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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시간 여행 - 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야나 세들라취코바 지음, 톰스킨&폴란스키.얀 바이다.슈테판 렌크 그림 / 주니어골든벨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패션의 시간여행
글 야나 세들라취코바
그림 톰스키&폴란스키,얀 바이다,슈테판 렌크
옮김 김혜연
주니어골든벨
패션의 변천과정을 통해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낸 패션의 시간여행~!!
참 흥미로운 책이였어요 최근 아이와 함께 프랑스장식예술전을 찾으면서
생활속에 묻어난 의류와 갖가지 일상소품안에 담긴 예술적 의미들을 만나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그래서 이 주제가 눈에 들어왔어요
그 시대의 옷차림 머리모양 다양한 생활속 이야기들이
(스커트의 길이만으로도 경제의 이모저모를 유추해볼 수 있다잖아요 ㅋ)
들려줄 패션의 시간여행~!!

역사의 또다른 모습을 만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였던거 같아요
어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그 안에서 다양한 역사속 이야기를 만나는 재미는
지루하고 딱딱한 역사가 아닌 역사를 알아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는거 같아요
사실 일러스트만 봐도 오우 예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특히나 이책을 여자친구들에게 더 좋겠다란 살짝 편견도 들어요 ㅋ
제목처럼 디자이너를 꿈꾸는 친구들 한창 패션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친구들이라면
과거부터 현대의 패션의 흐름을 통해 자기만의 감각을 키워나가기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
물론 패션은 모든 이들이 관심분야이니 ㅋ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이 머리나 옷차림에 신경을 쓰기시작하면서 은근 어떤 스타일??
뭐 이런 질문들을 하니 눈여겨보더라구요

선사시대의 사냥과 가죽을 활용한 옷이라기보다는
자연으로부터의 보호기능에서 출발했죠
시작으로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고대의 중국과 인도 한국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시대 등을 거쳐
20세기초와 1940년 부터 10년 단위로 이어진 패션의 변천사와 현대의 패션까지 소개되어 있어
세세하면서 자연스레 페이지를 넘기며 흐름을 읽어내려갈 수 있어 좋더라구요
새롭게 알아가는 요소들도 많았다죠 각가지 장신구나 생활 속 소품들과 머리모양
왕관이나 옷에 담긴 의미들도 지루하지 않게 집필되어 있구요
광고라고 해서 ㅋㅋ 마치 홈쇼핑광고를 연상시키는 문구들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더라구요 ㅋ
클레오파트라 같은 꿀 피부를 갖고 싶나요? 허니 팩토리 ㅋㅋ
꽃의 힘을 느껴보세요 프레이그런스 스트릴 2번 가의 꽃집으로 오세요^^
요건 광고문구나 쿠폰을 찾아보는 재미도 그 시대의 패션을 아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될꺼같아요

그 시대를 대표하던 배우나 그룹 패션을 선도하던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도 맛볼 수 있구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뭐든 꾸미고 자신을 가꿔나가는건 과거나 현재나 본능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어찌보면 우스꽝스런 모습이지만 그 당시는 시대를 반영하는 아이콘이며 그들의 힘이 대단했기에 말이죠
최근 아이랑 90년대 가수들이 그들의 무대를 만들며 관객과 소통한 프로를 보면서
그당시 패션과 열광하던 시절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어요
그시대를 함께보면서 의상들을 눈여겨본 적이 있는데요 ㅋ 지금 그렇게 입으면 ㅋㅋ
(사실 불과 15-20년 전인데..)패션의 변화의 바람이 참 빠르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구나 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냐구 물었더니
현대패션을 만나면서
영국 시인 셰리의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미소는 패션의 완성이다
어쩜 가장 중요한 자신의 모습이 패션의 완성이 아닐까란 생각^^
한눈에 볼 수 있는 패션 세계일주
(선사시대부터 쭈욱 시대별로 남녀의 모습을 정리해준 페이지) 좋았어요
한눈에 쏙쏙^^
패션의 아이콘을 이끈 이들의 모습과 수영복과 웨딩드레스
여성용모자와 헤어스타일의 변천과정을 통해 시대흐름도 보게 되구요
현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남은 페이지도 (일럿트로 참 세심하게 표현을 잘한거같아요)
한번쯤 나만의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어지게했던^^나만의 패션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였다죠^^
시대흐름안에서 패션의 변천과정 그안에 사람들의 생각과 역사를 읽어내려가는 재미가 쏠쏠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 패션의 시간여행~!! 역사를 읽는 또다른 재미를 만나게 되실꺼예요^^

시대마다 옷마다 갖는 의미가 참 다양하죠
선사시대와 고대 이집트와 중국의 패션이 눈에 들어왔다는 아이예요
디자인 감각좀 키웠을려나요 ㅎㅎ
요렇게 주제를 가지고 만나는 역사는 또다른 재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거같아요^^
아마 즐거운 패션의 시간여행을 기대하셔도 좋을꺼같아요