작품이 수록 되어 있다니 두께감도 두껍고 넘 기대되었죠^^

그림과 함께 한글 자모순으로 차례가 나와 있는데요 

찬찬히 보면 개구리 접기방법도

하나만 수록된게 아니라 6가지 방법이 나와 있어요 

평범으로 쉬운 접기방식부터 입체적으로 표현가능한

난이도가 좀 높은 접기법까지 한가지가 아니라 접기법이 다양하니 

난이도조절이 가능하죠 쉬운것부터 도전해보다가

 조금 어려운것 도전해보고 같은 개구리라도

 평면으로 접어봤다가 입체로 접어보고 

모양이 다양하니 꾸미기놀이할때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할만큼

 다양한 접기방법 수록이 우선 넘 맘에 들더라구요 

그 안에서 접어보고 싶은 방식을 골라보는 재미가 있어요  

동식물,생활용품,크리스마스장식용,탱크나 총 등

 다양한 접기법이 담겨 있구요 

플러스로 한글자음과 한글모음,알파벳과 숫자

 칠교접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요건 넘 유용하더라구요

한글놀이할때 같이 접어보고

글자만들기 놀이해보고 영어알파벳만들어 단어놀이하고^^

칠교놀이도 많이 하게되는 놀이인데

급하게 찾아보다 없으면 직접 접어서 해볼 수 있고^^

요런 팁들도 넘 좋네요 

기본접기방식이 처음에 찬찬히 수록되어 있어

 뒤에는 요런 부분들은 생략되어 설명되어 있는데요

(저희 아들이 접다가 찾아보기 페이지정도 적혀있음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해요)

참고해서 활용하심 될꺼같아요 

고양이,토끼,병아리 접어봤어요

오빠랑 같이 옆에서 찾아보고 접어보고 싶은거 이야기하면 

오빠 도 움받아가면서 차근차근 접어봤죠 

접고나서 꾸미기놀이도 했어요 

크레파스로 표현하기도 하고 눈 스티커 활용해서

 좀더 다양하게 꾸미고 놀면서 종이접기에 빠졌답니다

매일 한두개씩 만들어본데요 ㅎㅎ

어렵지 않은것부터 찬찬히 도전하면서 

하나하나 정복해나가려구요^^

종이접기책은 활용도가 높아서 한두권 소장하게 되는데요 

다양한 접기법과 활용도면에서

끝판왕! 종이접기대사전은 가성비 최고같아요^^

(평면과 입체접기가능 ㅎㅎ

같은 주제로 다양한 접기방법 시도,

난이도 조절하며 도전해보는 과정)

 오늘도 하나하나 접어보고 꾸며봐야겠어요^^

종이접기 세계는 정말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한거같아요^^

꼭꼭 숨어있는 발레리나를 찾아볼까^^[발레리나를 찾아라]

발레리나를 찾아라
안나 클레이본 지음, 아비게일 고 그림, 서혜민 옮김 / 일요일 / 2017년 8월

발레리나/그림책

발레리나를 찾아라

아비게일 고 그림

안나 클레이본 글

서혜민옮김

일요일

발레 이야기속에 숨어있는 발레리나를 찾아보세요

발레리나이야기를 만나고 해설과 함께한 발레리나 공연을 만나고온날

딸아이는 발레리나를 꿈꿉니다 아직 발레를 배우는건 아니지만 

발레리나의 몸짓을 따라해보고

백조의 호수의 오데뜨를 이야기하고 코펠리아가 궁금한 아이죠 

발레이야기로 재현된 다양한 이야기속에서 숨겨진 발레리나를 찾아보며

또한번 상상에 빠진 딸아이

발레리나를 찾아라를 만나봤어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발레 10편을 이야기와 함께

 페이지가득 발레장면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처음엔 무조건 찾아보던 딸아이가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하나하나 발레리나를 찾아봅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에 관심을 보이고 이야기를 생각해보고

 다양한 동작을 하는 발레리나의 모습에 빠져들었죠^^

백조의 호수/로미오와 줄리엣/지젤/호두까지 인형

라바야데르/코펠리아/한여름밤의 꿈

잠자는 숲속의 공주/돈키호테/신데렐라

요즘 공주이야기를 좋아하는 딸아이라 몇편은 내용도 알고 있어 넘 좋아했어요 

읽어오던 그림책과 달라서 발레로 표현된 장면을 보면서 신데렐라도 발레리나네

오로라공주도 발레리나예요라면서 숨어있는 발레리나찾기에 몰입했죠

집중력을 길러주는 숨은그림찾기는 역시 재미있어요 

좋아하는 발레리나가 가득가득 표현되어 있으니 흥미로워했죠 

찾아보고 좋아하는 동작들을 따라해보기도 하구요 

이야기가 궁금해 들려달라고 귀기울이기도 하구요

그중에서도 호두까기인형 이야기가 재미있나봐요 

클라라의 멋진 모험속에 들어가 호두까기 인형,사탕요정도 만나고

생쥐대군에 맞써기도 하구요 ㅎ

눈의여왕이나 생각요정등등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빠져든 이야기였어요^^

이야기와 함께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다양한 시대적 배경과 나라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게 되구요 

발레리나의 동작들이 역시 그림으로 예쁘게 표현되어 있어 좋아해요^^

꼭꼭 숨어있는 발레리나들을 찾아보고 등장인물들을 상기시키며 

누가누가 숨어있나?? 같이 찾기놀이도 해보고 

상상하는 즐거움가득 느끼며 발레리나가 되어봤답니다^^

발레리나를 좋아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좋아하고

 발레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멋진 그림책선물이 될꺼같아요

요즘 한참 펼쳐보고 놀만큼 저희딸아이 푹빠져버린 책이랍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느리고 여유로운삶도 괜찮아[나무늘보라도 괜찮아]

나무늘보라도 괜찮아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1월

나무늘보라도 괜찮아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이정은 옮김

홍익출판사 

우리는 뭐든 과한 세상에 살고 있는거 같다 

풍요속의 빈곤이란 말이 떠오르듯

정말 많은것들이 넘쳐나고 때로는 넘치다못해 지나친세상

사람의 역량으로도 정말 많은걸 요구하는 삶

엄마가 될때는 잘 몰랐다 슈퍼우먼을 요구하는지를 

아이가 커가면서 나의 삶을 놓고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완벽한 부모 완벽에 가까운 삶을 요구받는 

현대사회속에서 지쳐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정말 많은걸 가져야한다고 생각했다

 아니 지금도 어쩌면 그래서

행복한 게으름에 대해 괜찮을까??란 의구심도 든다

어느날 딸과 지하철을 타고 이동중 나무늘보가

 천천히 느릿느릿 움직이며 빠르지 않아도 탈수있는 영상을 접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여유 조금은 느림의 순간들이 정말 필요하구나란걸 느꼈다

나무늘보라도 괜찮아 

해박한 지식, 통쾌하고 유머러스한 어투,

 냉철하고 솔직한 문체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학자 이케다 기요히코가 들려줄 

행복한 게으름은 괜찮아 나무늘보처럼 느리고 서툴러도 행복해라며

 다독여주는 시간을 선물한다

느리고 서툴러도 행복할 수 있는 32가지방법

긍정의힘 할 수 있다 괜찮아 열심히 살면될꺼야

빛날꺼야 그래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세상

물질적풍요가 가져온 만능주의앞에서

욕심이 과해지고 시간에 쫓기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퇴색될만큼 무게감에 짖눌린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닐까???

웃음이 사라지는 사회 경쟁사회속에서 오는 피로감....

만능이되어야하고 슈퍼우먼이 되어야하고...

그런삶에 지쳐갈쯔음 다가온 책이라 행복하다 

게으름은 왠지 죄의식처럼 여겨지는 단어이기도 하다 

지금은 어떤 세상인데 게으름 피울때야 빨리빨리 처리해야지...

뭐가 그리도 각박한삶인지....

나무늘보의 느림은 그래서 낯설기도 하다 

그래서 포기하는 힘이 강하면 가능성이 높아진다란 말도

 굳이 착한 사람으로 살피요가 없다란 말도 

낯설다 ㅋ 앞날을 알수없어 재미있는 인생이란 말도

 (왠지 대비해야할꺼같고 잠시도 가만히 있으면 안될꺼같은 말속에서)

낮설기는 매한가지다 진짜 나를 돌아보게 된다 

어쩌면 그래서 좋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 하루하루 행복의 순간들을 즐겨

느리고 서투르면 어때??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잖아 

나무늘보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출발해본다

 바쁘게 돌아가는 시계의 초침을 잠시 잊어보려한다 

잠시 나의 발자취를 돌아보련다.....

[도서출판 더제이]난 너의 도움이야

난 너의 도움이야
나도움 지음 / 더제이 / 2017년 11월

난 너의 도움이야

나도움

도서출판 더제이

제목이 참 포근합니다

난 너의 도움이야 지은이

나도움 저자도 도움이 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는

책안에서 이야기하듯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합니다

똑똑 마음의 뭄을 두드리러 가는 그의 삶속에서

 진정 좋아서 행복해서 하는구나란 생각을 느낍니다

그러고보니 저두 참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도움씨가 도움을 주는 삶을 살기전처럼요 

통장잔고가 0이 되어도아이들이 있는곳이라면 달려가는 그의 행보

함께 마음을 맞추며 언제든 연락해

난너의 도움이랴라는 저자의 삶속으로 들어가봅니다

거리 시간 상관없이 불러주면 가는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람(도움닫기)

스탠드그라운드 섬김이 나도움^^

프로필도 재미있네요 

조금은 가볍게 넘기던 책장이 삶의 촉촉한 감동을 안겨주네요 

아마 저도 나도움을 소환하고 싶었나봅니다

사춘기아들에게도 그의 존재감이 행복으로 다가올꺼같았어요 

많은 아이들이 사실은 위로받고 싶고 누군가

 (가장 소중한 가족이 들어주면 좋겠지만) 이

야기를 들어주기만을 바라고 있지만

그게 쉽지 않아 마음이 멀어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란것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힘내 보고싶어 괜찮아 

청소년들이 부모님께 듣고 싶은 이말들이 왜 듣기 힘들어졌는지....

뉴스기사에서 만난 이문구를

작은 나눔으로 실천하며 SNS상에서 소통하는 모습들

아픔이 있는 이들에게네 사실 어떤 위로도 위로가 아닌

 예의상들리는 말이 된다란 걸 다시금 느껴봅니다

그러네요 저도 맘이 아플때 그냥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다 

위로의 말도 아니고 옆에서 그냥 그렇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곁에서 들어주는 모습들을 끄적이며 

한장한장 풀어낸 이야기속에서 함께 미소짓고 웃을 수있었던 책이였답니다 

난 너의 도움이야

수고했어 오늘도

네게 있어서 다행이야

늘 고맙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넌 가치있는 사람이야

고마워요 나도움씨~!!제게도 많은 힐링이 된 책이랍니다 

엄마의 자존감은 아이 자존감의 토대이자 바로미터[아이의 꿈은 자존감과 함께 자란다]

아이의 꿈은 자존감과 함께 자란다
성은희 지음 / 피그말리온 / 2017년 10월

아이의 꿈은 자존감과 함께 자란다

성은희 지음

피그말리온

"네 말대로 했을때 어떻게 되는지 한번 두고 보자."

"이거 누가 한 짓이야?'

"네가 그럼 그렇지 빤하다 아주!"

"너는 몰라도 돼."

"엄마가 시키면 그냥 해."

"다른 얘기 해봐."

누구나 내 아이가 존중받고 크길 바란다

주변에서 내 아이를 사랑스런 아이 착한아이

스스로 잘하는 아이 어른의 잣대에 부합(?)하며

 자라길 바라는 지나친 욕심을 부릴때도 있다 

위 문장을 읽는데 뜨금했다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가 행복할 수있게 나름의 노력을 한다고 했지만

은연 중 나도 모르게 내뱉던 무수한 말 중 

이 말 역시 하고 있었던거다 

바르게 자라길 행복하게 자라고

 아이 스스로 직업군에 얽매이지 말고 꿈을 키워나가길 소망하지만 

현실의 녹녹치 못한 삶에서 과한 욕심을

 나역시 내고 있었던게 아닌가란 반성......

저자는 현직 교사이시다

직접 가르치고 있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마주하며 함께한 이야기들을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했던

교육서들과 함께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경험하고 대화하고 부딪치고 마주했던 아이들의 모습들 

누구보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란 신념으로

 나답게 살아가고 있다란 저자의 문구가 와닿는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끼고 행복을 주기위해선

 내 스스로의 행복이 최우선이다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양육자인 부모가 행복해야하며 자존감을 키워야한다

 아이에게는 걱정이 무시로 전달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우리도 어릴적에 그러지 않았는가

 아이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워야하며 

시행착오를'겪어야만'배울 수있는것도 있다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잘하게 되는 날은 반드시 온다 

세상에서 이것저것 경험하고 부딪쳐가는 아이에게

 자상하게 일러주되 과잉보호는 자제하자

아이에게는 아주 건강한 씨앗이 잠재되어 있다.

햇빛에 보이고 물을 주면 자연히 쑥쑥 자랄 질 좋은 씨앗이다

그런데 더 빨리,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어떻게 되겠는가? 

뿌리가 썩어 버린다. 

부모의 불안감이 넘치는 비료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중략)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부모지만

 자존감을 쉽게 꺾을 수 있는 사람도 바로 부모라는 것을 명심하자

(본문 18 page 中에서)

이 글귀를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나 역시 그런 생각들을 하며 아이를 마주한듯하다

때로는 그게 잘되라는 비료라 여겼는데 돌아서니 과한것들

바로 실천하며 아이를 바라볼 수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서 좋다 

자존감과 관련된 육아서들은 때로는 어렵고 지루하고 

접근성이 녹녹치 않은 부분들도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건 내아이를 바라보기전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분명 필요하다란걸 느낀다

엄마의 자존감은 아이 자존감의 토대이자 바로미터 

이 문구의 의미를 곰곰히 곱씹어보며

 아이에게 좋은어른 가장 가까운 소중한 멘토가 되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