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내모습을 사랑해요[꼬마거미의 질문여행]

꼬마 거미의 질문여행 ㅣ 꿈공작소 15
다이아나 암프트 지음, 이상희 옮김, 마티나 마토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0월

꼬마거미의 질문여행

글 다이아나 암프트

그림 마티나 마토스

옮긴이 이상희

아름다운사람들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가 있죠

아이들 입에서 "왜""왜 그런건데요""너무 궁금해요"란 질문에 질문이 끊이지 않을때말이죠 ㅎ

 질문의 답을 찾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묻어보며 여행을 떠나는 한 친구를 만나봤어요

징글이란 이름을 가진 꼬마거미죠 ㅎ

징글이 가족들의 모습이예요 가족사진이 왜 나왔을까요???

질문여행을 따라가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되죠 ㅎ

엄마거미를 시작으로

"사람들은 왜 우리를 무서워해요"란 징글이의 질문이 시작되거든요

엄마는 징글이의 궁금증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답을 찾기가 어렵지만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꺼라 격려를 해주죠

그렇게 꼬마거미 징글이는 답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요

긴다리 삼촌을 찾아가 물어보기도 하구요

사촌형 뽀족이, 깜찍이 이모, 친한친구 치치, 뭉치, 사촌 예삐,

화가 미로아저씨, 에르나 할머니 이렇게요

다양한 답을 만나며 꼬마거미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정답은 없지만 알아가게 되죠 자신의 지금 모습자체가 소중하다란걸요

이 책은 단순히 보여지는 모습자체로 판단하고 거부하고 싫어하는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소중하고 지금 모습자체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깨달아가는 질문여행이예요

꼬마거미의 질문의 답을 아이들이 함께 찾아나가면서 아이들 역시 알아가게 되죠

겉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게 중요한걸요

있는 그대로 모습의 소중함을 함께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죠 ㅎ

질문여행을 마치며 꼬마 탐험가에게 엄마가 묻네요 답을 찾았을까요 라구요

잘 모르지만 자신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잘 모르기때문이라며

우리를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면 결코 무섭지 않을꺼란 이야기를 하네요 기특하죠 ㅋ

엄마는 포근히 답해줍니다 엄마도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단다라구요

서로 좋아하게될 친구들에게 인사하는것도 있지 않는 징글이 ㅎㅎ 잘자요 라구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는 꼬리를 묻고 궁금한걸 찾아나가는 징글이모습이 본받을만하다구 해요

 궁금한걸 그냥 덮지 않고 질문여행을 떠나는모습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건 가장 소중한 경험이라면서

 자신도 잣대를 가지고 친구들을 보지 않고 있는 모습그대로를 사랑하겠다면서요

좀 아쉬운건 징글이란 이름보다는 좀더 이쁜 이름을 꼬마거미에게 주고싶다구 하네요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활자도 갠적으로 좀 컸음 좋겠구요 ㅎ

 궁금한걸 못참고 길을 떠나는 꼬마거미의 질문여정에 아이들과 동참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만나보심 좋을꺼같아요

철학적 의미도 담고 있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와 부모를 위한 고전읽기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다[초등고전읽기혁명 실천편]

초등 고전읽기 혁명 : 실천편 - 내 아이에게 맞는 실천적 읽기법과 고전읽기의 핵심 ㅣ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2년 10월

내 아이에게 맞는 실천적 읽기법과

고전읽기의 핵심

초등고전읽기 혁명 실천편

송재환지음

글담출판사

고전하면 딱 와닿는 느낌은 어렵다이다..

나 역시 고전을 쉽게 읽기못하고 특히나 논어 명심보감등은

사실 따로 읽어봐야지란 생각을 못할만큼 어렵다란 인식이 강했다

 최근에야 살아가면서 삶에 도움이 되는 양분이 되는 글귀들이 많이보이며

 오히려 지금 공부하는 듯한 좋은 양서들에 호감과 눈이 간다고 할까???

부쩍 초등사이에서 고전의 붐이 일고 있다

도서목록이다 신간류를 쭈욱 살펴보다보면 초등생이 읽어야할 고전책들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고

 실제 고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읽기시작했다란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어렵다 내 아이에게 시도해보려다 잠시 접을 정도로 접근성도 쉽지 않았고

 나의 고정관념탓인지 나 역시 즐겨 보던 책들이 아닌지라

(이야기식의 소설류는 좋아하지만 명언집이나 시조나 사상에 관한 책들은 보지 않아서 인지

거리감이 느껴지는게 현실이다) 뭐부터 어떤 책으로 시작해야할지도 난감했다

그러다 송재환작가님의 초등고전읽기혁명이란 책을 보고 사고가 달라졌다

 아 가능하겠구나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구나라구 그런데....부족한 느낌....

시작하려니 다시 먹먹해지는 듯한 그 느낌을 날려진 또한권의 책을 만났다 바로 초등고전읽기혁명의 실천편이다

실제 초등교사로써 아이들과 함께 진행했던 고전읽기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고전읽기의 중요성과 분위기 조성 고전을 통해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과 저학년/중학년/고학년으로 나눠

실제 도움이 되는 책읽기방법과 독후활동까지 바로 실천해보고

 점검해볼 수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있는 책이였다

그래서일까??? 책을 덮은 순간 자신감이 생겼다

나 부터 생각의 전환이 우선시되야했고 쉬운 고전들 아이들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일단 공부란 개념이 아니라 책읽기의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접근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감했던게 사실이다

 많은 책을 읽는 다독이 아닌 정말 좋은 양서를 통해 양분이 될 수 있는 책 말이다

아마 저자의 현장경험이 그대로 녹녹히 담겨 있기에 공감을 끌어내고

고전읽기의 혁명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실제 아이들과 읽고 활용된 내용과 직접 아이들의 느낌의 글을 읽을때는 고전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의외로 쉽게 받아들이고 아이들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책읽기인 동시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자라며 양분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고전의 힘을 말이다

단순히 많은 고전을 읽으라 하지 않는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가족이 함께 읽을것을 권하며

읽고 덮는게 아니라 곱씹으며 의미를 되새기며 독후활동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잘 읽히기 위해서는

고전을 충분히 음미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고전 문학을 읽으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시를 감상하며 감탄하고, 전기를 읽으며

 나도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한다.

진정으로 아이에게 고전을 읽히고자 한다면 학원수, 학습지 수가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

 아이에게 고전이라는 또 다른 숙제를 짊어 준 것은 아닌지 돌이켜 봤으면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고전의 숲에서 사색하고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 주자.

이것이 고전을 읽히고자 하는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작가가 제시한 이 말이 참 와닿는다

고전을 통해 시험점수를 올리려고 해야하는거니깐 남들도 하니 우리아이도 해야한다가 아니라

 고전을 통해 진정으로 얻고자 하는게 뭔지 주객이 전도되지 말아야겠다란 생각을 한다

시험을 위해 급급하게 시와 시조를 외웠던기억이 난다

전체 문학작품은 모르고 시험문제가 많이 나오는 위주의 공부로 책상머리에 앉아 외웠던 기억이 난다

이런 고전을 내 아이에게 줄것인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찬찬히 고전의 맛을 함께 알아가련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며

 진정한 독서의 맛을 같이 찾아나가야겠다란 생각을 하고 또 하게 했던 책이다

뿌옇게 보이던 안개가 눈앞에서 겉히며 길이보이는 느낌^^

아이와 함께 고전읽기를 시작하려한다면 반드시 초등고전읽기혁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행복에너지]청춘이 스펙이다

청춘이 스펙이다 - 청춘을 망치는 대한민국의 잣대를 부숴라
정태현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11월

청춘이 스펙이다

정태현 지음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요즘 아니 이런 분위기는 내가 대학을 다니고 취업준비를 했을때도 그랬다....

화려한 스펙을 쌓기위해 토익 토플시험을 시작으로 각종자격증과

 학과와는 무관하게 나만의 스펙을 쌓기위해 고군분투했던 시절들...

지금의 우리 청춘들은 대학을 들어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의 길로 접어드는게 현실이다

참 안타깝고 속상한 현실이 아닐수 없다

좋은 대학만 나오면 속전속결 취업으로 연결되던 시대는 지난거다

더 많은 스펙쌓기에 열을 올리지만 그 열정만큼 돌아오는건 없는 현실...

그러나 뭐가 잘못된걸까???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이젠 필요한시점이 아닐까???

우리 청춘들이 간과하고 있는 스펙자체가 보는 시각이 달라져야한다란 의미이다

청춘이 스펙이다의 저자 정태현씨는 포스코 인디아 부사장을 역임

포스코 건설 해외플랜트 전무를 지낸 뒤 현재 글로벌 기업 에어릭스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한국플란트산업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그분의 말에 따르면 잘못된 스펙쌓기에 열을 올리는 사회분위기를 떠나 청춘자체가 스펙이고

 젊은이들이 열정 꿈을 가지고 진정 원하는 걸 실패를 두려워말고 뛰어들라 이야기하고 있다

3D업종이라 천대받는 시대 그 안에서 포스코에 입사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인생을 풀어내고 있는 저자의 말속에서 보기좋고 안정적이며 정년을 보장하는 직업의 의미를 떠나

 젊음을 불태(?)우고 맘껏 자신의 기량을 펼쳐볼 수 있는 부분에 관심을 돌리고

도전하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나역시 대학졸업반때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교사를 선택하기위해 진로변경하는 이들을 많이 봐왔다

나 역시 그래야한다고 생각해 안정성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바뀌며

대학은 왜 온걸까???란 회의감과 졸업의 두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

많은 청년들이 지금 느끼는 두려움이 아닐까???

많은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책이였다

그분의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나 그분이 격고 느꼈던 역동적 산업현장의 이모저모

 포스코의 전설 아니 우리나라 철강기업의 전설 박태준회장님의 이야기를 맛보는 재미도 좋았다

(산 경험이 녹녹히 묻어있으니 공감을 안할 수 없겠다 ㅎ)

정말 생각의 전환이 시각의 변화가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리더들의 이야기도 뒷부분에 소개되어

 한층 우리내 스펙의 잣대를 빨리 전환해야 젊음을 망치지 않겠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학교생활에 힘들어하는 아이모습

 미래의 아이가 겪게될 학교생활이 결코 기분좋지만은 않았다

나 역시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인가???

자유로운 학교분위기를 반증하는 우리내 교실풍경사진을 본적이 있다

 아이들 모든 수업 중 쪽잠을 자며 고개한번 들지못해 구부정한 사진 한장을 보고 맘이 아팠다

 내 아이의 미래를 보는거 같아 아팠는데.....나부터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내야겠다란 생각을 한다

 원하는 삶 내 아이뿐만 아니라 청춘들이 잘못된 잣대안에 규격화된 성공프레임안에 가둘게 아니라

 지금 청춘 젊음 자체만으로도 큰 스펙임을 감지하며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말이다

생각의 전환 사회전반적으로 진짜 인재를 알아보고 가려진 젊은이들의 열정을 놓치지 않는 사회분위기의 중요성...

스펙이 능력으로 대변되는 사회가 아닌 스스로의 잠재력과 에너지를 볼 수 있는 해안을 넓히며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청년들에게 주는 이 한권의 책 놓치지 말길 바란다

더불어 이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내가 부모의 입장인 탓에 내 아이의 미래가 불안하고

그런 틀안에 가둬질까 두려운 내 맘에 용기를 주었던 책이 아닌가 한다

소중한 우리땅 독도[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ㅣ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2
황선미 지음, 우지현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9월

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황선미 글 우지현 그림

조선Books

10월 25일 독도의 날이였죠 독도~!!

우리나라 땅인데 일본의 도발로 자기땅이라 우기며

요즘 정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볼때마다 화가 납니다

약탈적 본능으로 기존 우리땅을 넘보며 그래서 일까요??? 요즘 아이들 독도에 대한 관심이 참 많습니다

저희 아이두 어느날 부터 <독도는 우리땅>을 흥얼흥얼 부르더니

자기가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이란 물음을 던진적이 있는데 그때 하는 말이

독도가 우리땅임을 입증해서 확신시키겠다란 이야기를 넌지시 던지더라구요

그만큼 요즘 독도에 대한 애정과 애국심까지 불태울만큼 우리는 이 문제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데요

그런데 그냥 우리땅이니깐 안돼라고 하기엔 세계의 눈이 결코 녹녹치가 않습니다

 문서화하고 객관적 자료를 수집하며 자기땅이라고 입증하려는 일본의 행보를 그냥 무시할수도 없구요

왜 우리땅인지 근거를 제시하고 독도를 왜 지켜내야하는지

우리 아이들이 독도수호의 중요성을 자신의 눈높이로 만나볼 수 있는 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는

 그래서 더 소중한 책이 아닌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어 황선미 작가님이다"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는 작가분 중 한분이 바로 황선미 작가님인데요

나쁜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지은 분이시죠

거기다 직접 작가와의 만남으로 뵌적이 있는지라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분인데요

 그분의 필체로 들려주는 독도이야기라 더 흥미롭게 재미있게 빠져들었어요

누구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독도는 우리땅이라 하지만 깊은 이야기는 아마 제대로 알지 못할꺼예요

 그럼 왜 우리땅인데??? 근거를 제시해봐라면 과연 몇이나 해낼 수 있을까요???

 어른인 저두 그게 말이지 라며 띄엄띄엄 생각의 고리를 찾아보려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기 독도주민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자 환이가 있어요

환이는 방학이 되면 독도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생활을 하죠

독도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동도와 서도 두개의 큰 섬과 주위에 89개의 부속 섬으로 이뤄져 있답니다

실제 독도의 전경을 보니 맘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드네요 혼자서 씩씩하게 독도를 향해 간 환이 ...

환이는 독도에 대해 좀더 깊이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란 이유에 대해 역사적 지식부터 <연합국최고사령부지령 677호>를 검색해보기도 하구요

독도에 사는 생물들에 관심을 돌리고(사라져버린 강치) 독도경비대와 등대장아저씨이야기

 독도를 지키는 파수꾼 독도와 지킴이(삽살개)까지 참 다양한 일곱빛깔 이야기로 독도를 풀어나가게 되죠

아이들의 시각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며 독도를 살펴볼 수 있고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자꾸 가보고싶어지더라구요 독도~!!엄마 우리도 꼬옥 독도를 다녀와요 라며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특히나 잘 몰랐던 역사적 문서나 독도의 지리적 위치와 중요성에 대해 아이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들이였구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우리땅의 소중함과 반드시 지켜야한다란 사명감도 자연스레 생겨나구요

빨간 우체통에 독도에 보내는  편지가 가득할날을 함께 손꼽아 기다려보며 소중한 우리땅 독도를 만나봤답니다

찰리와 버니가 들려주는 우정이야기[찰리가 엄마한테 혼날땐?]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 땐? ㅣ 지구별 창작 그림책 2
해리엇 지퍼트 글, 바루 그림 / 키움 / 2012년 9월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땐?

해리엇 지퍼트 글

바루 그림

도서출판 키움

참 사랑스런 책이예요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땐???

이 물음에 아이들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내가 엄마에게 혼날땐??? 찰리의 행동이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듯한 ㅋㅋ

아이의 맘을 그림을 그리듯 그려낸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혼나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상속에서 찰리의 모습을 통해

시끄러운걸 배우고 아픈걸 샘이 나기도 하고 미안해 괜찮아를 배우기도 하구요

찰리의 우정인형이 있어요 버니란 이름을 가진 토끼인형이죠

버니는 찰리의 소중한 친구예요 그런데 찰리의 모습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되죠

그림책을 만나며 아들은 혼날때의 감정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일단을 속상한 맘이 가장 크데요 어떨땐 억울해서 막 눈물이 나오기도 하구요

그런맘도 몰라주고 혼내는 엄마를 볼때 화가 나기도 하구요

찰리는 억지를 부리거나 떼를 써 혼이 나며 자기방으로 가야해요

그리고 생각의 시간을 가지죠 그건 버니두 마찬가지예요

버니도 생각하는 시간을 배우며 가지게 되죠

따스한 느낌의 그림안에 찰리의 모습을 통해 세상의 이야기를 배워나가는 버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찰리가 병원 놀이를 할땐 "아야, 아파요!"를 알게되구요

찰리가 스파게티를 와구와구 먹을땐 :아이, 지저분해"를 배우게 되구요

찰리의 친구가 와서 버니를 봐주지 않을땐 "서운해"그리고"샘이나"를 배우구요

아이의 감정안에 들어간 기분이예요 버니를 통해

버니가 배워나가는 감정의 다양성이 아이의 감정 하나하나 배우고 느끼는 이야기~!!였죠

그래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

 아이가 처한 느낌들을 공유해볼 수 있는 따스한 동화책이였답니다

항상 내옆에 있지는 않지만 외롭고 무섭고 정말 슬퍼하는 버니이지만

 찰리가 나를 찾아와 꼭 안아주면,아 이런게 사랑이구나 알수 있지...

마지막 사랑해 버니라며 안아주는 찰리의 모습...왜 짠하고 기분이 좋을까요???

다양한 감정안에 찰리와 버니가 우정을 만들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소중한 감정을 다치지 않고 존중해줘야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의 감정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보며 찬찬히 책장을 넘겨보세요

우리 아이의 지금 감정은 어떤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금 혹시 외롭다면 속상해하면 "사랑해 아들" 또는 "사랑해 딸" "사랑해 엄마"라며 꼬옥 안아주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