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성공하거나 거의 성공한 탐험가들]

성공하거나 거의 성공한 탐험가들 ㅣ 풀과바람 지식나무 20
프리다 위신스키 지음, 서석영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3년 1월

성공하거나 거의 성공한 탐험가들

프리다 위신스키 글

서석영 옮김

풀과바람

성공하거나 거의 성공한 탐험가들...제목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아이의 꿈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유적 유물을 발굴해보는 고고학에 관심이 많다보니

 모험심 호기심 탐험가정신을 자극할 수있는 요소가 많을꺼같았죠

거기다 제목에서 풍기는 꼬옥 성공의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도전하는 정신에

왠지 무게감을 싣어 아이들에게 과정의 중요성을 던져줄꺼같은 생각도 들었구요

흥미로웠어요 기존에 알고있던 콜롬버스나 마르코 폴로 아문센처럼 익숙한 인물들도 있었구요

 조금은 생소한 인물들 그렇게 총 12명의 용기있는 탐험가를 아이들이 만나게 되죠

전체적으로 글밥수가 좀 되지만 인물위주로 구성이 되어

실제 아이들이 읽고 느끼는 양은 개별적으로 보면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초등저학년 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을듯해요

그림과 탐험을 떠난 과정의 지도도 잘 담겨 있구요

탐험가의 기질이나 그들의 목표하는 바 그리고 꼬옥 이뤄내려는 목표의식등

시대배경까지 알차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각 인물들을 만나기전 즉석퀴즈형식이나 중간중간 물음을 주며

아이들에게 과연 이러한 상황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껀지 등

 재미있는 물음들이 많아 읽는 내내 상상해보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단순하고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인물들의 또다른 면을 만나는 재미 그들의 조금은 과한 성격이나 행동까지 ㅋㅋ

엉뚱하고 정말 진실이였을까란 의문도 함께 들며

그들을 둘러싼 시선과 시대배경까지 만나며 도전정신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했어요

붉은 머리 에리크와 레이브 에릭손/마르코 폴로/크리스토퍼 콜롬버스/에르난 코르테스/

사뮈엘 드 샹플랭/헨리 허드슨/제임스 쿡선장/메리웨터 루이스와 윌리엄 클라크/존플랭클린/로얄아문센

이렇게 총 12명의 탐험가들의 진짜 모험을 접하며 아이들은 그들이 보여주는 탐험가적 기질과

 끊임없는 호기심 도전정신을 통해 스스로 꿈을 향한 실패를 두려워하며 끝까지 해봐야지란 생각을 담아내게 될꺼같아요

 사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탓에 많은 이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죠

 다양한 어려움이 공존하고 스스로가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믿음이 없기에 말이죠

 성공의 유무를 떠나 과정속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 그러한 과정이 있기에 시대의 변화를 가져왔고

 또다른 도전자들이 생겨났다란것....참 색다른 맛 도전의 맛을 느껴볼 수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탐험가들의 다양한 도전을 통해 탐험에 대한 동경과

 그들이 집요함과 용기와 끈기를 아이들이 이책을 통해 배워나갈 수 있을꺼같아요

내가 먼저 조심조심 안전한 생활지침서[내가 먼저 조심하는 안전생활 safe]

Safe : 내가 먼저 조심하는 안전 생활 ㅣ 내가 먼저 시리즈 4
레나 디오리오 지음, 샌드라 샐즈버리 그림, 북 도슨트 옮김 / 푸른날개 / 2013년 1월

내가 먼저 조심하는 안전생활 safe

글 레나 디오리오

그림 샌드라 샐즈버리

옮김 북 도슨트

도서출판 푸른날개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은 어느정도 일까요??

우리 어른들이 느끼는 아이들의 안전의식은??

예전에 학교에서 진행된 부모강좌중 안전과 성폭력 학교폭력에 관한 세미나를 다녀온적이 있어요

그걸 보면서 무조건 아이들에게 조심하라 조심하라란 이야기보다는

조심해야하는 이유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대처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더라구요

저역시 그냥 항상 조심조심해야해 길을 건널때도 낯선사람이 접근할때도

 조심해라라는 이야기는 늘 했지만 어떡해하면 아이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제대로 전달해보지 못했던지라 참 많은걸 느꼈던거 같아요

한두번 아이에게 적신호가 와 참 속상했던 때도 있었던지라

이 책을 만나면서 다시한번 아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힘을 기르는게 중요하다란걸 느끼게 되었죠

참 유익한 책이였어요 아이도 읽고나서 다시한번 자신을 지켜나가는게 필요하고 힘을 길러야한다란걸 깨달았죠

거기다 뒷부분에 학교안전과 생활안전 놀이안전과 교통안전이 잘 나와 있는데요

 읽고 실제 사고 기사까지 접하니 정말 조심해야겠다고 느꼈다더라구요

다양한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엮으며

 아이들이 이미지로 글로 안전생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끼게 되구요

안전한 생활은...

나를 지켜 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에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안전에 대해 알려 주세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이 문구를 맘에 아이와 다시금 새기며 다양한 안전수칙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부록편으로 아이들이 학교/생활/놀이/교통 안전을 통해 조심해야할 수칙들이 담겨 있구요

 (실제 사고사례도 만나볼 수 있는 경각심을 자극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나를 지켜주는 안전 연락처가 있어 언제 어떤 일이 있을때

 신고할 수 있는지 어떤 도움이 될지 짚어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안전에 관한 이야기는 해도해도 지나침이 없다란 생각을 해요

내가 먼저 지키는 안전생활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꼬옥 한번은 펼쳐봐야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종합선물세트[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NO.1 창간호]

보물섬 No.01 창간특대호 - 종합학습만화지 ㅣ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12월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NO.1

서울문화사

보물섬 제목만 봐도 참 어릴적 추억을 되새겨보게 합니다

한창 만화의 세계에 빠지는 시기가 있죠 저에게도 초등시절이 그랬는데

요즘 저희 아들에게도 급속히 빠져들게하는 만화의 세계...

거기다 만화가 예전처럼 재미위주로만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학습적 측면까지 강조되며

만화와 학습이 상생작용을 하며 참 다양한 서적들이 많이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보물섬은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였어요

재미를 주면서 아이들이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레 지식을 쌓고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

매달 20일에 만나볼 수 있는 종합학습만화 보물섬^^

서울문화사 출판사 시리중 아이가 참 즐겨보는 게 바로 도둑시리즈예요

 한자도둑을 시작으로 과학도둑 요즘은 역사도둑에도 빠져 있는데요

아이들이 열광하는 메이플스토리의 주인공들이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재미를 안겨주고 모험을 즐기는 참 이시리즈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죠^^

보물섬 안에도 역시 등장하네요 ㅎㅎ

창간호가 나오기전 맛보기책으로 잠깐 만나볼때도 얼른 얼른 읽고싶어

 목마름을 참아던 아들이 책을 보자마자 휘리릭 빠져듭니다^^

다양한 구성 영역별로 아이들이 만나보고 이야기들

 다양한 만화캐릭터의 등장이 정말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요즘 좋아하는 짱구에 라바까지 등장하니 ㅋㅋ

이러다 또 넘 만화로 빠지면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최근 육아서중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도서를 읽다

만화역시 긍정적 효과를 많이 기대할수 있다란 저자의 설명에 음 넘 못읽게 하는것도 좋지 않구나란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인문사회영역/수리과학영역/예체능&창의인성영역

그리고 워크북과 학부모가이드북까지

참 알차 짜임새에 놀랐어요 요즘 초등통합교과 교과연계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흐름을 따라 만화역시 진화하고 있다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이미 도둑시리즈에 신뢰감이 있어서 인지 읽고 풀어보는 재미 그 안에서 지식을 쌓고

 다시 피드백해 아이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에

 앞으로 매달 20일을 기다리게 될꺼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 보물섬^^

아이들에게 주는 종합선물세트같은 보물섬 매달이 기다려질꺼같아요^^

나의 소중한 선생님[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수업]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4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1월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수업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콩나무

<할머니의 조각보><천둥케이크> 책으로 우리아이 맘속에 있던

 패트리샤 폴라코 작가의 아주특별한 미술수업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이 그림책은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더 특별한 의미를 안겨준거 같아요

 미술이란 영역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해준 선생님과

그녀가 가지고 있던 난독증에 대한 고충을 알고 이해하고 배려해줬던 선생님...

그녀의 가능성을 묻혀버리지 않게 추선생님께 인도해준 도노반선생님과

트리샤 아니 테레사의 재능을 키워주고 아껴주신 추선생님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선생님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보게 됩니다

저에게도 저희 아이에게도 소중한 선생님 한분이 맘속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아들의 가능성을 인지하시구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와 가르침을 주시는 샘...

어쩜 우리 아이에게도 이 책속의 추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자신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을 떠올리진 않았을까요??

누구에게나 은사님은 한분씩 자리잡고 있는거 같아요

저 역시 학창시절 유난히 소심하고 말주변없던 제게 앞에서 나서서

리더십도 발휘해볼 수 있게 이끌어주고 내면의 저를 꺼내주신 샘이 한분 있거든요^^

참 읽는 내내 맘이 따스하고 뭔지모를 감동이 스며들었던 작품이였어요

아이역시 읽어내려가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샘들과의 교류가 있겠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알고 인도해주는 소중한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맘역시 갖고 갈 수 있을꺼 같았죠

음성적 공간 즉 빈공간이나 배경을 먼저 보고 실제 물체를 읽어내는 능력

그러한 능력을 잘 활용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트리샤

아니 테레사의 능력을 인정하고 아껴주고 키워주신 추선생님...

그녀의 특별한 미술수업에선 트리샤는 두렵지가 않아요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시험시간이 부족해 촉박한 맘도 없구요

우리 주변엔 의외로 난독증으로 고생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하네요

듣고 말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글을 읽을때 철자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를 말하는데요

 작가역시 난독증으로 고생을 했더라구요 자신의 경험속에서 난독증을 극복하고

미술을 통해 맘껏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정....

트리샤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녀의 난독증해결을 위해 시간을 충분히 주며 가능성을 열어준 도노반 선생님^^

트리샤(추선생님은 테레사라고 불러요)의 음성적 공간을 보는 눈을 칭찬과 격려로 이끌어주며

 그녀의 미술에 대한 즐거움과 화가의 꿈을 키워준 추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참 따스함을 올만에 느껴보는듯 합니다^^

무엇이든 어떤것이든 추선생님이 테레사에게 주문했듯

아들 역시 무언가 스케치해보고 싶어했어요

그러다 자신이 가진 건담을 오목조목 관찰하고 그려보는 아이....

똑같이 그렸다고 잘 그린 그림은 아니죠 바라보는 눈 자신이 느끼는걸 담아내는것~!!

패트리샤 콜라코 그녀가 지금 아이들의 멋진 꿈과 사랑을 전달하는 작가가 되기까지

추선생님이 주신 마음과 선생님에 대한 믿음을 우리 함께 만나봤음 좋겠어요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 우리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선생님이 계시겠죠^^

가슴따스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책이였답니다

[아름다운사람들]아기토끼의 엄마놀이

아기 토끼의 엄마 놀이 ㅣ 초록별 시리즈 4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니시카와 오사무 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월

아기토끼의 엄마놀이

글 모리야마 미야코

그림 니시카와 오사무

옮김 김정화

아름다운사람들

아이들은 어느순간 어른이 되고 싶어합니다

아이와 어른사이가 되면 더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거 같아요

더 어른스워지고 싶고 어른이 하는 일은 자기도 거뜬히 해낼 수 있구요

 딸은 엄마를 아들은 아빠를 닮아가며 행동하는 모습이 사뭇달라지죠 ㅎㅎ

여기 엄마가 되고 싶어하는 아기토끼가 있어요

작고 귀여운 아기토끼는 엄마가 외출한 사이 엄마의 앞치마를 두르고 엄마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죠 ㅎㅎ

몸집에 비해 커다란 앞치마가 살짝 거추장 스럽지만 왠지 엄마가 된 느낌^^

아기토끼는 엄마처럼 빨래를 해야해 지금은 청소를 해볼까라며 두리번 거리죠

그런데 이런 이미 엄마가 깨끗이 다 하고 외출하셨네요 ㅎ

 휴식을 취하며 앉아있는 이 친구 손에 잡힌 책 여러권의 책중 요리책에 급 관심을 보이며

자기도 요리를 해보고 싶어하죠 그렇게 하나둘 모인 다람쥐 친구와 여우친구와 힘을 합쳐 멋지게 당근스프를 완성해나가는 과정^^

맛난 식사를 하며 마치 엄마가 되어 다람쥐와 여우친구를 옆에서 챙겨주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모방을 통해 한뼘한뼘 어른이 되어 가는 아기토끼의 모습속에서 우리내 어릴적 추억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맛난 스프맛을 보고 새근새근 잠이든 아기토끼 그리고 대견스레 바라보는 엄마토끼와 그녀의 깜찍한 선물에~!!

방긋 미소짓게 했던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