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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도와요 : 동생 돌보기 ㅣ 엄마를 도와요 2
배스 브래컨 글, 에일리 버스비 그림, 곽정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를 도와요
동생돌보기
글 배스 브래컨
그림 에일리 버스비
옮긴이 곽정아
아름다운사람들
아마 늦게 동생이 생기지 않았다면 아이는 잘 몰랐을꺼예요
아이가 참 좋아했던 책이 바로 동생돌보기편인데요
헨리처럼 자신도 예쁜 여동생이 생겨 더 공감하고 좋아하던 책이랍니다
혼자있을때는 세상을 다가지고 사랑도 독차지 했던 아이가 어느순간 동생이 생기며
질투도 느끼고 사랑을 빼앗길까 속상해 울기도 했는데요
막상 태어난 동생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매일 뽀뽀해주고 안아주는거 보면 ㅎㅎ 두 아이가 어찌나 이쁜지 모르겠어요
그런 느낌 오빠가 동생을 돌보며 책임감도 느끼고 자신도 어린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게
많다란걸 느끼며 사랑스럽게 동생을 바라보고 안아주는 헨리의 모습이 참 이쁘게 담겨 있는 동화책이랍니다
이 책을 보니 저희 남매의 모습이 떠올라 뿌뜻했던 책이기도 하구요
늠름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헨리 동생돌보기 위해 무엇을했을까요??? ㅎ

헨리에게는 여동생이 한명 있어요 이름은 페니 ^^
동글동글 넘 귀여운 아가죠 ㅎ
볼이 빨갛고 손가락은 짧으며 배가 볼록 ㅎ
잠자는것,껴안는것,우유 먹는걸 좋아하구 춥거나 졸린것 기저귀가 젖어 있는건 싫어하는 아가 ㅎㅎ
헨리의 눈으로 바라본 동생의 모습이 글안에 그림에 잘 표현되어 있어요 ㅎ
아들은 자기 동생은 엄마 맘마를 넘 사랑하는 아이라며 ㅋㅋ
웃는게 이쁜 미소천사라고 하네요 ㅋ 요즘 동생바보가 되어 있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면 질투가 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헨리 역시 뾰루퉁해선 시끄럽고 너무 쪼그맣다고 불평을 해요 그러자 엄마가 하는 말이
"엄마도 잘 알고 있단다. 그렇지만 페니는 아직 아기이기 때문에 많이 도와줘야 해." 하고 하죠
저 역시 아이에게 너무 아가라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란 이야기를 자주 해줘요
무엇보다 많이 안고 있어야하고 늘 곁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큰아이는 질투하고 속상한 느낌
거기다 엄마를 빼앗긴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아이의 감정과 동생을 바라보는 감정들이 그림과 글에 잘묻어 있었어요
넘 아가니깐 그래서 헨리가 나서게 되죠 ㅎㅎ 엄마를 도와 동생을 돌보기로요 돕는건 늘 자신있는 헨리니깐요 ㅋ
쉬를 해 기저귀를 갈아줘야할때 헨리는 새 기저귀를 꺼내오기도 하구요
우유를 먹일때 페니의 턱받이 준비도 해주구요 목욕할때는 장난감도 챙겨같이 놀아주고
응애 응애 하고 울면 착하지 내 동생이라며 뽀뽀도 해주는 멋쟁이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죠

졸린 페니에게 자장가도 들려주고 안아주는 모습이 정말 넘 늠름한 오빠의 모습이였어요
공감이 되는 이야기 지금의 이야기가 그런지 아이 역시 자신도 헨리처럼 늠름한 오빠라네요 ㅎㅎ
동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이 많다고 하네요 제 아이 역시 그래요
잘 돌봐주다가도 질투를 느끼고 속상해하기도 하죠 아마 아이의 맘을 따스하게 만져줄 수 있는 책이 될꺼같아요
또한 넘 아가라고 못만지게 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을 통해
동생을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맘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