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수업 - 잠시 멈춰서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김창운 지음 / 하늘아래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잠시 멈춰서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인성수업

김창운 지음

하늘아래

 

현직 선생님이 무료하게 앉아있고

무기력증에 빠져 앉아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의미를 찾아나가며

 글쓰기를 시작하고 마주한 것들을 풀어낸 인성수업

우선 인성수업이란 제목이 끌렸다 

학폭이나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잠을 자도 간섭하지 않는 이야기들은 꾸준히 나오는 이야기들

거기다 죄를 지어도 스스로 그게 잘못된걸줄 알지 못해

 폭력성에 잔인함까지 더해진 아이들의 이기주의가 

어쩌면 이사회의 단면이 아닐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그 또래의 아이를 두고 있어서 고민스러운 부분들..

그 안에서 중요시되어야할것은 역시 바른 인성교육

저자는 학교내에서 아이들의 모습과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삶을 살아가는데 활력소와 필요한 것들을 풀어내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

잠시 멈춰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삶 때로는 시와 함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삶

마음을 비우고 잠시 내려놓는 삶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한 삶

계절변화를 마주하며 삶속에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산책과 사색을 즐기는 삶

그러한 삶을 통해 인성을 키워나가고 진정한 삶의 의미들을

 자신의 것으로 마주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음을 들려주고 있었다


가끔 집 뒷산에 올라갔다오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콘크리트벽에 같혀 지내는 느낌

때로는 답답함에 나도 모르게 창문을 활짝열고 숨을 크게 쉬어보기도 한다 

갑갑하고 반복되는 쳇바퀴 일상들 그속에서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다

현실의 녹녹하지 않은 벽들....

그런 사회현상에서 오는 무력감과 자괴감들은

어쩌면 계속된 피로도와 벗어날 수없는 현실벽이 아닐까하고 

그런 삶속에 그냥 뭍히고 살아갈것인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삶속에서 잠시여유를 담아내며 즐길것인가는 

스스로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그런 삶을 추구하려는 노력들은 분명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안겨줄꺼다 

가끔 좋아하는 시를 마주하거나 글귀들을 읽으면 힘이 되듯  자연속에서 평안함을 느끼듯


자연과 소한 일상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순간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나가는것

나를 사랑하는 법 내려놓음의 삶을 통해 여유와 행복을 위한 길라잡이가 되어줄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란 잠수함
이재량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란잠수함

이재량 장편소설

나무옆의자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각박하고 힘든 삶의 여려단면을 마주한거 같다

흙수저,금수저,헬조선이란 말이 등장하며

어쩌면 지금 우리들이 바라보는 현실의 모습을

작가는 네명의 인물을 통해

그들의 삶속에 들어가 사회의 단면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듯하다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사실 범상치는 않다 

네명의 인물들의 나이나 성별도 성상품을 통해 삶을 이어가는 청년 현태

그의 삶의 꼬이기 시작하며 마주하게된 동거인들

치매로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만화방주인

거기다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동거인

그들과 부산행을 통해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가출 여고생까지 

서로간의 모습들이 사회적인 약자들의 모습을

네명의 인물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전개하고 있다 소설자체가 지루하거나 전개가 속도감이 없지는 않다 

그래서 질주하듯 빠져들며 책장을 넘긴거같다

일상공간 속에서 잔혹함 폭력성 인간의 치지고 힘든 모습들....

서로다른 이들의 만남안에서 예고되지 않았던 여행이 주는 단면들 

삶의 또다른 활력 여정이라고 할까?

그리고 그 위안길이 되어줄 노란잠수함...

현실에 쫓기고 돈이면 다 되어가는 물질만능 개인주의의 만연 

거기다 어쩌면 20:80법칙도 통하지 않을만큼

 벌어가져는 격차를 극복해나가기가 버거운

현실의 반영 그들의 모습은 그래서 애잔하고 정감이 가기도 하다 


소설속 모습안에서 인생에 대한 걸 돌아보게 된다 

요즘 소소한 일상들의 즐거움이나 너무 큰걸 바라보고

 달려오는게 아닌 하루하루의 의미들에 대한 생각들

소중한 것이 무얼까 되물어 보며

저자의 인생의 한방이 들려줄 울림에 대해서도 곰곰히 곱씹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니비니를 찾아라! 신기한 별나라 컬러링북
이소을 지음 / 상상박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니비니를 찾아라!

신기한 별나라 컬러링북

이소을 저

상상박스

 

이소을 작가의 지니비니 시리즈 책을 참 좋아합니다

큰아들도 밥한그릇 뚝딱으로 팬이되어 정말 애정한 책인데 

둘째가 정말 푹빠져지내죠^^

밥한그릇 뚝딱 읽고 나면 밥한그릇 정도는 뭐 ㅋㅋ거뜬하구요 

케이크파티를 읽고나면 사랑이 퐁퐁 샘솟구요 그러다보면 

멋진 세프로 변신해서 요리도 해보고싶어지죠 

지니비니 시리즈는 몸속여행도 다녀왔어요 

가슴이 콩닥콩닥/엄마손은 약손 아기배는 똥배

치카치카 군단과 충치왕국/배꼽시계가 꼬르륵 

재미있는 동화책들이 꾸준히 시리즈로 나와

만나볼 만큼 애정도서예요 

앗 그런데 동화책속 이야기를

 나만의 색으로 칠해볼 수있는 컬러링북이 한권 뚝~!!

나왔단 소식에

 와우 색칠놀이 좋아하는 딸아이가 머릿속에 떠올랐어요^^

 

컬러링북 만나보니 더 앙증맞고 귀엽더라구요^^

들리니? 보이니?

색을 잃어버린 신기한 별들이 너를 부르고 있어!

색칠해줘!

색칠해줘!

네가 색을 칠해준다면

우린 멋진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있을거야!

 

ㅎㅎ 지니비니가 미션을 주네요^^

그럼 시작해봐야겠죠^^

색깔 친구들 나와라 얍~~~하구요 



공간을 가득가득 채워나가는 모습이 재미있죠^^

지니비니 하면 밥풀우주복도 생각나고 과일우주복도 생각나요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숨겨진 지니비니를 찾는 재미도 놓치지 마시구요 

별나라 여행을 떠나는데

 이소을 작가의 상상과 유머가 이곳에서도 발휘되는거 같아요

 

네가 상상할때 너의 우주에는 별이 태어난단다!

밥 먹을때 밥뚝딱별 이 닦을때 튼튼이별 똥 쌀때 황금똥별 ㅋ

별을 만드는 아이 우리 친구들이 만들 색깔별들^^

음식별/입별/몸별/똥별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책과 함께 만나봐도 참 좋더라구요 

이야기를 떠올리며 칠하니 더 재미있네요^^


 


같이 옆에서 색깔을 정하면서 이야기하며 칠했어요 

요즘 그림그리고 색칠하고

 뭐든 하얀 종이위를 채워나가길 좋아하는 딸아이라 

즐겁게 신기한 별나라 여행을 떠났어요^^

지니비니 친구들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짝꿍처럼 신기한 별나라 컬러링북을 선해줘도 좋겠죠 

 

 

비슷한듯 안비슷한듯

자기만의 초콜릿케이크를 만들어본 딸아이 ㅎㅎ

즐거벡 지니랑 비니라 이야기에 풍덩 색깔에 풍덩^^

어디서 들리지 않나요??

색칠해줘 색칠해줘 하고 이야기는 하는 지니와 비니의 목소리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팝 과학파워 1 허팝 과학파워 1
유경원 지음, 이연 그림, 정효해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초등교과연계 과학학습만화

허팝과학파워1

액체괴&트램펄린

글 유경원 그림 이연

콘텐츠 정효해

서울문화사 

 

요즘 동영상으로 찾아보기 참 좋죠^^

스마트폰안에서 다양한 주제로 검색하면 재미있는 영상들이 참 많아요 

넘 빠짐 독이지만 적당히 관심분야에 빠져보는것도

 큰 도움이 되는 영상콘텐츠 

그중 요즘 헙팝의 실험동영상이 참 인기가 많더라구요 

저두 몇번 봤는데 재미있어요 사실 과학분야는 아들때문에 관심두지 

좋하하던 분야가 영 아니라서요 ㅋ 그

런데 요즘 둘째딸이 과학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요즘 핫한 아이들 장난감이죠 액체괴물 윽~~~

처음엔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었는데 물컹하고 만져보고

 요 안에도 과학이 숨겨져 있다는데 

우리가 신나게 뛰어노는 트램펄린안에도^^


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는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신나게 알려주는 허팝과학파워

그렇게 아이들 곁에 학습만화로 나타났어요 짜짠 하구요^^

 

캐릭터가 어찌 닮았나요??

익살스럽고 개구쟁이처럼 때로는 의리와 용기 우정으로

 강력하게 무장할 허팝입니다^^

과학지식도 알차게 있는 이 친구가 글쎄

 플로지스톤 월드를 지배하는 마법왕 크로리의 음모에 휘말려

 차원의 틈새로 추방당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간절한 소리

"세상엔 궁금한 게 너무 많아 누가 좀 속 시원히 알려 줬으면.."

궁금증 호기심 가득한 노을이의 혼잣말이였군요^^

그렇게 차원의 틈새에서 지구 노을이와 새벽이네 집에 짠 나타나게된 허팝`~!!
그런데 전구같기도 하고 참 귀엽단 말이죠 이친구^^

거기다 스스로 빛을 내요 환하게 그 빛 강력한 힘을 곧 만나보게 될꺼구요^^


 

가족의 반대에 빠질꺼 같았지만

 가족이 되어 좌충우돌 벌어지는 생활속 과학이야기

부잣집에 잘난척 속마음은 노을이 새벽이 둥이친구랑 친해지고 싶지만

 말과 행동은 다르게 나오는 자랑쟁이 금봉이

액체괴물을 자랑하며 사건을 벌어지게 되는데요 



그런데 허팝이 그래요 액체괴물 어렵지 않데요 쉽게 만들수있다는군요

오우~~~베이킹소다와 물풀만 있으면 오케이~!!

꺄오 ㅎㅎ 딸이랑 보다가 와 우리도요 이럴수가 전 문방구에서 사줄생각만했지

요걸 직접 만들어볼 생각은 못했어요 ㅋㅋ

(여기서 잠깐 물풀에 있는 폴리비닐아세테이트라는 접착제성분이 (PVA)있는데

베이킹소다가 PVA 분자를 단단히 붙잡아 액체괴물이 만들어지는원리더라구요^^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163쪽 허팝과학연구소 참조하기^^)


허팝만 지구에 왔을까요??? 

플로지스톤 월드에서 허팝의 아빠 그리고 허팝을 노리는 검은그림자~~~

흥미진진 모험을 담아 재치와 유머 과학적지식을 담아낸 허팝과학파워^^

요거요거 넘 재있어요^^

 

허팝과학파워~!!영상보며 아쉬움 달래며 2권도 기다릴께요

역시 생활속에서 재미있고 흥미있게 접근하면 과학도 어렵지 않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독깨비 (책콩 어린이) 23
마이클 모퍼고 지음, 피터 베일리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마이클 모퍼고 글

피터 베일리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 콩나무 

 

석탄 석유 자원의 대채로 각광받던 원자력 발전소

그러나 원자력발전소에 따른 안정성과 방사능유출위험, 폭발위험등 

편리성과 자원대체를 위한 에너지가

지금은 우리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요?

최근 자연재해가 세계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어요 

그런 위험성앞에 원자력발전소가 혹여 폭발될까 노심초사하는 시점...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면 편리성을 추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려 했던

 인간의 행동들이 지금은 어떤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지

뒤돌아볼때가 아닐까 하구요 

이 작품은 허구예요<마음이 머무는 곳-해와나무 2008)에

 <페티그루 부인에게 불러주는 노래>라는 제목의 단편으로 처음 

발표된 작품이예요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긴 하나 사실 있을법한 일이기도 해요 


 

마이클이란 한 소년이 있었어요 자신의 고향 브래드웰...

그곳을 결코 돌아가지 마라,결코 돌아가지 마라던 옛말을 무시하고

고향을 떠나고 한참 뒤 이곳을 다시 찾게 되요 

그러면서 과거로의 회상을 떠올리며 이야기는 시작되죠 

레몬맛사탕한봉지로 시작된 사건

그렇게 베니와 그의 친구들에게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던 날 

마이클은 두싯이라 불리우는 (태국말로 천국으로 가는 길)

기차칸에 사는 페티그루 부인의 도움을 받게 되죠

  


두싯이 있는 곳은 습지예요 

자연과 양한 동식물과 함께지내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공간 

이 공간에 그런데 웑원자력발전소가 들어올 계획이 통과되고 마는데요

 

반대입장을 설파하던 페티그루 부인의 글귀가

정말 오래도록 생각하게 하는요

자신의 집일 뿐만 아니라 마도요,갈매기,기러기,쇠오리,

붉은 발도요새,외양간올빼미 황조롱이의 집이기도 한 그곳 

왜가리 종달새 수달이 살고 

어유와 오소리가 찾아오고 사슴이 오가는곳

습지의 풀과 갈대와 부들 속에는

 천여종의 서로 다른 곤충과 식물이 살고 있는곳

이곳에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와 만약에

50년 100년뒤 쓸모없게 된다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습지생태

자연속에서 함께 살아가던 페티그루 부인의 반대입장은 통하는듯하나

어느새 찬성쪽으로 기울어가고 결국 철거하게 되는 상황

안타까웠어요

잔잔하게 과거회상을 통해 마이클의 이야기가 두려워집니다 

결국 마을의 모습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라져버린 습지는 이제 옛말이 되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공간 

원자력발전소는 흉물이 되어 마을을 황폐화시키고

 어쩌면 되풀이되는 이런 모습들을 혹시 본적이 있나요?

참 좋은 책입니다 읽으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어쩌면 지구가 화내고 있는 이 모든 현상들이

인간의 욕심 좀더 편리성을 찾으며 시작된 발전이란 이름의

 그늘이 아닐까하구요 

한편의 영상을 마주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습지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모습과

 대조적인 원자력발전소의 모습을 마주하며 

원자력 발절소 정말 필요한가요???란 질문을 던져보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