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앤비즈]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2년 10월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차동엽 엮음

위즈앤비즈

이맘때만 되면 (왠지 연말이 되면 더 생각이 나는거 같아요) 생각나는 그분...김수환추기경님...

사실 종교를 떠나 그분의 행적자체가 참 존경스럽고 경의로워 많은이들이 그분을 존경하고 저 역시 참 존경하는 분인데요

 그분의 육성을 담은 친전발간소식에 참 궁금했어요 막연했던 그분의 육성을 통해

요즘 치유에 관한 이야기가 많죠 힐링을 받고 싶은 나의 맘도 있었고 편안한 안식을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삭막함과 인정이 메말라가는 요즘...연일 보도되는 좋지 못한 소식에 눈과 귀를 잠시 덮고

 싶을정도로 피로감이 몰려오는 요즘......따스한 만남을 가진 책이였어요

우선 책을 읽는 내내 따스한 햇살을 몸에 맘껏 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햇살을 따스한 받고 난 뒤의 개운감....

친전의 의미는

[명사] 1. 몸소 펴 봄. 2. 편지를 받을 사람이 직접 펴 보라고 편지 겉봉에 적는 말.

(네이버 백과사전 출처) 이란 의미가 있어요

 그분의 음성을 나에게 모든 이들에게 펴보라고 내게 온 느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이런 감정을 만날 수 있을꺼란 믿어요 )

정말 따스한 편지한통 받은 기분이예요(한권이죠 ㅋ)

요즘 다시 시작된 육아와 나 자신을 잊고 지낸 시간들이 많아 사실 우울감과 적막함이 몰려오던 제게

 김수환 추기경님의 따스한 말들이 귓가에 맴돌며 참 행복하게 만났어요

말씀 하나하나가 꾸밈없이 그분의 행보를 다시 따라가보는 느낌 이 글을 엮은 차동엽작가님의 말씀에 공감하게 됩니다

<독자는 글로 읽을지 모르지만 나는 육성으로 듣는다. 이 천전을 엮기 위해

 수집한 김 추기경의 원고뭉치들은 읽을수록 글이 아니었다

살아서 메아리치는 목소리였다 왜? 글은 멀리서도 간접적으로 읽지만

 육성은 가까이서 직접적으로 들려오기 때문이다

 그만큼 김 추기경의 친전은 한 사람 한사람을 수신인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글 아닌 육성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격려다.>

-page 76-77 中에서-

나에게 온 편지처럼 내 맘을 알아주고 어루만져 주는 그분의 육성메세지들이

 지금 겪고 있는 다양한 일들에 힘을 주고 삶에 행복을 사랑을 안겨주더군요 ...

"희망이 있는 곳에만 희망이 있는 것은 아니란다.

희망이 없는 곳데도 희망을 걸어야해. 무슨 말인지 알지?"

-page 51 중에서 -

이 말씀을 읽을때 너무 내 삶에 감사하지 못했구나란걸 느끼게 되었어요

 건강하단 것만도 참 큰 축복인데....

이 문구를 신랑에게 보내며 우리 더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자라며 서로를 다독였으니...

나뿐만 아니라 가족을 돌아보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

지치고 힘든 그대들에게 격려과 사랑을 줄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한참을 생각하고 곱씹어보며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란 말이

입가를 맴돌며 많은 이들과 이책을 함께하고 싶어진답니다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느껴요[이건 꿈일 뿐이야]

이건 꿈일 뿐이야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3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1월

이건 꿈일 뿐이야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콩나무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죠

예전엔 참 먼 이야기같았는데 지금은 피부로 와닿는 날씨변화 전력수급의 위험성

 천재지변으로 인한 체감지수가 높아지며 지구의 아픔을 수시로 느끼고 있는듯합니다

 그렇다고 돌아보면 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자꾸 돌아보게 되는데요

이책을 아이랑 만나며 또한번 느끼고 생활속 작은실천들을 돌아보고

 깨달아보는 시간들을 가지게 되었어요 특히나 분리수거하는 부분말이죠

글도 느끼는 바 시사하는 바가 높았지만 그림이 주는 느낌이 참 와닿았던 그림책이랍니다

 아들역시 읽으며 한참을 그림을 바라보며 ...

침대를 타고 이곳저곳을 바라보는 미래의 모습은 암울하기까지 했다죠

주인공 월터가 느끼는 느낌을 고스란히 아이역시 느끼며 미래도시의 척박한 환경

아픔을 호소하는듯한 그림들에 같이 공감하며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월터는 도넛을 좋아하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빵집에 들러

잼이 가득한 커다한 도넛 한개를 사서 맛나게 먹고는 빈 봉투를 휙 던져버립니다

옆집 로즈는 작은 나무를 생일선물로 받아 물ㅇ르 주며 잘 키우지만 월터는 그걸 이해하지를 못하죠

저녁엔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지만 분리수거하기가 귀찮아 몽땅 쏟아부어버리는 월터....

월터가 꿈꾸는 미래는 어떤 미래일까요?? 꼬마 자가용비행기와 쓰레기를 버려주는 로봇

잼이 가득든 도넛이 몇천개가 뚝딱 만들어지는 기계가 만들어지고 ㅋ 그런 상상에 잠이든 그날...

월터는 침대를 타고 미래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죠

그러나 미래의 모습은 자신이 꿈꾸는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랐어요

아프고 병든 지구는 상상이상으로 끔찍한 모습들을 월터에게 보여주죠

월터가 하던 작은 습관들이 그렇게 끔찍한 지구를 만들어나가는 모습들은...

이 책을 보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듯합니다

작은 실천이 모이고 모여 아픈 지구를 살릴 수 있다란 메세지....

분리수거를 잘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소소한 실천들이 모이면 미래의 모습은 끔찍한 모습이 아닌

 정말 미래엔 이런 일들이 있었음하는 것들로 가득찰 수 있겠다란 생각을 하게되죠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무심히 하는 행동으로 초래될 미래의 모습이 그림들로 펼쳐지며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분리수거를 할때 좀더 신경쓰게 되고

수도를 틀때 청소를 할때 안쓰는 전기코드는 잘 뽑고 있는지 다시 한번 작은 습관들을 돌아보는 시간들....

아들은 이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지구 온난화란 제목으로  시한편을 적었더라구요

스스로 깨닫는것 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랑 함께 작은 실천으로 지구지킴이역할 톡톡히 해야겠어요 ㅎ

흥미로운 국어대결 재미있게 어휘력향상 어때요?[사고뭉치7 파란만장바다행(海)]

사고뭉치 7 - 파란만장,‘바다 해(海)’ ㅣ 국어대결 학습만화 사고뭉치 7
박송이 글, 정종석 그림, 김상홍 감수 / 아르볼 / 2012년 9월

사고(思考)뭉치7

파란만장바다행(海)

글 박송이

그림 정종석

아르볼

늘 아들이 기다리는 학습만화 시리즈중 하나는 바로 독고비랑 떠나는

 재미있는 국어대결이 흥미진진 펼쳐지는 사고(思考)뭉치 시리즈예요

 처음 1권을 만났을때 신선하고 재미있더라구요

학습만화하면 수학이나 한자 영어 과학 역사류를 많이 출간되지만

국어와 관련되서는 시리즈로 나오는경우가 사실 좀 느물거든요

그래서 눈여겨보다 1권을 만나고 지금까지 쭈욱 시리즈를 기다리며 애독하는 것중에 하나예요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다른것때문에 어려워하는게 아니라

바로 국어의 어휘때문에 뜻을 몰라 문제를 풀지못하고 힘들어한다란 이야기들 저두 수없이 듣고 있던터라...

남보다는 책도 더 읽혀보려 노력하고 한자나 고사성어도 국어에 있어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 시리즈도 눈에 띄었던거 같아요 한자를 참 좋아하는 독고비란 친구 ㅋㅋ

엉뚱하면서도 좌충우돌 개구쟁이모습이 영락없는 아이들의 모습이죠

그러나 승부욕과 뭔가 친구들과 합심해 해내는 모습이 참 당찬 친구 독고비를 중심으로

 고소미,정의찬, 신심해,어흥 친구들이 뭉쳐 전국국어대결을 대비해

대결을 펼쳐내는 과정들이 시리즈로 묘사되며 그 안에서 하나의 주제를 놓고

 문제를 직접내고 맞춰보는 과정이 흥미진진 그려지고 있답니다

기다리던 시리즈니 단숨에 읽고 또 읽고 혼자 깔깔거리며 웃기도 하구요 ㅋㅋ

갠적으로 저두 읽으며 빵빵 터져요 물론 학습만화에 전적으로 의존한 독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머리도 식힐겸 겸사겸사 학습적 부분까지 만나볼 수 있다면 ㅋㅋ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두 한동안 만화에 빠지다 다시 글독서로 이어진경우가 있어 아이를 믿고 병행해나가는데요 ㅎ

 웃으며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는 바로 제게 문제를 내기도 했어요 ㅋ

퀴즈대결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생각하고 문제의 답을 생각해보게 되죠

윽~~저 아들이 물어본 질문에 틀렸죠 ㅋㅋ 해파리가???

과연 한자어일까요???순우리말일까요???ㅋ 맞춰보세요^^

전국대회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맞수가 된 동구초

그리고 어흥과 엄마열의 껄끄러운 관계속에서

 남의 약점을 이용해 문제를 내는 야비한 수법으로 어흥을 괴롭히지만 ㅋ

 진검을 선택한 신성초친구들과 문제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우정이란 부분까지 생각해보며

 흥미롭게 함께 국어대결에 동참해볼 수 있었답니다 바다란 주제로 다양한 문제를

(세계사나 역사적 부분까지 거론되고 틀리기쉬운 맞춤법이나 유의어등도 만나볼 수 있어 저두 공부가 되더라구요 )

만나다보니 잼있고 즐거웠어요 ㅎ

몰랐던 사실도 아들이랑 같이 알아가면서 말이죠 ㅎㅎ

전국대회를 향해 한발한발 다가가는데 잠시 주춤...아~~역시 시리즈는 그 다음 궁금증을 증폭시켜서 끝난단말이죠 ㅋ

꾸준히 시리즈마다 만나볼 수 있는 부록인데요 독서기록장과 독고비와 함께하는 어휘학습

 요거 들고나니기도 편하고 펼쳐놓고 문제풀기 놀이해도 넘 좋아요^^

 정복하는 즐거움도 아이들과 만끽해보시고 이왕 만나는거 아이들과 같이 국어대결 펼쳐봐도 좋겠죠^^

짧게 책을 읽고 독서일기를 적어봤어요 해파리가 순우리말이란 사실에 놀랐고

 바닷바람의 유의어가 해풍,갯바람,조풍이란 사실도 알게되서 좋았다구 적었더라구요 ㅎ

시리즈별로 다양한 주제별로 자연스레 어휘력도 향상되고 더불어

 재미와 학습의 일석이조를 느낄 수 있어 사고뭉치시리즈도 기다려진답니다^^

요건 국어대결 초등학생때 퀴즈대결 프로그램 한창 재미있게 보던 기억도 떠오르고 ㅋ 해서

 저두 참 잼있게 아이랑 만나고 있답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세요[4세까지 놓치면 안되는 아이의 호기심]

4세까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호기심 - 4세까지의 호기심이 공부하는 힘을 키워준다
시오미 도시유키 지음, 김윤희 옮김 / 푸른육아 / 2012년 11월

4세까지 놓치면 안되는 아이의 호기심

시오미 도시유키 지음

김윤희 옮김

푸른육아

똘망똘망 깨끗한 눈망울을 바라보고 있으면 참 신기해요

처음엔 촛점도 못맞추던 눈빛이 이젠 엄마를 알아가는듯 생긋 눈웃음도 쳐주고

 뭐든 신기한지 두리번 두리번 탐색하는 눈빛을 보고 있노라면 새롭기까지 합니다

 늦으막이 둘째를 낳고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니 누워있지만

그 큰 눈망울에 뭐가 그리 궁금하지 한참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아이의 호기심에 감탄을 할때가 많은 요즘...

첫아이때는 느끼지 못했던 육아의 즐거움을 새삼느끼며

점점 호기심이 많아지는 아이에게 호기심을 꺾지말고

잘 키워나가며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던 차에 이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4세까지 놓치면 안되는 아이의 호기심>

이제 3개월이 넘어가니 이제 시작이란 느낌과 정말 지금도 눈빛이 살아있어

 뭐든 궁금해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거 같아 잊고 있던 유아기 육아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아빠의 눈으로 바라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또 색다른 맛이였던거 같아요

 작가 시오미 도시유키는 아빠죠 ㅋ 일본의 대표적인 교육학자이자

 세 아이를 기른 경험을 바탕으로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강력하게 호소하시는 분이라네요 ㅎ

그래서 엄마가 읽어도 좋지만 자연스레 책을 통해 아빠와도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며

 함께 육아동참을 유도해도 좋겠다란 생각을 했어요 ㅋ

처음 태어난 아가 정말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고 안는것도 불안하기만 한 아가..

그러나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이 커가는 아이를 보며 느끼게 되죠

한번은 신랑이 딸아이가 소리를 따라 움직이고 자신의 손안에 딸랑이를 잡고

입쪽으로 끌어당기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면 너무 놀랍다고 탄성을 지르더라구요

 큰아이때는 느끼지못한 감동이라며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언제 이만큼 컸을까라며

한참을 딸랑이를 들고 놀아주던군요

육아안에서 아이가 관심을 갖고 한단계 한단계 커가는 과정은 신비롭기까지 한거 같아요 

그런 과정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어른의 입장에선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도 있거든요 ㅎ)

아이가 느끼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키워나갈 수있는 개월수에 맞는

 이야기와 궁금증들을 하나하나 해소해주는 책이였어요

 급성장 하는 시기라하죠 육체뿐만 아니라 아이의 정신적인 부분까지 급성장하는 시기 부모와

가장 가깝고 오랜시간을 함께하며 커가는 과정에서 놓치지말고

아이를 지켜볼 수 있는 눈을 기르고 미소지을 수 있는 육아~!!

그 안에서 아이의 호기심이 극대화되고 펼쳐낼수있게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노하우~!!

아마 육아초보로 어떻게 해야하지 모르는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꺼같아요

 저두 근 10년만에 아가를 안아봐서인지 또 새롭고 생소하고 잊고 있던 것들이

새록새록 머릿속에 각인되며 눈한번 더 맞춰주고 아이가 울면 그 울음에 답을 찾아주며 미소짓고 있답니다 ㅎ

텔레비전 없어도 잼있게 보낼 수 있어요[마틸드의 텔레비전 없는 날]

마틸드의 텔레비전 없는 날 ㅣ 다릿돌읽기
소피 세레 지음, 이선미 옮김, 이수영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9월

마틸드의 텔레비전 없는날

소피 세레 글

이수영 그림

이선민 옮김

크레용하우스

만약에 텔레비전이 없다면...어떨까요???

잠깐 텔레비전이 고장나서 한동안 저희 집에도 텔레비전이 없던때가 있었어요

앗 그런데 처음엔 참 힘들더라구요 아이도 아이지만 ㅋ

저두 좋아하는 드라마나 뉴스는 챙겨보던 버릇이 있어 심심하기도 하고

세상돌아가는것도 궁금해서 자꾸 찾게 되더라구요

고장이 나서 못보니 며칠은 허전하고 뭘해야할지 ㅋ

우왕좌왕 아이두 보고싶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보고싶어 하루 이틀 그러다 적응이 되니 오히려 없어도 살겠다 싶은 때가 있었죠 ㅎ

그런 느낌일꺼예요

 있으면 자꾸 무의식으로 켜놓고 빠져들고 없을땐

잠시 금단현상이 오지만 오히려 생각안하게 되는 요상한 텔레비전 ㅋㅋ

마틸드는 텔레비전보는걸 참 좋아하는 친구예요

그런데 어느날 거대한 폭풍이 마을을 휩쓸고 지나가며

텔레비전 위성안테나가 뿌리째 뽑혀버린 일이 발생하게 되죠

거기다 멀쩡한 텔레비전을 버린 이상한 옆집아저씨도 만나게 되구요

(텔레비전이 자기를 망쳤다며 이버린 아저씨 없어도 재미있는 일이 많다는데 ㅋ)

이래저래 텔레비전도 못보고 되고 그러다 옆집 아저씨가 버린

텔레비전을 자기방으로 데려오려는 작전을 펼치다 그만 쿵~~~

사고가 나면서 마틸드는 호기심이 생기게 되요

텔레비전이 없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하구요...

거기다 발렌틴 집에서 저녁을 먹게 되면서 마틸드는 우울한 장면들을 보게 되죠

식사시간에도 모두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거기다 자신이 집에 갈때조차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하는 발렌틴 가족의 모습이

왜 이리 오래 기억에 남는건지요....

이웃집 아저씨가 텔레비전은 자신을 병들게 한다란 말이 떠오르며

마틸드는 텔레비전이 주는 문제점들을 생각해보게 되죠

거기다 편리성에 의해 아이 혼자 텔레비전 앞에 묶어두는 부모가 많아지죠

저 역시 아이가 어릴적 내가 너무 힘들어 한동안 텔레비전을 틀어준 기억이 있어요

얌전히 앉아서 울지도 떼쓰지도 않아 했던 잠깐의 행동들이 얼마나 안좋은지...

<텔레비전 때문에 아이들은 보지 않아도 될 위험한 것을 보고

화면을 너무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지고 소리를 크게 들어서 귀가 망가지고

앉거나 누워만 있어서 비만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은 이런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굳어지는데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본문 page 68 中에서-

마틸드와 옆집 아저씨의 이야기속에서 텔레비전 없이도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가며 부모님들도 바뀌어가는 과정안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어요

물론 좋은점도 있지만 (시사프로나 정보를 주는 내용의 프로는 좋죠 ㅋ)

그러나 이점보다는 모니터앞에 붙잡아두는 습관이 되기때문에

함께 이야기를 통해 옳지 못한 부분을 깨달아가고 아이들 스스로 원칙을 정하며

또다른 즐거움을 찾아나갈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 좋더라구요

마틸드가 깨달아가듯 텔레비전없이 재미를 찾아나가듯

우리 아이들도 같이 찾아나갈 수 있을꺼 같아요

저두 아이랑 같이 이 책을 만나면서 안일한 습관들로 무의적으로

텔레비전을 켜둔건 아닌지 내가 편하자고 아이를

텔레비전 앞에 앉혀놓았던건 아닌가 각성해보게 되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생각만으로 그치지 말고 저도 아이랑 원칙을 정해 시간도 조정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나가야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