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노미 - 아빠에게 들려주는 창작동화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3
이재복.이순영.김바다 지음, 조용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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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들려주는 창작동화

투명인간노미

이재복 이순영 김바다 글

조용현 그림

가문비 어린이

 

어린이 우수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투명인간 노미~!!

아들과 같은 나이 재복친구 그리고 동생 순영과 엄마가 함께 만든 동화란 점에 참 흥미로웠어요~!!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른들의 잣대와는 정말 다르죠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며 어떠한 고정관념도 배제된 아이들만의 세상을 만나볼 수가 있죠^^

 

귀엽고 사랑스런 용수철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꼬마친구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4학년이 되는 첫날이 설레임과 통통 들뜨고 행복한 마음을 담아낸

 통통 용수철 별명의 소년~~~

빨간자동차 메테오를 좋아하고 통통 뛰기를 좋아하는 이 친구가

 그만 사고를 치게 되네요

 담임샘에게 그만 발차기를 선보이며 코피를 흘리게 하고

 그렇게 미국에서 오게된 친구를 기다리며

 혼자 앞자리에 앉게된 이 친구에게 놀라운 일이 생겨나게 되죠~~바로 노미의 등장입니다^^

그런데 선생님 눈에도 친구들눈에도 보이지 않아요 바로 투명인간이거든요~!! ㅋ

 

반질반질한 두개의 책상 위에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엎드려 있으면

 나무속에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

 순수한 아이의 맘과 상상력이 묻어나는 표현들에 절로 맘이 순수해지는 기분입니다

 

아이들의 시간과 표현들이 빛나는 책이였어요

그래서 아들역시 순수하게 친구가 되어 노미를 만나며 상상하게 되구요~!!

자신에게도 노미같은 친구가 있을까??

자신은 노미같은 친구가 되고 있을까 물음을 던져보기도 하는 아이~!!^^

 

용수철친구의 순수함에 저절로 정화되는 기분~~

과거의 타임캡슐속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담아 투명인간 친구가 궁금한

미래의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는 용수철친구의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에~~

미소짓게 했던 동화였다죠^^

 

아들에게도 투명인간 노미같은 친구가 존재할까요??

 자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자전거에 멋진 이름을 짓고

(쉿~친구이름이 프라모랍니다^^)

 슝슝달려가는 아들인데말이죠^^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만나며 내게도 있었던 비밀친구를 되새겨보며

 나만의 친구를 공유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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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요! - 안녕, 파라오! 미라의 땅, 고대 이집트 비밀을 풀어라 열려라! 지식 시리즈 2
폴커 프레켈트 지음, 프리데릭 베르트란트 그림, 유영미 옮김 / 책빛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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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지식시리즈 002이집트

파라오, 그런눈으로 쳐다보지 마요!

폴커 프레켈트 글

프리데릭 베르트란트 그림

유영미 옮김

책빛

 

어릴적 공룡에 푹빠져있던 아이가 어느날 자신은 고고학박사가 되고 싶다더군요

 고고학박사가 무엇을 하는지 왜 되고 싶은지 조금씩 커가면서

그 이유를 찾아보고 맘속에 꿈으로 간직하고 있는 아이..

그러다보니 유난히 고대유물이나 발굴현장등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아이랍니다

 아마 그래서 이책이 눈에 들어온거 같아요 앗~~제목만으로도 아들에게 환대받을꺼같았죠^^

 

역시 책을 펼쳐들자마자 푹빠져 읽어내려가는 아이

이집트, 파라오,스핑크스, 신전 등 관심이 많은 녀석인지라

 (꼬옥 가볼꺼라구 다짐까지 하던 녀석이죠)그림에 글에 푹빠지네요

 이책은 읽기의 또다른 재미를 안겨준거 같아요

 다양한 사실적 이야기들을 나열하는게 아니라 아이만한 또래 친구 팀이 등장해

 직접 인터뷰형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감정이입이나 몰입도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리포터가 되어 궁금증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며 인터뷰형식을 따와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풀어내니 저절로 어렵게 느껴진 이야기들도

 아하~~아하 맞장구 치게 되구요 ㅋ

고대 이집트를 연구하고 있는 한나 힙스테르 박사님을 보면서

 이렇게 멋진 고고학박사의 꿈에 한걸음 더 내딪는 상상도 해보게 되구요^^

 

이집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보게 되는데요

 제목이 참 독특하고 재미있죠 파라오의 눈빛을 상상해보며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마라구 톡쏘는듯한 말투~~ㅋ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 탐구과정이 지루하면 책읽기도 재미가 없는데

 요건 팀과 함께 리포터가 되어 질문하고 박사님과 이야기나누며 이집트여행을 떠나니

 흥미만점에 상형문자수수께끼를 풀어보면서 책장을 마지막까지 넘겨야

 완성할 수 있는 센스까지 발휘하며 아이들에게 도전과 추리하는 재미까지 안겨주고 있었다죠^^

 

실사사진과 다양한 만화컷을 활용해 대화형식을 유도한 부분도 읽을 재미가 가득하지만

 케프의 지식보따리가 참 유용하더라구요 잘 몰랐던 사실들 깊이 지식 지식친구처럼요^^

미라를 만드는 사람들은 심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더라구요

그런데 뇌는 그냥 버렸데요 ㅋ아참 투탕카펜은 신발 수집광인거 알고 계신가요? ㅋ

고대 이집트의 독특하고 멋진 직업은 궁금하지 않나요? 

일상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도 차용해 ㅋ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재미도

책안에 담겨 있으니 왠지 고대이집트여행이 더 매력적인듯해요^^

 

 

상형문자수수께기도 풀어보며 답을 찾아나가고

 스스로 이집트학자의 자질을 갖고 있는지 짧막한 테스트도 해보구요

 아들은 음~~합격입니다^^관심이 지대하게 높다란게 나오더라구요

 질문항목점수가 0-2점이면 이집트학자가 될 소질이 많다는데 ㅋ

다분히 소질을 갖고 있으니 꾸준히 키워나가는 일만 남았겠죠^^

 

지식습득의 방법은 참 다양한거 같아요

 그중에 독서는 참 중요한 의미를 주죠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접근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리포터가 되어 취재하는 기분 고대이집트의 다양한 궁금증을 쏙쏙 풀어보는 재미~!!

 열려라 지식시리즈의 책읽는 재미가 아닐까요^^

파라오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요^^ 미라의 땅 이집트의 비밀의 문을 함께 열여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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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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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아름다운 사람들

 

제목으로 만나며 참 많은 생각을 한거 같아요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난 언제부터 욕심이 점점 커졌을까요??

내 스스로 아이에게 자유를 억압하고 통제하고 내 욕심을 키워나간건 언제였을까요?

 아이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어요

 "엄마 난 7살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때는 하고싶은거 놀고싶은거 원하는거 맘대로 한거 같아요"

라며 지금의 동생이 부럽다구 넌지시 던지던말...

초등생이 되면서 아들의 삶은 통제속에서 때로는 싫어도 해야하고

 때로는 듣지 말아도 될 잔소리속에서 아이가 점점 무게감을 느끼고 있었다란게 전해지더라구요

 아마 그런 느낌을 알아가고 내 스스로 욕심을 버려야해 할때

 이책을 만난건 참 행운이란 생각을 합니다

 

정말 끝도 없는게 자식욕심이 아닌가 싶어요

유아때는 마냥 신나게 놀고 그게 공부가 뭐 대수인감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란 철학으로 키웠는데

 막상 초등생이 되고 다양한 평가와 비교대상이 많아지다보니

알게 모르게 저역시 그러지 말야하지 하면서도 조금은 촉박해지고

 뭔가 놓지 못하고 욕심을 부리고 있었구나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일단은 쭈욱 읽어내려가며 나의 반성의 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맞아 맞장구도 쳐가며 예전처럼 좀더 아이를 믿고 관대해지지 못해는지를 스스로에게 꾸짖게 되구요

 

작가의 상담노하우가 집약되어서 일까요

(15년간 4000여차례의 상담사례를 통한 노하우가 담겨 있죠)

 자신의 경험까지 담아내며 진짜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대로 큰다란 제목처럼

 그 의미를 부모들에게 강요가 아닌 필요성과 당위성을 느끼게 집필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공감가더라구요

 아마 원하던 육아인데 현실의 벽앞에 무너졌던 그렇게 자유를 억압하고

아이를 슬프게했던 잔소리 엄마로 탈바꿈한 제게 던지는 반성의 시간이 아니였나 말이죠

 

아이의 재능을 활짝 꽃피우도록 돕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대한 자유롭게 해줘야한다란 작가의 말...

놀고 싶을땐 놀고 책읽고 싶을땐 읽고 공부하고 싶을땐 공부하고 ㅎㅎ 자유를 주는것~~

아니 아이를 그냥 자유롭게 놓아두는것..

제 어릴적을 돌아보니 저두 공부하란 소리는 많이 듣지 않고 자란거 같아요

 산으로 바다로 참 많이 놀고 어울리던 어린시절이 행복한 순간으로 떠오르는걸 보면

 뭐든 강요해서 되는건 없구나란 생각을 하게되죠 아

아이가 미소를 띠며 행복하게 할 수 있는걸 할때

 관념과 사회통념에 너무 일찍이 아이들을 가두고 있었던건 아닌가 하구요

 

좋아야 재미있고 좋아야 집중하고 그래야 행복한데 말이죠

 너무 당연한건 간과하고 있었다란 것~~

부모로써 스멀스멀 찾아온 자식욕심이 나역시 과해지고 있었구나라구요

 

작가는 메슬로나 칼로저스같은 인간중심주의 학자들의 이론을 인용하며

 좀더 객관적인 방법과 실제 상담사례들을 통해 현실감있게 접근하며

 가르치기 보다는 알아가고 깨닫아가기를 원하는듯 합니다

 

책장을 덮으며 마지막 구절이 너무나도 와닿아 전해봅니다

저역시 이맘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내 아이를 감독 관리의 자세가 아닌

 믿음으로 지켜보는 자세를 놓치 말아야 겠어요

 

<내 아이가 잘되기를 바란다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불편한 마음부터 훌훌 털어버려야한다.

그리고 무엇이 자신의 의도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지 않아야 한다.

 간절히 바란다는 것은 쉽사리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전제를 깔고 있고,

 그런 생각은 각종 무리와 폐해를 낳게 마련이다.

자녀교육에 관한 한 담백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본문 233 page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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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넬슨 만델라 자서전의 공식 어린이판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4
넬슨 만델라 지음, 크리스 반 위크 엮음, 강미경 옮김, 패디 보머 그림 / 두레아이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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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넬슨 만델라 지음

크리스 반 위크 축약

패디 보머 그림

두레아이들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대통령이자 흑인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데라...

아들이 위인들에 관심을 보이며 인권운동에 관심을 보이며 이야기했던 넬슨만델라

그분의 업적과 그분이 이야기를 이아랑 참 만나보고싶었어요

 따로 위인전을 읽기는 했지만 자서전은 또다른 이야기죠

 직접 쓰고 들려주는 이야기..그래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

무려 600만부이상이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만델라 자서전:자유를 향한 머나먼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축약한 어린이용 자서전 출간소식이 정말 궁금했어요

 

일단 살아있는 위인이기에 아들의 급 관심 폭발~~

예전엔 위인들의 업적이 죽은뒤에 조명되고 책으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사후가 아닌

지금 함께 공존하는 위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들이 많아 좋은거 같아요

 실제 넬슨 만델라가 환하게 웃고 증손자와 함께

 자신의 자서전을 펼쳐보는 모습이 얼마나 친근한지

(책 뒷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아들 진지하게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었답니다

 넬슨만델라가 감옥에 수감되고 죄수생활을 27년이나 했는데요

 대통령이 되고 훌륭한 일을 해낸 부분에 감동이였다구

해요 넬슨만델라 대통령 이야기가 나오자 故 김대중대통령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죠

 그분역시 수감생활을 했지만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훌륭한 대통령이였다구요

 이념의 차이 종교 때로는 다양한 이유로 훌륭한 분들이 억울하게 감옥생활을 많이 했다고 들려주니

 그러한 위인들의 이야기들을 열거해보는 아이였어요

 훌륭한 일을 하는 과정에서의 오해와 갈등 그리고 이념의 차이로 인해

 억울한 수감생활을 할수도 있다란것을 이해하는듯하더라구요

 

 

담담하게 때로는 진솔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된 이야기가 좋았어요

 그분의 음성이 들리는듯도 했구요

기존에 보던 위인전과는 사뭇다른 느낌으로 좀더 진지하고 깊게 파고들며 책을 정독하던 아이였어요

 저역시 좀 개략적으로만 이해하고 훌륭한 일을 한 인권운동가 평화를 사랑하고

 자유와 정의를 위해 용기를 낸 넬슨 만델라에 대해 인간적인 부분과 고뇌

 그분의 전체적인 일생을 만나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자서전은 그런 맛이 있는거 같아요 위인들의 좀더 인간적이고 진솔한 면말이죠^^

 

아아도 저두 참 인상적인 부분이였어요 1950년대 초반 각기 다른 인종 집단 출신이 모인

 회의동맹 그곳에서 자유헌장을 작성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는데요

 

<우리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은 우리나라 모든 국민과 전세계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그 안에 살고 있는 흑인과 백인 모든 사람들의 것이며,

 국민의 뜻에 기초하지 않은 어떤 정부도 그 권한을 주장할 수 없다.>

(본문 63 page 中에서)

 

자유 우리는 무심코 그 자유로움.. 소중함을 잊고 사는거 같아요

또한 피부색만으로 성별 혹은 다양한 이유로 무시하고 학대하고

 때로는 노동력을 착취하거나 동물처럼 이용하던 시절들이 있었는데요

 많은이들의 노력으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는

 지금 순간의 소중함을 함께 이야기나눠보는 시간들을 가져보면 좋을꺼같아요

 넬슨 만델라...그분이 이루고자 했던 자유 정의 그리고 많은 이들의 용기를 통해 얻어낸 자유~!!

새삼 감사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며 뜻깊은 독서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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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에도 주인이 있어요!! 팜파스 어린이 4
장보람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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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에도 주인이 있어요!!

글 장보람 그림 최해영

팜파스

 

제목을 보는 순간 딱 아들이 떠올랐어요

얼마전 아들의 질문이 생각이 났거든요

 "엄마 내가 쓴 글도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어요?"라구요

 어느책에선가 저작권에 관한 용어를 보고나서 하는 말이였죠

 그럼 불법으로 다운로드 되는 음악파일이나 영화파일도

처벌의 대상의 될수 있다라니 저작권의 힘이 궁금하다던 아들이였어요

 

우리는 쉽게 글을 쓰고 쉽게 다른 이들의 글과 이미지등을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자칫 죄의식없이 너무 쉽게 접하는 글과 그림 사진등에

 무심코 도용하고 자기것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쓴글이 도용이 되서 다른 사람이

 마치 자신이 쓴것처럼 글을 올린걸 보고 너무 화가 난적이 있었어요

 아이에게도 그 이야기를 하고 나니 그건 정말 양심없는 행동이라면서....

자신의 글과 지적재산권은 정말 보호되어야하고 존중되어야한다란걸 조금씩 알아가는거 같았죠

 

이책 속 주인공 은별이는 단짝친구 지혜에게 알수없는 경쟁심을 가진 친구예요

 아마 대학동창인 두 엄마의 관계도 있지만

 은별이가 좋아하는 찬우의 맘이 지혜에게 있어서 인지도 ㅋ 모르겠어요

 

 

그림 대회에서 지혜는 대상 자신은 동상에 그치며

 알수없는 묘한 질투심이 유발된 은별이...

자신이 더 잘 그렸다라고 생각하며 그걸 인정하지 못하던 은별이는

시대회에 참가하기도 결정해요

 아마 지혜보다 더 잘할 수 있다란 자신감과 꼬옥 대상을 받아보고 싶은 욕심이 합쳐지면서 말이죠

 그 과성에서 찬우할아버지가 유명한 시인이란 것 지혜가 존경하는 파도를 지은 시인이란 말에

 그까짓 시가 뭐가 어려울까 싶었던 은별이..그리고 은별이 엄마는 묘한 경쟁심에

 (사실 지혜엄마는 그런것에 큰 관심도 없는데 말이죠

딸이 좋아하는 시를 통해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쳐주는데 ㅎㅎ

교육적 부분에서도 생각해볼 만한 시간이였다죠 ㅋ)

아무런 죄책감없이 아이들의 잘쓴 시들을 (인터넷검색과 지혜의 시집을 통해)차용하며

 짜집기를 해 은별이가 지은 시처럼 만들어 출품하게 되죠

 

지혜역시 자신이 써왔던 시중 맘에 드는 시한편을 출품하게 되고

 그렇게 본선출전과 함께 1등의 영예를 안은 은별이....

그런데....아무도 모를꺼라 생각했던 시구절을...

누군가 자신이 지은 시라며 댓글과 함께 이야기가 일파만파 퍼지게 되죠

아무런 의심없이 모를꺼란 생각에 그냥 이기고싶었던

 은별이와 은별이의 엄마의 행동이 불러온 결과....

아이들은 은별이의 행동을 통해 저작권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의 창작물을 회손하고 인용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행위가

얼마나 그사람뿐만 아니라 거짓된 행동인지를 말이죠

그렇게 상을 받고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은별이가 느끼는 심리상황을 통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아이들이 쉽게 저작권의 범위와 초등생입장으로써

아이들의 쓴 일기나 글들이 가지는 효력이나 용어들을

 찬우할아버지 박은수 시인의 이야기들로 만나보는 저작권이야기도 참 좋더라구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너무나 보편화된 글쓰기 그 과정에서

 다른이의 글 자신의 글이 주는 힘에 대해 어른들 역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존중할 수 있는 시간들을 꼬옥 가져보게 했던 책이였어요

 

어린이 시인 은별이의 저작권 난리 대소동

아마 아이들에게 일상 속 저작권의 힘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줄수 있을꺼예요

 또한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고 지나갔던 저작권의 이야기들도 말이죠^^

올바르게 자신의 글을 관리하고 또한 다른이들의 글과 그림

 모든 창작물이 가진 중요한 의미도 새삼 느끼며 감사하는 시간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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