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쿠키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6
이재복 지음, 최지혜 옮김, 류여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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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쿠키 Me, the Cookie

이재복 동시

최지혜 옮김

류여림 그림

가문비어린이

 

참 다재다능한 친구예요 이재복군이요

이친구의 작품중 남매와 엄마가 함께 그리고 표현한

 투명인간 노미란 작품을 아이랑 만나본적이 있는데요

 순수한 아이의 시각에서 표현된 글과 그림이 참 와닿았던 기억이 있어요

 마침 저희 아이랑도 동갑인지라

 동갑내기 친구가 표현한 다양한 동시의 세계가 궁금해지더라구요

 

특히 요즘 아이들사이 선풍적 인기를 모으는 게임이죠  ㅋ

쿠키런게임을 연상시키는 요 맛난 쿠키들을 따라 재미있는 동시의 세계를 만나봤답니다

 

 

 

참 표현이 다양해요 읽는 내내 왜 이리 키득키득 거리게하는지요

 아들도 읽으면서 "어 딱 내마음인데요 ㅋㅋ"라더라구요

특히 <남자의 눈물>시를 만날때는 맞아요 남자의 마음도 알아주셔야한다면서 ㅎㅎ

남자의 눈물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네요^^

 

굉장히 공감되는 시들이예요 특히 제가 아들을 키우는탓에

요즘 사춘기를 경험하는 녀석과 요런 다툼이 끊이지 않는데 ㅋ

 그또래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어찌 공감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나쁜엄마>

엄마는 게임을 하라고 하고는

십 분만이라고 한다

 

개미 간도 엄마 간보다 크겠다

(본물 18 page 中에서)

 

이시를 읽을때 정말 빵~~~터졌습니다^^

요런 발칙한 생각을 했을까요??

 그러고보니 저도 아이에게 딱 몇분만이란 시간 제약을 두고 있더라구요 ㅎㅎ

아들도 앗~~~이런 내맘과 같구나 라며 맞장구를 쳤으니^^

 

 

암튼 한편 한편 동시를 만날때마다 쏙쏙 맘에 와닿는게

아이들 시각에서 순수한 아이의 표현 그대로를 옮겨온지라 공감에 또 공감을 불러오더라구요^^

 

이친구의 앞으로의 모습들이 참 기대되는 동시집이기도 했어요

피아노연주도 참 잘하더라구요 부록으로 이재복 친구의 피아노연주곡 cd도 포함되어 있고

 각 동시마다 영어로 만나는 또다른 동시의 맛도 느낄 수있는 일석삼조의 동시집이였다죠^^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이 참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어린이 우수작품들을 모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창구가 있다는것도 참 흐뭇한 일이구요^^

이재복 친구의 시를 통해 아이의 맘에 한뼘 더 다가간 듯해요

 아들역시 자신의 마음이 표현되어 후련함과 개운함이 공존했다고 하니

 동시가 주는 힐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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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사라졌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0
박현숙 지음, 김현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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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사라졌다

박현숙 글

김현영 그림

시공주니어

 

정말 바쁜 일상의 연속입니다 은근 여유롭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일과를 돌아보면 각자 생활공간에서 잠시잠깐 얼굴을 맞대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부족하구나 느끼고 있어요

특히 아이가 커갈수록 뭔가 일을 하기시작할수록

그만큼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내곁의 사랑하는 이를 위해 다시한번 안아줄 수 있는 한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꾸준히 저희 집에서 사랑받는 시공주니어 문고 할머니가 사라졌다 제목을 보는순간

우리할머니를 찾습니다란 문구를 보는순간 왜 이리 심장이 벌렁거리는지요

 곁에 소중한 사람이기에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소식없이 사라지면 그 기분이 어떨까요??

 

"엄마 예전에 스마트폰 고장나서 연락안될때 정말 걱정많이 했었어요

 그때 잠깐 연락안되는데 얼마나 불안하고 무서웠는지 몰라요"라는 아이였어요

 잠시 잠깐 연락두절이 되니 아들이 들어오자 마자 막 울먹이던 때가 생각이 나요

이렇듯 소중한 사람과 잠깐 연락이 되지 않아도 불안한데

아침부터 갑자기 흔적도 없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 존재에

반재와 그 가족들은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그런데 말이죠 늘상 옆에 있으니깐 손 닿을곳에 항상 있던 할머니니깐

 바쁜 일상에서 너무나 무심했음을 반재 가족들은 깨달아 가기 시작해요

 어쩌면 물과 공기같은 존재가 가족이 아닐까요???

 내곁에 늘 있고 항상 함께하고 있으니 덜 신경쓰게 되고 내 일상이 바쁘다보니

 때로는 소홀해지고 다소 편하게 막해도 된다란 생각 혹시 해보셨나요???

그래서 소중함을 잊고 있었던 가족에 대해 참 많이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였어요

 

저녁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는 할머니~!!

그제서야 아침부터 보이지 않았다란걸 알게된 반재가족

아 그런데 막상 어느누구 하나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란 사실

얼마나 무심했는지를 깨달아가기 시작하면서

할머니가 왜 사흘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는지에 대해

가족들은 스스로 그 시간동안 돌아보게 되는데요

할머니의 흔적들을 따라가보며 바쁘다 바쁘다란 핑계아닌 핑계로 인해

 무심한 가족의 일상속을 들여다보며

아이들은 어른들은 곁에 소중한 가족을 잊고 있었구나란걸 깨달아가게 된다죠

 

마지막 반전 아닌 반전에서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 역시 "휴우~~다행이다"라며

 매일 아침 "엄마,오늘은 뭐 할거야?"라고 묻는다네요 ㅋㅋ

 

 

너무 무심했던 반재가족의 일상속에서 할머니의 존재를 깨닫고

온전한 가족의 모습 진짜 소중한게 뭔지 깨달아가는 이야기

완성되어진 가족사진 속 반재가족의 미소가 마지막에 마음을 따스하게 했던<할머니가 사라졌다>

 

그런데 사흘이란 시간동안 연락없던 할머니의 행방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안에 벌어진 반재가족의 모습 허둥지둥 추리에 추리를 거듭하며 가출일까?? 납치일까??

 때로는 후회와 죄책감과 밀려오는 슬픔~

그리고 할머니를 그리며 떠올리는 순간들을 통해 잊었던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꺼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바빠도 곁에 소중한 가족은 생각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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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5 : 일제 강점기 - 흥선 대원군 ~ 김구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5
윤희진 지음, 최미란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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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 5 일제강점기

윤희진 글

최미란 그림

서울대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길벗스쿨

 

역사하면 암기과목 외울꺼많고 복잡하고 그러다보니 왜 이리 어려운지 ...

저희때도 그랬어요 한국사는 그냥 암기과목으로 생각해서

시험전에 연대표부터 쭈욱 줄줄 외우던 기억이 나요

아 그런데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돌아서면 잊어버려요 뭐였지???

제대로 우리역사를 이해는 했나??

 그런데 뭔가 읽어보고 싶고 알고싶어지는 궁금증을 자극한다면??

한국사가 그리 지루하지 만은 않겠다란 생각이 들어요

 고학년이 되니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는데요

느끼는건 역시 독서만한건 없구나란 생각을 부쩍 하고 있어요

어려운 용어들도 자연스레 책으로 익숙해지고

 인물분야도 나름 쭈욱 읽었던 기억탓에 감이 온다고 할까요??

 

작년부터 쭈욱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를  길벗스클카페를 통해

 매주 인물들을 차근차근 만나보는 학습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물론 요건 선택이지만 가볍게 읽고 넘어간 부분들에 대해

 좀더 생각하고 넘어가는 시간들이 되다보니 한층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어요

 그렇게 10월 아이랑 5권 일제강점기를 찬찬히 읽다보니 몰라보게 애국심도 고취되고 ㅋ

 아픈 역사의 현장과 왜곡되는 부분들을 느끼며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말아야겠다라고 이야기하는 아이였어요

 

 

태극기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어주시는 백범김구

백범김구기념관을 찾아보며 그시대의 아픔과 독립을 향한 의지와 노력

 그리고 너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김구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눈에 보여진 3.8선이 아닌 마음의 3.8선으로

 통일이 멀어지고 있다란 생각에 참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어요

 세계열강속에 치유되지 않는 역사현장을 보면서 이책을 읽어내려가니 그때기억들도 떠오른다고 하네요

 정말 일제시대 다시는 있어선 안될 아픈 역사죠 잊지말아야하고

또한 제대로 역사를 알고 힘을 키워야겠다란 생각도 하게 되는 시대...

 

쇄국정책 하면 떠오르는 흥선대원군을 시작으로

백범김구까지 11명의 인물을 통해 이시대의 역사속을 여행하게 되는데요

마치 엄마와 아들이 탐정이 된듯 대화형식으로 풀어낸 문장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쭈욱 1권부터 만나봤지만 역시 재미있어요

몰입도도 높고 각인물들의 몰랐던 재미있는 사실들 역사속 왜곡사실까지 짚어보고

 왜 일까란 의문을 두고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이야기구조가 참 재미있는데요

 

 

 

좀더 알아보는 코너역시 알차게 정리되어 깊은 지식까지 담아내서

 한국사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친구들이라면 참 강추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인물위주로 만나다보니 연결 연결 지어지는 부분들이 많다고 할까요??

단순히 역사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세계사흐름까지 전반적으로 생각해보게 하고

 인물역시 한분야가 아닌 다양한 계층을 골고루 담아내고 있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폭넓게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낼 수있어 좋구요^^

 

그래서 참 빨려들어가요 고학년이 되기전 한국사를 재미있게 접하기도 좋구요

 함께 학교공부와 병행해 만나면 좀더 한국사배우는 시간이 즐거울꺼구요

그러다보니 재미가 있습니다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듯 함께 역사탐정놀이를 하듯~!!

역사지식 쑥쑥 인물지식쑥쑥 역사의 흐름을 읽고 전체적인 숲을 형성할 수있는 책~!!

그렇게 교과서 인물로 한국사의 기초를 다져볼 수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역사여행 기대하셔도 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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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독깨비 (책콩 어린이) 32
패니 브리트 글,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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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패니 브리트 글

이사벨 아르세노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콩나무

 

이 셋의 관계가 뭘까??궁금증을 자극했어요

헬레네 그리고 제인에어 여우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따돌림 왕따로 부터 맘을 다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보기와는 달리 참 이쁘고 귀엽게 생긴 친구인데 친구들이 수근거리죠

 뚱뚱하고 냄새난다고 거짓말하며 수근수근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의 배신은 헬레네에게 크나큰 상처가 되어

 늘 고개를 푹숙이고 처진 어깨가 그친구의 맘을 대변해주는듯합니다

 

이 이야기는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예요

마음의 상처를 위안을 찾기위해 제인에어를 읽으며 동일시하고

 캠프에 참가했다 만난 여우를 통해 맘을 열어보이려는 헬레네의 모습을 통해

 이유없이 친구들로 부터 따돌림당하는 모습을 그림과 간결한 글로 만나게 되는데요

 

읽는 내내 마음속이 찌릿찌릿합니다

이유없는 따돌림만큼 상처가 되는건 없죠 이유라도 알면 해결이라도 할텐데

 집단으로 키득키득 웃으며 은따(은근히 따돌림)가 되거나

 왕따가 되는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죠 ㅠ.ㅠ

그렇게 바쁜 엄마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헬레네..

 

 

 

아까 네 엉덩이를 포크로 찔렀는데, 너무 뚱뚱해서 찔린 줄도 몰랐지!!

일제히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본다

온 세상이 심지어 공기마저도 나를 향해 획 돌아선다.

내 심장이 멈춘다. 그리고 기다린다.

그게 무엇이든. 구출 지원군. 세상의 종말. 제발....

(본문 66-67 page 中에서)

 

그림을 한참 바라본거 같아요 아이도 읽고 나서 아 그기분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하죠 조금만 질투가 나도 때로는 아무이유없이 그냥 심심해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데 그냥 심심해서 재미있으니깐 시작한 따돌림이

 누군가에겐 크나큰 상처가 되어 돌아오는데

그런데 말이죠 그게 또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란걸 알까요??

 

캠프에서 만난 여우조차 헬레네를 외면하니 오로히 혼자인거 같은 헬레네...

 

 

그런데....

아 마음을 열어줄 단 한명의 친구 누군가 손을 내밀어준다면....

누굴까요 헬레네의 마음을 따스하게 다독여줄 친구가 말이죠

헬레네의 심리상태

(어둡고 우울한 회색빛에서 점점 색을 찾아나며 환해지는 그림을 통해

 헬레네의 마음을 표현했어요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색감에도 주목하세요) 

주변친구들의 모습 전체적인 이야기흐름과 제인에어와 현실 속 자신이 오고가며 느끼는 감정선상

 그리고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란걸 느낄 수 있을꺼란 생각을 해요

저역시 참 말수도 없고 왜소한 체구에 늘 놀림의 대상이 되었는데

 한 친구가 내민 손에 나의 장점을 찾아나가고 몰랐던 사실들을 깨달아가며

 갇혀던 저를 끌어낼 수있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친구가 바로 제랄딘 같은 친구였는데 말이죠

 

마음이 다친 친구들이 많을꺼예요 내 아이역시 그런 상처를 안고 있을지도 몰라요

 귀기울여 아이들의 소리를 감정변화를 듣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란 생각도 들었어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났음하는 책이예요

누구가의 문제일꺼야가 아니라 우리아이들의 문제일지도 문제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곁에 있고 믿고 사랑받고 있다란걸 느낀다면....

스스로 현명하게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길꺼란 믿음~!!

 

 

책을 읽고 떠오르는 단어를 적어보네요

외톨이,책읽기,따돌림이 가장 머릿속을 맴돈다고 하네요

자기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면서 또한 누군가의 마음을 열어줄 친구가 되기위해...

마음이 한뼘 자라나는 힘이되는 책이될꺼예요

그림이 이야기들려주며 간결한 문체가

 내 아이의 맘같고 지나치지 말고 꼬옥 만나봐야할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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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 그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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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주)그책

 

음악은 귀로 마음으로 듣는다..그리고 글로읽어내려간다

이런 느낌의 책한권입니다

슈만 독일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

제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은 이정도이지만 ㅋ

이책을 통해 조금은 역행해서 그가 누군지 찾아보게 되더군요

슈만은 피아노독주곡 가곡작곡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그의 음악을 작가 미셸 슈나이더는 음악을 글로 또다른 감상법을 제시해주는듯했어요

 

색다른 경험이란 느낌입니다

다소 어려운 부분들 그의 음악세계를 온전히 다 이해하고 넘어가진 못했지만

 자연스레 펜끝을 따라가며 그의 음악을 찾아보고 잠시 감상해보며

 다소 깊이있게 읽어본 책인거같아요 (전 전문가는 아니니깐 내 느낌 그대로 말이죠^^)

 

 

음악이론 전문가 정신분석학자이기도 한 작가인지라

 그의 지식이나 그가 그려낸 슈만 음악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다소 철학적 느낌으로 음악감상을 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구요

 

우리는 하나의 징후다, 더는 아무 의미도
더는 아무 고뇌도 아니다 우리는 그리고 우리는
거의 잃어버렸다
낯선 땅에서 언어를.
(본문 22page 中에서)

 

저역시 사실 슈만이란 음악가에 대해 음악으로 몇곡정도 친숙한 수준이라

좀 난해하기도 때로는 쓸쓸함과 고독의 느낌으로 다가오는건

 아마 책 구성자체가 그 느낌을 더 전달해준거 같기도 해요

의도하는 바 작가가 들려주는 바

 슈만에 대해 잘 알지못한 내면의 세계 아니 내면의 풍경을 말이죠

조금은 다른 각도로 들어보는 음악이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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