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ㅣ 내몸 시리즈 5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안기순 옮김, 신종철 감수 / 김영사 / 2012년 4월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신종철 감수(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

안기순 옮김

김영사

전 세계 베스트셀러<내몸 사용설명서>의

마이클 로이젠과 메멧 오즈 박사가 완성한 탄생의 과학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아마 제가 늦게 둘째를 임신하고 있어 더 관심이 가지 않았나싶어요

거기다 내몸 사용설명서를 읽었기때문에 이분들의 책이 더욱 궁금했구요

 거기다 첫째때 임신과는 또다른 느낌과 새록새록 잊고 있던

감정들이 스멀스멀 돋아나면서 제대로 이 기간을 알고 내 몸의 변화를 인지하고

남편역시 새롭게 시작되는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했답니다^^

내용은 알차고 좋았어요

아마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스쳐지나갔을 그러한 이들이 이제는 정확히 알아가며

임신기간을 더 행복하고 아이를 기다리며 지내게 되었다고 할까요???

막연한 두려움 잊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정말 임긴 기간 동안의 모든 일련의 행동과 말 음식 생각들이

 얼마나 내 아이에게 중요하고 한평생을 결정지을지 깊고 깊게 느끼고 생각하게 했던 책이였어요

여자로써 가장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변화의 시기하면 언제일까요???

첫 생리 첫 사춘기...그 중에서도 아마 단연 큰 변화를 가져오는건 바로 임신이 아닌가 싶어요

계획을 했던 하지 않았던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와 심리적 변화를 가져오는 임신은

 여성들에겐 정말 인생의 가장 경의롭고 때로운 두려운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첫아이를 임신했을때 저 역시 막연한 두려움과 떨림에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했던 정도로

초보 엄마 초보 아빠였기에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역시 지금 둘째를 임신하고 있지만 또 새롭고 그때 어떻게 대쳐했는지도 가물가물 ㅎㅎ

신랑역시 다 잊었다며 너스레를 떨정도니 ㅋㅋ

차분히 앉아 신랑과 하나하나 이 책을 만나봤어요

혼자보다는 남편과 함께 만나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남편이 생명탄생과 관련된 한 다큐 프로그램을 보며

신체적 변화와 태아의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워 제대로 알아야겠다라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어요

그러한 과정들이 이책에는 차분하고 자세히 다양한 과학적 증거들을 내세우며 알기쉽게 기술되어 있었어요

후생유전학이란 학문적 바탕을 두고 기술되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

내가 지금 먹고 생각하는 모든것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면....그냥 놓치고 덮을 수만을 없겠죠

단순히 제대로 알자를 떠나 알고 현명히 대체하며

 9개월이란 임신기간을 편하고 즐기자란 의미로 만나면 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하루하루 매일매일 달라지는 나의 신체변화 그리고 이제는 강하게 느껴지는 아이의 움직임 .....

이제 곧 만나게될 내 아이를 위해 생각과 먹을것 모든것에

 좀더 주의를 주고 그 여정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지침서~!!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앞으로 임신을 계획하신다면 지금 임신중이라면 출산후라면 이책을 꼬옥 만나보시길 바래요~!!

아참 남편과 함께라면 더욱 좋답니다^^

차 한잔과 함께 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책[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이 그림으로 그려낸 30권의 책
김지혁 글.그림 / 인디고(글담) / 2012년 4월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이 그림으로 그려낸 30권의 책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글 그림 김지혁

인디고

따스한 느낌의 가득 담긴 책 표지 한가한 시간

 나른함을 잊고 책읽다 잠이든 소녀의 모습이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 작가의 그림과 그의 인상적 책 30권이 소개된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인디고의 고전명작 중 그의 작품들이 눈에 익어 펼쳐보게 되었어요

빨간머리앤 키다리아저씨..인디고의 그의 책들의 일러스트가 눈에 선하게 남아있고 아련한 느낌탓이였을까요??

차한잔 놓고 편하게 그림을 바라보며 그 느낌이였나???

같이 그림속에 빠져보며 차근차근 책장을 넘기며 그림을 보았어요 아니 책을 읽었죠 ㅎㅎ

기존에 감동적으로 읽었던 작품들도 있고 때론 조금 낯설 작품들과 작가도 있었구요

 책읽기 목록에 ing 중인 작품들도 보이며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림에 빠져봤어요

세개의 테마로 작가가 인상적인 작품들과 그려보고 싶었던 장면들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구요

 작가가 느끼는 책의 감정들이 소소히 담겨 있었어요

안에 담긴 책들을 모두 읽지 않았더라도 그림으로도 전달되는 묘한 매력

 그래서 찬찬히 읽어보게되고 읽어본 책은 다시 그 장면들을 떠올려보기도 하구요

읽어보지 못한 책들은 작가가 느끼는 감정을 같이 따라가보며 그림으로 읽어보게 되구요

읽었던 책들도 오래전 읽고 덮었던책이라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는 충동도 들었어요

 특히 어린왕자 ㅋ빨간머리앤 요즘 왜 이리 고전명작들이 떠오르는지 ㅋㅋ

 그리고 최근 저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에 빠져들고 있는데요 작가분 역시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

상실의 시대와 1Q84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차한잔 여유와 그림으로 읽어보는 책한권 여유로움이 느껴지실꺼예요 ㅎㅎ

[아름다운 사람들]공부가 되는 삼국유사

공부가 되는 삼국유사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37
글공작소 엮음, 일연 원작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5월

공부가 되는 시리즈 37

공부가 되는 삼국유사

원작 일연 엮음 글공작소

추천 정명순(대송초등학교 교사)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시리즈의 역사시리즈 삼국유사를 만났어요

역사하면 아이들이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가 뭘까요???

 아마 단군신화....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어 웅녀가 되고 단군왕검의 탄생 ㅎㅎ

저희 아이두 아마 공연이나 책으로 먼저 접하고 들어본 이야기였던거 같아요

그렇게 시작된 역사에 대한 흥미...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로 이어지며 한국사에 더 넓게는 세계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데요

 요번에 새롭게 나온 공부가 되는 삼국유사 책이 인물중심으로 쉽고 간편하게 나와 아이와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공부가 되는 시리즈지만 공부라는 좀 딱딱한 느낌보다는

 부담없이 펼쳐보고 찾아보고 읽어볼 수 있는 양이라 좋은거 같아요

이 시리즈의 끝이 궁금할정도로 ㅋㅋ 요즘 매번 나올때마다 챙겨보게 되네요

한층 역사에 깊은 관심이 생긴지라 미리 그림책으로

삼국유사를 읽었던 지라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들부터 읽어봅니다

삼국유사는 역사란 고루하고 지루함은 다소 탈피하고 상상하고 다소 황당(?)하고

 신적인 표현들 현실과는 괴로도 있지만 왠지 끌리는 이야기들이 많죠 ㅎㅎ

그래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접근탓에 역사에 관심을 둘 수 있는 요소요소들이 많은 삼국유사 ...

단군왕검 이야기 / 백제의 멸망과 함께했던 비운의 임금 의자왕

그리고삼천궁녀이야기 해와 달 신화와 관계가 깊은 연오랑과 세오녀등

찬찬히 살펴보면 익숙한 이야기들 들어봤던 이야기들을 아이도 짐작하고 만나볼 수 있을꺼같아요

실제 유적지의 사진도 첨부가 되어 있고 별도로 좀더 깊은 의미와 이해를 도와주는

 박스도 있어 재미있게 만나보심 좋을꺼같구요

갠적으로 읽어내려가는 양이 부담이 없어요 그렇다고

 너무 확~~줄여서 들려주는게 아닌 핵심적 내용들은 담겨 있어 연결부분도 매끄럽구요

그림책 단계에서 글단계 자칫 많은 글밥수로 독서를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그 범위를 적절히 연결지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보심 좋을꺼같아요^^

백제하면 떠오르는 왕이죠 의자왕 그리고 백마강....

부소선성 이 글을 보고 앗~!!!우리 다녀온곳이다 라고 하네요

지난달 아들이랑 백제의 숨결을 따라 부여를 다녀왔는데요

부소산성도 같이 열심히 걸어올라가며 백마강따라 황톳배도 탄 시간이 떠올랐나봐요

삼국유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우리나라 역사여행을 시작해보셔도 너무 좋을꺼같아요

벤과 이번엔 글로벌 시간여행이다[탐험영웅 1권-영국을 지켜라]

벤10 탐험영웅 1
김강민 글, 신영미 그림 / 중앙M&B / 2012년 4월

탐험영웅 1

영국을 지켜라!

글 김강민

그림 신영미

중앙m&b 주니어

옴닉트릭스를 손에 넣고 다양한 변신을 통해 악당을 물리치는

 벤의 모험담이 이번엔 세계 곳곳으로 아이들을 안내하려합니다

벤10을 즐겨보던 아이에게 책으로 영어와 과학을 만났던 벤이야기가

이번엔 탐험영웅으로 찾아왔어요

2012년은 올림픽이 영국에서 개최되는 해이기도 하죠

특별한 의미를 담은 영국으로 수상한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친구를 통해 모험심을 담아 어렵지 않게

 영국이란 나라를 소개하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었어요

마치 한편의 애니매이션을 보듯....

탐험영웅 벤10을 따라가 봤답니다

둘도 없던 친구였던 벤과 케빈이 적대적 관계가 되며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하죠

어렵게 케빈을 잡은 벤...

그러나 케빈을 향해 다가온 검은 그림자 시공간을 오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미치광이 과학자

 비욘더의 출현으로 영국이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타워브릿지,버킹엄궁전,런던 최고의 명물시계탑 빅벤, 

런던올림픽의 마스코트 웬록 등 영국 곳곳의 멋진 배경을 담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비욘더와 케빈이 과거로 떠나 증기기관하면 떠오르는 제임스 와트를 없앨 계획을 세우고

 다행이 추적기가 있어 5분뒤 뒤따라가 위기일발 순간순간을 모면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과거와 현재의 영국을 만나보게 되는데요

영국에 대해 다양한 지형 문화 지리적 역사적 부분까지

 찬찬히 만나보며 아이들의 눈을 세계로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아요

 흥미로운 모험이 있어 더 재미있게 다가오겠죠^^

증기기관을 발명하기 전의 젊은 제임스와트를 만나 함께 모험을 즐기는 장면도 재미있네요

 아이들은 역사를 과학문명을 알기시작하며 왠지 그 시대로 떠나보고 싶은 상상을 하게 되는데 그 느낌이예요

 저두 아이랑 같이 책을 보며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역시 악은 선을 이기지 못해요 나쁜 맘을 가진 자도

그 깊은 내면속에는 선이 존재하다란걸 케빈을 통해 또 한번 알게 되네요....

세계의 운명이 바뀔뻔한 사건을 해결했으니.....

이제 영국지도를 펼쳐 쭈욱 만나보면 더 좋겠죠

부록으로 함께 들어있는 영국탐험지도랍니다

크게 펼쳐놓고 영국의 수도 런던을 시작으로 곳곳을 여행하는 상상을 해봤어요

전체적으로 세계지도를 펼쳐 영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찾아보구요

영국하면 떠오르는것들을 하나하나 만나보며 앞으로 있을

2012년 올림픽도 기대해보며 벤과 함께 떠난 영국 탐험을 마쳤답니다^^

다음엔 에펠탑하면 떠오르는 프랑스 모험이 기다리던데....얼른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싶어요[코끼리를 만질거야!]

코끼리를 만질 거야! ㅣ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6
고정욱 지음, 김효진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4월

코끼리를 만질거야!

고정욱 글 김효진 그림

주니어RHK

이 이야기 속 주인공 형민이는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장애를 비관하지 않고 독서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죠

그러던 어느날 코끼리를 만진 장님들에 과한 책을 읽게 되었어요

(형민이는 장애인들을 비하해 부르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

우리가 들어봤었던 이야기죠 앞을 볼 수 없는 장님들이

 코끼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죠

만져본 느낌만을 서로 코끼리라 이야기나누는 모습 .....

그때 형민이는 만져보고 싶어졌어요 진짜 코끼리를요

어려울꺼란 생각보다는 정말 느껴보고 싶었던 형민이는

 조금씩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기 시작해요

단지 코끼리를 만져보고 싶었던 꿈이였지만 형민이에겐 그 무엇보다 소중한 꿈이였다란걸....

함께 코끼리만지기 프로젝트에 빠져보면서 간절한 소망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간절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던거 같아요

어쩜 우리에겐 눈이 있어 무엇이든 보고 받아들여서 일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일들이

 볼 수 없다란 부분만으로 많은걸 제약받고 할 수 없어 우는 형민이를 볼때 아이랑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간절함은 이뤄진다라고 하죠

많은 좌절 동물원 앞에서 무너져 내렸던 그 순간까지도

 형민이는 희망을 놓지 않고 해내는 이야기...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장애에 대해 좀더 깊이있고

 진심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랑 형민이를 만나며 참 와닿는 편지글이 있었어요

 동물원 원장님께 형민이가 보낸 멜의 내용인데요

<동물원 원장님께

원장님.

저희는 코끼리를 만져 보고 싶어요

우리 학교 친구들 모두가 간절히 원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코끼리는 시민 모두가 보고 즐기는 재산이기 때문에

저희가 코끼리를 만지는 일은 안 된다고 하셨다죠?

그러면 시각 장애인은 시민이 아닌가요?

꼭 도와주세요 코끼리를 만져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송란 맹아학교 김형민 올림>

모든 시민 그리고 시각 장애인 역시 시민이라것....

많이 잊고 그냥 무심히 지나쳐버리는 의미가 아닌가 되짚어보게 되더라구요

차별없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길 소망하며...^^

다와 다른 모습 다른 아픔을 가진 친구들을 함께 보듬고

같이 커나갈 수 있는 이야기 코끼리를 만질거야~!! 꼬옥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