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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미술관 ㅣ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
조성자 글.사진, 선현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평점 :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문화 답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조성자 글 사진
선현경 그림
시공주니어
아이가 어릴적 부터 미술관 나들이하는걸 좋아하는 편이였어요
저역시 작은 공간안에서 생활했던 탓에 서울에 정착해 살며 가장 좋았던건
세계여러나라의 대영 미술관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때마다
직접 찾아보고 관람할 수 있다란게 너무 좋았는데요
점점 아이가 자라다보니 이젠 역사 문화 경제 세계지리나
인문사회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관람하게 되니
정말 좀더 깊이있게 때로는 색다르게 미술관 관람의 재미를 알아가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욕심이 생긴다고 할까요??
기회가 된다면 직접 그 나라를 찾아 그곳의 미술관 박물관를 답사하고 싶어진다란 막연함말이죠

조성자 작가님이 들려주는 세계문화 답사 다섯번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를 만나보며 그 간절함이 더 절실해지는걸 느꼈다고 하네요
저역시 마치 실제로 관람하며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랄까요??
사실 미술관 관람은 관람자의 목적 관람자의 시간안배등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로 느끼고 돌아오는 공간이란 생각을 하는데요
조성자 작가님이 직접 들려주고 미술관 속 숨겨진 먼지 친구 뭉치와 함께
또래 친구들과 1층부터 다양한 동선으로 만나는 미술관은 친숙하기까지 했고
무엇보다 눈앞에 그 모습들이 상상이되며 그려지는 느낌이 정말 좋더라구요
차례를 보더라도 참 작가의 독특함이 전해지더라구요
실제 미술관 약도를 보는듯한 차례의 목차를 따라 이집트미술관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술관인 한국관까지~!! 때로는 숨가쁘게 때로는 쉬엄쉬엄
그 공간들을 즐기며 다양한 역사 이야기에 흠뻑 취하며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였다죠



읽으면서 오우 이렇게 재미있는 공간이였나???
다소 미술관하면 지루함 어두움 때로는 도통 알수 없는 암호같은 존재들과
다양한 미술장르에 현기증을 느끼기도 하는데 ㅋ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부분들까지 꼼꼼히 안내해주는 그 공간에서
(구비오 저택의 서재 이공간 넘 궁금해지더라구요 ㅋ)
아마 아이들은 주체자가 되어 함께 적극적으로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답사하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받을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어요
실제 아이도 저도 정말 달리며 1층과 2층의 공간을 관람한뒤
드디어 도착했다며 잠시나마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죠 ㅋㅋ
답사를 하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들과 그 미술작품들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에 깊게 빠져들게 되죠
그리고 답사후 느끼는 희열이랄까요?? 그런 느낌을 고스란히 책을 읽고 받았던거 같아요
어쩜 이런 간접경험탓에 실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하게 되면
좀더 여유를 가지고 정말 아는만큼 아 내가 작가님과 뭉치랑 함께 떠났던 그 공간이구나라며 ㅋ
왠지 우쭐한 기분이 들꺼같은 기분 ㅎㅎ 말이죠
<역사는 과거와 현재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했어,
너희들은 지금 약 500년 전에 만들어진 갑옷을 보면서
그 갑옷을 입었던 사람들이 한 일들을 돌아보고 있어.
내 이야기를 들으며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고, 감탄을 하기도 했겠지.
그러다보면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하는 생각도 하게 될 거야.
그렇게 자신을 한 번쯤 돌아본다면
이번 미술관 여행이 더욱 보람 있어지겠지.
-본문 43page中에서>
<지금 너희가 서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미국의 정치가 넬슨 록펠러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많은 돈을 기부해서 세워질 수 있었단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갖고 있던 예술품들을 아낌없이 미술관에 기부한 덕분에
이렇게 귀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거야.
앞으로 너희가 어떤 인물이 되든지 사회를 이롷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
바로 칼레의 시민들처럼 말이야
-본문 71page中에서>
함께 작품들을 감상하고 역사를 배우고
위대함과 삶에 대해 배워나가고 더불어 애국심까지 ㅋ
(한국관 정말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다른 나라에서 만나는 우리 미술작품들이 줄 감동 말이죠 ㅋ)
만나볼 수 있었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답사여행~!!
그 생생한 경험을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
책을 덮고 아이의 한마디는 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가보고싶어진답니다^^
그말에 저두 공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